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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

기사입력 2019.04.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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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 탈출 이렇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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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형원장
    허리. 무릎. 어깨 전문(자연한의원)


    비만(Obesity)은 몸의 지방 조직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은 상태이나 유전적 요인, 식생활 습관, 생활 습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여겨진다.

    증상은 비만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질병과 문제점을 유발한다. 신체적으로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질혈증, 암, 담낭 질환, 담결석 관절염, 통풍, 폐 질환, 수면 시 무호흡 증후군 등의 발생이 증가한다.
    정신적으로는 선입견으로 인하여 자신감 결여, 수치심 등을 느끼고 자신의 체형에 대한 불만족감 등으로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등 사회생활에서 문제되는 경우가 많다.

    치료로는 식사 요법, 운동 요법, 행동 요법, 약물 요법, 수술 요법이 있다.

    식사 요법은 열량 섭취를 제한하여 체내 지방을 소모시켜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 산술적으로 일주일에 1kg을 줄이기 위해서는 하루에 1,000kcal를 적게 섭취하여야 한다.

    운동 요법은 신체의 열량 소모를 증가시켜 체중 감소 효과를 초래한다.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의 지방 조직은 산화되어 소실되고, 근육과 같은 지방 외 조직이 증가하여 체중이 감소한다. 또한 적당한 운동은 식욕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식사 요법과 병행하면 효과가 훨씬 크게 나타난다.
    하루 60분 이상, 일주일에 6~7회 시행하여야 체지방 감소가 일어나고 체중이 감소한다. 한 달에 1kg의 체지방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하루 평균 400kcal 정도를 소비하는 운동이 필요하다.

    행동 요법은 자신의 습관을 관찰하고 체중 감량에 좋은 습관을 강화시키는 등의 행동 수정이 필요하다.
    약물 요법은 아직 탁월한 효과를 가진 약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최근 몇 가지 약제 사용이 허용되고 있으나 식사 요법, 운동 요법과 함께 체중 감량 프로그램의 일부로만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체질량 지수가 30 이상이거나 체질량 지수가 27 이상이면서 비만 관련 위험 인자나 질환이 있는 경우 약물 사용의 대상이 되고, 식욕 억제제가 주로 사용된다.

    수술 요법은 고도 비만 환자에서는 가끔 수술을 시행하여 체중을 감량시키기도 한다. 소장의 일부를 절제하는 방법이 많이 쓰이며, 수술 후 합병증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비만 환자에서 미용 성형의 한 방법으로 지방 흡입술 등이 사용되고 있으나 일부의 지방 제거만으로 체중 감량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단기간의 체중 감량 계획을 세우지 말고 장기간에 걸쳐 현재 체중의 5~10%를 감량하는 목표를 세우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

    예방법으로 비만을 예방하는 데는 식사 조절과 운동이 중요하다. 다양한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혼자보다는 함께 노력하는 것이 성공률이 높다. 여러 매체에서 매우 쉽게, 빠른 시간에, 마음껏 먹고 체중을 줄여 준다는 광고 등에 현혹되어서는 성공할 수 없다. 각자 자신의 생활 방식이나 식사 습관, 먹었던 음식 종류나 양, 운동의 정도 등을 매일 일기에 꼼꼼하게 기입하여 반성하고 더욱 노력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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