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시전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자체 회비로 독거어르신 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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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전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자체 회비로 독거어르신 집수리

-도배 교체 등 나눔 봉사…“어르신 이제 곰팡이 없어요”

-도배 교체 등 나눔 봉사…“어르신 이제 곰팡이 없어요”



[크기변환]8 시전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자체 회비로 독거어르신 집수리.jpg

여수시 시전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가 지난 14일 자체 회비로 독거어르신의 집을 수리하며 지역 내 온기를 불어넣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원 20여 명은 저소득 독거 어르신 가정에 도배작업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원 대상 가구는 낡고 오래된 주택으로 결로 현상이 잦아 벽지가 찢어지고 곰팡이가 슬었지만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고 몸이 불편해 세간을 옮길 수도 없어 눅눅한 집에서 홀로 거주 중이었다. 


이날 어르신은 “집이 낡아 수리가 필요했는데 때마침 집수리를 해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덕분에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히 노후를 보내게 됐다”고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정광조·박옥자 회장은 “회원들과 뜻을 함께한 돈으로 독거 어르신께 도움을 드려 보람차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나눔을 실천하는 새마을협의회·부녀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전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며 다양한 공익적 봉사활동을 펼쳐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 건설에 기여하고 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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