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금)
-배추김치 5KG 300박스 독거노인, 복지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에 전달
여수시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홍진석)가 김장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지난 24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열어 지역사회에 웃음꽃을 피워냈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와 협의회를 주축으로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자생단체 회원 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회원들은 김장김치를 담그기 위해 행사 2일전부터 재료를 준비하기도 했다.
부녀회원들은 새벽부터 나와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450여 포기(300박스)를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홀로하는 어르신과 복지사각지대 등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하고 안부도 살폈다.
황은덕 부녀회장은 “다가오는 겨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홍진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새벽부터 고생하신 새마을부녀회와 여러 자생단체를 비롯해 동장님과 주민센터 직원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동에 가장 필요한 복지사업을 찾아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준 중앙동장도 “매년 김장 나눔으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눠주시는 부녀회원님과 자생단체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다함께 힘을 모아 소외된 이웃 없는 행복한 중앙동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중앙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6월 ‘열무김치 나눔’에 이어 11월에도 ‘사랑의 고추장 나눔’ 행사를 개최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박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