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금)
-국가무형문화재 불화장 전수자 장혜인 청년작가 작품활동 격려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지난 10일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상좌사를 방문해 청년예술인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지원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지 방문에는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신민호 위원장) 위원들을 비롯해 전라남도 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전도유망한 장혜인 청년작가의 작업공간을 둘러보며 불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청년예술인들의 어려운 예술활동 환경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예술계에 진입한 청년예술인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작품활동에 전념하기 어렵고, 인지도가 낮아 대부분 자비를 들여 전시나 공연을 준비해야 한다”며 청년예술인들이 처한 현실을 언급했다.
이어 “불화는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이기에 ‘불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든지 ‘복(福)을 기원하는 불화’를 통해 대중의 관심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장혜인 작가는 “현재는 작품활동에 충실하기 위해서 체험프로그램의 운영을 중단한 상태지만 앞으로 친숙한 민화적 요소를 활용하거나 불교아트상품(Goods)을 개발하는 등 불교미술 대중화에 공헌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장혜인 작가는 국가무형문화재 임석환 불화장 전수자로 K-불교미술의 해외 전파와 대중화를 위해 상좌사에서 전통불화 및 창작불화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이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