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금)

“알바트로스도 서로가 죽으면 슬플 것이다”, 청소년 환경지킴이 7기 세번째 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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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알바트로스도 서로가 죽으면 슬플 것이다”, 청소년 환경지킴이 7기 세번째 활동 진행

크리스 조던 감독의 ‘알바트로스Albatross’ 환경 다큐멘터리 시청
생물의 고통 이해·쓰레기 투기에 대한 반성 등 환경 문제 고찰 시간

-크리스 조던 감독의 ‘알바트로스Albatross’ 환경 다큐멘터리 시청

-생물의 고통 이해·쓰레기 투기에 대한 반성 등 환경 문제 고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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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진행된 자연순환마을학교 ‘청소년 환경지킴이 7기’ 세번째 활동


지난 26일 자연순환마을학교 ‘청소년 환경지킴이 7기’의 세 번째 활동이 진행됐다.


1회 차 순천만 생태습지 탐방과 2회 차 꽃 심기 체험에 이어 이번 활동은 환경 다큐멘터리 감상을 통한 환경감수성 형성과 글쓰기 및 토론 활동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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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트로스Albatross’ 환경 다큐멘터리 시청 중


이번에 청소년 환경지킴이들이 시청한 환경 다큐멘터리는 2017년 개봉한 크리스 조던 감독의 ‘알바트로Albatross’로, 넘쳐나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으로 발생한 알바트로스의 죽음을 담고 있다.


영상 속 알바트로스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하고 소화되지 않는 플라스틱이 뱃속에 가득 차 영양실조로 죽어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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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시청 후 글쓰기 활동 및 발표·토론


김대현 학생은 “사람이나 가족이 죽으면 슬프고 울게 되는데, 알바트로스나 생명체가 죽으면 본인들끼리도 슬플 것이다”며, “아이들을 먹이려고 했는데 그것으로 인해 죽는 아이들을 보고 어미가 어떤 생각을 할지 생각해 보자”는 주제를 던졌다.


권다빈 학생은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알바트로스의 서식지에 우리가 생활에 사용한 쓰레기가 많이 쌓여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 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 친구들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탐구 시간을 제공하고 생태감수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제공 중인 자연순환마을학교 청소년 환경지킴이 7기 활동은 해양 플로깅과 밤하늘별자리관측 두 번의 활동을 남겨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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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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