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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속에 학교, 학교 속에 마을 만들기 ‘2020 마을학교 활동가 협의회’-한미희 교육지원과장, 더 많은 준비 더욱더 좋은 참교육 기대-기후보호주간, 찾아가는 COP2828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지구 지키는 행동 함께 동참 마을 속에 학교, 학교 속에 마을 만들기를 위한 ‘2020 마을학교 활동가 협의회’가 28일 갤러리노마드에서 열렸다.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는 2020 여수마을학교(이하, 마을학교) 운영기관단체로 선정된 16개 단체가 모여 앞으로 진행될 마을학교 운영과 홍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 자리다. 여수교육지원청 한미희 교육지원과장은 “마을학교는 교육의 장소를 학교 밖으로 확장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업이다. 마을 속 배움터 조성으로 지역사회 연계 체험활동이나 대안적 교육활동 및 돌봄 등으로 우리지역 아이들을 민주 시민으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는 기대를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때문에 마을학교 시행 일자도 정확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가 아이들을 만나게 되는 날을 기다리며 더 많은 준비와 함께 더욱더 좋은 참교육으로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16개 마을학교 참가자들에게 각자의 역할에 대하여 더 많은 고민과 준비를 하는 계기가 되어주길 당부했다. 이 날 모인 16개 단체는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서로 협력과 소통을 하는 행복을 만드는 진정한 마을 속의 마을 학교를 만들기로 약속했다. 또한 한미희 과장을 비롯하여 16개 마을학교는 제13회 기후보호주간을 맞이하여 저탄소 생활실천 홍보 활동과 찾아가는 COP28 29차 릴레이 퍼포먼스에 동참했다. 기후보호주간 중 주요 프로그램으로 실시하고 있는 ‘Time for Action’ 온라인 이벤트에 참가하고 기후변화대응 방안 메시지 피켓을 들고 인증사진을 찍었다. 16개 마을학교 관계자는 “여수가 기후변화 선도도시로 저탄소 생활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홍보와 생활실천에 함께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지구를 지키는 행동에 함께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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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보호주간 릴레이 포퍼먼스, ‘SOS 기후행동! 나의 지구를 구해줘’-‘시민실천 선도정책, 우리는 기후보호 국제도시로 먼저 간다!’ -온라인 홍보 통해 저탄소 생활실천 Time for Action 온라인 이벤트 진행 제13회 지후보호주간 여수2020 행사 저탄소 생활실천 온라인 홍보 활동이 지난 4월 9일부터 시작하여 29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주최인 여수시는 ‘SOS 기후행동! 나의 지구를 구해줘’라는 주제로 2020 기후보호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시민실천 선도정책, 우리는 기후보호 국제도시로 먼저 간다!’ 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제50회 지구의 날(4월22일)을 기념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저탄소생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온라인 홍보를 통해 저탄소 생활실천 Time for Action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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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기후보호주간 여수2020 ‘시민 실천 선도정책, 우리는 기후보호 국제도시로 먼저 간다!’-여수지속발전협의회 저탄소 생활실천 홍보 활동 시작-‘Time for Action’ 온라인 이벤트 4월20일~4월28일까지 -저탄소생활 실천 인증사진 우수활동가 시상-4월22일 오후 8시부터 10분 나의 지구를 구해줘~ 소등행사 예정 지구의 날 5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제13회 기후보호주간 여수2020이 ‘시민 실천 선도정책, 우리는 기후보호 국제도시로 먼저 간다!’는 슬로건으로 4월20일부터 29일까지 여수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여수지속발전협의회는 저탄소 생활실천 홍보 활동을 시작으로 환경부 시책에 부응 및 기후변화 선도도시로서의 수준 높은 시민참여를 강화하는 이번 행사는 여수세계박람회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해 열리는 올해 행사는 첫 번째 저탄소 생활실천 홍보캠페인을 지난 4월9일부터 시작하여 29일까지 진행 된다.둘째, 여수시 온실가스 배출 2050 NET ZERO를 선언하여 모의 COP를 추진한다.셋째, NET ZERO 수치 및 관련 사업을 환경의 날 기념식을 통해 선포하여 기후보호 선도정책 추진도시의 위상을 구축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Time for Action’ 온라인 이벤트로 4월20일~4월28일 까지 온라인을 통해 저탄소생활 실천 인증사진 찍어 올리기로 기후변화대응 방안 메시지 피켓을 들고 인증사진을 올리는 것이다. 인증사진을 찍어 올리면 참여자 선착순 100명에게는 기념품을 전달하고 참여율과 참신한 아이디어 등을 평가하여 선물을 증정하고 행사가 끝나는 29일에 평가회의를 거쳐 우수활동가에게 시상을 하게 된다. 지구의 날 행사로는 4월22일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 지구의 날 기후보호주간 소등행사가 열린다. 여수기청, 아파트 등 22개소 780세대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강재 처장은 20일 지역청년들과 제13회 기후보호주간 여수2020 행사 홍보간담회를 통해 “환경부가 기후보호주간 행사를 시작하기 전에 여수는 이미 기후보호주간 행사를 시작하고 있었다. 여수가 기후변화 선도도시로 저탄소 생활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홍보와 생활실천 부탁한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강조했다.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강재처장이 제13회 기후보호주간 여수2020을 홍보 설명하는 사진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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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COP28–15차...JCS 특급호텔-함께해요 자봉!~ 'COP28 여수 남해안.남중권 유치 100만인 서명운동' -"일출·일몰 오션뷰 최고"···여수 'JCS 특급호텔을 찾아가다 "일출·일몰 오션뷰 최고"···여수 JCS'특급호텔 개관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COP28 여수 남해안.남중권 유치 100만인 서명운동'을 함께 했다. 그동안 여수지역은 관광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고급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 역시 급증했던 터라 이번 JCS특급호텔 개관소식은 지역 관광시장의 또 다른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에 위치한 '호텔 JCS는 지상12층, 객실151실 규모의 특급호텔로 연말께 시범운영을 거쳐 5월중 등급신청 절차를 거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고급 숙박시설의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는 여수에 10여년 만에 최고급 호텔을 내세운 '호텔 JCS'는 기존 호텔보다 넓은 규모의 여유로운 객실을 자랑한다. 또 여수지역 최대 규모의 온수풀 수영장과 대형컨벤션 등 각종 편의시설을 도입해 기존 호텔과 차별화를 시도한다. 특히 여수반도 중심에 우뚝 솟아 전 객실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한 '호텔JCS'는 '즐거움과 편안함이 있는 공간(JCS, Joyous Comfortable Stay)'이라는 가치관을 담았다. 해넘이가 환상적인 스카이 오션뷰는 국내 최고의 셰프가 '호텔 JCS'만의 프렌치요리와 이태리요리 등 다양한 메뉴와 계절 및 테마에 맞춘 프로모션으로 식도락 여행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남해로 떠오른 일출 조망과 남해안권 최고의 해넘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수지역 유일의 특급호텔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텔 관계자는 "일몰을 바라보면서 편안함 속에 하루를 정리하고 일출을 보며 또 다른 하루의 희망을 기다릴 수 있는 '쉼'이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JCS특급호텔 직원들이 COP28 홍보용 피켓을 들고 열정과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으로 사진도 찍고 서명운동도 하고 멋진 모습이다.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8 여수 남해안남중권 유치 100만인 서명운동’ 릴레이 퍼포머스에 JCS특급호텔 직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COP28 유치 적극지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구 만들기’ 캠페인에 함께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희민 기자 사진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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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8 남해안남중권유치 홍보영상COP28 남해안남중권유치 홍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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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미평 산림욕장 ‘무장애 나눔길 조성’ 우수상여수시(시장 권오봉)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19 녹색자금지원사업’ 평가 무장애 나눔길 조성 부문에서 ‘미평 산림욕장 무장애 나눔길’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미평 산림욕장 무장애 나눔길’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방문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산림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무장애 나눔길은 총 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수원지 주변 산림을 따라 휠체어 등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단이 없는 경사로 8% 이내의 데크 산책로와 안전난간, 대피소가 설치됐다. 또한 산책로변에 아름다운 시(詩) 액자를 설치하여 숲과 문학이 만나는 장을 마련하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모든 시민들께서 숲을 통해 자연의 선물을 느낄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고 밝히며 “많은 분들이 더 아름답고 편리하게 산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평동 봉화산 산림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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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만흥매립장 사용기간 연장을 위해 발 벗고 나서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주민들과 약속한 만흥매립장의 사용기간이 올해 3월 말로 끝나는 가운데 연장을 위해 주민지원협의체와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고 있다. 여수시는 만흥매립장 주변지역 주민과의 약속은 존중하지만 신규 매립장 조성비용과 신규대상지 선정으로 인한 주민 갈등 등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추산해 볼 때 17년 더 사용 가능한 매립장을 덮어 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행정낭비라는 입장이다. 만흥매립장은 1994년 12월에 폐기물 처리 매립용량 325만㎥로 설치승인을 받아 1997년부터 매립을 시작했다. 현재 220만㎥가 매립돼 매립용량의 68%를 사용했고, 앞으로 105만㎥가 더 매립 가능해 2037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당초 2020년까지 사용을 예상했으나 2010년에 음식물 자원화시설이, 2011년에는 소각시설이 여수시에 들어서면서 쓰레기 매립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여수시가 금년부터 자원 순환 목적으로 시행한 폐기물 사전신고제도와 폐목재 반입 제한에 따라 폐기물 물량이 전년 대비 일평균 158톤에서 69톤으로 56% 감소하여 매립 가능 기간은 2037년보다 더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여수시는 만흥매립장을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매일 복토를 실시하고, 매립장에서 발생되는 침출수를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전량 이송하고 있다. 여수시는 그동안 매립장 사용기간 연장을 위해 이와 같은 상황 변화를 주민대표들에게 적극 설명하고, 주민의견 수렴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이 코로나19로 불안한 가운데 3월말 이후 매립장 사용이 종료된다면 도심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 대란으로 인해 시민 불편과 관광 여수의 이미지에도 타격을 줄 것을 염려하고 있다”면서, “여수시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 매립장 사용기간이 연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인근 주민들과 협의해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 여수시 만흥매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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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2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 열려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가 26일 오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 용역은 전남과 경남 남해안 남중권 10개 시・군의 숙원 사업인 ‘2022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로 광주전남연구원이 수행했다. 지난 2019년 4월에 착수하여, 10월에 중간보고회를 거쳐 2020년 2월에 최종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우리나라의 당사국총회 유치 필요성과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의 COP28 유치 당위성, 기반시설 현황, COP28 유치를 위한 추진전략 및 과제 등이 논의되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남해안 남중권 10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COP28 유치는 동서화합과 국토 균형발전의 새로운 국가 모델이며,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위한 여수선언문의 정신을 가장 잘 계승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안남중권은 해양, 내륙, 산악 등 다양한 기후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국가별 기후 이슈에 따라 맞춤형 부대행사 개최가 가능하고, 산업계의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감축을 촉진할 수 있는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한 회의장, 숙박, 교통 등 기반시설들은 기존 시설 개선, 정부 및 지자체간 긴밀한 협조 등을 통해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연구원은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계기로 남해안 남중권이 국제적인 기후・환경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다”며, “저탄소 발전전략 수립 및 시행, 산업부문 녹색전환 이니셔티브 주도, 지속가능한 COP28 개최를 위한 전략 수립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치밀한 전략과 논리를 세우겠다”며 “2022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여수 중심 남해안 남중권에 유치하여 대한민국과 세계 역사 교과서에 의미 있는 대회로 기록될 수 있도록 앞으로 시민여러분이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28차 당사국 총회(COP28)는 대륙별 순회 원칙에 따라 오는 2022년 아시아 태평양권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198개 회원(196개국, EU, 교황청)에서 총 2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오는 2021년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권 차기 개최국을 결정하며 한국 개최 확정 시 국내 유치 도시가 최종 결정된다. 한편, 2022년에 개최될 COP28은 여수를 중심으로 전남 5개 시․군(여수,순천,광양,고흥,구례)과 경남 5개 시․군(진주,사천,남해,화동,산청) 등 남해안남중권 도시에서 2022. 11.7.~11.18.까지 2주간에 걸쳐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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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은의 문화예술 - Art & Artist in Yeosu-방탄소년, 장필순, 김사월, 세이수미와 함께 2019 올해의 음악인 후보 및 재즈 크로스오버 음반상 수상-여수가 낳은 재즈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선지 이선지 여수 출신의 재즈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이선지가 2019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방탄소년단, 장필순, 김사월, 세이수미 등과 함께 올해의 음악인 부문과 최우수 재즈음반 부문의 후보에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그의 음반 ‘song of April’로 재즈 클로스오버 음반상을 수상했다.이선지는 지난 2016년에는 올해의 재즈 뮤지션으로 선정되어 한국최고의 재즈피아니스트에 올랐으며, 2015년에는 자신의 4번째 앨범 ‘국경의 밤’으로 2015년 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앨범을 수상하여 음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한국대중음악상은 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K팝 스타들, 그리고 인디 뮤지션들까지 함께하는 시상식이다. K팝 아이돌 위주의 시상식 일색에서 '대안의 시상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와 함께 출범한 한국대중음악상은 매년 초 다양한 장르의 대중음악을 비추고 돌아보는 역할을 했다. 흥행 보다 음악적 성취기준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한국의 그래미'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한국대중음악상은 록, 포크, 알앤비 & 소울, 재즈 &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하위 장르를 분류해 시상하는 시상식으로 대중음악전문기자, 평론가, 음악전문가로 선정위원이 구성되어있다. 특히 세월호의 아픔을 음악적으로 승화한 앨범 “song of april”로 재즈 음악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올해의 음악인 후보에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Song Of April >이라는 앨범에서 이선지는 2014년 4월 16일이 우리에게 남긴 것을, 그리고 바다로 떠난 이들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다. 가사 한 줄 없이도, 선율은 많은 것을 말할 수 있다. 원래 불문학을 전공했던 피아니스트, 작곡가 이선지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재즈의 진취적 성향을 대변해 온 리더 중 한 사람이다. 서울예대를 졸업한 후 가요와 뮤지컬, 영화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던 ‘이선지’는 재즈를 본격적으로 연주하겠다는 열정과 새로운 음악에 대한 갈망으로 유학을 선택한다. 그 후 보스턴과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길 골드스타인, 돈 프리드먼, 랄프 알레시 등을 사사했고, 빌리 드러몬드, 조지 가존, 조 로바노 등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들과 협연했다. 이선지의 데뷔 앨범 「The Swimmer」(2009)는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벤 스트릿 (베이스), 마크 퍼버 (드럼), 랠프 알레시 (트럼펫)가 참여했으며, 강한 개성과 시각적인 이미지를 음악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예술대학, 동덕여대 대학원 NEW YORK UNIVERSITY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발표한 6장의 리더작이 모두 평단과 리스너의 주목을 받으며 2015년에는 4집 앨범 “국경의 밤” 으로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앨범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눈앞에 그려지는 듯한 회화적 낭만과 서사적인 스토리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발표하는 음반마다 같은 스타일에 머물지 앉고 변화를 주도하며 다양한 주제를 음악으로 펼쳐왔다. 2018년에는 세월호의 아픔을 음악적으로 풀어낸 6인조 chamber ensemble “song of april”과 과거 락밴드 “로로스“ 리더이자 작곡가인 도재명과 콜라보 앨범 “a true travel” 을 발표하는 등 쟝르적 표현방법과 음악적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재즈비평가 김현준은 그녀의 음악에 대해서 ‘정답만을 강요하는 세상에 이면의 아름다움을 지닌 한 피아니스트의 데뷔작이 던져졌다. 은근하고도 치명적인 매력, 그게 현재의 이선지다.”라고 평을 하고 있다. 대중음악평론가 서정민갑도 이선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하고 있다.‘이선지의 새 음반을 들으면 최근 몇 년 동안의 시간이 선명하게 느껴진다. 음악이 현실과 따로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 그러나 음악은 현실의 도큐멘트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이선지는 이번 음반에서 선명하고 아름다운 테마와 클래시컬한 연주를 연결해 자신의 음악을 더욱 우아하고 치밀한 작품집으로 완성했다’ 피아노 곁에 현악이 확장할 때 이선지의 음악은 아름다움 안에서 펄펄 끓어오르며 뜨겁다. 그 뜨거움을 고상하게 재현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음표들을 그리고 지웠을까혼신의 힘을 다하지 않았으면 만들어지지 못했을 작품, 온 정열과 고통까지 음악에 배아 온통 뒤흔들어버리는 작품집이 여기 이렇게 왔다. ‘제 음악은 회화적이거나 또 문학적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것은 어떠한 이야기나 어떠한 묘사에서 나도 이 느낌을 음악으로 한번 만들어봐야겠구나 라는 영감을 자주 받는 편이거든요. 거꾸로 제 음악을 듣고 그런 이미지를 상상하실 수 있거나 어떤 이야기처럼 느껴진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회화적이나 문학적인 재즈를 계속하고 싶어요. Blues For Spring이라는 곡이 있는데 봄은 대게 찬란하고 아름답고 생동감 있고 그런 이미지이지만 거꾸로 그 안에 숨겨있는 어딘지 모를 쓸쓸함, 이러한 것들을 같이 표현해보고 싶었거든요. 이러한 이중적인 감정을 표현해보려고 한 이 곡이 트리오로도 가장 오래 연주해왔던 곡이고 저랑 잘 닮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9년 1집 앨범 [The Swimmer]로 데뷔한 이선지의 대표곡으로는 Song of April, 고요한 사건 (silent affair), 도재명 이선지 “이 노래가”등이 있다. 2019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과 최우수 재즈앨범의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선지는 현재 호원대학교 실용음악학부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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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은의 문화예술 칼럼>강창구화가 .........소통, 고요한 원형 서정을 풀다 창작의 기본 발상은 무엇을 어떻게 표현하는가이다. 그것은 일상 속에 숨겨져 있던 원형과 진실을 들추어내 보이는 조촐하면서도 소박한 하나의 행위이고 소통이다. 우리가 작품을 만날 때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 이러한 작가의 소통법이다. 이는 대상과 대상이 만나 어떻게 새로운 의미를 생산해 내는가를 관찰해내는 작가의 시선이다. 한 순간 한 순간 어느 것 하나 변하지 않은 것이 없다는 전제하에, 그 의미변화를 탐색하고 이를 보여주려는 작가의 시선이다. 작가 강창구가 풍경을 풀어 전하려는 시선에 주목하게 된다. 그가 보여주려는 풍경코드는 있는 그대로의 풍경이 아니라, 해석된 삶의 메시지를 지닌 의미 체험이다.그가 바라보는 대상, 풍경은 일상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것이지만 그의 발견적 상상력이 관장하고 있기 때문에 감상자의 전이해(前理解)를 새롭게 해 준다. 즉 그의 풍경은 찌든 관념을 정화해 새롭게 해주는 서정이면서 서사의 중심 오브제가 되어 감상자로 하여금 새로운 삶의 이해를 돕는다. 자연과 사람의 좋은 만남을 주선해 줄 뿐만아니라, 풍경이 갖는 넓은 생명의 품 안에서 우리의 삶을 봄 가을 여름 겨울 할 것 없이 함께 넉넉하고 고요하게 해준다. 그의 조형 어법을 말하자면 물처럼 바람처럼 투명하게 세상사 모든 맺힌 것을 풀어내는 풀림이다. 풀면 풀수록 고요해지고 맑아지는 것이 풍경이고 그것이 곧 그의 마음 안의 세상이 된다. 그러다보니 기교를 버린 데서 정화의 깊이를 얻고 과장되지 않은 통찰로 이면에 숨어있는 풍경의 진실을 풀어 소통하게 한다. 그래서 당신의 풍경, 그 풍경의 깊이는 곧 우리 사는 세상과 사람의 깊이다그래서 그의 소통은 맑고 고요하고 정직하다.가식없는 삶과 맑고 고요한 응시는 색은 공으로 가능하고, 공은 색으로 가능하다는 진리와도 다름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풍경 너머 더 많은 의미의 풍경을 그리다 그의 매력은 이러한 조형적 소통을 통해 새롭게 유추된 상호의미를 확대하는데 깊게 관여한다는 것이다.작품에 등장하는 바다와 나무, 바닷가 풍경, 산의 인상, 섬과 산 등은 우리가 만나는 낯익은 풍경이지만 그대로 재현된 것이 아니라, 응축과 생략으로 오브제들 상호간에 맺고 있는 의미유추를 통해 새로운 풍경체험으로 소통된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속에는 참으로 맑고 고운 서정적인 이야기가 숨어있다. 그의 미적체험은 대상에서 느끼는 첫인상은 물론이고 그 내면을 들여다보는데서 시작된다. 그가 작품에 담은 시간성과 공간성, 정지와 움직임, 외적 내적 의미는 대상을 통해 나와 소통한다. 그것은 삶의 현장을 자연 속에 안겨두고 삶을 정화시키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기본적인 색채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본래적인 원색을 주관적인 인상으로 비틀어 고착된 색채관념에서 벗어나려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인간이 만들어낸 색채는 자연의 실력을 따라오지 못한다.꽃의 파랑은 그저 파랑이 아니고 꽃잎의 파랑도 한가지의 파랑이 아니다.꽃잎의 파랑은 파도 넘실거리는 색채의 명암이다.제비꽃 한송이는 세계를 담을 수 있고현호색 한송이와 용담 한송이는 극히 조화로운 음악을 피워낼 수 있다.파랑은 호수를 담고 있고 파랑은 물결을 담고 있고파랑은 아침의 서늘함과 번개처럼 스쳐가는 만남의 순간을 담고 있다.파랑은 파랑이 아니다.파랑은 파랑이되 파랑은 파랑에서 시작해 깊은 파랑으로 뻗어가는 채도의 어울림이요명암의 교향곡이요 결결이 다른 조직들이다.무엇으로 꽃잎 한 장의 깊음을 형언할 수 있을까 Ron Currie의 " 모든 것이 중요해지는 순간 " 中 그것은 단지 조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칼 바르트(Karl Barth)의‘매체(object) 속에 들어 있는 말씀(Word)"을 찾아내는 작업이다. 매체로서의 색, 그것은 눈에 닿은 풍경의 미적정보를 얻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자로 하여금 감정이 정화되고 말씀이 전달되는 단계에 까지 이르게 한다. 대상에서 와 닿는 존재의 넓이와 깊이를 짙은 브라운톤의 질감을 바탕으로 형상화하고 대상과 대상의 존재감이 연쇄적으로 만나 만들어낸 의미적 풍경이다. 풍경, 자연은 우리 삶의 맑은 희망이자 꿈이다.그러기에 그는 여백을 강조한다. 모든 그림에는 여백이 있어야 한다고 그래서 잘 그리기보다 덜 그리기가 더 어려운 것 같다고 말한다.서양화의 여백은 시간을 두고 관자로 하여금 상상력의 공간을 제공하는 정감의 깊이일 것이다. 그가 늘 초심과는 달리 마무리에서 의도한 바와 자꾸만 벗어나게 된다며 속상해하지만, 이러한 생략과 숨김의 여백이 담긴 그의 그림은 관자로 하여금 삶의 고요와 서정으로 다가 서게 한다. 그래서 그의 그림은 고요하고 맑다.그래서 그의 풍경 속 길을 나서면 생각이 깊어진다. ....... 감동, 낯익음 속의 낯선 풍경이다 젊음이 지난 자리에서 삶의 발자취를 풀어내어 보면 기적 같은 삶이 아닌 것이 어디 있을까. 돌아보면 모두가 하나같이 견디고 견뎌낸 후에 아름답게 피는 꽃이 아니랴.한평생을 통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사랑이 필요하다. 그리고 고개 아픈‘바라기’를 해야 하는 참으로 고독한 여정이다.강창구의 바라기는 그의 고향 여수다. 나이가 들면 그때에야 비로소 소중한 것이 하나 둘 보이는 법, 그동안 지나치고 건성으로 대해온 풍경도 하나같이 소중한 의미로 다가오게 된다. 물고기 속에 바다가 있고 해바라기 속에 해가 있듯 그의 그림 속에는 사랑하는 고향 여수가 소담스럽고 정겹게 담겨 있다. 그의 바다, 그의 도시, 그의 고향, 그의 여수다. 그것은 또한 우리의 바다, 우리의 고향, 우리의 여수이기도 하다. 정겹고 정감있는 삶의 풍경,백도, 사도, 섬, 선창, 해안풍경, 닭머리, 소호 등 그림 속 풍경은 한결같이 낯익은 풍경들이다. 화가가 서 있었을 그림 속 그곳에 서면 바다가 왜 그렇게 깊고도 넓게 펼쳐 있는지를, 왜 그의 바다가 더 없이 정겨운지를 알 수 있다.그의 그림에서 만나게 되는 매력적 인상은, 첫째, 위에서 아래로 찍어 누른 듯이 내려다보는 관점(point of view)이다. 이는 풍경을 더 깊게 더 넓게 만나기 위한 정겨운 심리적 거리감을 드러낸 장치다. 둘째, 화려하고 전통적인 오방색을 변용한 색채 해석이다. 이는 사물에 대한 사실적 배색이 아닌 색채 해체주의적 관점에서 바라본 한국적 기질을 의미하는 색채 모더니즘에 대한 그의 의도된 경험이다.구도와 색채, 그의 조형적 매력은 여기에서 만날 수 있다. 정교한 화면의 터치와 손길을 보면 그가 얼마나 여수를 사랑하는지를. 여수의 풍경이 얼마나 정겨운지를 짐작할 수 있다. .........발상과 표현의 밑 작업은 휴머니티다 그래서 풍경은 그냥 시각적 풍경만이 아닌 것이다 쓸모없는 것들, 소외된 것들, 아무 힘도 없는 것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장엄하고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오랜 세월의 지문이 새겨지고 오랜 기억의 목소리가 들리는 풍경, 한순간 찰나에 스쳐 지나가는 숱한 풍경, 이러니 풍경은 그냥 풍경이 아니라 ‘할 말’의 풍경인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생각보다 더 넓고 깊은 넓이와 깊이를 가진 풍경이 얼마든지 있다. 가끔 나를 유년의 시절로 데려다주고 시간, 첫사랑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 주는 풍경들이 있어 지금의 삶의 넓이로 확장시켜주기도 한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트랙이 한 눈에 보이기도 한다. 강창구의 풍경체험 또한 인간에 대한 이면으로써 삶의 진술법이다.에토스와 파토스의 경계가 무너지고 일체관념이 사라진 그 자리에 그의 그림이 다시 자리한다. 존재하면서 존재하지 않는 삶의 방식까지도 엿보이는 그의 풍경은 이러한 삶의 은유를 무궁무진하게 품고 있지만, 그 풍부한 은유를 읽어내는 작가의 맑은 호기심도 예사롭지가 않다. 그래서 그의 근작 회화에서 보여지는 내러티브는 매우 절제될 수밖에 없고 생략과 압축으로 깊이를 알 수 없는 어둠에 근거한 자연의 원형성에 접근하게 된다. 이번 전시회가 유독 눈길을 끄는 것도 다크브라운톤의 색감을 바탕으로 자연의 본래를 드러내는 화법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형의 이면에는 이전에 만나지 못하고 느끼지 못했던 따스함을 느끼게 하는 매력이 반어적으로 숨어든다.다양한 색채 의미를 새롭게 발견함으로써 대상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새롭게 눈뜨게 된다. 삶과 대상의 연상 작용에 의한 대상의 변형(deformation) 즉 '보이는 것을 보는 것'에서부터 '보지 않으면 안 될 것을 보는 것'으로 발전시켜가는 그의 창작은 대상이 간직해온 정형성을 파괴해 재창조해 나가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새로운 깨달음이다. 그는 그 깨달음을 앞세워 풍경 속의 환한 의미를 건드리고 그러면서 대상의 존재 속으로 뛰어 들어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가 담아내는 메시지는 티없이 맑은 고향 여수에 대한 근원적 사랑이다. 늘 보아오던 풍경에 대한 가슴 따뜻한 응시, 삶의 변두리를 감성적으로 체감하는 사유의 조형이다. 그의 길목에서면 진정으로 그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것은 그가 캐낸 풍경이 대상(타자)에서 나에게(자아)로 건너와 색으로 드러나게 되고 우리로 하여금 쓸쓸한 문명의 삶을 견디게 하는 감정정화로 연결시켜준다.삶에 대한 관조로 만난 하늘과 땅. 섬과 바다, 은은한 색조로 풀어낸 사계의 풍경, 그리고 이국적인 풍경들을 껴안을 때 솟아나는 감정을 투박스럽고 미니멀한 붓질로 그려낸다. 이 때에 유독 그가 주목한 것도 자연과 만난 그 순간에 오브랩 되는 삶의 휴머니즘이다. 그를 평가하는 부분 역시 오랜 기간 숙련된 안정감 있는 붓터치도 그렇지만 회화라는 매체를 중심으로 어떻게 하면 인간 정신에 다가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아직도 스스로 욕심을 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자신에 대한 반성과 함께 아직도 어떻게 하면 화면에서 더 과감하게 비워낼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서 자유롭지 못하지만 그는 이미 비우는 것이야말로 또 다른 새로운 풍경의 밑자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세상은 색으로 환하고 아름다운 날들이 열리는 것 같아 한 작품을 끝냈을 때 마치 어깨에 날개 하나 솟구친 듯이 무한청공 날아오릅니다.‘ 그의 풍경에 대한 이 한마디에 담겨있는 의미체험, 발견과 적용으로 풀어낸 맑은 휴머니티를 만날 수 있다. 그래서 그의 그림을 만나면 마냥 편안하고 마냥 행복해진다. 신병은(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