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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의원, “여수 등 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 지원 위한 특별법 제정 시급-석유화학산업, 제조업생산 6.1%, 수출 7.9% 차지...석화단지 주변지역은 각종 사고·오염 피해 -여수·울산 화학산단 납부 세금만 연간 12조 7,900억...97.1%가 국세, 지방세는 2.9%불과 -발전소·댐·폐기물처리시설·송변전시설은 개별 법률로 지원책 시행...석유산단과 형평성 논란 -주철현 의원, “정부의 전향적 입장 촉구”...한덕수 총리, “아주 긴밀히 심도 있게 검토할 것”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시갑)이 여수시를 비롯한 석유화학단지의 주변지역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위한 법률 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주철현 의원은 1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상대로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법률이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며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을 촉구했다. 먼저 주 의원은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이 세계 5위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전체 제조업 생산의 6.1% 또 수출의 7.9%를 차지하는 핵심기반산업이지만, 여수, 울산, 서산에 밀집된 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은 각종 안전사고와 환경오염으로 시름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여수 국가산단만 따져도 최근 5년간 121건의 화재와 폭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서 13명이 사망하고 97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석유화학단지로 인한 주변지역 피해의 구체적인 통계수치를 제시했다. 주철현 의원은 석유화학단지에서 발생하는 세금 대부분이 국가로 귀속되는 문제도 제기했다. 주 의원은 “대표적 석유화학단지인 전남 여수와 울산 두 곳의 국가산단에서 거둬들이는 세금이 연간 12조 7,900억 원 규모에 달하는데, 이 중에서 지방세는 2.9%에 불과하고 국세가 97.1%인 12조 4,200억원에 달한다”고 밝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산단 주변지역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책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주철현 의원은 발전소와 댐, 폐기물 처리시설, 송․변전 시설의 경우에 각각의 개별 법률이 제정돼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고 집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각종 지원책이 시행이 되고 있다는 점도 제시하며, “석유화학단지는 이런 시설들 이상으로 많은 사고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주변 지역 환경과 주민들 건강에 지속적인 피해를 끼치는데도 별도 지원법률이 없다.”고 밝혔다. 다른 시설과의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법률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을 촉구한 것이다. 이와 같은 주철현 의원의 지적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평소 석유화학산단에 대해서 아주 깊은 애정을 가지시고 그 지역의 안전 관리에 대해서 특히 관심을 가지고 계신 데 대해서 깊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석유화학단지 지원을 위한 특별법률을 제정하는 문제는 국내외의 입법례를 살피고, 다른 산업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아주 긴밀히 심도 있게 검토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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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제4차 환경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24~40년까지 환경 전 분야 총괄…“지속가능한 도시건설․환경보호 조화 이룰 것”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4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4차 여수시 환경계획 수립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제4차 여수시 환경계획 수립용역’은 국가 환경종합계획에 맞춰 2024년부터 2040년까지 적용되는 여수시 환경 전 분야를 총괄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자원순환과 환경보건, 자연재해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11개 분야를 포함한다. 이날 회의는 김종기 부시장의 주재 하에 과업을 맡은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와 환경계획수립협의회가 참석한 가운데 과업 세부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환경계획수립협의회’는 환경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 관계부서와 민간부문 전문가들로 꾸려져 분야별 정책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용역은 2040년까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환경오염과 훼손을 미리 예측·대비해 ▲상위‧관련계획 검토 ▲지역주민의 환경의식 조사‧분석 ▲환경비전과 목표설정 ▲환경부문별 계획 수립과 공간환경구조 구상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4차 여수시 환경계획은 국토계획을 비롯한 분야별 계획과 정책간의 연계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지속가능한 도시건설과 환경보호가 조화를 이루는 환경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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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날 여수, 관광객들과 플로깅 캠페인 전개-‘바다를 지켜야海!’ 슬로건...해양의 중요성 메시지 전달 제28회 바다의 날 맞아 전남 여수서 대대적인 바다지키기 행사가 진행된다. 여수미래콘텐츠협회, 아쿠아프라넷여수,(사)여수관광·마이스협회 등 3개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바다를 지켜야海’란 슬로건으로 오는 31일 여수엑스포장내 아쿠아리움 광장 일대에에서 개최된다. 여수는 해양관광의 으뜸도시로 시민들의 자긍심이 높은 만큼 여수시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해안을 지키키 위한 캠페인에 동참시켜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해양의 중요성를 공유하자는 게 주최측 설명이다. 아쿠아플라넷여수가 꼼꼼하게 준비한 바다수호 플로깅 캠페인과 수중정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는 3개 주최측 관계자를 비롯하여 해양관련 기관 종사자, 여수관광객 등 모두 5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주최측 대표의 플로깅 행사취지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각 코스별 플로깅 행사와 수중정화활동, 환경보호 메시지 전달, 버스킹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플로깅은 거리에서 조깅, 산책, 자전거 타기 등을 하면서 발견되는 쓰레기들을 수집하여, 건강과 함께 자연을 보호하는 운동이다.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선정된 100명과 행사당일 오프라인 현장접수를 통해 선발된 인원에게는 키트 등의 간단한 증정품도 수여된다. 플로깅 코스는 엑스포장을 출발해 소노캄호텔~박람회터널~하멜등대~종포해양공원을 거쳐 아쿠아플라넷여수까지 돌아오며서 주변 쓰레기나 오물 등을 수거하면 된다. 이렇게 회수한 쓰레기는 개인 SNS에 올려 인증된 100여명에게는 챌린지파크 등 후원사에서 협찬한 루지·케이블카 탑승권과 호텔마띠유에서 제공한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이 증정된다. 김철수 아쿠아를라넷여수 관장은 “이번 캠페인은 바다를 지키기 위한 가치 있는 첫걸음”이라며“여수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아름답고 깨끗한 여수 바다를 함께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상철 여미콘 회장은“‘미래는 해양시대로 바다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며“특히 세계 최초로 섬박람회 개최를 앞둔 여수는 국제 여론을 주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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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폐의약품 분리수거함 읍면동 주민센터에 확대 설치-보건기관․약국․읍면동 주민센터 폐의약품 배출 가능…연 2회 자원봉사 2시간도 인정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폐의약품 분리수거함을 27개 읍면동 주민센터에 확대 설치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폐의약품은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분류돼 하수나 토양에 잔류되면 환경오염과 시민 건강에 피해를 줄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현재 보건소 및 약국에만 설치된 폐의약품 분리수거함을 27개 읍면동 주민센터에 확대 설치키로 했다. 폐의약품을 수거함에 배출할 경우 ▲알약은 겉 포장박스만 제거 ▲가루약은 약포지 상태로 ▲물약은 액체가 새지 않도록 포장 그대로 배출하면 된다. 단, 건강기능식품․영양제 등 의약외품, 소독제 등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폐의약품 분리수거 활성화를 위해 폐의약품 수거 시 연 2회 자원봉사 2시간도 인정되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2020년에 ‘여수시 불용의약품 등의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 매년 약 3500kg 폐의약품을 수거·폐기하고 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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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도시관리공단 김유화 이사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을 약속하는 환경부 주관의 ‘1회용품 제로 챌린지’ 김유화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이 23일 ‘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을 약속하는 환경부 주관의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 생활화를 약속하는 게시물 올리며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범국민적 실천 운동이다.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지난 2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시작되어 다양한 공공기관 및 기업의 참여가 있었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지난 10일 정기명 여수시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게 되었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리사이클링을 통한 차량 스토퍼 제작 ▲임직원이 참여하는 환경 정화 봉사활동 ▲탄소중립 생활실천 홍보 ▲머그컵과 텀블러 사용 등을 통해 경영 활동 전반에 걸쳐 친환경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유화 이사장은 “기후변화를 비롯한 다양한 환경 문제가 대두되는 시대이다. 사회구성원들이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형성된 공감대를 통해 생활속 지속가능한 생활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도 동참하여 친환경 공기업으로서 여수시를 넘어서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유화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다음 챌린지 참가자로 전남개발공사, 여수해양경찰서를 지목했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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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매월 10일은 1회용품 없는 날입니다”-‘탄소제로’,‘1회용품 제로’ 캠페인 전개 ․ 공직자 솔선수범하며 ‘앞장’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매월 10일(1=1회용품, 0=ZERO)을 ‘1회용품 없는 날’로 지정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의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여수시가 참여하면서 생활 속 1회용품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자원 절약을 통해 녹색 생활 실천 유도에 나선 것이다. 지난 10일에는 ‘나눔 행복’ 자원순환 가게가 열리고 있는 거북선공원에서 1회용품 사용 억제와 재활용품 올바른 분리배출 안내 등에 대한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기 위해 1회용품 대신 다회용 컵․텀블러 사용, 종이 없는 업무 환경 조성 등을 실천하고 있다. 조용연 자원순환과장은 “매월 10일을 1회용품 없는 날로 운영해 시민들께 쓰레기 과다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보호에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자 한다”라며 “‘친환경 자원순환 여수’ 만들기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 후속 참여기관으로 64개 초‧중학교 학생참여가 가능한 ‘전라남도 여수교육지원청’과 ‘여수시 도시관리공단’, ‘GS칼텍스 여수공장’을 지목했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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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의원, 무술목 관광단지 개발에 돌산 주민․수산인 의견 반영 촉구-10일(수) 오전 ‘돌산 무술목 목장용지 현안 토론회’서 돌산 주민· 수산인 의견 청취 -무술목 관광단지 개발에 앞서 돌산 교통.환경오염 문제 선제적 대책 마련 우선되야 -주철현의원, 토론회에서 제기된 주민․수산인 의견, 전남도․여수시는 무겁게 받아들여야 더불어민주당 여수시갑지역위원회(위원장 주철현 국회의원)는 10일 오전 돌산 무술목 목장용지 관광단지 개발 관련 주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토론회는 지난 4월 24일 전남도와 여수시가 투자기업 대표와 돌산 무술목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사실이 지역에 알려지면서 돌산주민들을 중심으로 비판여론이 강하게 일어나 갈등 해소와 합리적 해결책 모색을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는 돌산 국제교육원 대회의실에서, 전남도와 여수시 관계자, 도․시의원, 돌산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계성 여수지역발전협의회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주철현 국회의원의 개회사, 김영규 시의장의 축사, 전남도 관광과장과 여수시 관광과장의 사업진행상황 설명, 김성문 돌산주민자치위원장, 류경석 돌산청년회 총무, 우성주 한국수산업경영인 여수연합회장 등의 발언 이후, 참석자들이 발언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철현 의원은, 작년 7월 민선 8기 정기명 시정부와의 첫 당정협의회에서도 “무술목 목장용지는 바다를 매립한 곳으로 이곳 개발은 교통정체 및 환경오염 등 문제가 많으니 돌산 전체주민과 수산인들의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하고, 돌산의 고질적 현안인 교통·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과 개발업체의 사회공헌사업도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음에도, 여수시와 전남도는 이를 무시하고 무술목 개발을 일방적으로 추진했다고 지적하며, 여수시와 전남도는 주민들이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토론회에 주민대표로 참석한 류경석 총무는 “관광개발 보다 돌산이 직면한 현안인 교통혼잡 문제와 하수 및 오폐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산인 대표로 참석한 우성주 회장도 “수산인들과 협의가 전혀 진행되지 않은 협약체결은 무효”라고 개발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데 이어, 참석 발언자들의 대부분이 현 상태에서의 무술목 관광단지 개발을 반대한다며 목소리를 높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전남도 조대정 관광과장은, “토론회에서 제기된 주민들의 걱정과 요구사항이 해결되지 않으면 사업 추진은 힘들것”이라며 “업체가 주민 요구사항을 최대한 해결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 정재호 수산관광국장도 “주민의견이 반영되지 않으면 개발사업 착공은 불가하다”며 “돌산 주민들과 수산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주철현 의원은 “지역주민과 도·시의원들이 요청한 내용에 대한 협의 절차나 대책 마련은 어디에도 없었다”며 “여수시와 전라남도는 주민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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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의원, “무슬목 목장용지 개발, 돌산 주민과 수산인 의견수렴 선행돼야”-지역 정치권과 주민 반대에도 전남도·여수시 24일 시행사와 관광단지 개발 MOU 체결 -작년 7월 당정협의회에서 의견수렴 필요성 강조…대규모 개발로 교통체증·환경피해 우려 -주 의원, “무슬목 목장용지, 여수시민들 공공재로서 의견수렴 절차 거쳐 해결책 모색해야”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시갑)은 골프장 조성 등 돌산읍 무슬목의 관광단지 개발이 돌산 주민들과 수산인의 의견수렴 절차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역 정치권과 주민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남도와 여수시가 24일 전남도청에서 해당 개발사업 시행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자 주철현 의원이 직접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이다. 주 의원은 민선 8기 출범 후인 지난해 7월 개최한 당정협의회에서도 ‘돌산 무슬목 목장용지 개발’협의과정에서 돌산 주민들과 수산인과의 의견 수렴 절차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돌산지역은 전반적인 도시 기반 시설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이미 리조트, 팬션, 카페 등이 입주해 있고 이에 더해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이 추진된다면 돌산지역 교통체증, 상수도 공급문제, 오·폐수처리문제 등으로 해양환경과 수산자원 생태계의 막대한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전남도와 여수시정부는 돌산지역의 전략적인 도시 기반 시설과 생활 SOC 및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주민과의 소통은 외면한 채, 무슬목 목장용지 개발사업 시행자와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에만 급급하고 있다고 지적돼 왔다. 주 의원은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돌산지역 교통정체와 바다 등 환경오염 문제는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주민들의 원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뚜렷한 해법 제시 없이 대규모 개발을 진행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라고 지적하며 “여수 정치권과 여수시정부가 주민들과 함께 교통문제 해결 등 돌산지역의 상생발전방안을 모색하려는 노력을 선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돌산 무슬목 목장용지가 돌산 주민 뿐만 아니라 여수 시민들의 공공재인 만큼 시민들의 의견수렴의 절차를 거쳐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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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여수시의원 “전남도·여수시, 주민 의견 수렴 없는 돌산 무술목 관광단지 투자 양해각서 체결 즉시 중단하라”-전남도와 여수시, 24일 일방적 관광단지 개발사업 투자양해각서 체결 예정 -골프장 건설로 인한 해양 환경오염 및 수산자원 고갈, 생태계 붕괴 우려 ▲김철민 여수시의원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인근 지역 주민들과 수산인들의 의견 수렴 없이 돌산읍 무술목 일원에 골프장과 대규모 숙박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나서 우려를 낳고 있다. 김철민 여수시의원(돌산, 남면, 삼산면)에 따르면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전남도청 서재필 실에서 돌산읍 무술목 관광단지 및 화양면 여수챌린지파크 관광단지 개발 사업 시행자와 「지속적인 여수 관광활성화를 위한」 관광단지 개발 사업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의회 최동익 도의원(비례, 농수산위원회)과 김철민 시의원을 비롯한 주민단체들은 즉각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반대입장을 밝힌 주민단체는 돌산연합청년회(회장 류경석), 돌산어촌계협의회(회장 황규환), 돌산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곽상암), 돌산체육회(회장 주승호), 돌산지역보장협의회(회장 주성문), 사)여수시수산업경영인연합회 돌산분회(분회장 장계영), 돌산향우회(회장 이태민)다. 이에 최동익 도의원과 여수시의회 김철민 시의원, 주민단체는 20일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1538번지 일원 무술목에 규모 18홀의 대중제 골프장과 1,090실의 객실을 갖춘 숙박시설 및 연도형 상가 건설을 목표로 하는 여수 무술목 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지역 주민 및 수산인들의 의견도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사업시행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주민 정주여건 악화와 해양생태계 파괴 및 수산자원 고갈을 야기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최동익 도의원은 “가막만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으로 골프장을 포함한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해양오염이 확실시된다”며 “이는 전남 1위의 수산도시이며, 여수 근간인 수산업의 붕괴를 초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철민 시의원도 “바다의 가치가 특정인 또는 특정업체의 이익을 위한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여수 시민들은 디오션골프장과 경도골프장 조성 전과 후의 여수 해양환경과 수산자원 생태계 변화에 대한 뼈아픈 교훈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돌산은 여수지역의 최대 관광지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여수시가 주민들의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나서는 이유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라남도와 여수시의 일방적인 투자양해각서 체결은 지역민을 두 번 죽이는 행위”라며 전라남도와 여수시를 강하게 질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개발 사업 시행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려면 수산인들을 비롯한 사업부지 인근 지역민들에게 돌산 지역 교통체증, 급수문제, 오·폐수처리문제 등의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골프장 건설에 따른 해양환경 및 생태계 보전 방안을 포함한 수산업과 인근 지역민들과의 상생 협력 안을 먼저 제시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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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제227회 임시회에서 의원발의 조례 7건 통과-김행기 의원 발의 ‘여수시 민원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백인숙‧진명숙‧이미경 의원 발의 ‘여수시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 -박성미 의원 발의 ‘여수시 농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구민호‧강재헌‧고용진‧김채경‧김철민‧민덕희‧박성미‧백인숙‧이미경‧이찬기‧정신출‧진명숙‧문갑태‧홍현숙 의원 발의 ‘여수시 헌혈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박영평 의원 발의 ‘여수시 영농폐기물 수거 지원 등에 관한 조례’ -구민호‧민덕희‧이미경 의원 발의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 -박성미 의원 발의 ‘여수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는 제227회 임시회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7건을 가결했다. ‘여수시 민원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는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8조의3 (민원실의 운영) 및 제9조에서 위임된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해 김행기 의원이 발의했다. 조례에 따라 민원실의 점심시간이 12시∼13시로 정해졌다. 또한 점심시간 미운영으로 인한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추진해야 하는 사항도 규정됐다. ‘여수시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는 여성기업의 활동과 여성의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백인숙‧진명숙‧이미경 의원이 발의했다. 조례는 관내에 사업장 또는 공장이 소재한 여성기업에 대해 적용된다. 여성기업에 대한 우대사항, 경영능력 향상 등 지원 사항, 여성기업지원위원회 설치에 관한 사항 등도 규정됐다. ‘여수시 농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는 농지의 취득 및 이용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박성미 의원이 발의했다. 위원회는 조례에 따라 구성·운영되며 「농지법」에 따른 농지취득자격증명 심사에 관한 사항, 농지의 목적사업 추진상황에 관한 확인, 농지의 소유 등에 관한 조사 참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여수시 헌혈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구민호‧강재헌‧고용진‧김채경‧김철민‧민덕희‧박성미‧백인숙‧이미경‧이찬기‧정신출‧진명숙‧문갑태‧홍현숙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조례는 적극적인 헌혈기부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발의됐다. 또한 ‘헌혈추진협의회’를 설치해 현혈 장려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했다. ‘여수시 영농폐기물 수거 지원 등에 관한 조례’는 영농활동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박영평 의원이 발의했다. 조례에 따라 시는 영농폐기물 발생량, 수거 현황 등을 매년 조사해야 한다. 또한 영농폐기물 수거보상비, 수거·집하시설 및 처리·재활용시설 설치 등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다.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는 구민호‧민덕희‧이미경 의원이 발의했다. 조례는 심야와 토·일·공휴일에 소아환자에게 외래진료를 제공해 응급실 이용으로 인한 불편해소와 비용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지정하고 평일심야·토·일·공휴일 진료 및 운영 경비를 지원할 수 있다. ‘여수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는 응급의료의 제공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박성미 의원이 발의했다. 시는 조례에 근거해 자동제세동기 구입 및 설치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공공시설, 일정 규모 이상의 목욕장 및 노인요양시설, 영화상영관 등에 자동제세동기 설치를 권장하고 비용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박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