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여수 LG화학 Y2C(용성2)신설공장가동, 악취·소음·진동으로 인근 주민 불안 극에 달아-여수국가산단의 크고 작은 사건사고에 불안한 주민들 -기업들의 시설노후화, 공장증설은 늘어가나 인근마을 주민불안해소 대책 없어 > 지난 12일 대포1구에서 바라본 LG화학 지난 12일 (토) 19시경 여수산단의 모기업 플레어스텍에서 불꽃과 함께 큰 소음이 발생되고 있다는 신고전화가 여수시 민원 당직실에 접수 되었다고 한다. 민원 불편 파악 및 관련업체를 찾기 위해 여수시 산단환경관리사업소에서는 현장 순찰을 하였고, LG화학(주)의 신설공장인 Y2C(용성2) 공장의 가동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플레어스텍을 가동한 것으로 확인하였고, 12일은 유독 심한 것으로 파악 되었다고 한다. 여수시에서는 여수산단내 공장들의 정비에 따른 화염, 악취, 소음, 매연발생이 우려될 경우 사전에 파악하여 홈페이지 등에 공지하고 있으나 이번에는 가동상활을 여수시에 통보하지 않았다. 여수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장의 비산배출시설은 영산강유역환경청, 대기배출시설과 인.허가는 전라남도, 악취.소음은 여수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해당사업장의 플레어스텍 가동으로 인하여 다수의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음을 LG화학에 알려 저감 방안 등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 지난 12일 대포2구에서 바라본 LG화학 특히, 전라남도 환경관리과는 "새로운 공장을 시운전을 하는 과정에서 악취와 진동이 발생하였다. 플레어스텍에 가스를 태우는 과정에 불꽃이 올라가다보니 스팀을 쏘게 된다. 이로인해 진동이 발생했다"며 "낮에도 불꽃이 올라가고 소음이 발생하지만, 주변의 차소리와 다른 공장의 소음으로 인해 주민들이 소음을 덜 느끼지만 야간에 플레어스텍에서 발생되는 불꽃 크기와 소음.진동으로 굉장히 위협적이고 놀랬을 것이다. 주민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 율촌 및 대포 주민들이 모바일 메신저에서 해당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대포지역발전위원회 공동대표는 "심한 악취와 함께 창문이 흔들리고 벌겋게 달아오른 공단하늘은 무서웠다"며 "최근 LG화학의 사건사고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을 쓸어 내린다. 최근 발생한 2018년 3월. 나프타분해시설 'NCC용성공장' 순간정전으로 사고, 2019.4월 'LG화학 VCM공장' 화재사고, 2021년 5월 두차례 연이은 염소가스 누출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에 마을 주민들은 공단 방향에 불꽃이 발생하거나 악취가 나면 또 무슨 일이 일어났나 하고 걱정이 크다. 한편, 탄소중립실천연대(김영주 공동대표)는 "기업들의 공장 증설과 시설 노후화로 사고는 늘어나고 있으나, 인근 마을 주민 불안을 해소하는 대책은 마련되지 않았다.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행정력이 절실히 필요 하고, 시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유해물질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송영선 기자
-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남동부지부, 임포바닷가 쓰레기 정화활동-전라남도, 여수시, 여수해양경찰서 후원으로 여수, 순천, 광양 합동봉사 실시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남동부지부는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해양경찰서 후원으로 돌산읍 임포바닷가 쓰레기 수거(15일) 작업을 실시했다. 한국해양구조협회 동부지부 봉사대는 지난 2020년 11월 발대식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지 못한점을 안타깝게 여기던 중 조병종협회장, 김선채본부장, 김강순봉사대장을 중심으로 여수, 순천, 광양 합동봉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안가 일원에 해양 쓰레기를 비롯해 수면에 떠다니는 부유물을 선박을 이용해 수거하는 등 약 1.5톤 가량의 해양쓰레기가 수거됐다. 조병종협회장은 "해양쓰레기가 해안에 떠밀려 쌓이거나 바다에 떠다니며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위험한 사태를 유발한다. 앞으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적극 펼치고 민.관 협력을 통해 구조협력을 강화할 계확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구조협회는 여수해양경찰서와 연계하여 인명구조, 드론구조등 다양한 부분으로 해양봉사를 하고 있으며 최근 선박 화재사고등에도 민간 구조대원들의 활약이 크다. 김영주기자
-
기자칼럼 – 대기오염 주범 석탄화력발전소의 불안-‘석탄화력발전업체 화재’ 발생 -정부, 지구 온도 지키기 1.5도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인도, 석탄화력발전소 반대 '더러운 에너지 한 푼도 안 된다' >3일 화재로 인해 매운 연기와 매캐한 냄새가 자욱한 현장 기후위기로 인해 논란이 있는 여수국가산단 내 중흥동 화력발전업체에서 3일 오후 2시경 석탄이동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장비 17대와 소방인력 40여 명이 출동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염된 공기가 건강을 해치는 요인 중 가장 큰 요소라고 하고 도시의 스모그, 미세먼지, 교통수단 배기가스 그리고 석탄연소로 규정하고 있다. 화력에너지는 우리나라 미세먼지 요인의 14% 이상을 차지하는 큰 비율을 차지하고 특히 배출하는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은 호흡기와 심혁관, 암을 일으키는 물질로 불안을 주고 있다. 현재 중앙정부는 탄소중립을 위해 탈석탄으로 가는 길을 모색하고 있고 지구 온도 지키기 1.5도를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인데 문제의 화력발전업체에서 화재까지 발생했다. 화재 사고가 난 이 업체의 석탄저장고 사고는 2018년 10월4일에도 발생한 적이 있다.그때 당시 야외 작업장에서 사고가 발생하여 1명이 숨지고 4명이 화상을 입어 작업중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이번 화재사고는 소방당국의 빠른 대처로 불길이 잡히고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사고 발생 후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매캐한 냄새가 심하고 눈이 따가운 현상은 오래 지속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무연탄 운반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2019년에는 폭염 이상기온, 2019년에는 태풍이상,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매년 기상이변 현상으로 재난이 이어지고 있다. 기후위기는 이미 시작됐고 정부의 구체적인 탄소중립 정책이 구체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는 시점에서 발생한 석탄화력발전소의 화재사고를 보면서 아직 갈 길이 멀게 느껴져 안타깝다. 사진>인도네시아 환경운동가‘더러운 에너지에는 한 푼도 안 된다’ 석탄화력발전소 금융제공을 반대하는 시위 현수막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
-
현장르포- 여수국가산단 내 화력발전업체 화재 발생-불길 잡혔지만 매캐한 냄새와 검은 연기 심해-소방장비 17대와 소방인력 40여 명이 출동 >소방장비 17대와 소방 인력 40여명 출동 여기는 여수국가산단 내 화력발전업체 화재사고 현장입니다. >화재는 진압했지만 연기와 냄새가 심한 현장 오늘(3일)오후 2시 경 여수국가산단 내 화력발전업체의 석탄이동설비에서 불이나 소방장비 17대와 소방인력 40여 명이 출동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사고 발생 후 1시간 30여 분이 지난 지금 시간은 3시 20분. 현재 불길은 잡혔지만 매캐한 냄새가 심하고 검은 연기로 인해 눈이 따갑습니다. 이 사고는 석탄저장소 내 운반용 바스켓에서 작업도중 화재가 발생했고 출동한 소방차에 의해 곧바로 진화되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무연탄 운반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
-
상생해법이 ‘주민 대승적 결단 기대’ ...기한 연장 종용-만흥매립장 주민지원협의체, 주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안을 제시하라!-여수시, 쓰레기 대란 관광여수 이미지 큰 타격 줄 수 있다! 여수만흥매립장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3월 말로 끝나는 만흥매립장 사용기한 종료 연장을 앞두고 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하여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결국 인근주민들에게 “대승적 결단을 바란다”는 보도자료를 내 놓으면서 사용기간 연장에 대한 종용의 공을 주민들에게 넘겼다. 만흥매립장 주민지원협의체는 “쓰레기매립장이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님비시설인데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와 해충 등으로 그동안 쌓여온 주민고통이 상당한 만큼 사용기한이 종료되면 매립 후 공원화하는 약속을 지켜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여수시는 지역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해법 찾기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히며 현재 매립용량이 남아있고 대체할 수 있는 부지가 없는 만큼 주민지원협의체가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만흥매립장 주민지원협의체 김홍수 위원장은 “주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안을 제시해야 하는데 여수시는 여론몰이만 하고 있다”며 “권오봉 시장도 약속한 대로 3월까지 매립장 사용을 종료하고 다시 연장 여부를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시 관계자는 “도심 곳곳에 쓰레기가 방치된다면 시민들의 불안감과 불편함이 가중되고 관광여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며 "매립장 사용기간이 연장될 수 있도록 인근 주민들의 대승적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하며 쓰레기 대란을 우려했다. 만흥매립장은 여수시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1994년 12월에 폐기물 처리 매립용량 325만㎥로 설치승인을 받아 1997년부터 매립을 시작했고 사용 기한은 2020년까지3월 말이다. 하지만 시는 전체 면적 가운데 220만㎥(68%)만 매립됐고, 기간 연장을 통해 앞으로 2037년까지 사용이 가능해 연장할 수 있다는 논리와 함께 침출수 유출 및 화재사고 발생, 악취, 해충 등으로 주변 지역 민가에 피해가 컸지만 1997년부터 위생매립장을 운영하면서 그나마 피해규모가 줄어들었다는 입장이다. 최향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