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여수시 주민자치협의회, "기후위기 함께 극복하자!"-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 기원 제223차 생활 속 저탄소 실천운동 릴레이퍼포먼스 동참 여수시 주민자치협의회(회장. 김장현)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기원하는 제223차 생활 속 저탄소 실천운동 릴레이퍼포먼스에 동참했다. 23일 소라면사무소에서 열린 2021년도 여수시 주민자치협의회 정례회의에서 최무경도의회 의원, 주민자치협의회 위원장들, 박홍상 소라면장, 여수시 총무과 등 25명이 COP28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 및 홍보를 위한 다짐을 했다. >23일 여수시 주민자치협의회 정례회의 24개 읍면동으로 결성된 주민자치협의회는 본격적인 자치분권시대를 맞아 지역의 주요 이슈와 과제를 주민이 참여하여 스스로 결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김장현 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은 “지금까지 행정 주도의 주민자치위원회 시대를 지나 ‘주민이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회’를 이끌어 가겠다”라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김장현 주민자치협의회 회장(좌). 박홍상 소라면장(우) 또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일을 모색하겠다. 여수지역 주민자치협의회가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적으로 앞장서고 COP28이 여수중심 남해안.남중권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여수시 주민자치협의회가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장현 주민자치협의회 회장 주민자치회의 성공 여부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의 성과를 계승하고 제도를 보완시키는 동시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치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에 달려 있다. 또한,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구인 만큼 개방성과 포용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박홍상 소라면장(가운데)과 소라 대포지역 주민 김장현 회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움직이고 활동하는 모습, 주민 중심의 생활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주민자치협의회를 이뤄나가겠다"는 의지도 함께 표현했다.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
-
여수자동차검사소 '사업용 대형승합차 전담검사소 시행불가' 안내-예산과 신축부지 없음을 이유, 종합검사 가능한 인근 순천, 광주, 전주 이용하라-타지방으로 검사 받으러 다니라는 일방적인 협조문 보내는 행정-배출가스 정밀검사로 변경될 때까지 무엇을 하고 있었나 여수시가 중형차 기준 정기검사 수수료가 26,500원에서 종합검사수수료 56,000원으로 인상되고 대형차는 29,000원에서 65,000원으로 인상되는 종합검사 대상지역으로 변경되면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여수자동차검사소가 '사업용 대형승합차 전담검사소 시행불가' 안내를 보내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여수시는 2020년 7월부터 시행되는 대기관리권역법령 시행에 따라 자동차 전담검사 방법이 변경되었지만 한국교통안전공단 여수자동차검사소가 사업용 대형승합차 전담검사 시행불가를 '예산과 신축부지 없음'을 이유로 내세우며 종합검사가 가능한 인근 순천, 광주, 북광주, 전주를 이용하라고 했다.목표와 진주는 각각 7월, 8월 검사가 가능할 예정이다. 사업용 대형승합차 관계자들은 "대기오염과 환경파괴로 인해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 인상금은 어쩔 수 없다지만 종합검사로 변경될 때까지 무엇을 하고 있었냐. 예정도 없이 당분간이라는 모호한 안내로 타지방으로 검사를 받으러 다니라는 일방적인 협조문 보내는 행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최향란기자
-
찾아가는 현장인터뷰-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강춘안 관장-행복이 쑥쑥 자라나는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기대-'존중과 환대' 복지철학 실천하겠다-생활속 저탄소실천운동, 출퇴근 걸어서 다니고 가방 안에 템블러와 천으로 된 시장바구니 들어 있어 강춘안 관장(좌)인터뷰 최 : 수 많은 장애인들이 소외받지 않고 꿋꿋하게 바로서는 따뜻한 힘이 되고자 노력하는 강춘안 관장의 바람을 들어본다. 강춘안 관장 : '귀 기울리면 들리고 함께 나누면 행복은 자라난다'고 한다. 여수지역에 거주하고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모든 좋은 것을 함께 나누면서 행복이 쑥쑥 자라나는 장애인복지관을 만들도록 힘쓰겠다. 또한 '존중과 환대'라는 개인적인 복지철학을 실천해 나가겠다. >강춘안 관장이 가방에서 템블러와 시장바구니를 꺼내보이며 생활속환경보호를 보여준다 최 : 지나가는 바람소리도 귀를 기울면 잘 들리고 오후 끝자락 남은 한 가닥 햇살도 내가 보고자해야 보인다는 말씀이 생각난다. 강 관장의 앞으로 활동은 무엇이 중점인가. 강춘안 관장 : 장애인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근무하는 종사자, 장애인 활동지원사, 장애인 근로지원인, 노인일자리로 일하시는 어르신들, 사회복무요원, 자원봉사자, 실습하시는 분들, 후원자분들, 비장애인 모든 분들을 존중하고 환대하는 기관으로 세워가겠다. 그래서 장애인복지관의 또 다른 이름을 방문하는 모든분들이 환대받는 '환대의 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강춘안 관장(가운데). 최종순사무국장(좌) 최 :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중이라는 단어는 얼마나 소중하고 빛나는 단어인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존중하는 ‘환대의 집’이 기대된다.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들다.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자체 예방 수칙과 방안이 무엇인가? 강춘안 관장 : 모두를 힘들게 하는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란다. 모든 사회 생활을 멈출 수는 없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소독, 마스크 사용 등을 염두에 두고 생활하는 게 먼저다. 실의와 무기력한 마음 대신 청결과 서로 배려를 하면 이겨낼수 있을 것이다. 복지관 이용자들과 직원들 모두 철저한 방역에 따르도록 강조 또 강조하고 있다. 특히 복지관 곳곳에 코로나 안전 수칙을 걸어두어 항상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 : 결국 코로나19도 기후위기로 인해 벌어진 고통의 일환이다. 오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유치를 위한 생활속 저탄소 실천운동 릴레이퍼포먼스에 동참하는 강 관장의 평소 환경을 위한 실천 행동이 궁금하다. 강춘안 관장 : 이제는 친구를 만날 때도 마스크를 쓰고 만나고 자유로운 여행을 할 수 없는 힘든 위기를 겪고 있다.하지만 우리가 좌절할 때가 아니고 생활 안에서 작은 실천을 해야 한다. 나는 출퇴근도 걸어서 다니고 내 가방 안에는 템블러와 천으로 된 시장바구니가 들어 있다.기후위기가 일어나는 원인은 결국 우리 인간이다. 무분별하게 버리는 쓰레기를 줄이고 종이컵 등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 해야 한다. 우리 복지관에서도 더 많은 생활속 저탄소실천운동을 함께 하겠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일회용품 안 쓰고 나무 한 그루를 소중하게 보호하여 미래 후손에게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주도록 함께 동참하겠다. 이 아름다운 자연을 마스크 쓰지않고 함께 호흡하길 기도한다.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
-
광양시,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 효과 위해 '2021년 전남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1인당 최대 2천만 원 지원, 2월 26일까지 방문 접수 -청년 정규직 일자리 취업 촉진, 장기근속 유도-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 완화에 이바지하고자 추진 광양시는 올해 전남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2월 26일까지 모집한다. 전남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취업 촉진과 장기근속을 유도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 완화에 이바지하고자 추진한다. 참여요건은 광양시에 소재하고, 만18~39세 이하의 1~4년 차 청년 근로자가 근속하고 있는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이다.해당 사업으로 ▲취업장려금(1년 차) 500만 원(청년 300, 기업 200) ▲고용유지금(2년 차) 450만 원(청년 300, 기업 150) ▲근속장려금(3년 차) 550만 원(청년 400, 기업 150) ▲장기근속금(4년 차) 500만 원(청년) 등 기업과 청년에게 4년간 1인당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4대 보험 가입 및 체납 여부, 지원사업 중복지원 여부 등 부적격 대상자 확인과 기업체 평가 배점기준 등에 따라 3월 19일까지 지원기업과 청년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 홈페이지(gwangyang.go.kr) 고시·공고에 게시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시청 투자일자리과(☎061-797-2809)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병주 투자일자리과장은 “작년은 총 45개사의 청년 122명을 지원했으며 많은 기업이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을 통해 이직률 감소,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과 경력형성 효과를 얻었다”며, “올해도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향란기자
-
타 지역 전세버스 ‘차고지 이탈 불법영업’ 극성, 대책은 없는가!-코로나19 어려움 놓인 전세버스 업계 영업위기 -불법 상주 영업 일삼는 타 지역 전세버스 제보해도 여수시는 적절한 단속 대안 없어 >선경아파트 근처 주택가 여수지역에 타 지역 전세버스들의 ‘차고지 이탈 불법영업’이 극성을 부리고 있지만 감독기관인 여수시의 적절한 대안이없어 지역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광 및 각종 축제와 모임 등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영업 고충을 겪고 있는 실정인데 순천. 광양. 목포 등 타 도시 전세버스들이 몰려와 불법영업을 하고 있어 그 피해가 심각하다. >돌산대교 입구 관광객을 위해 만들어둔 주차장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 초 까지 여수일보는 피해를 호소하는 지역 업체 관계자와 함께 ‘차고지 이탈 밤샘주차’에 대하여 지속적인 제보와 단속강화 요구를 관할 지자체에 해오고 있지만 현재까지 여수시의 적절한 대책이 없다.오히려 지역 전세버스 불법주차만을 단속하여 과태료를 고지하고 있다. >어항단지 주차장. 수산물 수송 차량을 불편하게 한다. 수많은 타 지역 전세버스들이 상주불법영업을 하기 위한 밤샘주차를 하고 있는 현장은 여수지역 곳곳에서 쉽게 발견된다.이면도로, 주택가, 공터 등에 불법으로 마구 주차를 하여 교통질서를 교란시키는 타 지역 전세버스들이다. 그런데 지역주민들은 타 지역 버스들의 불법주차를 여수 지역 버스로 오인하여 그 원망까지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 >어항단지 주로 여수국가산단 기업 출퇴근 영업을 하는 타 기업 업체들은 이곳 여수에 차고지를 갖춰야하지만 지자체의 허술한 단속을 피해 타 지역의 번호판으로 영업을 하고 있고 그 피해는 지역 전세버스업계에게 돌아간다. >어항단지 지역전세버스 종사자들은 “여수시는 지역민들의 불법주차 단속은 적극 나서면서 지역 업체들의 고충은 아랑곳없이 타 지역 업체 불법영업은 애써 묵인하고 나몰라 행정을 하는 것 아니냐. 지역민의 고충에 귀를 열어주라”고 호소하고 있다. 또한 “여수시는 지속적으로 차고지 이탈 밤샘주차 단속을 실시해 단속된 차량은 해당 지차제에 고발하여 시정될 수 있도록 보다 철저한 단속을 실시하라”고 밝혔다. 최향란기자. 사진 하효정기자
-
돌산 JCS호텔 앞 부터 예술랜드 진입로 앞 굴전 사거리 상습 교통정체구간-도실삼거리부터 돌산2대교 앞까지 10분 거리가 두 시간 소요 주말이나 연휴 기간이면 상습 교통정체가 이어지는 돌산 JCS호텔 앞 신호등에서부터 예술랜드 진입로 앞 굴전 사거리까지 교통난 해소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지역민에 의하면 주말이나 연휴만 되면 고질적인 상습정체 구간으로 교통 과밀과 잘못된 신호체계로 인해 도로혼잡이 가중된다는 지적이다.로타리를 만들어 원활한 교통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 구간은 우회 도로가 없다. 도실삼거리부터 돌산2대교 앞까지 10분이면 가는 거리가 정체되면 두 시간이 소요된다. 주민김씨는 “긴급 환자가 발생되면 대책이 없고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경기도 어려운데 시간을 다투는 농.수산물 수송에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했다.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
-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8유치 위한 2차 공식 간담회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8유치를 위한 2차 공식 간담회가 2021방향설정에 대한 논의를 주제로 15일 오후 4시에 열렸다. 류중구, 조세윤 전 COP28남해안.남중권 공동유치위원장과 이상훈 전 운영위원장, COP28유치위분과위원장이 함께했고 여수시에서는 기후생태과 고기남과장이 참여했다. 여수엑스포장 내 유치위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지난 5일에 1차 회의 2021년 cop28유치운동의 향후 추진 계획 등을 논의한 이후 여수시와 함께한 공식 2차 회의다. 향후 전남도유치추진단과 협의하여 협력체계를 구축 예정이다. 한편,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8차 당사국총회 유치는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 10개 시·군이 공동 유치에 나서 기후·환경 선도도시의 면모를 보이고 환경 선진국의 국제적 위상을 향상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
-
아름다운 동참...여수시의회, 사무국 ‘재난지원금 착한 기부’-전체 의원 읍면동에 현금·물품 등 나눔-의회 사무국 직원도 240만원 상당 성금 모아 노인복지시설 2곳 전달 >여수시의회 전체의원 착한기부 여수시의회(의장 전창곤)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 설 명절을 앞두고 재난지원금 나눔을 실천했다. 시의회는 지난 8일 오후 시의회 현관에서 ‘여수시의회가 함께하는 착한 기부 캠페인’을 열고 나눔활동에 나서는데 이어 시의회 사무국 직원들이 ‘재난지원금 착한 기부’에 동참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관내 노인복지시설 후원에 나섰다. >전창곤 의장의 재난지원금 나눔 행보 사진 시의회는 지난 8일 소라면 더불어사는집과 덕충동 예리고의집에 240만 원 상당의 후원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나눔은 전체 시의원들이 재난지원금을 읍면동이나 해당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창곤 의장도 이날 식료품 등을 직접 구입해 미평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여수시의회 사무국 직원들의 아름다운 기부 앞서 시의회는 지난 3일 의장단 회의를 열어 재난지원금을 이용한 나눔 캠페인 추진을 논의했다. 여수시의회 사무국 전체 직원들도 재난지원금 착한기부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후원대상은 관내 노인복지시설 중 타 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이 적은 곳을 선정했다. 여수시 의회 전체 의원들이 재난지원금 기부에 참여한데 이어 사무국 직원까지 나눔에 동참하면서 여수시의회의 재난지원금 기부활동은 미담이 되고 있다. 전창곤 의장은 “전체 의원에 이어 사무국 직원까지 힘을 모아 더욱 뜻깊은 기부가 된 것 같다”며 “코로나로 힘든 생활을 하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향란기자
-
인터뷰 - 전지연 화가의 얼개와 자작나무와 나, 그리고 삶-절망의 순간, 그 길을 담담하게 걸을 수 있는 마음의 근육 키우는 중-내려놓는 연습, 비우는 연습, 때로는 마무리하는 연습-나무는 생존의 하나로 겹겹이 껍질을 쌓고 살기 위해 나이테를 만든다 >전지연 화가 자작나무는 눈보라 치는 만주를 지나 시베리아, 유럽 북부의 추운 지방을 선택하여 숲을 이루는 나무다.따뜻한 남쪽 나라를 마다하고 한대지방에 자신들의 숲을 이루어 30도 혹한을 이겨내는 처연해 보이던 자작나무가 전지연 화가의 작품 안에서 삶의 뒤안길 본다. “2007년부터 평면이던 추상에서 벗어나 얼개로 입체감을 주는 화법으로 새로운 변화를 했다. 다양한 변화를 하면서 얼개 위에 자작나무를 오브제로 연결하는 시도가 이어졌다. 인생 여정이 성실했던 나무를 얼개 위에 올려 두고 언젠가는 맞이해야 하는 죽음조차도 의연하게 직면하는 연습을 한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을 화해의 시간이라고 말하고 싶다” >전지연 화가(가운데) 박은경 아트디오션 갤러리 관장(우) 최향란여수일보 편집국장(우). 2월7일 아트디오션갤러리 전시중인 전지연 화가 인터뷰 사진 전지연 화가는 평면이던 작품 세계에서 입체적인 매개체로 얼개를 끄집어 올렸다.생존하기 위해 잎을 버리고 겨울을 맞이하는 나무처럼 얼개를 통해 내려놓는 연습을 하며 스스로를 치유하고 여유없이 치열하기만 했던 삶 대신 얼개와 얼개 사이로 기다림을 엿보는 여유도 갖는다. >인터뷰에서 전지연 화가가 전시중인 작품을 설명하는 사진 “얼기설기 세워진 구조물은 인간의 강함과 약함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하는 형상이다. 굵은 인생 가는 인생 등 인간의 다양한 삶을 얼개로 표현했다. 빈틈으로 빠져나가는 생도 있을 것이다. 그런 얼개를 삶으로 표현하며 가끔 비우며 살아야 하는 겸손을 배운다” 전지연 화가는 시각적인 부분을 면과 다양한 색채를 이용해 평면이 입체감이 되어 나타나게 만든다. 화가가 세워둔 얼개와 얼개 사이에는 거리가 있다. 큼직하고 넓은 얼개가 있고 언뜻 놓치는 작은 틈도 있다. 화가는 그 사이에 다양한 색을 넣어 계획된 사회적 거리를 두었다. 나무들이 스스로 살기 위하여 닿을 듯 말 듯 거리를 두고 자라서 하나의 숲을 이루는 공생의 삶을 보여주듯이 전지연 화가는 놓칠 듯 말 듯 틈새로 작가가 새겨둔 삶을 읽어나가는 재미를 배려했다. “다양한 색채 작업을 통해 나를 치유한다. 강렬한 색채는 단순해 보이는 얼개에 변화와 리듬감을 부여해준다. 특히 노란색은 화해의 색이고 치유의 색이다. 노란색을 많이 사용하면서 나 스스로 위안을 받는다. 내 작품을 감상하는 어느 누군가에게도 위안이길 바란다” 나무의 나이테는 단순히 나이만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다. 가을과 겨울에 자라지 못한 세포가 작고 두꺼운 벽을 가지고 여름에는 햇볕을 많이 받아 나무속까지 타서 나이테가 생기는 것이다. 결국 나무는 생존의 하나로 겹겹이 껍질을 쌓고 살기 위해 나이테를 만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추운 지방일수록 나이테가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절망의 순간, 그 길을 담담하게 걸을 수 있는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중이다” 전지연 화가는 사람들의 인생, 시간의 개념을 자작나무와 얼개를 통해 표현하면서 내려놓는 연습, 비우는 연습, 그리고 때로는 마무리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
-
여천 N** 2공장에서 신설 BD2공정의 배관동파로 인한 검은매연이 발생여천 N** 2공장에서 신설 BD2공정의 배관동파로 인한 검은매연이 발생했다. 영산강청과 전라남도 등 관계기관에 통보가 완료된 상태다. 관계기관에서는 조속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건이 났던 여수산단 여천N**공장은 지난 2006년도 필터 청소 중 내부경질유 및 윤활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다. 최향란기자. 사진 하효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