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그래 참으로 정답다. 뭐 그런, 마음 흔들어줄 수 있길-화정면 노인복지 여수 MBC 라디오 전망대에서 취재 왔어요~ ▲(좌) 최향란 편집국장, 이미지 리포터 여수 MBC 라디오 전망대에서 칭찬해주세요~ 화정면 노인복지 ‘그대와 함께하는 어르신의 느긋한 날’ 취재를 요청했다. ‘그대와 함께하는 어르신의 느긋한 날’을 동행하여 전체 진행을 하는 여수일보 최향란 편집국장이 인터뷰에 응했다. 이하 내용은 MBC 이미지 리포터와 여수일보 최향란 편집국장의 일문일답. ▷이미지 : 섬 어르신 나들이 봉사 어떤 봉사 활동인지 소개 부탁한다. ▶최향란 : 여수시 화정 면사무소, 화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금오관광, (사)탄소중립실천연대가 모여 노인복지를 위한 ‘그대와 함께 하는 어르신의 느긋한 날’ 업무협약을 지난해 11월30일 체결했다. ‘그대와 함께 하는 어르신의 느긋한 날’은 약칭으로 ‘그, 어느날’인데~ 네 개의 기관이 협력하여 도서 지역인 화정면 어르신들의 육지 나들이 목욕, 의료 등 관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2월부터 화정 면사무소와 화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참여 어르신 발굴을 (유)금오관광은 차량 지원을 (사)탄소중립실천연대는 봉사인력과 관련 비용을 지원하여 3회째 진행중이다. ▷이미지 : 이번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최향란 : 굳이 계기를 말하자면 탄소중립실천연대 공동대표이면서 여수일보 대표인 김영주 대표님과 함께 일하는 게 된 것이 계기라고 할까? 나는 ‘그, 어느 날’을 봉사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그 때문에 어르신들께서 즐거웠다면 감사하게도 그것이 봉사가 되었을 것이다. 이번 ‘그, 어느날’에서 나의 역할은 적금도, 월하도, 둔병도로 마중가서 즐겁게 맞이하고, 리조트 사우나로 가는 길이 낯설거나 지루하지 않도록 말동무 해주고, 어르신들의 말씀에 맞장구를 쳐주는 것. 그리고 이 동행에 함께한 사람들과, 또 마음 깊은 곳에 함께하고 싶은 잠재적인 감정이 있는 분들을 위해 기사를 써서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한다. 나의 기사를 읽고 혹시라도 나도 함께 해 볼까?, 혹은 그래 참으로 정답다. 뭐 그런, 마음을 흔들어줄 수 있길 기대한다. ▷이미지 : 하루 나들이지만 섬 어르신들에게는 큰 행사였을 듯... ▶최향란 : 사실 말 그대로 하루다. 매달 셋째주 목요일 마다 진행되는데 오전 8시 30분에 신문사 사무실에서 준비. 출발해서 9시30분 어르신들을 만난다. 10시 30분 리조트 사우나 앞에서 미평 통장 봉사대를 만나 어르신들과 함께 사우나로 입실 시켜드리고 12시 점심 식사, 식사 후엔 카페로 이동해서 젊은이들처럼 예쁜 카페에서 대추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1시 40분 한의원으로 출발해서 침도 맞고 물리치료 후 4시에 다시 섬으로 모셔다 드린다. 정말 하루가 걸린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하루가 석달째 진행되고 있다. ▷이미지 : 카페가서 차 마시기가 너무 인상적인다. ▶최향란 : TV에서 여행가서 카페 투어하는 걸 보기만 했는데 어르신들이 직접 카페가서 차를 마시는 코스를 매우 만족해 하신다. 직접 오시는 어르신들이 좋아하셔야 하기에 모든 컨셉이 어르신 만족도로 진행한다. ▷이미지 : 이번 봉사를 준비하고 함께 동행하면서 느끼신 부분이 많을 듯하다. ▶최향란 : 먼저 일명 때밀이 봉사를 해주시는 미평 통장 봉사대를 존경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 봉사의 꽃은 미평봉사대다. 항상 여섯 명에서 일곱 명씩 나오셔서 어르신 한 두 명씩을 맡아서 목욕 봉사를 해주신다. 백 두 살 된 시아버지를 모시고 살면서 매일 등을 밀었다는 분도 계시는데.... 언제든지 불러달라며 항상 미소를 짓는 미평 통장 봉사대가 없었다면 이 행사는 말 그대로 봉사 행사였을 것이다. 정말 존경스럽다. 얼굴이 그냥 신난다. 이 분들의 표정이 돌아가신 엄마가 다시 와서 함께 목욕을 하는 건지 그냥 웃음꽃이 가득하고 빛이 난다. 이렇게 누군가는 먼저 시작해서 판을 깔아주고 누군가는 함께 동행하고 그리고 누군가는 뒤에서 협력해주었을 때 정말 모두가 신나는 한 마당이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미지 : 어르신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궁금하다. ▶최향란 : 어르신들은 아이들처럼 반응이 바로바로 나타난다. 적금도 어르신들께서는 적금도에 시집와서 오래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구나라고 하시고 월하도 어르신들은 헤어지는 손을 놓지 못하고 벚꽃 피는 날 또 만나자고 하셨다. 곧 벚꽃이 필텐데 큰일났다. 둔병도 어르신들은 둔병도에 살다보니 이런 복도 받는다며 즐거워 하셨다. 어르신들께서 웃으시는 만큼 우리도 함께 즐겁고 좋은 하루를 얻어간다. ▷이미지 : 봉사를 위해 함께 해준 손길이 많다고 하던데. ▶최향란 : 먼저 금오관광을 운영하는 김영주 대표의 마인드가 중요했다. 김영주 대표님은 평소 자원봉사자들의 사회와 이웃을 위해 봉사해온 노고에 후원과 각종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도 (유)금오관광(사)탄소중립실천연대가 먼저 나섰고 화정면사무소와 화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해줘서 이 틀이 짜졌다. 우리가 아무리 좋은 마케팅이 있어도 공무원 행정이 함께하지 않으면 어렵다. 현재 이상로 면장님과 직원분들이 적극 협조하고 계신다. 그리고 아까 언급했던 미평 통장봉사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온담 한의원의 의료봉사가 함께한다. 어르신들이 정말 귀여우신게 젊고 잘생긴 한의사 선생님의 다정한 말씀과 함께 침을 맞으니까 다리가 쭉 펴진다는 분도 있으시다. 함께하는 시간 내내 웃음꽃이 멈추지가 않는다. ▷이미지 : 앞으로의 계획과 방향이 기대가 된다. ▶최향란 : (유)금오관광, (사)탄소중립실천연대, ㈜여수일보는 언제나처럼 미래 지향적이고 싶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회인이면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구 지키기를 위해 모이기도 한다. 2050 탄소중립이 가능하도록 캠페인과 콘서트, 기후강사 양성, 청소년환경지킴이 양성 등 모든 기획이 1회성이 아닌 3-4년씩 이어지면서 미래에게 살만한 세상을 주고 싶은 사람들이 함께한다. 그러면서 이번 ‘그, 어느날’ 과 같은 일을 그, 어느 날에 하기도 하는 저마다의 자리에서 일부러 봉사라는 단어를 쓰지 않아도 그냥 일상인 사람들을 가끔 만나기를 기대한다. 최향란 기자
-
2024년 2월 27일 (화)▲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024년 2월 27일 (화)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관광의 달이 온다, 여수시 관광종합대책반 가동<https://m.site.naver.com/1jywS ▶산단119출장소, 현장 대응 체계 높여<https://m.site.naver.com/1jyx6 ▶해상 폐그물로 인한 부유물 감김 사고 조심하세요<https://m.site.naver.com/1jyhy ▶신나고 즐거운 인생~ ‘수림 노래교실’ <https://m.site.naver.com/1jyik ▶강다현 선수, 알파인 스키 전국동계체전 金 2개 포함 4관왕 달성<https://m.site.naver.com/1jywf
-
2024년 2월 26일 (월)▲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024년 2월 26일 (월)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전남학생교육수당 신청하세요~!<https://m.site.naver.com/1jvVa ▶추도 사선 인원 초과 입항, 주민과 마찰 빚어<https://m.site.naver.com/1jvZe ▶여수 오성수산 건멸치, 전남도 내 최초 ‘FDA Green List’에 등재<https://m.site.naver.com/1jvVV ▶구민호 여수시의회 의원, ‘2050탄소중립 의정대상’ 수상<https://m.site.naver.com/1jqBr ▶여수시의회, 제234회 임시회 폐회…”안정적 관광 SOC 여건 필요”<https://m.site.naver.com/1jvXk ▶진로 찾아 서울대 탐방 떠난 중학생, 동기부여 한아름<https://m.site.naver.com/1jvWH
-
2024년 2월 23일 (금)▲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024년 2월 23일 (금)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산업안전 대진단」 및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사업주 설명회 실시<https://m.site.naver.com/1jqAz ▶여수·광양 학습종합클리닉센터, 맞춤형 학습지원을 위한 학습코칭단 연수<https://m.site.naver.com/1jqzd ▶여수소방서, 정월대보름 대비 4개소 소방력 전진 배치<https://m.site.naver.com/1jqzO ▶강재헌 여수시의회 부의장, ‘2050탄소중립 의정대상’ 수상<https://m.site.naver.com/1jqCc ▶사회적 책임 잊은 여수산단, “도덕적 해이 도 넘어”<https://m.site.naver.com/1jqD1
-
2024년 2월 22일 (목)▲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024년 2월 22일 (목)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여수엔’으로 여수시 공영주차장 요금 정산하세요~!<https://m.site.naver.com/1jnVd ▶연안 위험구역 방파제 안전사고 강화에 나서<https://m.site.naver.com/1jn3G ▶[포토뉴스]‘우리의 자화상’ 작품전시회<https://m.site.naver.com/1jo0H ▶엑스포대로 주행 중 전도된 차량, 119구조대 구조대상자 1명 구조완료<https://m.site.naver.com/1jn2v ▶여수시의회의원 의정활동비 결정 위한 시민 공청회 개최 예정<https://m.site.naver.com/1jnUB ▶제22대 국회의원선거 D-49, 민주당 1차 경선 현역 의원 5명 탈락<https://m.site.naver.com/1jnZZ
-
2024년 2월 21일 (수)▲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024년 2월 21일 (수)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여수시민 우롱한 전라남도 ‘여수산단 주변 환경오염실태조사 간담회 파행’ <https://m.site.naver.com/1jlqd ▶COP33유치 남해안남중권 시민추진위 운영위원회 2024년 1차 회의 개최<https://m.site.naver.com/1jlaE ▶예비 초등학부모를 응원해~ 부모교육 및 책가방 전달<https://m.site.naver.com/1jl9t ▶‘일자리 가득한 청년 희망도시’에 여수시 청년예산 446억원 투입<https://m.site.naver.com/1jle8 ▶화·토는 예울마루 타임! 클래스 수강생 모집<https://m.site.naver.com/1jl8K ▶[현장취재] 여수시, 도 넘는 특혜? 총체적 무능 행정?<https://m.site.naver.com/1jiLi
-
2024년 2월 20일 (화)▲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024년 2월 20일 (화)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여수시 행정 ‘도 넘은 특혜?’ ‘총체적 무능 행정?’<https://m.site.naver.com/1ji5Y ▶깜깜이 행정으로 불청객 된 ‘하수종말처리장’<https://m.site.naver.com/1ji6L ▶여수소방서, 디지털소외계층 소방안전교육 실시<https://m.site.naver.com/1ji3Z ▶여수해경, 수출용 패류 생산 지정해역 해양오염 단속<https://m.site.naver.com/1ji37 ▶빅5 병원 등 의료대란 현실화, 여수시는 별 문제 없어<https://m.site.naver.com/1ji9i ▶[영상인터뷰]여수시의회 김영규 의장<https://youtu.be/nVqcS2yiJyg
-
여수시 행정 ‘도 넘은 특혜?’ ‘총체적 무능 행정?’-같은 조건인데 누구는 소매점, 누구에게는 사무실 제2종 근생 -여수시 행정 어지럽히는 공무원은 과감히 직을 내려놓길 주민 간의 불화로 시작했던 소라면 대포리 70-** 지역 사건이 여수시의 절차와 법과 원칙을 무시한 도 넘은 특혜 행정인지, 아니면 무능함을 인정하는 총체적 부실 행정인지 숱한 논란 속에 휩싸였다. 이 사건은 여수시가 도로점용허가가 선행되지 않은 곳에 신호등 이설을 허용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정을 펼치면서 주민 김모씨의 제보로 여수일보가 심층 취재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더 큰 행정 의혹이 도마 위에 올라 여수시 특혜 의혹이 제기 되었다. 인근 주민은 “대포리 70-**의 개발행위가 절차와 법과 원칙을 무시한 여수시의 특혜를 부여받고 있다”는 의문과 함께 70-** 땅이 세배 이상 크게 증가 할 것으로 관측되어 “한 사람의 이득을 위한 여수시 단합 행정은 아니가”라는 질타를 했다. ▲(왼쪽 사진 연두색이 70-**으로 가는 길. 오른쪽은 지적도상 폭 2.84미터) 건축사 A씨는 “문제가 되고 있는 대포70-**은 지적도상 막다른 도로가 있는데 폭이 4미터 미만 도로라 소매점과 주택 정도만 허가가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실제로 지적도상 이 땅으로 가는 도로의 폭은 2.84 미터로 나오고 기자가 약 500 미터 가량 5군데를 측정해보니 좁은 곳은 2,20 미터 넓은 곳은 2,77 미터 정도가 나오고 있다. 건축가 A씨는 “용도가 뭘로 났느냐가 중요하다. 사무실 등 제2종 근생은 6미터 이상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는데 이 땅은 사무실 등 제 2종 근생으로 허가를 받았다. ▲여수시 허가 민원과에서는 땅과 접해있는 곳만 6미터가 되면 허가를 낼 수 있다고 설명 ▲진입 도로는 평균 폭 2.40미터 오솔길로 차량이 들어오기 어렵다 여수시 허가민원과의 답변은 “땅 주인이 땅과 접하는 도로만 6미터가 되면 가능하다. 실제 도로 폭이 4미터고 반을 나눴을 때 2미터이니 땅 소유자 쪽 한쪽만 2미터를 내놓으면 6미터가 되므로 당시 서류상 문제가 없었기에 허가가 났을 것이다” 였다, 설상가상으로 이 땅은 이미 전체를 펜스를 설치해 도로 진입 차체가 안 되고 6미터로 넓혀야 했던 접목한 부분마저도 넓히지 않은 상태로 허가가 났으며 여수시 행정은 건축사 말만 철석같이 믿었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로 도로 폭은 4미터가 안 되고 3미터로 봤을 때 6미터의 도로를 만들기 위해서는 땅 소유자의 땅 외에도 양쪽의 땅을 모두 늘려야 했다는 건축사 A씨의 설명이다. 또한 문제의 땅이 지목이 전이라서 개발행위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건 도시계획과의 업무다. 이미 20년 전부터 모든 허가 행정이 현황도로와 지적도를 확인하고 있는데 건축설계 사무소의 말만 믿고 허가를 내줬다는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결국 여수시 허가민원과와 도시계획과는 당시 허가할 때 담당자가 아니기에 허가 상황 서류를 살펴보고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한다. 한 사람을 위한 여수시 단합 특혜가 사실이면 과연 어찌 될 것인가? 그런데 더 난감한 점은 여수시의 특혜는 아닌데 행정을 몰라서, 그냥 건축 설계사가 그렇다니까, 무능해서라면 또 어찌할 것인가? 여수 시민 이씨는 “여수 시장이 단체장으로서 진상 규명에 적극 나서야 하며, 능력없이 도장만 찍어 여수시 행정을 어지럽히는 공무원은 재발 방지와 변화와 혁신을 위해 지금이라도 과감히 직을 내려놓길 바란다”고 항변했다. 최향란 기자
-
2024년 2월 19일 (월)▲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024년 2월 19일 (월)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사)탄소중립실천연대 한국본부, 2023년 정기 총회 개최<https://m.site.naver.com/1jeFY ▶‘풍요를 기원합니다’,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https://m.site.naver.com/1jeIP ▶[포토사설]어떻게 찾은 민주주의인데.... 깨어있는 시민과 역사는 심판할 것이다!<https://m.site.naver.com/1jeDk ▶[기자칼럼] ‘22대 총선’ 아, 어쩌란 말이냐<https://m.site.naver.com/1jeNN ▶여수시의회, 2024년 첫 회기 제234회 임시회 개회<https://m.site.naver.com/1jeFa ▶‘다시 100년, 평화 콘서트’, 평화 정치 염원 담아 성료<https://m.site.naver.com/1jeMn
-
[기자칼럼] ‘22대 총선’ 아, 어쩌란 말이냐-선거구 획정 붙였다 떼었다 여수·순천 ‘갑·을·병’ 획정안 표류 ▲최향란 여수일보 편집국장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수와 순천 시민을 우롱하는 ‘꼼수 지역구 획정안’이 표류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분노가 일고 있다. 선거는 국민이 정당하게 누릴 수 있는 자유, 평등, 보통의 민주적인 권리로 국민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법적인 수단이다. 하지만 4월 10일 22대 총선 선거일이 임박한데 선거구 획정 합의가 되지 않고 있어 여수, 순천지역 국회의원 수는 몇 명인지 오락가락이다. 여수지역 갑, 을 예비후보들은 기존 선거구에 맞춰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있고 유권자들도 예비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고 있는 시점인데 갑자기 여수. 순천 갑.을.병 지역구 획정안이 등장하더니 최종경선이 코앞인데도 감감무소식이다. 유권자들이 정신 바짝 차리고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을 선택해야하는 중요한 총선이다. 그런데 일부 국회의원들의 선거구 유불리에 따른 상식이 없는 짬짜미라는 의혹은 여수와 순천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로 유권자들의 에너지 소비를 유발하고 있다. 또한 예비 후보자들은 자신의 구역에서 소위 발바닥에 땀 나도록 뛰어다니며 경선 확정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 날벼락을 맞았다. 그들에게 선거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전쟁터다. 그런데 특정 정당이나 특정 인물에게 이점을 주거나 불리하게 만드는 건 민주주의의 도전이며 시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행위다. 일부에서는 순천시 해룡면을 여수시에 통합하는 조정안은 또 다른 게리맨더링으로 선거구 할당의 기본원칙을 어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한 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 지역의 현실을 외면한 획정안을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하는지, 아직 인구수를 충원하고 있는 상태의 여수시를 인구 소멸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선거구 획정을 붙였다 떼었다를 반복하는 건 유권자의 정치 참여 기회와 평등권을 침해하며 정치에 대한 피로감을 유발하는 모순덩어리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