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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찰서 현행범으로 체포한 전자발찌 착용 강간 미수범 석방?- A(41)씨 전자장치부착법 준수사항 위반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 약 9시간 지나 석방 전남 여수 경찰서는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성범죄자를 경찰이 현행범으로 붙잡아놓고도 검거 9시간 만에 풀어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나 비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 오전 1시 여수시의 한 모텔에 여성과 함께 투숙한 A(41)씨를 전자장치부착법 준수사항 위반 혐의를 물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가 약 9시간이 지나 석방했다. 경찰은 A씨를 석방한 건 그가 혀를 깨물어 자해한 데다 성폭행 시도 부분에 대해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지 못해서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체포 당시 A씨는 자해를 시도한 상태였고 응급 치료를 받았다. 논란이 일자 김근 여수경찰서장은 이날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자료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김 서장은 “경찰이 피해자의 진술 거부 및 가해자 처벌 불원 등 성폭행 피해 사실이 특정되지 않았다고 하나 피의자 신병을 성급히 석방한 부분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후 피해자의 명확한 진술을 확보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김준영 영장 전담 판사는 이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서장은 또 ”성폭행 관련 사실에 대한 1차 미조사 상황, 기능 간 유기적 협조 및 피의자 석방 과정에서의 보고 체계 등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확인해 미흡한 사항은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씨는 성범죄 전과 5범으로 지난 2012년 강간치상죄로 징역 5년을 선고 받아 수감생활을 했으며, 출소 이후에도 전자발찌 부착과 야간 외출금지(오후 11시~오전 6시) 대상자였다. 송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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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희 도의원, 웅천지구 행정심판 주민의견 탄원서 민원접수- 27일 행정심판 심리 앞두고 웅천지구 870여명 주민 서명 및 의견서 접수 -- “도시개발 민간업자 이익보다 여수시민 공공이익 대변해야!” - 여수시 웅천지구 초고층 ‘생활형 숙박 시설’의 시공사인 ㈜여수오션퀸즈파크골드가 여수시를 대상으로 전남도에 ‘건축허가신청반려처분취소’ 행정심판을 신청해 27일 심리를 앞두고 있다. 이에 강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6)은 25일 여수 웅천지구 지웰아파트 입주자와 자이더스위트 입주자 2,930세대를 대표한 시민대표자와 함께 행정심판 탄원서를 도민행복소통실에 정식으로 민원 접수했다. ㈜여수오션퀸즈파크골드는 여수시 웅천동 1701번지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40층, 46층(2개 동) 4개 동 생활형 숙박 시설 523실에 대해 전남도에 건축 심의를 신청했다가 철회된 바 있다.이는 개발 예정인 생활형 숙박 시설이 일반주거지역(웅천지웰아파트)으로부터 30m 이내인 것을 여수시가 뒤늦게 발견해 지난해 8월 전남도 건축경관공동심의위원회에 심의가 취소된 것이다. 여수 웅천지구 입주자 및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애초 웅천지구 개발계획을 무시하고 무분별한 변경이 시작된 시점은 2014년부터 전라남도가 웅천지구에 대한 실시변경권 등을 위임한 이후부터 심화했다”며, “여수시의 지구단위시행지침서상 1701번지 토지의 층수 정보가 10층 이하로 공개된 것을 두고, 여수시의 지침서상 오타 실수라는 변명만 늘어놓는 등 책임 회피와 행정의 신뢰를 저버리는 오류만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701번지 사업주는 일반주거지역과 청소년문화공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중학교가 연이어 붙어있는 웅천지웰아파트 경계와 28.01m 떨어진 1701번지의 환경평가(교통, 건축 및 경관심의) 심의안을 전라남도에 부치면서 ‘도시계획조례와 지구단위지침상의 법적충족요건에도 맞지 않아 건축심의가 철회된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사업주는 용도에 맞는 건축물을 건립해야하며 여수시는 초고층 건물 건립이 인구유입과 발전에 아무런 관련이 없고, 현재 미분양아파트 물량이 쏟아지는 등 무분별한 생활형 숙박 시설 난립을 억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정희 의원은 “여수 웅천지구는 여천산단이주지구로 신도시로 개발되어 현재 종료 단계에 있는데, 「도시계획법」 본래 취지는 현재 거주하고 있고, 앞으로 거주할 거주민의 입장에서 계획, 개발해야 한다.”한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민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세부계획(용도변경, 층수완화)이 수시로 변경된 것은 행정 편의적 발상이며, 도시계획은 사업자를 위한 것이 아닌 여수시민의 공공적 이익을 우선해 개발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민들과 함께 도민소통실을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심판제도란 행정상의 법률관계에 관하여 분쟁이 있는 경우에 행정기관이 이것을 심리 , 판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취소심판은 행정청의 위법 또는 부당한 처분을 취소 또는 변경하는 심판을 말한다. 송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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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수청,‘연안정화의 날’해안가대청소 실시- 여수해경, 여수시 등 관계기관 합동, 플라스틱 사용 자제 홍보 병행 -- 1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술목 몽돌해변에 밀려온 해양쓰레기 약 3톤을 수거․처리-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재철)은 6월 21일 여수시 무술목 해안가에서 관계기관 및 지역민들과 해안가 대청소를 실시하였다. 이날 해안가 대청소는 해양쓰레기 정화주간(‘19.6.17.~ 6.23.) 및 지난해 해양수산부에서 자체 지정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여수해경,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 지역민 등 1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술목 몽돌해변에 밀려온 해양쓰레기 약 3톤을 수거․처리하였다. 아울러, 해양쓰레기 수거 후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과 최근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의 저감을 위해 무술목 몽돌해변, 수산과학관을 찾은 관광객 및 여수시 버스터미널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일회성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도 추진하였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해양생물과 인간을 위협하는 해양쓰레기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비닐봉지 등 일회성 플라스틱의 사용을 자제하고, 바닷가 방문시 가져온 쓰레기를 되가져오는 실천이 중요하다”며“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함께 해양쓰레기 수거와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해양쓰레기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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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복지재단, 지역사회 복지 전문가 육성 앞장-전남 통합사례관리 담당자 200명 직무역량 강화 교육- 전남복지재단은 14일 여수에서 전남 22개 시군 통합사례관리 업무 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위기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는 통합사례관리 담당자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복지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강사로 위촉된 김미라 한국갈등관리연구소장은 복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이해하고 의사소통 기술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밀도 있게 다뤄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석웅 광주 심리건강연구소 부소장은 사례관리 현장에서 흔히 겪는 대상자의 이상행동에 대한 사례를 통해 심리적 부적응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사례관리 교육이 끝난 후에는 방대욱 ㈜다음미래재단 대표의 특강이 이어졌다. 방 대표는 급변하는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조직이 어떻게 준비하고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새롭고 참신한 시각에서의 복지 현장 대응법을 제시했다. 전남복지재단 관계자는 “최근 복지 환경은 수요자 중심의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 등 통합적 사례관리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이론과 실제를 기반으로 복잡다단한 복지 현장 적용에 초점을 맞춘 만큼 종사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장범 전라남도 사회복지과장은 “그동안 열악했던 복지 전달체계도 비교적 빠른 기간 내 개선되고 있다”며 “통합사례관리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상담사례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공유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복지재단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공과 민간의 복지종사자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창립 이래 4천914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송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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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감편운항 공동대응 간담회’ 여수-순천-광양시, 여수공항 감편 저지 공동건의문 채택7일, 3개시 시장,국회의원,상공회의소 회장 등 20여 명 참여 항공노선 증편, 거점공항 승격, 부정기 국제선 운항, 고속철도 사업 등 건의 여수,순천,광양시가 여수공항 김포노선 감편 저지 등을 내용을 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여수시는 7일 ‘대한항공 감편운항 공동대응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허석 순천시장, 정현복 광양시장, 주승용 국회 부의장과 이용주, 정인화 국회의원, 여수시 박용하 상공회의소 회장과 순천,광양 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간담회는 여수시 고영준 교통과장의 여수공항 현황과 감편운항 동향 설명으로 시작됐다. 고 과장은 여수공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서 김포노선 1일 4회, 제주노선 1일 3회를 운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여수공항 이용객은 58만 9996명으로 2016년 대비 약 17%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항공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이 오는 10월 27일 동계 스케줄부터 김포-여수 노선을 1일 2회에서 1회로 감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 자료 설명 후 3개시 시장, 국회의원, 상공회의소 회장은 여수공항 항공기 운항 적정화를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건의문에는 ▲여수공항 항공노선 증편 ▲제6차 공항개발중장기계획에 여수공항의 거점공항 승격 반영 ▲여수공항 부정기 국제선 운항 허가 등의 내용이 담겼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수공항과 전라선 KTX의 이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광역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면서 “광양만권 발전과 지역민 교통편익을 위해 최소 현행 항공편 운항 수준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석 순천시장과 정현복 광양시장도 “여수공항 항공기 감편운항은 적절한 방법이 아니다”면서 “3개시가 공동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3개시는 6월 중 이번에 채택된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며, 국회와 시민사회, 기업체 차원의 대응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송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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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김성은비우면 또 채워진다. 기부! 즐기면 된다 나눌수록 건강한 세상이 된다고 믿는 사람, 나 같은 사람의 손길도 도움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사람, 따뜻한 너털웃음을 훌훌 던지는 사람,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어 울퉁불퉁 재밌다는 사람, 다음은 ㈜미주기업 김성은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봉사와 나눔도 보다 효율적으로 하는 세상입니다. 김성은 대표는 어떤 스타일인가요? 저는 그냥 닥치는 대로 합니다. 무대포식이라고 할까요? 젊은 시절 무작정 돈만 벌었어요. 다행히 운이 좋아 성공이라는 단어를 써도 좋을 만큼 사업이 안정되었을 때 돌아보니,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앞만 보고 달렸을까 그때서야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 되었습니다. 봉사나 나눔을 체계적으로 생각하지 못했고 그냥 필요하다는 곳이 있으면 도움의 손길을 외면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봉사와 나눔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어릴 적 동네 친구인 김영주회장(재능기부봉사단체회장)의 권유에서 시작했어요. 할아버지부터 친구니까 저와 친구는 3대째 친구입니다. 참 오랜 친구죠.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저는 그 친구를 따라 2013년부터 봉사와 나눔이라는 세상에 첫발을 딛었어요. 처음에는 그 친구가 캄보디아에 물이 없어 죽어가는 아이들을 위해 우물 파러 간다고 하기에 혹시 나도 도움을 줘도 되겠냐고 물었습니다. 사업이 바빠서 함께 가는 못해 아쉬웠지만 간간히 우물 파는 비용을 기부했습니다. -무대포식 스타일 이라고 하셨는데요, 공식적으로 활동하는 곳은 없으신가요? 여수라이온스와 사)모두모아봉사대, 사)ECO-PLUS21에서 활동하고 있고 초록우산 후원사로 기부를 꾸준하게 하고 있습니다. 사업한다고 바빠서 봉사는 자주 나가지 못하고 있어서 온 몸으로 땀 흘리며 봉사하는 회원들에게 미안합니다. 사실 기부를 하는 편이 훨씬 간편합니다. 제가 제 맘 편하자고 남들보다 서둘러 기부하는 겁니다. -봉사와 나눔이 모두 의미가 있겠지만 그래도 유난히 가슴에 남는 기부는 어떤 것인가요? 동서화합천사프로젝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겁니다.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하는 건데 특히 지역간, 세대간, 계층간의 화합을 위한 영남과호남의 화합의 장입니다. 저소득층의 안정된 경제적 지원을 하는 건데 제가 운영하는 미주기업이 후원사가 되었습니다. 제가 기부를 하여 아이들의 꿈과 미래에 희망을 줄 수 있다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을 돕는 일이라면 누구라도 앞장서야 할텐데 그런 분들이 계셔서 저는 그냥 한 발짝씩 따라가고 있습니다. -주식회사 미주기업이 초록우산 후원사로군요. 미주기업은 어떤 일을 하는 기업인가요? 주)미주기업은 2010년 12월에 창립되었습니다. 여천산단내에 건축자재임대업과 플랜트 공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계열회사로는 주) 다온 ENG가 있습니다. 이 두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업도 아주 정신없이 열심히 합니다. 열심히 하면 크든 작든 열매가 열리더라고요. 그 열매 수확 중 아주 조금을 나누고 그 나눔을 할 수 있어 기쁩니다. -여수일보 시민기자활동도 하시잖아요? 네. 여수일보 시민기자 2기 때 신청했다가 수업일수 부족으로 수료를 못했고 올해 4월에 다시 3기 신청을 했고 겨우 수료해서 시민기자증을 받았습니다. 저는 사실 글솜씨가 없고 시민의식도 높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깨어있는 눈을 갖게 해 준다’는 시민기자 슬로건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았어요. 우리는 바쁘다는 핑계로 잊고 사는 것이 많잖아요?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반듯이 제 이름 석자로 된 기사를 쓰고 싶습니다. 우리 지역 소외된 곳의 이야기를 알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은 무대포식 스타일로 가나요? 기부를 많이 하시는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해보면 간혹 내가 기부한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궁금하거나 의문스러울 때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기부를 망설이게 되고 혼란스러울 때가 있기도 합니다. 저는 그런 고민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제 주위에는 봉사와 나눔을 효과적이고 참다운 곳에 나누는 전문적인 분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3대째 친구 김영주 회장도 있고요. 이런 사람들이 플랜을 잘 짜는 역할을 하는 것이고 저는 열심히 사업에 몰두하다가 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하면 두 말 없이 기부를 합니다. 세상에는 아직도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소외된 곳이 많아요. 온종일 직장에서 시달리는 우리 모두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저는 기부를 하며 느끼는 뿌듯함으로 며칠을 잘 삽니다. 어떻게 기부할까 고민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지인이 있으니 얼마나 홀가분하고 쉽습니까? 비우면 또 채워지니까 즐거운 기부가 됩니다. 나눔에 동참할 준비만 되어 있다면 이제 즐기면 됩니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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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호남국제관광박람회 ‘우수 홍보상’ 수상5월 31일∼6월 2일, 김대중컨벤션센터…기념품, 홍보물 배부, 이벤트 진행 등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호남국제관광박람회에서 우수 홍보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10여 개국 300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홍보부스 500개를 운영했다. 방문객은 3만여 명에 달했다. 여수시는 홍보부스에 주요 관광지를 전시하고 여수관광 안내 앱 홍보를 위한 룰렛 이벤트도 진행했다. 기념품, 지도, 여수관광 홍보책자 등 각종 홍보물도 배부해 방문객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여수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마련한 것이 좋을 결과를 이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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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좌담회> -여수박람회장 민간매각에 대한 논란-박람회재단에 민간 매각공고 투자유치 서둘러라 의견 보냈다는 여수시-국가 전략 유치 여수세계박람회, 남중권발전 허브역할 공간 조성하자는 시민단체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가 개최된 지 7년이 지났다.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인류공동유산 해양사상을 고취시켰다. 여수시민들이 세계평화에 이바지하였음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여수박람회장 민간매각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여수세계박람회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고 박람회장 활용에 대한 고민을 논의해본다. 이하 내용은 여수선언실천위원회 임영찬 집행위원장, 동서포럼 이상훈 사무처장, 여수일보사 최향란 편집국장이 함께 한 좌담회다. 최 : 지난 13일 여수세계박람회장의 민간 매각 및 호텔건설을 반대하는 성명서와 함께 기자회견을 했는데... 어떤 내용인가? 임 :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는 시민들의 힘으로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치범시민추진위원회, 여수EXPO시민포럼, 사후활용추진위원회로 이어지다가 박람회 개최 후에는 지금의 여수선언실천위원회로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유치운동에는 전남동부와 경남서부 시민사회지도자들도 참여했는데 역시 박람회 후 동서포럼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여수박람회정신과 유산을 계승하기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3월 말경에 매각소문이 있었고 최근 여수시장의 여수박람회장 민간매각 움직임이 사실로 보여지고 있다. 이를 반대하는 입장을 해수부, 전남도, 여수시, 박람회재단에 공문으로 보냈는데 이에 동조하는 31개 시민사회단체가 이틀 만에 결집해 여수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게 되었다. 박람회가 끝나고 여수지역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부지를 매각해 박람회 개최에 들어간 정부 선투자금 3천7백억여원을 상환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그에 따라 박람회재단은 리조트·숙박시설, 워터파크, 복합상업시설 등 5개 구역으로 나눠 매각공고를 7차례나 했는데 전부 유찰되었다. 최근 어떤 민간투자자가 1조원대 규모의 투자하겠다고 여수시에 의향을 밝히고, 여수시는 박람회재단에 속히 매각공고를 해서 투자유치를 하라고 여러 차례 공문을 보내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여수선언실천위원회 임영찬 집행위원장 (좌) 최 : 민간인에게 매각하려면 여수시도 투자 유치에 대한 명분이 있을 텐데... 이 : 권오봉 여수시장 얘기는 박람회장이 활성화 안 되어있으니 민간자본에 부지를 매각해 기재부에 선투자금을 우선 상환하고 그 민간 투자자가 호텔도 짓고 해서 박람회장을 활성화하도록 하자는 것이고 마침 투자의향을 가진 민자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래서 재단에 기회를 놓치지 말고 매각공고를 서둘러라 하는 의견을 보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수박람회장은 그냥 하늘에서 떨어진 땅이 아니다. 살아있는 바다와 연안이라는 주제로 전 인류가 당면한 기후변화대응의 해법을 찾아 제시하는 그야말로 유엔 주관의 행사를 치루고, 여수선언이라는 국제선언을 가진 보물과 같은 핫 플레이스다. 그래서 여수지역은 물론 뜻있는 전문가들은 여수박람회 정신과 유산을 계승해 대한민국이 21세기 신해양시대를 여는 거점으로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려면 주제에 걸 맞는 공공시설이나 기관들이 들어와 박람회장이 여수는 물론 대한민국 나아가 전 세계에 유의미하게 쓰이는 공간으로 만들어야한다는 것이 그간 여수지역사회가 많은 논의와 토론 끝에 내린 일종의 합의이다. 그래서 정부에 끊임없이 이 요구를 해왔고 마침내 작년 김영춘 해수부장관을 설득해 2025년까지 매각 대신 제대로 된 활용계획을 세울 시간을 벌었는데, 느닷없이 현 시장이 민간매각을 재단에 재촉해 처음엔 참으로 황당하다. 이대로 있다가 정말 매각이 되어버리면 큰일이겠다 싶어 공문을 보내고 성명서와 기자회견을 서둘렀던 것이다. 최 : 하지만 박람회장은 오래전부터 사후활용을 위해 민간매각이 추진돼 오지 않았나? 임 : 2007년 노무현대통령 때 유치할 당시, 기본계획에는 공적활용과 민간매각이 적절히 섞여 지속가능한 활용계획이었다. 불행히도 개최시기 대통령인 이명박이 민간매각으로 전환하고 이어 박근혜가 강하게 추진하면서 박람회의 본래 목적과 가치가 훼손되고 만 것이다. 보물단지를 애물단지로 만든 이명박 박근혜정부의 잘못된 정책이다. 사후활용 아닌 사후청산정책이 문제다. 누구나 알게 되었듯이 김대중 노무현 정부 치적 지우기의 졸렬한 정책이었다. 정부 선투자금 3천7백억원은 그야말로 국가행사인 여수박람회를 치루기 위한 투자금이지 부채가 아닌데도 마치 여수가 정부에 빚진 것처럼 왜곡해 압박하면서 민간 매각 일변도를 고수했다. 하지만 공적 용도로 설계된 부지와 시설인지라 민간자본의 입장에선 매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7차례나 유찰된 것이다. 그러다보니 민간개발도 공적개발도 안 되고 어정쩡하게 시간만 흘러 이 지역에 이른 것이다. 최 : 그렇다면 여수박람회장 공공개발은 어떤 식으로 이뤄져야 하나? 이 : 현재 기후변화대응은 온 인류의 과제이다. 지구멸망을 다투는 문제이다 그래서 문재인정부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국가기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대응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바로 이 문제를 주제로 104개국 10여개 유엔기구가 참여한 여수세계박람회의 유산인 여수선언을 박람회장에 실현시켜야한다. 예컨대 2022년에 아시아권에서 열릴 차례인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를 여수박람회장에 유치하는 것이 유력한 대안이다. 이것은 이윤추구가 최우선인 민간자본이 실행할 수 있는 사안이 결코 아니다. 나아가, 수도권집중화와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소외된 남해안권을 되살리기 위한 국가 전략으로 유치하고 치룬 여수세계박람회이니만큼 남중권발전의 허브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조성해야한다. 이 역시 이윤추구가 목적인 민간자본이 감당할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역할과 재원을 나눠 추진할 정책과제인 것이다. >동서포럼 이상훈 사무처장 (우) 최 : 문재인 대통령께서 박람회장에 있는 공공성 있는 시설과 기구, 행사유치를 하겠다는 약속을 했던 것으로도 기억하는데... 이를 뒷받침할 정부의 의지와 정책전환이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떤가? 임 : 문 대통령은 후보시절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오셔서 ▲참여정부가 여수박람회를 유치한 것은 일회성이 아닌 지역미래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서였다는 점 확인 ▲박람회장부지와 시설은 투자비 회수에 급급해 처분해서는 안 되며 장기적인 안목과 비전을 가지고 공공성을 살려나가는 방향으로 활용해야한다는 점 ▲대통령이 되면 박람회장에 공공성 있는 시설과 기구 및 행사유치를 하겠다는 것을 약속하신 바 있다. 그런데 이 부지를 민간매각 해버리면 문재인대통령의 약속은 물거품이 되고 여수세계박람회의 가치 역시 그와 함께 사라지고 말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여수시장은 부지 매각하는데 열심을 낼 것이 아니라 문재인대통령의 약속을 정부가 실천하도록 설득하고 압박하는 일에 열심이어야 한다. 최 : 여수박람회의 정신은 비단 여수만의 꿈과 희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 1997년 김영삼 정부에서 시작되어 두 차례 도전 끝에 이룬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20여년의 히스토리와 가치를 품고 있는 기회의 땅이다. 그 안에 서려있는 여수시민을 비롯한 남해안 지역민들의 꿈과 땀, 피와 눈물, 애환과 희망이 결코 지워져서는 안 될 것이다. 2022년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를 열어 기후변화의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여수세계박람회를 완성하는 일이며,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꿈을 이루는 것이다. 이러한 대의와 공의를 바탕으로 여수세계박람회의 정신과 유산 앞에서 겸손하게 자기 소명과 역할을 다하는 기관과 시민사회의 모습을 기대하는 충정이 우리의 입장입니다. 여수시장은 박람회민간매각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공공성 있는 계획을 만들고 실현하는데 몰두해주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잘못된 판단을 주입시키려하지 말고 여수시민의 20년 히스토리를 인정하고 시민의 소리에 귀를 열어주길 바란다. 글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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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신기아파트 2 단지 뒷길 비탈지고 위험한 전라선 옛 철길 공원 진입로.. 예산 지원 확정 민원해결신기아파트 2 단지 뒷길 비탈지고 위험한 전라선 옛 철길 공원 진입로.. 예산 지원 확정 민원해결 여수일보가 67호에 현장취재 보도가 나갔던 신기아파트 1,2 단지 뒤로 전라선 옛 철길 공원 진입로, 이곳은 다른 진입로에 비해 비탈지고 위험하지만 예산 부족이라는 이유로 주민들의 민원이 해결되지 않아 원성이 높았던 곳이다. 여수시의회 정경철 의원의 거듭되는 건의로 4월 26일 좁고 위험한 경사의 진입로 예산지원이 의결되었다. 정의원은 평소 신기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하여 적극 건의하였으나 순위에 밀려 무산되어 아쉬워하던 중, 여수일보의 현장취재와 시민들의 민원에 힘입어 지난 26일 신기2차 뒷길이 예산 지원 확정을 받아냈다. 정의원은 “신기1,2단지 뒷길을 직접 올라가 보니 경사로가 좁고 험난함을 스스로 느꼈기에 이번 진입로 예산 지원 해결이 참으로 흐뭇하다.” 라고 말하며 “시의원은 주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발로 뛰는 의정을 해야 한다. 지난 1년간 낭만포차 운영자 선정과정 특혜의혹과 여천 부영아파트 부실문제, 신기부영 3차 cctv 등 활동이 많았다. 이번 신기 아파트 2차 철길공원 진입로 확장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관계자는 신기2차 뒷길 진입로는 여수시 건설과 지역개발팀으로부터 1차 추경 3천만 원이 반영 된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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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미세먼지 정책과 거꾸로 가는 여수시 공영개발과?- 현장 점검 같은 것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니...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 "미세먼지 걱정없는 쾌적한 대기환경조성"을 약속했다.최근 정부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1조 5천억원을 추가경정예산 편성한 것도 문재인 정부의 환경정책을 엿볼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 국가 정책과 반대로 가는 현장이 있다. 여수 주삼동에 위치한 삼동지구 택지개발 현장에 세륜장이 철거된 이후 미세먼지, 비산먼지를 방지하는 살수차 처리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의혹이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곳 삼동지구 택지개발 현장은 과거에도 작업차량들이 세륜장을 통과하지 않고 흙먼지를 발생하는 민원 고발이 있어 벌금형태로 정리가 된 적이 있었지만 벌금형이 내려진 이후로도 여전히 여수시 관계기관의 관리감독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정황이 발생되었다. 여수일보는 관계기관인 여수시 공영개발과에 삼동지구 현장 세륜장 철거 시점과 살수차 작업과정 기록을 자료요청을하였다.공영개발과 관계자는 세륜장을 철거한 시점으로는 세륜장철거 콘크리트를 실어나른 날짜를 세륜장철거 날짜로 알고 있다고 했지만 관리감독자는 현장에 관리감독하러 나간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살수차는 2019년 3월1일 부터 4월9일까지 현장내 저수지에서 하루 평균 3회 3시간 동안 작업운행하였다고는 했지만 살수차에 설치되어 있는 GPS 오류로 인해 운행시간과 횟수 등 '분석불가'라서 차량번호가 없다는 자료를 받았다. 살수차는 특수차량이라서 GPS가 단듯이 가동되어야 하지만 GPS오작동이라는 자료를 믿기 어렵다는 의문조차 제시하지 않은 공영개발과. 관계자는 이 또한 더이상 확인하지 않았고 금강개발업체에서 살수차 작업을 했다하니 한걸로 알고 있다는 답변이었다. 현장에서 나온 폐기물도 공사업체에서 받은 자료만 받아들고 현장 점검 같은 것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말했다. 여수시 기후환경과는 친환경 전기자동차와 수소차 보급, 노후 경유차 폐차,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한 시차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데 공영개발과는 홀로 다른 정책을 하고 있는가! 공사완료가 5월이라는데 관리감독이 단 한차례도 없었다니 놀라운 현상이다. 시는 공사업체의 보고만 믿고 안이하게 탁상행정만 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