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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차장 수리 들어갑니다”…주차 난에도 2주째 제자리 걸음-학동선소상가 4주차장, 보도블럭 수리 명목 주차 공간 폐쇄 -50개 노면 중 10여개 이용 제한 2주째 ▲수리를 명목으로 이용 제한이 되고 있는 학동선소상가 4주차장 주차 난 해결을 위해 설치된 공영주차장이 수리를 명목으로 2주째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어 이용객들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현재 여수시 공영주차장 노상주차장 3개소, 노외주차장 30개소를 여수시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 및 관리 중에 있다. 이중 여수시 학동에 위치한 학동선소상가 4주차장에 2주 전부터 라바콘이 주차 공간을 막아선 상태다. 주차 공간의 보도블록이 파손되어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자 수리를 위해 공간을 막아 둔 것이다. ▲수리를 명목으로 이용 제한이 되고 있는 학동선소상가 4주차장 해당 주차장의 면수는 50개이나 10여 개에 달하는 공간이 보도블록 수리를 명목으로 이용이 제한되어 있다. 이러한 상태가 별다른 수리 조치 없이 2주째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용객들은 주차난에도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다며 불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이용객은 “이용을 제한한 이유가 안전을 위해서라면 빠르게 수리를 해주는 게 맞다”고 말하며 “그게 아니라면 수리 전까지는 적어도 이용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만큼,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의 빠른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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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정책기획자문위원회, COP33 유치 등 시정운영 방향 제시-시의원, 언론, 법률, 교육 등 전문가 20명으로 구성 -COP33 유치·시내버스 정책·백리섬섬길 관광도로 지정 등에 대한 전문 의견 제시 ▲12일 진행된 여수시 정책기획자문위원회 정기회의 여수시 정책기획자문위원회(위원장 이상훈)가 지난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여수시 주요 시정에 대한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정책기획자문위원회’는 시의원, 언론, 법률, 교육, 문화, 여성, 환경, 복지, 노동, 산업, 예술, 관광 등 전문가 20명으로 구성해 지난해 4월 활동을 본격화, 당초 여수시장이 맡았던 위원장직이 위원회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조례 개정을 통해 올해 제1차 정기회의에서부터 민간 위원장으로 변경됐다. 이날 논의된 안건은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친절하고 안전한 여수 시내버스를 위한 정책 추진 방향 ▲백리섬섬길 관광도로 지정 추진상황 등이다. 위원회는 특히 COP33 유치 건에 대해 ‘전 세계 기후환경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국제도시로서 면모를 각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임을 강조하고 유치지원 조례 제정, 인적 네트워크망 확보, 예산 지원 방안 등 제도적·행정적 기반 마련에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여수시내버스 정책과 관련해 ‘매년 재정지원금의 증액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교통서비스 체감 만족도가 낮다’고 지적하며, 올해 첫 시행인 ‘어르신 무료버스 운영실태’ 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노선의 지·간선 체계 개편 등 효율적인 버스 정책을 운영을 당부했다. 공주식 시민소통담당관은 “시민들을 대변하는 ‘정책기획자문위원회’는 ‘소통과 화합’을 시정의 최우선의 가치로 둔 민선 8기 시정철학과 궤를 같이한다”며 “오늘 위원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무부서로서 적극적인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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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함께하는, ‘제17회 기후보호주간 여수 2024 행사’ 개최-18~20일 3일간, ‘내일이 행복한 여수! 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 주제로 -2050 탄소중립 실현 위한 시민 인식 제고 ▲지난해 제16회 기후보호주간 여수 2023 행사 개막식 오는 18일부터 20일 3일간 제17회 기후보호주간 여수 2024 행사가 개최된다. ‘내일이 행복한 여수! 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050 여수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환경 및 기후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활성하고자 민관산학 공동으로 추진된다. 첫째 날 18일에는 상공회의소에서 정연경 지속가능발전연구소 소장의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활동 방향’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과 미세먼지 저감 친환경 교통문화 캠페인 등이 진행된다. 19일에 오전에는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주제에 맞춰 ‘연등천 생태지도 조사단 발대식’이, 저녁에는 시민들이 다 같이 동참하는 ‘공공기관 및 공동주택의 소등행사’가 진행되며, 당일 공공기관에서는 ‘차 없이 출근하기’가 운영된다. 20일에는 지구의 날과 자전거의 날을 기념해 탄소중립 플로깅 활동과 자전거 동호회원의 자전거 행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여문공원 아이나래놀이터 일대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어린이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와 함께 기념식 후에는 ▲COP33·자원순환 홍보 ▲다육이 화분 심기 ▲리퍼브 장터 운영 ▲업사이클링 체험키트 등의 다양한 체험 및 홍보부스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미래세대에게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전해주기 위한 활동에 시민들이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유익하고 다양한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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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멀어질수록 저렴해지는 LPG?-여수·순천·광양 평균 1,023원…전남 동부권 평균은 997원 -여수, 석유화학 공장 있지만 경남지역 보다 비싸 ▲여수시내 LPG 가격 여수·순천·광양 지역의 LPG 가스 가격이 인근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되며 지역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여수일보에서 확인한 LPG 가스 가격은 4월 15일 기준 평균 여수 약 1,000원(986~1003원), 순천 약 1,013원(956~1,125원), 광양 약 1,053원(990~1,255원)으로 세 지역 평균 약 1,023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남 동부권 지역(고흥·곡성·광양·구례·보성·순천·여수) 평균이 997원인 것에 비해 36원가량 높은 가격이며, 그 외의 전남지역(화순·나주·목포·영암·무안) 평균인 약 973원에 비해 60원, 인근 경남지역(하동·남해·사천·고성·통영·거제·창원) 평균인 942원에 비해 81원가량 더 높은 평균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여수시내 LPG 가격 특히 여수 지역은 국가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공장이 여럿 들어서 있어 유통거리와 과정이 다른 지역에 비해 짧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지적이다. 여수시의 LPG 가격이 부당하다고 말하는 한 시민은 “사천, 통영의 경우 850원인 경우도 본 적이 있다”면서 “여수는 리터당 천 원이 넘는데 정유공장도 없는 지역이 가격이 훨씬 더 싸다”고 지적했으며, 실제로 사천시의 경우 LPG 가격 최저가가 850원으로 조회되고 있다. 여수 지역의 LPG 가격 논란은 일전에도 제기된 바 있으며 이에 소비자들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가격담합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내 석유화학공장이 입주에 있음에도 LPG 가격이 높게 측정되고 있는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여수시의 발 빠른 검토와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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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2일(금)▲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024년 4월 12일(금)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청렴 여수는 우리가 앞장선다, 제7기 시민감사관 40명 위촉<https://m.site.naver.com/1lIxw ▶섬진강 꽃길 마라톤하며 탄소중립 실천해요~<https://m.site.naver.com/1lI27 ▶새마을문고여수시지부, 섬섬선상도서관 서가정비<https://m.site.naver.com/1lIzc ▶2연패 도전! 여수시선수단 전라남도체육대회 출전 준비 마쳐<https://m.site.naver.com/1lIyr ▶‘기억하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 개최<https://m.site.naver.com/1lIzZ ▶여수시, 올해 누적 강수량 평년 대비 178.3%…올해도 폭우에 몸살일<https://m.site.naver.com/1lIw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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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 개최-13일(토) 오후 1시, 이순신광장서 개최 -온라인 ‘팽목항 걷기’, 기자회견 등도 예정 ▲세월호 유가족의 육성을 기록한 <금요일엔 돌아오렴> 표지 304명의 아픔을 남긴 세월호 참사 10주기가 다가오며 전국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여수연대회의)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하여 여수지역의 학생들을 비롯해 종교계, 예술계, 노동계 등과 함께 다양한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4월 13일(토) 오후 1시에는 중앙동 이순신광장에서 세월호 기억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억식은 10주기를 맞이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각종 공연과 추모시 낭송, 학생들의 발언 등이 진행되며, 기억식 행사장 주변에서는 오후 12시 30분부터 세월호 참사 사진전, 416책갈피 및 416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 오후 3시에는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이순신광장에서 해양공원까지 ‘노란띠 잇기’ 거리행진을 진행한다. 또한, 온라인 가상 걷기 프로그램인 ‘팽목항 걷기’ 행사도 진행된다. 이 행사는 구글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스토어에서 ‘피스로드’ 어플을 다운로드받아 실행하면 앱상에서 가상으로 여수를 출발하여 보성, 장흥, 강진, 해남을 거쳐 진도 팽목항까지 걷는다. 4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하며, 완주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 세월호 참사 당일인 4월 16일(화) 오전 11시에는 여수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가슴에 노란 리본, 마음에 새긴 약속”이라는 주제로 그날의 아픔과 304명의 희생자를 기억하고, 아직도 명확히 규명되지 못한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은미 상임대표는 “이번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행사를 통해 점차 잊히고 있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세월호 참사나 이태원 참사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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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문고여수시지부, 섬섬선상도서관 서가정비▲섬섬선상도서관 정비 작업 진행한 새마을문고여수시지부 새마을문고여수시지부(회장 황준호)가 섬섬선상도서관의 도서의 서가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섬섬선상도서관의 도서를 새마을이동도서관의 별치도서 300여권으로 교체한 이번 작업은 10여 명의 새마을문고여수시지부 이사 및 신아해운 관계자 등과 함께 진행 됐다. 섬섬선상도서관은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계속적으로 알리고자 화정면 백야선착장에서 개도를 거쳐 남면 금오도(함구미)로 운항하는 한려페리7호에 2023년 4월 개관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섬 관광 명소인 하화도를 찾아 해양 플로깅을 통해 해안에 떠밀려온 폐어구, 폐스티로폼 부표, 폐목과 각종 생활쓰레기 등 해안가 미관을 해치고 생태계에 피해를 주고 있는 해양쓰레기 1톤 이상을 수거했다. 황준호 회장은 “아름다운 해안을 지키는 것이 섬박람회 성공 개최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섬섬선상도서관이 여객선을 이용하는 섬 주민은 물론 관광객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문화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문고여수시지부에서 운영하는 새마을이동도서관은 아파트 28개소와 산단 6개소를 주5회 34개소를 운행하며 대통경기 국민독서경진대회, 백일장·사생대회, 다독자 시상식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서인구 저변확대와 독서생활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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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도전! 여수시선수단 전라남도체육대회 출전 준비 마쳐-축구, 수영 등 전남체전 24개종목 360여명 출전 -전략분석 회의, 승리수당 지원, 선수단 격려방문 등 지원 총력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출전 준비를 마친 여수시선수단 여수시체육회가 오는 4월 17일(수) ~ 4월 20일(토) 4일간 영광군에서 개최되는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 여수시를 대표하여 선수단 360여 명이 24개 전 종목 출전 준비를 마쳐, 오는 17일 오전 11시 진남체육관에서 전남체전 선수단 출전 결단식을 개최하고 영광군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수시체육회에는 지난해에 이어 종합우승 2연패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올해 초부터 출전종목 회의를 통해 대회 지원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선수단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경기 성적에 따른 승리 포상금 및 훈련 격려금 등의 기준을 새롭게 개선했다. 또한, 지난 2월 6일, 4월 4일 두 차례 종목단체 전무이사 회의를 개최하여 대회 전반적인 준비사항을 공유하고,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등 꾸준히 종목단체와 소통하며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명경식 여수시체육회장은 “전라남도체육대회는 전남에서 펼쳐지는 가장 큰 대회로써 각 시‧군 체육인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다.”며 “여수시를 대표하여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이 땀 흘려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여수시 선수단은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배건율(육상 3관왕) 그리고 구태완(수영 4관왕), 이총명(수영 3관왕), 김정민(수영 2관왕) 선수를 중심으로 육상, 수영에서의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유도, 농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대회 종합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김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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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여수는 우리가 앞장선다, 제7기 시민감사관 40명 위촉-공개모집 통한 분야별 전문가 선정 및 읍면동 대표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 여수 실현 기대 ▲11일 진행된 제7기 시민감사관 위촉식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7기 시민감사관 40명을 위촉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 여수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7기 여수시 시민감사관’은 지난 3월 11일~20일 공개모집을 통해 건축‧토목‧산업안전‧환경‧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 13명과 읍면동 대표 시민감사관 27명을 포함해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읍면동 종합감사, 민관합동 기동감찰 등에 참여해 ▲시민불편사항 발굴 ▲위법‧부당한 행정처리 제보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개선 건의 ▲대형공사장 현장감사 ▲시정발전을 위한 건의 ▲공직자 청렴도 제고를 위한 제보와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신규로 위촉된 한 시민감사관은 “시민감사관으로서 기술 및 전문 분야와 관련된 자문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활발한 제보를 통해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불편사항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시정을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시정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12년부터 시민감사관 제도를 운영, 감사기능을 강화하고 투명한 감사행정 구현에 힘쓰고 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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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올해 누적 강수량 평년 대비 178.3%…올해도 폭우에 몸살일까-여수시, 올해 누적 강수량 345.9mm -올해 3월 해수면 온도 21.08도…폭우에 철저한 대비 필요 ▲지난해 폭우로 인해 연안에 밀려든 해양쓰레기를 오일펜스를 이용해 수거 중인 해경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 현상이 겹치며 다가오는 여름 무더위와 폭우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장마는 1973년 기상관측망 확장 이래 세 번째로 비가 많이 온 것으로 관측됐으며, 올해 3월 해수면의 온도는 21.07도로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3월 가뭄 예·경보에서는 3월과 4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 40%로 예측하고 있으며, 최근 6개월 사이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1991~2020년) 대비 150.6%(504.7mm), 2월 강수량은 평년(35.7mm) 대비 287%(102.6mm)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기상청 수문기상 가뭄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여수시의 올해 4월 10일까지 여수시의 누적 강수량 역시 345.9mm로 평년 대비 178.3%(194mm) 높은 관측 값을 보이고 있다. 폭우로 인한 홍수 및 침수 피해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으며, 여수시 역시 지난해 폭우로 돌산읍 평사리 하얀연꽃요양원 건물 옆으로 토사가 흘러내려 일부 시설물이 파손됐고, 도로유실, 도로파손, 옹벽파손, 주택침수 등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홍수 및 침수 피해가 빈번한 연등천에는 주변지역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연등천 재해예방사업’ 공사를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 중에 있지만, 점점 높아지는 지구 온도에 올여름 역시 많은 폭우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여수시에서도 홍수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거지역과 피해 예상지역을 파악해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려는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황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