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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국가산단 도로변 ‘봄맞이 청결활동’여수시와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공발협) 등이 20일 오후 여수국가산단 주요도로변에서 봄맞이 청결활동을 펼쳤다. 이번 청결활동에는 공발협,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 여수산단환경협의회, 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 산단 관련 기관․단체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영취산 진달래 축제장 주변과 흥국사 등 시민과 관광객 방문이 잦은 곳을 6개 구역으로 나눠 쓰레기를 수거했다. 적극적인 청결활동 덕분에 이날 수거된 쓰레기 양이 대형 마대 250개에 달했다. 청결활동에 참여한 GS칼텍스 이 모(55세)씨는 “오늘 흘린 땀방울만큼 깨끗해진 도로변과 공한지를 보니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여수국가산단 주변을 산단 기업 등이 스스로 청소하는 분위기가 많이 자리 잡았다”면서 “아름다운 여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자체 청결활동을 매월 1회 이상 진행하고,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문화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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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 개최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환경팀은 3.19(화) 여수국가산단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안전관리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환경부, 고용부, 소방청 등 5개 부처가 화학사고를 예방·대응하고자 전국 7개(여수, 울산, 구미, 시흥, 서산, 익산, 충주) 거점지역에 운영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여수국가산단 내 잇따른 사고와 관련하여 환경안전관리 의식을 강화하고,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담당자의 노력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화학안전사고에 취약한 해빙기에 시설 및 공정안전관리, 환경질 개선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유해화학물질 취급 담당자가 직접 관심을 갖고 유해화학물질의 안전관리를 강화해줄 것을 독려하고, 우수 화학안전 관리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관계자는 “2019년도에도 여수산단 독성물질 취급사업장 안전관리 실태점검, 화학물질 운반차량 경찰합동 특별단속, 화학재난 유관기관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조성 50년이 지난 여수산단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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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제410차 민방위의 날 ‘화재 대피훈련’△ 지난해 8월 여수우체국에서 열린 제409차 민방위의 날 실전 훈련 모습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오는 20일 제410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오후 2시부터 20분간 화재 대피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훈련대상은 여수시청을 비롯한 27개 읍면동 주민센터, 여수국가산단, 시청 직장어린이집 등 공공기관과 롯데마트 여천점이다. 이번 훈련은 공공기관 건축물과 시설 종사자 위주로 실시되는 만큼 교통통제는 없고, 경보 사이렌도 울리지 않는다. 읍면동에서는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대피훈련을 하고, 여수국가산단은 민방위대원을 중심으로 주민대피와 위험권역 대피훈련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종로 고시원과 대구 사우나 화재 등으로 시민 불안감이 높은 만큼 여수시와 여수소방서는 롯데마트 여천점에서 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훈련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긴급상황 발생 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신속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많은 분들이 훈련에 적극 참여해 위기 대응능력을 키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 안전총괄과(061-659-314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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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미세먼지 측정소는 어디에 있을까연일 미세먼지로 전국이 답답한 가운데 우리 지역의 대기를 감시하는 곳을 알아보았다. 설치된 측정소 8개 중 여수국가산단 인근의 측정소는 1개가 유일했다. 여수의 대기측정소는 거주인구 중심으로 덕충동, 문수동, 삼일동, 서강동, 여천동(여수), 월내동, 율촌면, 화양면 등 8개로 이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되고 있는 ‘에어코리아’(http://www.airkorea.or.kr)에 접속하면 누구나 공개된 관련정보를 알 수 있다. 각 측정소에서는 아산황가스(SO₂), 일산화탄소(CO), 오존(O₃), 이산화질소(NO₂),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를 측정하고 있으며, 문수동 측정소에서는 초미세먼지를 측정하지 않는다. 이 중 미세먼지를 비롯한 각종 대기오염물질 발생의 위험지라 할 수 있는 여수국가산단 인근에 측정소는 월내동 뿐인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환경모니터링봉사단체 ECO-PLUS21’와 같은 시민사회에서 여수국가산단전망대(화치동 소재)등 거주지역과 산단의 경계점에 대기측정소 설치를 주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한 거주지 중심으로 측정소가 있지만 한 지역에 1개뿐이며 설치장소 또한 옥상 등으로 실생활에서 느끼는 먼지의 양과 스마트폰 예보 등을 통해 알 수 있는 측정값에 다소 차이가 있다는 시민들의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를 택시에 측정기를 설치하는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밖에 KT에서 개발한 ‘에어맵 코리아’앱 등에서는 사설로 측정소를 운영하여 보다 실생활에 필요한 정확한 대기정보를 알려주고 있지만 확인결과 이곳에서도 여수시의 대기상태정보를 얻는 측정소는 이 8개가 유일했다. . 한편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환경을 지키려는 시민단체들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단체 중 환경모니터링봉사단체 ECO-PLUS21은 시민들과 정기적으로 여수국가산단에서 악취검사, 미세먼지측정, 공기포집활동 등 여수시 환경오염에 대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출처. 미세먼지측정소의 위치를 지도로 알 수 있는 사이트(더스트필,dustfeel.com)]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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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따라잡기 >>>난중일기에 나오는 여수석보-사적 제523호(하)-여수 석보는 평지에 축조된 방형의 성곽시설... -해안지역의 관방 유적으로 이순신 관련 관광자원 활용도 높다... 난중일기 중에서... 임진 4월 18일(정미) 아침에 흐림(저녁에 순천의 군사를 거느리고 병방이 석보창에 군사를 인솔하고 오지 않으므로 붙잡아 가두었다). 壬辰 四月 十八日 丁未 朝陰 (夕 順天領軍兵房 留在石堡倉 不爲領付 故捉致因禁 ) 병신10월 5일(무진) 흐림(남양 아저씨가 집안에 제사가 있어서 일찍 부르기에 다녀왔다. 남해현령(박대남)과 함께 이야기 했다. 비 올 징후가 많다. 순천부사(배응경)은 석보창에서 잤다). 丙申 十月 五日 戊辰 陰 ( 南陽叔主大祭早招 故往來 與南海話 多有雨徵 順天宿石堡倉 ) <고지도에 나오는 여수석보> 여수석보는 당시 널리 축조되었던 산지나 평산지역에 마련한 성곽과 달리 평지에 마련된 방형의 소규모형태의 석보로 출발하였다. 남벽은 178m, 서벽은 171m, 북벽 186m, 동벽은 168m 내외로 성벽 전체 둘레가 703m 내외이다. 남벽은 남벽중앙의 추정 문지를 중심으로 동서방형으로 일직선으로 축조된 성벽으로 남문지의 동측 약15m 지점에 치(雉) 또는 적대(敵臺)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고, 이런 치는 평지성에 있어서 각 방면에 성벽에 2~3개 정도는 마련되어 있었을 것으로 보이나, 현재는 한 곳만 보이고 있으며, 성벽의 보존 상태는 비교적 다른 방향의 성벽보다 양호한 편이다. 동벽은 남북방향에서 약10°정도 동남쪽으로 기울어진 직선형의 성벽으로, 현재는 성내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동벽의 바깥쪽에 마련된 대로를 따라 동문 쪽으로 접근하게 되어 있다. 석보가 활용되고 있었던 시기에도 동문의 활용이 많았던 것으로 보이며, 동벽은 비교적 유구가 상대적으로 잘 남아 있고, 동벽중앙에 동문지가 마련되어 있지만, 동벽 북쪽지역은 민가가 있었던 곳으로 성벽의 보존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다. 북벽은 다른 성벽에 비해 다소 길다. 북벽외부는 성벽가까이까지 농으로 활용되고 있었기 때문에 성벽의 지대석(地臺石)까지 노출되는 등 성벽의 보존상태가 좋지 않다. 서벽은 다른 방향의 성벽보다 보존상태가 상대적으로 나쁜 상태이며, 성벽의 중심지에 추정되는 서문지의 위치도 정확하지 않은 곳이다. 서벽의 남쪽구간은 그간 과수원으로, 북쪽은 논으로 이용되었는데, 이로 인해 성벽가까이로 관개수로가 있고, 서남쪽의 성벽유구는 성벽의 뒤채움 돌만 남아 있는 정도로 훼손정도가 심한 편이다. 여수석보의 성문은 남문지와 동문지 등이 확인되었으니, 서문지로 추정되는 곳에 대한 정확한 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여수석보는 소규모의 석보로 출발한 성곽이기 때문에 성문을 각 방향마다 모두 두지는 않은 것으로 보여 지고 있으며, 북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남문지는 남벽중심지역에 마련되어 있는데, 폭4.7m 길이 8.7m 내외로 문루(門扉)는 성벽외부에서 안쪽으로 약 1.5m지점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통로에는 온전한 형태는 아니지만 문지도리석이 보이고, 박석(薄石)이 노출되어 있어 이곳에 마련된 문루는 초석을 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누문식(樓門式)형식으로 추정된다. 동문지는 동벽의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약20m 북쪽에 위치하나 명확한 문지유구가 노출된 것은 아니지만 폭4.7m 통로 폭 7.7m로 남문과 비슷한 규모로 추정된다. 문지에는 문지도리석이 보이고 내부에는 통로를 구성하는 측벽의 성돌이 보이고, 이곳의 문루도 남문지와 같은 형태의 문루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여수석보 내 성내시설에는 주로 건물지, 주거지, 연지 및 우물지 등이 조사 발굴되었다. 건물지에는 활용목적에 따라 관아 건물을 비롯한 다양한 건물과 창성(倉城)으로서 가장 상징적인 대규모의 창고(倉庫)건물지 등이 있었다고 보여 진다. 현재까지 성내 여러 곳의 건물지가 확인되고 있으나, 그간 성내에는 지반 교란이 심하여 제대로 원상이 보이는 건물유구는 적은 편이다. 가장 남쪽에서 확인된 건물지는 초석지의 위치에서 건물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또한 성내 중심부에서 약간 동쪽에 위치한 곳에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거주지가 26기 정도 확인되고 있다. 조선시대 석보 이전부터 생활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으나, 한 곳의 주거지를 시대적으로 계속 이용함으로써 건물유구나 유적이 혼재함을 알 수 있다. 성곽에서 필수적인 시설의 하나가 연지를 비롯한 취수시설이다. 여수석보에는 성내에 우물이 3개소 있다고 한다. 우물지는 성의 중심에서 남서쪽 36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면상 원형으로 보이나 자세히 보면 육각에 가까운 형태이다. 내경이 1.6m이고, 외경이 2.7m 내외, 우물깊이는 2.1m로, 우물을 조성하기 위해 사용된 석재는 30~40cm 정도의 할석을 사용하고 있다. 연지는 성의 서쪽중앙에서 남북으로 길게 조성된 연지유구의 형태를 띠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모를 둥글게 한 사다리꼴에 가까운 형태로 길이 20.6m, 폭9.5m,길이 0.9~1.4m 내외로 호안을 전부 석축으로 하지 않고, 상부의 태두리만 석축한 형식을 띠고 있다. <여수 석보 남문지/적대/해자/남쪽 성벽 등> 여수석보 성외의 대표적인 시설은 해자이다. 여수석보는 평지성이기 때문에 해자의 필요성은 다른 성들에 비해 필요성이 큰 편이었다. 여수석보의 해자는 성벽에서 약 5.5m내외의 거리에 폭은 4.5~5.0m, 깊이는 1.0~1.4m내외의 석축으로 조성된 형식으로, 성의 와벽을 따라 일정한 거리를 두고 바깥에 마련되어 있었다. 특히 동문지로 통하는 외부의 해자가 진입도로로 인하여 절단되어 있었고, 동문지 앞에는 해자교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수 석보는 조선 시대(15세기 중반) 널리 활용되었던 산지나 평산 지역이 아닌 평지에 축조된 방형의 성곽시설인데, 3차례의 발굴조사와 학술대회 등을 통하여 유적의 성격을 확인하였다. 여수 석보는 처음에는 군사적인 방어위주의 석보(돌로 쌓은 성)에서 출발하여 점차 관청용 물자비축의 창고와 장시(시장) 기능으로 활용되는 등 다양한 성격을 보여주고 있어 더욱 주목되는 유적이다. 또한 체성부(성벽의 몸체 부분)와 해자(성 주위에 둘러 판 못)의 잔존상태가 양호하다. 15세기 중반 평지부에 방형으로 축조된 육군 진보(각 지방을 지키던 군사조직이 주둔하던 소규모의 성)로서 전 구간에 걸쳐 첫째 단을 세워쌓기한 점, 대형의 지대석을 사용한 점 등은 다른 성곽에서는 찾기 힘든 시대적인 한정성·희소성을 지닌 귀중한 유적이다. 여수 석보는 조선시대 성곽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여수 석보의 성벽은 외벽 바깥쪽 1m 범위에서부터 내측의 약 4.15m~4.5m까지 약 5~5.5m 구간의 지면에 20cm 내외의 쪼갠 돌을 거칠게 다듬은 할석재와 판석재를 깔았다. 성벽 등 건축물을 세우기 위해 터에 쌓은 돌인 지대석을 놓은 후 외벽을 돌로 쌓고 그 뒷면을 잡석과 자갈 등으로 채우는 뒤채움을 한 후 성벽의 윗부분과 성벽 안쪽으로 흙을 경사지게 덮어 마무리한 내탁법으로 축조하였다. 지대석 위에 20~30cm 가량 뒤로 물려 1~2.6m 정도의 대형 할석으로 전 구간에 걸쳐 첫째 단의 성돌을 세워서 쌓는 특징을 보여 준다. 2단부터는 상부로 갈수록 작은 성돌을 사용하여 쌓은 조선시대의 성곽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으나 전 구간에 걸쳐 첫째 단의 성돌을 세워쌓기한 점은 다른 성곽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징적인 양상이다. 특히 성곽의 네모서리의 각을 죽여 둥글게 처리한 점에서 다른 성곽과 차별성을 보이는 성이다. 여수 석보는 전라도 육군이 외적 방어의 임무를 맡아 보는 대표적인 요충지에 축조된 관방시설로서 기능하기 시작하여 세금을 수납하여 보관하던 창성 및 장시 등의 사회·경제적인 기능으로의 변화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시대의 변화모습을 잘 살필 수 있는 유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담당한 복합유적이다. 여수 석보는 해안 지역의 관방시설을 비교 분석 할 수 있는 유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남해안과 순천 등 내륙 지역을 연결하는 여러 교통로가 교차하는 결절점에 위치하여 군사·교통의 요충지로서 역할을 하였고. 시공간적으로 변화가 이루어졌던 조선시대의 창성과 장시 등을 연구할 수 유적공간이다. 현재 여수국가산단의 진입로에 위치하여 과거의 교통로의 결절점임을 입증하고 있다. 인근의 여수 흥국사와 묘도 및 전라좌수영의 유물·유적과 연계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유적이다. 또한 난중일기에 등장하는 여수 석보(석보창)를 활용하여 여수지역에 산재해 있는 이순신 관련 유물·유적과 연계하여 ‘호국충절의 도시 여수’임을 재삼 강조할 수 있다. <여수 석보 동문지내 비석> 동문지 내에 비석이 2기가 있다. 모두 전·후면이 마모되어 있지만, ‘水軍節度使李公寅熙永世不忘碑’·‘水軍節度使金公魯甲恤民善政碑’라 음각되어 있다 전해진다. 여수 석보의 복원을 통하여 주변 경관을 정비하고, 여수 석보촌 민속마을 조성하여 창성과 장시의 옛 모습 등을 재현한다면 여수 석보가 가지고 있는 복합유적으로써의 진면목을 보여 줄 수 있다. -민대기 문화재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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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내 연이은 사고, 이번에는 동성코퍼레이션 화재여수산단 내 석유화학제품 전문기업인 동성코퍼레이션 공장에서 대형 화재(2일)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해 113㎡ 크기의 제조공장이 불에 탔으며 불길이 바로 옆 창고로 옮겨 붙으면서 내부 150㎡ 중 일부가 화재 피해를 입었다. 여수시는 지난달 15일 여수시청회의실에서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 공장장, 안전관리자, 유관기관장, 공무원 등 180여명이 권오봉 여수시장 주재로 2019년 여수산단 공장장 및 기관장 회의를 열었다. 이때 여수산단 안전결의문을 낭독하며 ‘안전한 여수 만들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였으나 불과 보름만에 화재가 발생했다. 안전대책이라는 결의와 다짐이 무색해진 것이다.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었고 여수소방서의 신속한 현장 도착으로 비교적 빠른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지만 석유화학제품을 만드는 공장으로 자칫하면 큰 피해를 입는 대형사고가 될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소방서는 인조대리석 경화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유기 과산화물이 누출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과거 동성코퍼레이션은 호성케맥스 사명 시절인 2000년 8월 반응기 폭발사고로 6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을 당하는 인명 피해와 함께 주변 7개 공장을 가동 중지시키는 대형 사고를 낸바 있다.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의 잦은 정전 가동중단에 이어 동성코퍼레이션의 화재 사고까지 여수산단의 사건사고가 계속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고 여수산단 안전에 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밀감식을 통하여 공장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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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미래발전위원회 ‘본격 가동’△ 지난달 28일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미래발전위원회(정책기획위원회) 제1차 정기회의가 열렸다. 민선 7기 권오봉 여수시장 공약사항인 여수시 미래발전위원회가 본격 가동됐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미래발전위원회 제1차 정기회의를 열고 위원회별 임원 선출과 현안 토론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26일 의료혁신위원회는 여수제일병원 문형배 진단검사의학과장을 위원장에 우리요양병원 기문종 행정실장을 부위원장에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인력 양성기관 지원과 인센티브 마련, 119 응급환자 후송 체계 등 응급의료시스템 개선,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 수상택시 도입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28일에는 정책기획위원회와 교육혁신위원회가 열렸다. 정책기획위는 서석주 공인노무사를 위원장에 전남대학교 김경민 교수를 부위원장에 선출하고, 첫째아 출생 인센티브 지원금 상향, 세계적인 수리조선소 유치, 여수국가산단 지역할당제 도입 등 인구 유입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혁신위는 여수여고 차행천 교장을 위원장에 여수시학부모연대 정재천 공동대표를 부위원장에 선출하고 여수시․시민․교육기관 소통 협력 방안, 수도권 대학 진학률 제고 방안 등을 토의했다. 개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미래발전위원회 위원이 되며, 미래발전위 위원장은 정책기획위원장인 서석주 위원이 겸임한다. 정기회의는 위원회별로 5, 8, 11월에 열릴 계획이며, 지역 현안이 발생하면 수시로 임시회의가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이뤄진 미래발전위가 여수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미래발전위가 순항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월 30일 정책기획위 15명, 교육혁신위 10명, 의료혁신위 11명, 총 36명으로 구성된 미래발전위원회를 출범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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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우리지역 환경모니터링지난 2월11일 월요일, 재능기부환경모니터링봉사단체 사)ECO-PLUS21 회원과 일반 시민 22명은 성산공원과 해산전망대, 여수국가 산단 내에서 환경 모니터링을 했다. 모니터링 방법으로는 직접관능법으로 악취측정과 미세먼지 측정기를 이용하여 미세먼지를 1분 동안 샘플링을 했다. 풍향풍속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어느 곳에서 강하게 나는지 알기 위해서이다. 첫 번째로 모니터링을 한 성산공원은 평소에 나와 내 친구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이라서 오염도가 매우 궁금했다. 이날은 바람이 많이 불었고 손발이 매우 시려서 발을 동동 구르며 모니터링을 했는데 모니터링위원장님 말씀이 추운 날씨여서 평소보다 미세먼지가 낮은 수치로 나왔다고 하셨다. 송영선 환경모니터링 위원장님은 “성산공원을 모니터링 하는 이유는 우리의 생활 밀집지역 중에 성산공원을 대표적인 곳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수국가산단 내의 대기오염정도를 측정하고 계절에 따라 바람의 영향이 달라지는 점에서 공단의 오염물질이 인근 거주지까지 날아올 위험도를 판단하고 시민들과 문제의식을 공유하고자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모니터링을 처음 오신 시민 두 분은“ 냄새가 매우 고약스럽고 날씨가 매우 춥다.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가다가 이렇게 해보니 우리지역 환경이 걱정스럽다”라고 하셨다. 사)ECO-PLUS21 21 김영주 회장님께서는 “모니터링 하는 날의 날씨와 바람의 영향 등으로 인해 항상 결과는 다르게 나온다. 그래서 한 장소 같은 방법으로 모니터링을 해야지 평균값을 잡을 수 있다. 일정한 방법과 규칙 없이 모니터링을 한다면 모니터링 결과를 인정하기 어렵다.”라고 항상 같은 장소에서 모니터링을 하는 이유를 설명하셨다. 힘들고 추웠지만 우리 지역을 지키고 자연을 보호하는데 힘이 된다고 하니 모니터링을 하는 사람들 모두 다음 모니터링에도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박ㅇㅇ씨의 모니터링지- >모니터링 결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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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제190회 임시회 폐회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가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22일까지 10일간 제190회 임시회를 운영하고 폐회했다. 올해 첫 임시회는 상임위원회별로 시 집행부로부터 2019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본회의서 시정 질문‧답변, 건의안, 조례안 등 28건의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 시정 질문에는 박성미 의원이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 요구, ▴돌산 청솔아파트 앞 ㈜부영이 매입한 토지 개발 계획, ▴발달 장애인 및 위기 가정에 대한 대책 마련 등 3건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어 송하진 의원은 지난해 논란이 일었던 상포지구 택지개발사업과 관련한 추진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묻고, 여수국가산단 안전체계 구축사업과 관련해 지역기업을 참여시키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높이며 산단 기업들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적극 협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 밖에 주요 안건 처리사항으로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한 건의문, ▴5‧18민주화운동 왜곡 폄훼한 자유한국당 의원 제명 및 5‧18역사 왜곡 행위 처벌법 제정 촉구 결의안, ▴낙포부두 리뉴얼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촉구 건의안, ▴여수시민 참여 기본 조례안, ▴여수시 민주화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안, ▴여수시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 배양실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서완석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시 정부는 업무보고, 시정질문, 각종 안건 심사에서 의원들이 제시한 사항에 대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시민 복리증진 향상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면서 “의회에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의회는 내달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제191회 임시회를 열어 주요 현안업무보고와 시정 질문‧답변, 각종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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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희망날개 교복나눔 한마당’ 행사 열려여수시(시장 권오봉)는 21일 오전 흥국체육관에서 학생, 학부모, 후원기업 대표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날개 교복나눔 한마당 행사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복 걱정 없는 여수를 만들기 위해 여수시와 여수국가산단 기업, 여수YMCA, 국제와이즈맨이 뜻을 모아 마련한 지역 대표 나눔문화 행사다. 여수산단 11개 기업은 교복 나눔 행사에 7200만 원을 후원했다. 후원 참여 기업은 GS칼텍스(주), (주)LG화학, 여천NCC, 롯데케미칼(주), 롯데MCC, 삼남석유화학(주), 한국바스프,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 금호폴리캠, 금호미쓰이화학이다. 시는 후원금을 기준 중위소득 80%이하 복지 위기가구 고등학교 신입생 240명에게 30만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2019 여수지역 중‧고등학교 교복 물려주기 행사도 열렸다. 이날 마련된 교복과 체육복 1500점은 학생, 학부모에게 대부분 팔리는 인기를 보였다. (주)LG화학 여수공장 윤명훈 주재임원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당당한 지역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어른들의 기대와 정성이 담겨 있다.”며 “여수국가산단은 지역민과 함께 상생 발전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권오봉 시장은 “교복 걱정 없는 여수, 청소년이 행복한 여수를 위해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 준 후원기업, 교육지원청, 국제와이즈맨 진남클럽 등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 여수의 아이들이 부모의 품을 떠나지 않고도 자신의 꿈을 찾아갈 수 있는 여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교복나눔 행사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중․고생 3023에게 6억 2710만 원을 지원했다. △ 21일 오전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희망날개 교복나눔 한마당 행사에서 여수시와 여수산단 11개 기업이 후원증서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1일 오전 중‧고등학교 교복 물려주기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가 진열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