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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남면 비렁길, 반값으로 간다…여객선 운임 한시적 반값 지원-11월 24일~12월 28일, 약 1달간 돌산 신기~남면 여천 항로 일반인 운임 지원 ▲남면 금오도 비렁길 미역널방 절벽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11월 24일부터 12월 28일까지 돌산 신기~남면 여천 항로를 이용하는 일반인(타 지역민) 여객운임의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금액 중 절반은 전라남도가, 나머지 절반은 여수시가 지원하며, 이에 따라 타 지역민이 해당 항로를 이용할 경우 현재 운임의 반값인 3,3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번 여객운임 할인 혜택은 전라남도의 지침에 따라 12월 28까지 적용하되 사업비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당초 여수시는 도비 보조를 받아 여수~거문 항로를 이용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여객운임(50%)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예상보다 이용객이 줄어듦에 따라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항로의 운임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전라남도와 논의해왔다. 시는 비교적 운항거리가 짧고 금오도를 종점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신기~여천 항로를 건의한 끝에 전라남도와 최종 협의를 마치고 한시적인 운임 지원을 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시의 대표 관광명소 중 하나인 금오도 여객선에 운임을 지원하게 되어 섬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라남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관광객들이 저렴한 운임으로 편리하게 섬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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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2 국제 섬 포럼 in Yeosu’ 성황리에 개최-‘지속가능한 섬 주민의 삶’ 주제로 20일 열려 -영국, 캐나다, 일본, 한국 4개국 전문가 450여명 참여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20일 4개국(영국, 캐나다, 일본, 한국) 전문가 4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 국제 섬 포럼 in Yeosu’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이 ‘지속가능한 섬 발전 정책’이라는 기조연설로 문을 열었다. 이어 국내외 섬 교통, 경제, 의료 및 복지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섬의 교통 ▲지속가능한 섬의 경제 ▲지속가능한 섬의 의료 및 복지 등 3개 세션을 진행하며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마지막 행사인 종합토론에서는 정태균(전라남도 섬 전문위원), 강제윤((사)섬연구소장), 홍석준(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 홍선기(한국섬재단 이사장) 등 각 세션의 좌장들이 ‘지속가능한 섬 주민의 삶’을 위한 실행 방안 등을 제언했다. 이번 포럼은 섬의 주인공인 섬 주민의 삶에 초점을 맞춰 교통, 경제, 의료, 복지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의견들이 논의됐다. 특히, 낙도 보조항로 뿐 아니라 도선 및 적자항로를 포함한 여객선 공영제가 공론화된 뜻깊은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속가능한 섬 주민들의 삶’이라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취지 중 하나인 섬마을 살리기와 일맥상통한다”면서 “포럼을 통한 국제교류 협력 확대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차질 없이 준비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돌산 진모지구와 도서 일원에서 개최된다. 30개국 200여만 명이 참여해 섬이 지닌 미래 무한한 가능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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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여수 유치’ 위한 업무협약 체결-4일 오전 시장실에서 여수시의회, 여수세계박람회재단과 업무협약 여수시(시장 정기명)와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사장 강용주)이 4일 오전 시장실에서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여수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하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여수 유치에 함께 힘을 모으고, 부지 제공 등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여수시는 시의회의 만장일치 추천으로 여수세계박람회장을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후보지로 선정하고, 전 시민 유치지지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대대적인 유치활동에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여수세계박람회장은 기존 시설인 청소년해양교육원, 아쿠아플라넷은 물론 국립해양기상과학관도 조성 중으로 해양수산 교육 및 전시공간인 국립해양수산박물관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여수엑스포역, 엑스포여객선터미널과도 가까워 인근 타 지역과의 상생발전 및 광역적 연계효과도 훌륭하다는 평가다. 특히 ‘여수세계박람회 기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으로 지정한 박람회장 시설의 사후활용과 남해안권 일대 해양문화시설 확충 요구에도 부합해 최적합지로 꼽히고 있다. 정기명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에 힘을 모아주신 시의회와 박람회재단에 감사드린다. 많은 시민들과 시민사회단체에서도 뜨거운 열의로 지지해주시는 만큼 반드시 우리 여수시에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와 광주전남연구원은 오는 7일까지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유치 공모 신청을 받아 현장 평가를 실시한 후 대상지를 최종 선정하고 같은 달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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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거문항로’ 여객선 도입 위해 선사 지원범위 확대-‘여수시 여객선운영지원조례’ 개정, 감가상각비 지원 10년 이하 여객선으로 확대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노후여객선 1일 1회 왕복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여수~거문항로’의 안정화를 위해 선사 지원범위를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여수~거문항로’는 2개 선사가 여객선을 운항하던 중 지난 해 10월 1개 선사가 폐업하면서 1년여 동안 섬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오고 있다. 또한 현재 운항 중인 선박도 노후화돼 안전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이다. 여수시는 올해 3월 ‘여수시 여객선운영지원조례’를 일부 개정해 ‘여수~거문항로의 선박 확보 등을 위한 지원항목’을 신설하고, 신규선박을 도입하는 여객선사를 대상으로 감가상각비 또는 선박 구입 차입자금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영악화로 취항을 희망하는 선사가 나타나지 않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지원 대상을 신규선박에서 중고선박까지 확대해달라는 섬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해 관계기관인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하고 조례를 개정해 9월부터 지원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앞으로는 신규선박 뿐 아니라 적정규모를 갖춘 선령 10년 이하 선박을 도입하는 여객선사에 대해서도 10년 간 감가상각비나 차입자금의 지급이자 일부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내용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의 ‘여수~거문항로’ 신규 여객운송사업자 공모 시 유인책으로 활용돼 우량선사 유치와 항로의 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취항을 희망하는 선사가 없어 섬 주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지원범위 확대로 우량선사에서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속히 항로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적극 협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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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43호 2022년 9월 27일(화)▲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2년9월27일(화)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정기명 여수시장, 26일 국회 방문…내년 국비 확보에 박차>https://bit.ly/3dM94s8 ▶여수~거문항로, 일반인 여객선 ‘반값 운임’ 연중 확대>https://bit.ly/3BQTjIm ▶여수시, 제49회 LA한인축제서 지역 농수산물 완판…21만불 매출>https://bit.ly/3SiyQmP ▶여수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2022년 공공구매 설명회’ 개최>https://bit.ly/3StEDWI ▶남면 심포마을, ‘희망풍차&가족+ 보금자리’ 1호점 준공식 개최>https://bit.ly/3dPsRH9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제3대 김유화 이사장 취임>https://bit.ly/3LMNY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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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거문항로, 일반인 여객선 ‘반값 운임’ 연중 확대-주말, 공휴일, 성수기 상관없이 연중 반값 지원…중간기항지(초도, 손죽도)도 포함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9월 27일부터 여수~거문항로를 이용하는 일반인(타 지역민)의 여객운임을 연중 50%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평일에만 반값 운임을 지원해왔으나, 전라남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관련 지침을 변경하고 주말과 공휴일, 여름 성수기인 특송기간에 관계없이 연중 지원하게 됐다. 특히 그동안 지원을 받지 못했던 중간기항지인 초도, 손죽도 여객운임도 반값 지원을 받게 됐다. 여객운임 50% 지원 중 전라남도가 25%, 여수시가 25%를 각각 지원하며, 사업비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시는 여객선 이용객 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선사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전라남도와 협의해 지원 금액 중 선사 부담분(10%)을 나눠서 부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9월 27일부터는 여수시 외 타 지역민이 여수~거문항로를 이용할 경우 운임 36,100원 중 18,050원만 부담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중 반값운임 지원으로 거문도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섬 주민의 유일한 해상교통인 여객선의 이용 여건이 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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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 여객선 타고 제주도 방문객 증가-여수해수청, 전년대비 제주 항로 이용객 145% 증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직무대리 전용호)은 추석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기간(9.8.~9.12., 5일간)에 여수와 고흥지역에서 36,427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하였다고 밝혔다. ▲여수~제주 항로 운항 여객선 ‘한일골드스텔라호’ 이는 전년도 추석 연휴 대비 이용객이 95%(`21년 38,334명) 수준으로 감소하였으나, 제주도 항로는 이용객이 145% 크게 증가하여, 여수~제주(142.7%)와 녹동~제주(147.9%)로 증가세를 보였다. 아울러, 차량의 수송실적은 9,904대로 전년 추석 연휴 대비 90.1% (`21년 10,996대)로 감소하였으나,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19년(9,729대)보다 증가하였다. 여수해수청은 특별수송기간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사안전감독관이 유기관기관과 합동으로 연안여객선 14개항로 17척에 대한 사전 특별점검을 하였으며, 연휴기간에 이용객의 편의제공과 여객선의 신속한 증회를 처리하기 위해 선원해사안전과에 특별수송지원반을 편성하여 운영하였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안전한 섬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여객선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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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삼산면, 추석맞이 해안가 청결활동 펼쳐-8일 이금포해수욕장 일원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진행 여수시 삼산면(면장 손용봉)이 8일 이금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추석맞이 해안가 청결활동을 펼쳤다. 민관군 합동으로 진행된 이날 청결활동에는 해군267운용대, 해양경찰 거문파출소,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분소, 삼산면사무소 직원과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태풍 힌남노로 발생한 해안쓰레기 등 부유물 10여 톤 가량을 수거하고, 서도마을 여객선선착장 주변 쓰레기도 말끔히 청소했다. 면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섬을 보여주고자 민관군 합동 청결활동을 실시했다”면서 “아름다운 어촌마을 조성을 위해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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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둔병, 여수~연도 항로 운항결손액 일부 지원-여수해수청, 2022년 한시적 준공영제 확대지원사업 계약 체결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직무대리 전용호)은 9월 2일(금) 2022년 한시적 준공영제 확대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여수~둔병 및 여수~연도 항로의 운항결손액을 지원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시적 준공영제 확대지원사업’은 코로나19 감염병에 따른 여객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섬 주민의 해상교통 서비스를 제공 중인 여객선사에게 한시적으로 운항결손금을 보조하기 위한 사업이다. 동 사업은 2년 연속(‘21~’22년) 운항결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로 중 ▲섬 주민 운송 비율이 10% 이상, ▲기준년도(`19년) 대비 운항 횟수 감소 50% 미만인 항로 중에, 해양수산부가 사업자를 공모하여 총 11개 선사, 12개 항로를 선정하였다. ▲여수~둔병 항로 운항 여객선 ‘태평양3호’ 여수해수청이 관할하는 항로 중 여수~둔병(태평양해운㈜, 태평양1호 등 3척), 여수~연도(㈜인천해상, 금오고속페리호 1척) 2개 항로가 선정되었고, 이번 계약 체결 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간 발생한 운항결손액에 대해 약 30% 수준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관할 항로가 연안여객선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도서지역 해상교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도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정부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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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휴일에도 태풍 ‘힌남노’ 대비에 총력…상황판단회의 개최-4일 오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시장 주재 회의 개최…부서별 대비상황 등 총 점검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4일 오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총력 대응에 들어갔다. 정기명 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부시장과 국소단장이 모두 참석해 부서별 대비상황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2단계를 발령해 현장을 중심으로 태풍 사전 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등록된 어선 3천 6백여 척은 항포구로 대피하도록 하고, 양식장 시설의 결박과 정전 시 비상발전기 가동 등을 조치했다. 마리나 시설 3개소, 어항 및 어항시설물 705개소, 여객선 및 도선 18척, 해수욕장 17개소와 해일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도 실시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했다. 산사태 취약지 30개소, 산림휴양시설 7개소에도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강풍으로 인한 가로수 피해 시 신속 대응을 위한 5개 팀 27명의 응급복구반도 가동하고 있다. 공동주택 등 대규모 건설현장 21개소와 도로공사 현장 7개소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특히 타워크레인이 설치된 4개 현장에 대해서는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토록 주문했다. 도로안내판 등 각종 교통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함께 시내버스, 철도, 항공 등 대중교통 운행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한편, 비상상황 발생 시 바로 조치하기로 했다. 도로변 배수로와 포트홀 정비를 완료하고, 도로 침수나 파손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긴급보수 4개 업체와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도 준비를 마쳤다. 상수도 시설물 185개소와 하수도 처리시설 68개소도 집중 점검하고, 배수펌프장 11개소의 가동상태도 확인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조치했다. 전통시장 13개소, 상점가 2개소에도 사전 대비를 위한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취약시설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상습 침수지역인 수산시장과 서시장주변시장에는 양수기를 사전 배치하고, 소방서와 협력해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사회복지시설 828개소에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공공체육시설 45개소와 생활폐기물처리시설, 관광시설물과 낭만포차 등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산단 협의체 및 기업에 사전 점검을 요청하고, 비상 안전체계 구축과 취약지역에 대한 정비도 완료했다. 시는 모든 사전대응 조치를 일요일까지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월요일부터는 외출 자제 등 마을방송을 수시로 실시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이번 태풍은 역대급 강한 태풍으로 남해안에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과거 태풍 ‘매미’ 때 우리 지역에서 낚시객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인명피해가 없도록 갯바위 낚시를 금지하고 문자발송과 예찰활동을 실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새벽 시간 때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경우 사전에 경로당 등 지정된 대피소로 주민들을 대피시켜 피해를 줄여야 한다”면서 “오늘 회의를 통해 미비한 부분은 즉각 사전 조치를 완료하고, 내일부터는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모든 공직자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해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는 태풍으로 인한 재난재해 발생 시 ‘자연재난 표준행동메뉴얼’에 따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응급복구와 긴급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