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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물위생시험소, AI 정밀진단 능력 우수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 능력평가’에서 모든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아 AI 정밀진단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였다.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2015년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 능력평가’가 도입된 이후 매년 적합 평가를 받아왔다. 올해는 AI 진단업무 역량 향상과 정확도 및 신뢰성 검증을 위해 전국 시도 방역기관 37개소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AI 유전자 진단법 검사가 진행됐다. 평가 결과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10개 시료, 전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판정 기관의 경우 부적합 원인 분석과 해당 항목 현장교육 또는 집합교육 등 적절한 교정조치 후 재평가를 받게 된다.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매년 실시되는 AI 진단능력 평가에서 적합 기관 평가를 받아 AI 정밀진단기관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검증받았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조류인플루엔자 검사 서비스를 해 가축 질병으로 인한 축산 현장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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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봄꽃 축제, 방문객 ‘북적북적’…‘성료’▲ 지난달 30일 ‘제27회 여수영취산진달래 체험행사’ 현장 사진 ‘제27회 여수영취산진달래 체험행사’와 ‘벚꽃소풍 시즌3’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축제 기간 봄꽃 개화가 절정에 달하고 미세먼지 또한 걷혀서 방문객 만족도가 높았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제27회 여수영취산진달래 체험행사가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영취산 일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축제를 주관한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추진위원회는 방문인원을 19만 10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이튿날 개막식과 다양한 공연이 돌고개 행사장에서 열렸다. 영취산 봉우재에서 펼쳐진 산상음악회는 연분홍 진달래꽃과 싱그러운 선율이 어우러져 감동과 여유를 선사했다. 진달래 꽃길 시화전, 컵 만들기, 화전 부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행사 운영도 큰 사건·사고 없이 매끄럽게 진행됐다. 여수시는 여수경찰서, 지역청년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관광객 불편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교통지도·질서유지 등에 557명을 투입했고 응급의료·산불예방·관광안내‧AI방역 등에도 82명을 배치했다. 페이스북으로 행사 현장을 생중계해 온라인으로 영취산 진달래를 감상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웅천친수공원에 프린지 무대가 마련돼 인기가수 공연, 색소폰 연주, 마술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추운날씨에도 많은 관람객이 함께해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지난달 30일에는 한려동 벚꽃거리에서 청년거리문화 한마당 ‘벚꽃소풍 시즌3’도 열렸다. 행사추진위원회는 방문인원을 4500여 명으로 추산했으며, 청년과 가족단위 방문객이 주를 이뤘다고 밝혔다. 축제장에는 분홍텐트와 해먹 등을 마련해 봄소풍을 즐기는 관광객에게 쉼터를 제공했다. 여수청년 버스킹공연, 다양한 프리마켓, 화려한 푸드트럭, 추억을 돋게 하는 7080 어른이 놀이터는 행사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여수 봄꽃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행사에서 드러난 아쉬운 점은 축제추진위원회와 지속적으로 보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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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구제역 4월 1일부터 평시 방역체계 전환전라남도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운영해온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31일자로 종료하고, 4월 1일부터 위기경보수준도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구제역과 고병원성 AI의 차단방역조치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고 기온도 크게 올라 추가 발생 위험성이 매우 낮아진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와 충북도의 구제역 이동제한조치는 지난 2월 25일 모두 해제됐다. 또한 고병원성 AI의 주 전파요인인 주요 철새도래지의 야생철새가 대부분 이동했고 농장별 생석회 벨트 등 방역조치가 잘 이행되고 있다. 고병원성 AI로부터 전남을 지켜낸 것은 2013년 이후 6년 만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구제역과 고병원성 AI를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강한 관심과 의지, 방역 관계자 및 농가의 공감대와 협력시스템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용보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은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24시간 협조한 시․군과 축산단체 및 축산농가의 공이 크다”며 “중국 등 주변국가에서 구제역, AI,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방심하지 않고 농장 소독․출입통제 등 상시 방역을 계속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5월 2~3일 여수에서 ‘동물방역 공감 워크숍’을 갖고 그동안의 방역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는 등 7월까지 ‘동물방역 및 축산물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전라남도는 29일 광주 라마다호텔 연회장에서 광주․전남 현장 전문수의사를 대상으로 동물방역 강습회 및 방역 다짐대회를 가졌다. 이번 강습회에는 김중배 전남수의사회 회장과 김재일 광주수의사회 회장,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이장석 전남도의원, 현장 전문수의사 120여 명이 참석했다. 강습회는 현장 방역활동에 애쓴 수의사 2명에 대한 전라남도지사 상장 수여, 박병호 부지사와 김옥경 회장의 축사, 동물방역 다짐대회, 전문가 방역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박병호 부지사는 현장 방역활동에 애쓴 수의사 2명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60여 년간 동물 복지 수준을 높이고 지역 축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수의사를 격려했다. 특히 “올 겨울철 2013년 이후 6년 만에 구제역과 고병원성 AI를 동시에 막고 청정지역을 지켜내 ‘가장 안전한 축산물은 전남산’이라는 믿음을 국민에게 심어줬다”며 수의사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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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 차단 ‘안간힘’▲ 지난 4일 여수시가 율촌면 도성마을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 방역을 하고 있다. 여수시가 폐사율 100%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시장 권오봉)는 양돈농가 전담 공무원제를 운영하고, 방역 지도를 강화하는 등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또 축산관계자에게 돼지열병 발생국으로 여행 가는 것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출입국 신고와 소독 등 관련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관광객에게도 발생국 농장 방문 자제와 식육가공품 등 음식물 국내 반입 금지를 안내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폐사율 100%에 전파력 또한 매우 빠른 가축전염병이다. 현재 질병에 대한 유전자 정보가 20%정도 밖에 없어 백신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는 돼지열병을 A급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가장 위험한 1급 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돼지열병 발생국은 중국 107회, 몽골 11회, 베트남 79회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여행객 휴대물품에서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사례가 4건 있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돼지열병이 주변국으로 확산하는 상황이다”면서 “전염병 차단을 위해 시민 홍보와 철저한 소독‧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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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구제역․AI 비발생 원년 달성 눈앞전라남도는 올 겨울철 2013년 이후 6년만에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 비발생 원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방역에 대한 강한 관심과 의지, 방역 관계자 및 농가의 협력시스템이 톱니바퀴 돌 듯 기능을 잘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평소 “구제역과 고병원성 AI는 자연재난보다는 방역의식 해이에 의한 인적재난에 가깝다”며 “반드시 막아낼 수 있다는 방역공직자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고, 다음으로 행정과 축산농가의 협력과 역할분담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축산농가와 공직자의 협력과 소통, 마음을 다잡기 위한 결의대회를 주문, 지난해 9월 결의대회에 직접 참석해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희망 메시지를 주면서 “결실을 위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위해 밤낮과 주말도 없이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현장을 돌아보면서 빈틈없는 차단방역을 주문하고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방역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같은 기관장의 관심에 힘입어 도, 시군 방역공직자와 축산농가는 구제역과 AI를 막아보자는 높은 사기와 공감대를 가지고 쉼없는 방역활동을 펼쳤다. 국내 육지부 유일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전국 최초 백신비용 100% 보조지원 및 소규모․영세농가 접종 지원 ▲1월 말 경기와 충북에서 구제역 발생하자 즉시 소와 돼지 전 두수 긴급접종 완료 ▲경기와 충북, 충남 위험지역 가축 반입 제한 ▲도내 가축시장 15개소 일시 폐쇄 ▲거점 소독시설 전 시군 확대 ▲발생상황 및 차단방역 요령 매일 9천호 문자 발송 ▲소독차량 160대 동원 매일 농장 및 밀집지역 소독 등 새로운 차단방역 조치를 과감히 취했다. 또한 AI 비발생 원년 발판을 위해 ▲반복발생 및 밀집지역 50농가 휴지기제 시행 ▲전국 최초로 오리농장 출입구부터 울타리 둘레에 생석회 차단방역 벨트 추진 ▲발생 위험이 높은 오리농장 20개소 앞에 방역초소 설치 ▲종오리 42농가 도 1농가 1담당제 ▲계열사 역할 및 책임방역 강화 등 다른 시․도에서는 시행하지 못하는 전남만의 맞춤형 방역정책을 시행했다. 김 지사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차단방역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과거와는 비교가 안 되게 지난해 10월부터 23억 원의 방역예산을 지원했다. ▲생석회 2억5천만 원 ▲면역증강제 3억 원 ▲종오리 초소 설치 운영 2억 원 ▲농가초소 운영 및 소독약 지원 5억5천만 원 ▲방역초소 운영 및 면역증강제 4억2천만 원 ▲거점소독시설 운영 및 소독약 지원 6억 원 등이다. 서은수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김영록 지사 취임이후 의지와 관심, 축산농가와 방역공직자의 소통과 협력으로 구제역과 AI 동시 비발생 원년 달성이 현실화됐다”며 “과학에 근거한 효율적 차단방역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동물방역 및 축산물안전 종합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제역과 AI 등 국가재난형 동물 질병은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3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2개 시군, 방역관계기관 등과 함께 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남은 구제역이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전국적으로는 2000년부터 올 1월까지 11차례 발생했다. AI는 2003년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지난해까지 11차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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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감염병 관리 역량 높인다전라남도와 전남감염병관리지원단은 도와 시군, 교육청, 의료기관 관계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14일까지 이틀간 보성다비치콘도에서 표본감시 의료기관 및 감염병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표본감시 의료기관과 행정 간 원활한 업무협력 및 감염병 주요 현안사항 공유 등 감염병 업무 현장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첫 날인 13일에는 강승지 전남감염병관리지원단장의 ‘감염병별 전파경로’ 강의에 이어 ‘방역관리지리정보시스템’ 소개 시간을 갖고,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법정감염병의 올바른 검체 채취 및 주의사항’, 신민호 전남감염병관리지원단 교수의 ‘학교감염병 예방 및 대응방안’, 문권옥 신안군보건소장의 ‘홍역환자 발생 및 대책’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14일엔 권순석 전남감염병관리지원단 교수의 ‘전남 감염병 발생의 역학적 특성’, 김윤아 질병관리본부 연구관의 ‘감염병 예방법의 주요내용’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정찬균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신종 감염병 발생 위협이 지속되고 있고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병 발생을 신속히 파악하고 유행을 예측하는 감시업무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감염병을 담당하는 개개인의 역량이 기관의 역량이고 전남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감염병 관리의 역량이므로 역량 강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인플루엔자 등 22종에 대해 25개소 의료기관과 보건소․보건의료원 등 총 47개소를 감염병 표본감시 참여 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감염병관리지원단이 설치 운영돼 전남지역에 적합한 감염병 예방․관리 정책을 시행하고 감염병 발생 시 전문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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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 가축전염병 일제 검사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우유를 공급하기 위해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우유 등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되는 소 결핵병, 브루셀라병 일제검사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소 결핵병 감염 초기에는 특징적 임상증상이 없으므로 감염소 조기 색출을 위해 1세 이상 모든 젖소를 검사한다. 소에서 유사산을 일으켜 축산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는 브루셀라병은 집유장에 납유되는 원유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연 12회 이상 농장단위 검사를 해 감염 의심 시 개체별 검사를 한다. 검사 결과 결핵병이나 브루셀라병 감염이 확인된 개체는 살처분한다. 감염소와 함께 사육된 소의 경우 이동제한과 주기적 재검사 및 발생농장 소독 등 방역 조치로 질병 확산 예방에 나선다.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가축전염병 조기 색출과 전파 방지를 위한 정기적 일제검사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원활한 검사를 위해 젖소 농가는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 축사 환경 개선, 젖소 유방염 방제, 사양관리 및 착유 위생관리, 착유기와 냉각기 관리 등 문제점을 지도 점검해 안전한 고품질 우유 생산 여건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전남에서는 5농가 113마리에서 결핵병이 발생했고 전국적으로는 44농가 506마리에서 발생했다. 브루셀라병은 전국적으로 1농가 23마리에서 발생했고 전남에선 2012년 이후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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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물위생시험소, 닭․오리 질병 모니터링검사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닭․오리의 질병 발생 최소화를 위해 가금농가 질병 모니터링 검사를 한다고 1일 밝혔다. 가금농가 질병 모니터링 검사는 가금 전문가로 구성된 컨성팅 자문단 10개 반 21명을 활용해 질병 15종(닭 11․오리 4) 검사, 환기 등 사양관리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연중 실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컨설팅 자문단이 농가를 직접 방문해 임상관찰 후 검사 시료를 채취하고 농가 소재 관할 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한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농가별 질병 감염 상황과 백신 항체 양성률 등 농가별 방역상황을 농가와 자문단에 제공해 효과적 백신 프로그램 운영과 적절한 약제 선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올해는 전체 사업 대상 농가 62호 가운데 45호를 AI 발생 위험지역인 나주, 영암 지역 농가로 선정해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 및 조기 신고 등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고병원성 AI는 물론 농가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질병에 대한 체계적 관리로 질병 발생을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2018년 7천여 건의 검사를 실시해 닭․오리 폐사는 물론 사람에게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살모넬라균 등 2종 38건의 가축 질병을 검출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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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위기경보 ‘주의’로 하향전라남도는 25일 구제역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하고, 방역상황실은 3월까지 한 달 연장 운영하면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제역 위기경보는 발생 상황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운영된다. 구제역 위기경보 하향 조정은 지난 1월 31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고, 긴급 백신접종 후 3주가 지나 백신항체가 형성됐으며, 경기와 충북 발생 농장의 살처분․소독조치 완료 후 방역지역 내 정밀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 전라남도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안성 젖소농가에서 구제역이 최초 발생한 이후 29일 인근지역 한우농가에서 2차 발생하자 구제역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소․돼지 긴급 백신접종 ▲거점소독시설 전 시군 확대 ▲긴급방역비 12억 원 및 소독약품 10t 지원 ▲매일 소독 및 홍보 등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취했다. 전 국 이동 제한이 해제되고 위기단계가 ‘주의’로 하향되더라도 구제역과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3월 말까지 1개월 연장해 24시간 상황을 유지하고, 소독 등 차단방역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이는 중국과 러시아 등 인접국가에서 구제역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긴급 백신접종에 따른 항체형성 수준 확인을 위한 일제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철새에 의한 AI 발생 위험 등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방역관리 유지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용보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민․관․군이 한 뜻으로 차단방역을 추진해온 결과 구제역 청정지역을 지켜내고 AI 비발생 원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3월까지는 구제역․AI 위험 시기이므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백신접종․예찰․소독․농장 출입통제․발생국 여행 금지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구제역은 모두 소를 사육하는 3농가에서 발생했다. 경기 안성 2농가, 충북 충주 1농가에서 4일간 발생했다. 전남은 올해도 구제역 발생을 지켜내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발생사례가 없는 청정지역이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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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5일부터 구제역 항체형성수준 일제검사 【동물방역과】 286-6560전라남도는 지난 2일까지 소와 돼지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함에 따라 백신항체 형성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25일부터 3월 18일까지 일제검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속한 검사와 인력 부족 어려움을 감안해 시료 채취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정밀검사는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분담해 추진한다. 농가당 소는 5마리, 돼지는 10~13마리에서 혈액을 채취한다. 침 흘림, 수포 발생 등 유사 증상이 있는지 임상 관찰도 함께 이뤄진다. 항체 형성 수준이 기준 미만인 농가에는 과태료 부과, 정부 지원사업 배제 등을 엄격히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도 소 7농가, 돼지 17농가에 2천14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지난달 1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와 충북의 소 사육농가에서 3건의 구제역이 발생했다. 전라남도는 국내 육지부 유일 구제역 청정지역을 지켜내기 위해 다른 지역보다 발 빠르게 지난 2일까지 소와 돼지 백신 비용 100%를 보조 지원해 166만 2천 마리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이용보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다른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는 긴급한 상황을 고려해 5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접종을 완료했지만 누락된 가축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백신접종을 해야 한다”며 “구제역 청정 으뜸전남의 명예를 지켜내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소독과 농장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2018년 전남지역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은 소 97.7%, 돼지 81.2%, 염소 91.2%로 모든 축종에서 전국 평균(소 97.4%․돼지 80.7%․염소 82.8%)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