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여수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돌산 외국인선원 건강검진 및 무료진료-여수 돌산 외국인 선원 100여명에게 무료건강검진 및 진료 실시 지난 10월 10일, 여수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는 여수시내와 돌산을 찾아가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한 건감검진 및 무료진료를 실시하였다. 이 날의 진료는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하여 의료진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코로나 방역복을 착용하고 방역 지침을 지켜가며 실시하였으며, 베트남, 스리랑카, 중국 등 15개국의 100명의 이주민들을 진료하였다. 한국국제의료재단(KOFIH)과 결핵협회에서 X-Ray촬영 장비가 탑재된 이동진료차량을 지원해, 결핵검사와 일반진료를 진행했으며,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비상약품이 들어 있는 구급상자와 불소용액, 구충제,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나누어 주었다. 이날, 지역의 이주민들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던 광주이주민건강센터, 여수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와 전남의사협회 의료봉사단, 여수시의회 문갑태의원, 돌산읍사무소 등 여러 민관 기관들이 협력하여 돌산신기항에서 진행되어 그 의미가 컸다. 특히 돌산에서 진료를 받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대부분은 문어통발선과 가두리양식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로 제대로 된 진료나 치료를 받기 힘든 여건에 있어 이러한 진료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이주민 브이 빈 호이씨는 ‘요즘 양식장 일이 많아 무리하게 일을 해서 온몸이 아팠는데, 무료 진료도 해주고 파스가 담긴 구급상자도 주신다고 해서 참여했다. 따로 파스를 2개나 더 주셔서 고맙게 잘 쓸 수 있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이주민건강센터 진료팀장 김일환(봉황가정의학과) 원장은 “차트와 처방전 메모지가 땀으로 얼룩지고 소매를 올리면 땀이 줄줄 바닥에 흘러내리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참여하시는 분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기쁘게 참여해 주셔서 갑작스레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끝까지 진료에 최선을 다하게 되었다. 우리 역시 고향을 떠나서 타지에 사는 이주민이기에 모국을 떠나 이곳에 살고 있는 이주민들을 더 이해하고 지역사회 공동체 안에서 협력해 가는 활동이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하였다. 김영주 기자
-
여수시의회, 사도·낭도·개도 방문해 섬 정책 발굴-섬자원활용연구회, 인프라 정비·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제안 여수시의회 섬 자원 활용 정책연구회가 화정면 일대 섬을 방문해 섬 활용 정책을 연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고용진, 서완석, 고희권, 박성미, 문갑태, 정경철, 이미경 의원 등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23일 사도와 낭도, 개도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섬 자원 활용방안 연구과정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현장에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사도는 공룡발자국 화석지로 유명한 만큼 생태관광지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사도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주상절리대를 자연 지리학습장으로 이용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낭도에서는 사도와의 인도교 개설에 대비해 도로와 주차장 등의 시설을 재정비하고, 침체된 어촌 발전과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의원들은 개도와 관련해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행사장으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수에서 4번째로 큰 개도는 자연경관과 청정해역이 잘 보존돼 있는 만큼 생태환경을 토대로 관광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세부적인 활용방안으로는 해안 비탈길산행, 어촌체험, 먹거리체험, 섬 숙박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언급됐다. 연구회 대표의원인 고용진 의원은 “섬 관련 정책을 개발하는데 섬을 직접 방문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섬이 가진 고유의 가치를 발견하고 섬 별로 특화된 활용정책을 발굴해 내는데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효정 기자
-
제 197호 2021년 9월 24일(금)▲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1년9월24일(금)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여수시, 웅천 장도공원 예술의 숲 조성사업 본격 추진 > https://bit.ly/39z3Kmg ▶여수시 종합사회복지관,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 사회복지 학습동아리 선정 > https://bit.ly/3CGe0FN ▶나현수 여수시의원 "율촌은 여수 인구유출 방어선" > https://bit.ly/3zAvaTp ▶여수시, 2021년 하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 실시 > https://bit.ly/39zPbiw ▶여수시, 농식품 가공 창업교육 2기 수강생 모집 > https://bit.ly/3kA1S2T ▶문갑태 여수시의원 "남해화학 고용불안 악순환 풀어야" > https://bit.ly/3kDwgcE ▶박성미 여수시의원 "거문도 폐교 역사박물관으로 활용하자" > https://bit.ly/3EFiJJI ▶송하진 여수시의원 "웅천 의료부지 매각 성급했다" > https://bit.ly/3ACt4nf ▶여수시새마을회,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 https://bit.ly/39vjU09
-
문갑태 여수시의원 "남해화학 고용불안 악순환 풀어야"-2년 간격 사내하청 입찰로 비정규직 고용불안 시달려 > 문갑태 여수시의원 남해화학이 2년마다 실시하는 사내하청업체 입찰계약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을 야기하는 만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문갑태 여수시의원은 지난 14일 제213회 임시회에서 “사내하청 입찰은 고용불안과 노사분규를 야기하는 문제점이 있다”며 “입찰조건에서 포괄적 고용승계 조항이 삭제됨에 따라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남해화학은 2017년부터 포괄적 고용승계 조항을 삭제하고 사내하청업체 입찰계약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자들은 고용불안과 생계위기 등에 내몰리고 있고 특히 지난 2019년 10월에는 신규 하청업체 낙찰 이후 해고 노동자들이 51일 동안 복직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최저가 입찰로 진행되는 계약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지난 9월 제품도장 부분에서 최저가 입찰이 진행됐고, 11월 30일에는 장비팀 계약이 최저가 입찰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문 의원은 이에 대해 “최저가 입찰을 통해 새로운 회사가 낙찰을 받으면 노동자 고용승계 문제로 대규모 노사분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최저가 입찰이 노동자의 인간성을 파괴하고 지역민을 해고로 내몰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최저입찰 도급가액의 90% 이상이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인건비이기 때문에 인건비 절약을 위해 저임금 노동정책이 추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2년마다 변경되는 업체로 인해 노동자들은 2년 이상 퇴직금을 적립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문 의원은 “여수시 비정규직 근로자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는 ‘시장이 비정규직 근로자의 복지 증진과 근로조건 등의 향상을 위해 근로자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며 “여수시가 2년마다 되풀이되는 악순환을 풀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송영선 기자
-
제 195호 2021년 9월 17일(금)▲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1년9월17일(금)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여수시,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대책 추진 > https://bit.ly/3nDHJLh ▶중앙동 새마을부녀회, 아이스팩 분리수거로 탄소중립 여수시 실현 > https://bit.ly/3tO2pkW ▶여수시의회 문갑태 의원, '남북교류협력 조례' 제정 > https://bit.ly/3kgFmfq ▶여수시의회 서완석 의원, '지역상품 우선구매 조례' 제정 > https://bit.ly/3CmijG6 ▶여수해수청, "여수·광양항, 추석에도 정상 운영" > https://bit.ly/3nG2Bll ▶여수시 국동 작은도서관 하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 https://bit.ly/2XqDJmY ▶미평종합사회복지관, 희망을 찾는 추석 온정 나누기 행사 진행 > https://bit.ly/3tOEhPh ▶쌍봉종합사회복지관, DT로 안전한 추석맞이 명절선물 지원 > https://bit.ly/3tPlEKJ ▶시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석맞이 저소득층 후원물품 전달 > https://bit.ly/2VLHPFa
-
여수시의회 문갑태 의원, '남북교류협력 조례' 제정-문갑태 의원 대표발의…교류협력사업 근거 마련 > 문갑태 여수시의원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으로 기초지자체도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가운데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조례가 제정됐다. 여수시의회(의장 전창곤)는 지난 14일 폐회한 제213회 임시회에서 문갑태 의원이 대표발의한 ‘여수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가결했다고 밝혔다. 여수시가 추진할 수 있는 남북교류협력 사업과 교류협력 사업 추진 단체 지원,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설치 등이 이번 조례의 주요 내용이다. 조례는 먼저 여수시가 △북한 주민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 사업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교육, 회의, 포럼, 세미나 및 연구용역 사업 △남북교류협력 단체의 육성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법인이나 단체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도 마련됐다. 조례는 또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했는데, 위원회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심의기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문갑태 의원은 “정부와 전라남도의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참여하고 여수시와 군사 분계선 이북지역 간의 교류협력 증진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조례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박도하 기자
-
여수시의회-여수시 섬 자원 활용정책 공유-섬 자원 활용정책 연구회, 섬자원개발과·관광과와 간담회 여수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섬 자원 활용정책 연구회가 섬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인 부서들과 간담회를 하며 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31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여수시 섬자원개발과, 관광과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섬자원개발과에서는 ‘여수시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에 대해 보고했다. 여수시만의 섬 정책 비전 개발을 위해 지난 2020년 10월 착수된 용역은 현재 용역과업 보완 등을 이유로 일시 정지된 상태다. 의원들은 이에 대해 ‘섬마다 접근성 등 차이가 크기 때문에 실제로 현장을 방문해야 한다’, ‘자연을 보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섬 활용 우수지역인 신안군 사례를 참고해 섬마다 특성화된 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냈다. 관광과에서는 △‘섬 웰니스’ 테마 관광개발 계획 수립 △여수섬섬길(섬마을 너울길) 조성사업 △화태∼백야 테마관광자원 개발계획 수립 △금오도 비렁길 활성화 사업 △사도∼낭도 인도교 개설 기본계획 수립 △2021년 생태녹색관광 사업 등을 보고했다. 이에 대해서는 ‘일부 섬을 대상으로 메타버스를 시범 시행해 관광객을 유치하자’, ‘연예인을 이용한 스타마케팅을 도입하자’ 등의 제안이 나왔다. 연구회 대표의원인 고용진 의원은 “섬 자원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우리시만의 섬 개발 기본계획이 수립돼야 한다”며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이 여수시 섬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꼼꼼하게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수시의회 섬 자원 활용정책 연구회는 고용진, 서완석, 고희권, 박성미, 문갑태, 정경철, 이미경 의원 등 7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9월까지 활동한다. 김영주 기자
-
여수시,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 거리 캠페인 전개-여수시 기후생태과 직원들, 쌍봉사거리에서 거리 캠페인 벌여 ▲ 6일 오전 8시부터 여수시 기후생태과 직원들이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위해 쌍봉사거리에서 거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여수시 기후생태과 직원들이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여수시 기후생태과 직원들은 6일 오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쌍봉사거리에서 2023년 개최예정인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위해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여수시의회 COP28유치지원특위 백인숙 위원장, 문갑태 부위원장, 주종섭, 정광지, 권석환, 정경철, 고용진, 이미경 위원도 함께 참여해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위한 열기를 더했다. 박도하 기자
-
권오봉 여수시장, COP28 유치위 회의 주재…"반드시 유치"-"COP28 개최도시는 우리 남해안 남중권이 되어야만 합니다" -오는 9월 도시환경협약 정상회의 성공개최로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치 홍보 ▲ COP28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권오봉 여수시장이 지난 27일 오후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COP28 유치위원회 제9차 정기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COP28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난 27일 오후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COP28 유치위원회 제9차 정기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COP28 유치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날 회의에는 류중구, 조세윤 공동자문위원장, 이상훈 운영위원장, 정석만 집행위원장과 의회 특위 전남도 강문성‧경남도 성연석 위원장, 여수시 문갑태 부위원장 등 COP28유치위원회 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2021년 상반기 활동상황과 하반기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내년도 유치위원회 사업계획과 COP28 유치 집중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추진하지 못한 전문가 초청 간담회, 토론회, 워크숍 등에 관한 향후 계획과 11월에 영국에서 개최되는 COP26 참여방안 등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COP28의 사전행사 격인 2021 도시환경협약(UEA)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면서, “이 회의를 통해 국제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COP28 유치 홍보를 강화하고, 기후보호 선도지역으로서 남해안 남중권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COP28이 반드시 남해안 남중권에 유치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께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COP28은 2023년 11월에 열리며, 개최국은 금년 11월 영국 글래스고 제26차 회의에서 결정된다. 개최국은 한국과 아랍에미레이트(UAE)가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기존의 인천광역시, 고양시, 제주도와 최근의 부산광역시까지 유치경쟁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여수시는 오는 9월 29일부터 3일간 개최하는 ‘도시환경협약(UEA) 정상회의’ 성공 개최로 국제사회의 기후변화대응 선도 도시로 우뚝 섬과 동시에, COP 참가국과 UN기구 등 국제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COP28 유치에 한 발 다가설 계획이다. 한편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는 공동유치위원장(김영록 전남지사, 경남지사(직무대행), 권오봉 여수시장, 윤상기 남해안남중권협의회장 하동군수) 4명과 고문, 자문위원, 12개 시‧군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23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하효정 기자
-
"COP28 남해안·남중권에서"…12개 시·군의회 공동건의-여수시의회 COP특위, 공동건의문 서명 받아 유치 촉구 ▲첫줄 왼쪽부터 전창곤 여수시의장, 허유인 순천시의장, 진수화 광양시의장, 송영현 고흥군의장, 유시문 구례군의장, 김재철 보성군의장. 둘째줄 왼쪽부터 박성곤 하동군의장, 이상영 진주시의장, 이삼수 사천시의장, 이주홍 남해군의장, 심재화 산청군의장, 박용삼 고성군의장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의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이 완성됐다. 여수시의회 COP유치지원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6일부터 4차례에 걸쳐 남해안·남중권 12개 시·군의회 의장을 만나 공동건의문 동참 서명을 받았다. 백인숙 위원장과 문갑태 부위원장 등 특위 위원들은 시·군의회 의장들과 간담회를 하며 공동건의문 동참을 요청하고 더욱 적극적인 유치노력을 요청했다. 지난달 16일 여수·순천·고흥·보성부터 시작한 일정은 지난달 26일 광양·구례, 이달 3∼4일 사천·하동, 18∼19일 진주·고성·남해·산청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공동건의문의 주요 내용은 COP28을 남해안·남중권이 공동유치해 영호남 화합과 동서화합의 초석을 만들자는 것으로, 정부가 조속히 국내 개최도시를 선정하라는 요구도 담겼다. 남해안·남중권 유치 당위성으로는 영호남 동서화합과 지역 균형발전의 초석이 된다는 점, 지난 2008년부터 13년간 시민사회단체 중심으로 유치노력을 이어온 점, 지자체가 협력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세계적인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는 점 등을 들었다. 특위는 공동건의문을 바탕으로 12개 시·군의장단 공동기자회견과 대정부·국회 홍보활동을 펼치고 국회의원들과도 협조해 유치 촉구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 지난해 9월 구성된 여수시의회 COP28유치지원특별위원회는 백인숙, 문갑태, 주종섭, 정광지, 권석환, 정경철, 고용진, 이미경 의원을 구성원으로 내년 2월까지 활동한다. 특위 구성이후 지금까지 COP28 유치 거리캠페인과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등 유치홍보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전기차 충전소 확대와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 탄소저감 이행 촉구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제안도 이어오고 있다. 백인숙 위원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 ‘살고 죽는 문제’가 됐다”며 “이러한 중대한 기후변화 이슈를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곳이 남해안·남중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동건의문 서명 과정에서 12개 시·군의회 의장단에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했다”며 “모두의 염원을 담아 유치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하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