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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화정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준비에 분주-8개 섬 둘레길 집중 정비, 섬박람회 붐업 안내용 팸플릿도 제작‧홍보 여수시 화정면(면장 임병종)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먼저 화정면은 15개의 유인도 중 8개 섬(백야, 낭도, 사도, 개도, 하화, 상화, 적금, 송여자)에 조성된 둘레길을 집중 정비하고 있다. 둘레길 주변 풀베기, 안전난간과 데크를 일제 점검해 섬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있다. 특히, 관광객의 입장에서 현장을 직접 답사해 안내도 코스, 시간·위치 적정성 등을 철저히 확인한 후, 예산(도비)을 확보해 둘레길 안내판과 이정표 정비에 나선 상황이다. 또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4개 섬(제도, 조발, 월호, 자봉)의 둘레길 신설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러 섬의 둘레길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섬박람회 붐업 행사용 안내 팸플릿’을 면에서 직접 제작해 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관광객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화정면은 여수시의 2022년 시책평가 현장행정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여에를 안기도 했다. 임병동 화정면장은 “화정면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지역이다”며 “섬박람회를 성공 개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러 섬 구석구석을 세심히 살펴보고 아름답게 가꿔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섬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세계인의 축제로,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와 남면 금오도, 화정면 개도 등 도서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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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조업 중 부상당한 외국인 선원 응급구조-머리 부상으로 기절한 외국인 선원 신속한 응급조치로 생명 구해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여수 금오도 인근에서 조업 중 머리를 다친 외국인 선원을 긴급 이송했다”고 8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께 여수시 금오도 인근 서방 해상에서 외국인선원 A(24세, 인도네시아)씨가 조업 중 기계에 머리를 부딪혀 기절해 112를 경유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돌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신고접수 6분여만에 도착해 부상을 당한 선원을 인수했다. 이송 당시 환자는 호흡과 맥박은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입 속 개방 확인 중 혀가 말려있는 것을 발견하여 말린 혀를 꺼내는 등 신속한 기도 확보 조치로 환자 의식이 회복됐다. 돌산파출소에는 구급 직별 직원이 소속돼 있어 응급 상황에 적절한 초동 조치가 이뤄질 수 있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환자는 월전항에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무사히 인계 됐다” 며, “조업 중 약간의 부주의도 큰 부상을 당할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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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여수를 빛낸 10대 시정 성과, 1위는 ‘선소대교 개통’-시민, 공무원 2단계 평가과정 거쳐 선정…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발판 -금오도 해상교량 확정,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등 시민 체감 사업 눈길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2022년 여수를 빛낸 10대 시정 성과’로 ▲선소대교 개통이 1위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전 부서 우수시책 64건 중 1차 내부평가단 서면심사로 20건을 선정한 후, 11월 23일부터 30일까지 시민 1,634명과 공무원 1,18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해 최종 10건을 확정했다. 선소대교 개통에 이어 ▲2위는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74년 만에 정부 첫 공식결정이 ▲3위는 금오도 비렁길을 달려가는 해상교량 건설 추진 확정이 선정됐다. ▲4위는 민선8기 1호 공약, 전 시민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완료가 ▲5위는 ‘거문도 근대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전국 유일 선정’ 360억 원 확보가 차지했다. 6위~10위에는 ▲지방상수도 노후관망 정비 현대화 사업추진 ▲24시간 촘촘한 CCTV관제로 안전도시 여수 구현 ▲대한민국 SNS대상 7년 연속 ‘최우수’, 올해의 SNS 2개 부문 ‘대상’ 수상 ▲박람회장 공공개발을 위한 여수박람회법 개정과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 성공개최 ▲코로나19 생활안정 지원 ‘개인분 주민세’ 전액 감면이 각각 선정됐다. 그 밖에도 바닷속 미세플라스틱 제로(Zero)화 시작, 글로벌 산후환경 조성을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공모 선정, ‘관광객 1,000만 명 회복’ 민선8기 남해안 거점 해양관광 휴양도시 재도약 발판 마련 등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명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2,700여 공직자의 노력 덕분에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특히 시민 체감 사업에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내 준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수 건설을 위해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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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남면 비렁길, 반값으로 간다…여객선 운임 한시적 반값 지원-11월 24일~12월 28일, 약 1달간 돌산 신기~남면 여천 항로 일반인 운임 지원 ▲남면 금오도 비렁길 미역널방 절벽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11월 24일부터 12월 28일까지 돌산 신기~남면 여천 항로를 이용하는 일반인(타 지역민) 여객운임의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금액 중 절반은 전라남도가, 나머지 절반은 여수시가 지원하며, 이에 따라 타 지역민이 해당 항로를 이용할 경우 현재 운임의 반값인 3,3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번 여객운임 할인 혜택은 전라남도의 지침에 따라 12월 28까지 적용하되 사업비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당초 여수시는 도비 보조를 받아 여수~거문 항로를 이용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여객운임(50%)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예상보다 이용객이 줄어듦에 따라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항로의 운임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전라남도와 논의해왔다. 시는 비교적 운항거리가 짧고 금오도를 종점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신기~여천 항로를 건의한 끝에 전라남도와 최종 협의를 마치고 한시적인 운임 지원을 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시의 대표 관광명소 중 하나인 금오도 여객선에 운임을 지원하게 되어 섬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라남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관광객들이 저렴한 운임으로 편리하게 섬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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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내년도 예산 1조 5천567억 원 편성…미항여수 본격 출발 신호탄-올해 본예산 대비 1,854억 원 증액…‘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본격 출발 신호탄 -시민 정주여건 조성, 해양관광 활성화, 여수형 복지 등 핵심사업 추진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1조 5천567억 원을 편성해 여수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본예산보다 1천854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 1조 3천982억 원, 특별회계는 1천584억 원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민선8기 핵심사업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등 국제행사 성공개최 기반 마련 ▲시민중심 맞춤형 정주여건 조성 ▲지속가능한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 ▲2050 탄소중립 실현으로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국제행사 기반 마련을 위한 주요 예산으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기반 조성 12억 원 ▲제17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만 세계총회 개최 5.5억 원 ▲여수국제미술제 2.3억 원 등을 편성했다. 시민중심 맞춤형 정주여건 조성사업으로는 ▲도로교통 인프라 확충 610억 원 ▲공원 조성사업 220억 원 ▲전라선 옛철길공원 조성사업 90억 원 ▲공영주차장 및 소규모 주차장 조성 47억 원 ▲웅천 국민체육센터 건립 35억 원 ▲4060 리스타트 창업 교육 1.5억 원을 반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금오도 비렁길 활성화사업 8억 원 ▲화정면 개도 테마 관광자원 개발사업 6억 원 ▲가고싶은섬(연도) 가꾸기 9.7억 원도 포함됐다. 아울러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20억 원 ▲CCU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 41.8억 원 ▲대기오염 측정망 관리 2.2억 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24억 원 ▲수소 전기승용차 보급 75억 원 ▲전기 승용차 보급 44억 원 등도 편성됐다. 한편, 여수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이번달 29일부터 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1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권역별 균형발전, 여수형 보편복지, 명품 해양관광도시 건설, 신성장 맞춤 산업지원 등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의 본격적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주요 현안과 핵심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한 만큼 내년도 시정운영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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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 여수시장,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본격 출발 알려-15일 시의회 시정연설에서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 등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 제시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15일 열린 제225회 여수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정 시장은 ▲하나 된 여수 ▲제1의 역사 문화도시 건설 ▲보편복지 정책 추진 ▲해양관광 휴양도시 완성 ▲시민중심 정주여건 조성 ▲2050 탄소중립실현 등 6가지 키워드를 강조하며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첫 번째로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하나 된 여수를 강조했다.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기 위한 ‘시장이 간다! 여수통통’을 지속 운영하고, ‘공공갈등 공론화위원회’와 ‘자치분권협의회’도 구성해 지역 내 갈등을 해결해가는 등 적극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두 번째로 ‘여수시립박물관’과 ‘여수시립미술관’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해 임기 내 개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수문화예술재단 설립’과 ‘거문도 근대역사 문화공간 활성화사업’ 등으로 여수를 ‘제1의 역사 문화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세 번째로 모든 시민이 누리는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과 ‘달빛 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죽림에 ‘어린이 특화 도서관’을 건립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할 계획임을 알렸다. 아울러 2024년부터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 무료버스’를 도입해 교통 복지를 향상하고, ‘장애인커뮤니티센터’ 설치, 1인 가구 등 모든 시민을 위한 복지정책도 강조했다. 네 번째로 장수만, 가막만 등 5개 만(灣)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해양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여수만 르네상스’를 실현하고, 마이스 산업의 전략적 추진으로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전자스포츠대회’와 국내외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2023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를 유치하는 등 차별화된 관광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다섯 번째로 시민중심의 정주여건 개선으로 살기 좋은 여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율촌 교차로~연화마을 도로확장’과 ‘소호~죽림’, ‘웅천~문수~미평삼거리~만흥IC’를 잇는 도로개설 사업을 추진해 시내 교통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금오도 해상교량 건설사업’과 ‘여수~순천 간 고속도로 연장’ 등 광역 도로망도 확충해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내년 ‘웅천 에듀파크’ 등 총 655면의 주차공간을 확충하고, ‘웅천국민체육센터’와 ‘돌산 생활SOC 복합화사업’으로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환경도 조성하게 된다. 여섯 번째, 분야별 산업 지원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해 2050탄소중립을 실현해간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 이자차액 보전금 지원’과 ‘특례보증재원 출연’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여수 맞춤형 미래스마트팜 조성’,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등 농·어촌 지역 경제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남해안남중권 도시는 물론 지역 간 연대를 강화해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를 반드시 우리 지역에 유치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정 시장은 끝으로 “지금 여수는 변화의 물결 위에서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행복한 여수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며 다짐을 전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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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국회의원, 돌산읍 송도, 남면 대횡간도 ‘가고 싶은 섬’ 선정 ‘환영’-공모사업 마지막 해, 전남도 선정 4개 섬 중 여수시 2개소 선정 ‘쾌거’ 전라남도가 공모한 ‘2023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여수시 돌산읍 송도와 남면 대횡간도가 8일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로 가고싶은 섬 가꾸기 사업의 마지막 해인 2023년 사업에 선정된 4개 섬 중 여수시 2개의 섬이 선정돼 그 의미가 크다. 여수시는 화정면 낭도(2015년), 삼산면 손죽도(2017년), 남면 연도(2022년)에 이어 2023년 돌산읍 송도와 남면 대횡간도가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공모에 선정돼 마지막을 축제로 장식했다. ▲주철현 국회의원 주철현 국회의원은 “강력한 의지와 철저한 준비로 전라남도에서 선정된 4개의 섬 중 2개를 선정시킨 여수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모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도 존경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주의원은 이어 “일레븐브릿지 건설과 금오도 해상교량 건설 확정으로 교량이 건설되지 않는 몇몇 섬 주민들께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2022년 연도에 이어 2023년에 송도와 대횡간도가 선정되어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히며, “가고 싶은 섬 사업은 종료되었지만 나머지 섬들도 ‘어촌뉴딜300‘ 후속사업인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국회 농해수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은 전라남도가 2015년부터 추진하여 올해까지 총 24개소를 선정하였는데 여수시는 마지막 사업인 2023년에 2개소가 추가되어 총 5개소가 선정되었다.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섬에는 5년간 50억을 지원하여 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 기반시설을 구축하여 섬 특성에 맞는 여행지로 조성하게 된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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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 여수시장, 소통행보 첫 걸음 ‘권역별 현장간담회’ 마무리-취임 후 3개월 간 17개 현장 방문…시정 현안과 민생 점검에 주력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7일 이순신공원 현장 방문을 끝으로 지역 현안사업과 민생 점검을 위한 ‘권역별 현장간담회’를 마무리했다.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처음 선보인 권역별 현장간담회는 8월 25일 중앙동 고소천사 벽화마을을 시작으로 11월 7일까지 3개월간 주요 공약사항, 현안사업, 집단민원, 장기 미해결사업과 관련한 17개 현장에서 진행됐다. 정 시장은 ▲중앙동 꿈뜨락몰 ▲도성지구 새뜰마을사업 ▲월내매립장 ▲조‧명 연합수군 테마관광자원 개발사업 등 주요 현장에서 추진상황 등을 보고 받고 앞으로의 계획과 미비점 등을 직접 점검했다. 또한 수차례 열린 주민간담회에서는 주민들의 불편과 건의사항 등을 듣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8월 3일 남면 현장간담회를 통해 금오도 주민들이 거듭 제안한 ‘금오도 해상교량 건설 사업’이 전라남도의 최종 사업으로 확정되면서 정 시장의 소통행보에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33건의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속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의 밑거름으로 삼기 위해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틈나는 대로 현장을 찾아 시민과 소통하면서 민생을 끊임없이 살피고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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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8일부터 제225회 정례회 열어-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진행 및 6차 추경안 심사, 2023년도 예산안 처리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가 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5일간 제225회 정례회를 열어 각종 안건 처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는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제6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3년도 예산안 심사 등이 예정돼있다. 행정사무감사는 이달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된다. 8일과 9일차는 최초로 회의방식을 도입했다. 25일과 28일에는 시정 전반에 대한 질문‧답변이 예정돼있다. 이번 회기에는 앞서 언급한 예산안 및 조례안 등 55개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의원발의 안건으로는 △여수시장 공약사항 관리 및 공개에 관한 조례안 △여수시 입양가정 지원 조례안 △여수시 숲길 지정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이 있다. 웅천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안, 금오도 해상교량 건설사업 재원 분담 동의안 등도 심의 대상이다. 김영규 의장은 “2023년도 예산안 심사를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 절감에 중점을 두겠다”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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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비렁길을 잇다’, 여수 금오도 해상교량 건설…오랜 꿈이 이뤄지다-총 연장 3.46㎞(해상교량 1.53㎞, 2개소)…정주여건 개선, 남해안 섬 관광에 방점 여수만 남서쪽 돌산도를 지나면 섬의 지형이 자라를 닮았다 하여 큰 자라라는 뜻의 ‘금오도(金鰲島)’라는 섬이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 금오도는 대부분이 암석해안으로, 소규모 만과 갑이 발달해 수려한 해안 절경을 자랑한다. 해안선의 드나듦이 심하며, 깍아지는 절벽의 비렁길과 일출‧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등산로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연간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비렁길은 트래킹코스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과거 금오도는 숲이 울창하고 사슴이 떼 지어 사는 곳이었다. 조선 고종 때 명성황후는 금오도를 사슴목장으로 지정해 출입과 벌채를 금하는 봉산으로 삼기도 했다. 이렇듯 수많은 이야기와 천혜의 해안절경을 간직한 금오도는 연중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명소 중 하나이다. 그러나 뭍으로 나가는 교통수단은 아직까지도 배편이 유일하다. 섬 주민들은 주말이면 관광객이 많아 배편을 걱정해야 하고, 밤이면 어린 아이나 연로하신 부모님이 혹시 아프지나 않을까 밤잠을 설치곤 한다. 주민들은 “바로 옆에 섬 화태도는 이미 7년 전인 2015년에 다리가 생겨 육지처럼 생활하고 있다. 월호도, 개도 등 다른 섬도 2027년에 교량이 완공된다고 하는데 우리 금오도는 언제까지 전전긍긍하며 배를 타고 다녀야 하냐”며 한탄해왔다. 여수시에서는 섬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모아 국비로 금오도 해상교량을 건설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국회와 국무총리실, 국토부에 국도 노선변경을 지속 건의해왔다. 그러나 2021년 발표된 일반국도‧국가지방도 승격 계획에는 금오도가 포함되지 않아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 금오도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에 전라남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도에서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금오도 교량 연결을 위한 기본조사 용역을 실시한다. 그러나 사업비가 2천억 원 이상 예상돼 전라남도에서도 전액을 부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런 와중에 민선 8기가 출범하고 7월 첫 당정협의회에서 금오도 해상교량 건설 사업이 안건으로 올랐다. 정기명 시장은 여러 제안들을 놓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결단을 내렸다. 자칫 지체할 경우 해상교량 건설이 무산될 수 있기에 사업비 절반을 시비로 부담하기로 한 것이다. 이후는 속전속결이다. 정 시장은 8월 남면 이장단을 만나 면담을 거친 후 지역 정치권과 섬 주민들의 염원을 모아 10월 12일 김영록 도지사를 직접 찾아갔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는 섬 주민을 위해 해상교량 조기 건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남면 금오도에서 직접 주민들을 만나기로 결정한다. ▲10월 19일 남면 금오도에서 열린 주민간담회 사진 드디어 10월 19일, 김영록 도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 주철현 국회의원, 김영규 시의장과 도‧시의원, 주민 대표 20여명이 금오도에서 만나 ‘금오도 해상교량 건설사업’을 확정‧발표하게 된다. ▲ 금오도 해상교량 건설공사 계획도 시에 따르면 ‘금오도 해상교량 건설사업’은 앞으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입찰과 설계 등을 거쳐 2025년 착공,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상교량이 완공되면 섬 주민들이 차량을 이용해 시내권까지 30분 내로 오갈 수 있게 된다. 응급상황에서의 긴급한 대처는 물론 교육, 문화, 생활여건 등 모든 면에서 섬 주민들의 삶이 획기적으로 변화하게 된다. 특히 여수 돌산에서 고흥 팔영을 잇는 ‘백리섬섬길’을 금오도까지 연장하게 돼 요즘 떠오르는 남해안 섬 관광의 방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수시와 전라남도는 해상교량 건설이 확정된 만큼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하루라도 빨리 착공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뭍으로 연결될 다리를 생각하며, 남면 금오도 주민들은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에 부풀어 있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