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푸른하늘을 위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본격 시행-영산강유역환경청, 12월 1일부터 깨끗한 대기질 조성 시행 -대형사업장 자발적 감축, 불법배출 첨단감시 및 단속 강화 -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농촌지역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예방 및 수거처리 지원 ▲영산강유역환경청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박연재)은 12월 1일부터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계절적 요인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평상시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더 줄이고 관리하여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깨끗한 대기질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이번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추진계획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계절관리제의 이행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행 전단계부터 선제조치를 실시하였다. 비산배출시설 사업장 대상 대기오염저감 교육과 지자체와 간담회를 통한 협업을 대폭 강화,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의 조기 정착을 위해 라디오 캠페인 및 네이버 배너광고 등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하였다. 또한 여수산단 등 주요 국가산업단지에 대하여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한 감시와 단속을 추진하였다. 둘째, 계절관리제 기간 중 부문별 감축ㆍ관리를 강화한다. 산업ㆍ발전부문은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의 자발적 저감사항을 간부전담제를 통해 현장점검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 수송부문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을 광주광역시에서도 본격 시행되고, 5등급 차량이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속지역에서 운행하여 적발시 위반차량 차주에게 1일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리고 건설공사장의 노후 건설기계 사용제한 이행여부를 집중관리하고, 여수ㆍ광양항 관계기관과 합동 캠페인을 추진한다. 생활부문은 지자체와 합동점검하고 공공부문은 에너지 수요 관리를 위해 공공기관 난방온도 18℃ 준수를 유도하고, 차량 2부제를 포함한 예비저감조치가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셋째, 소통 및 홍보를 강화하여 국민의 참여와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저감에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장은 방지시설 개선 등으로 배출량을 저감하고, 공공기관은 생활 주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감시와 예방을, 일반국민은 대중교통 이용과 에너지 절약 등 미세먼지 저감 생활실천 행동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향란 기자
-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시민추진위원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성명서 발표-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성명서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시민추진위원회(이상훈위원장)는 27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응원한다는 취지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하 내용은 성명서 전문이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유치,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는 여수시민들은 부산 개최지결정을 간절히 기원하며 응원을 보낸다.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한 부산세계박람회는 신해양시대를 열어가는 관문으로서 중대한 거점 역할과 함께 인류 해양문화를 획기적으로 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작년 9월1일, 부산시와 전라남도, 여수시는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남해안남중권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 유치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한바 있다. 이에 따라 전남 여수를 비롯해 순천 광양 고흥 보성, 경남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등으로 구성된 ‘남해안남중권 COP유치위원회’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 및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해왔다. 바라건대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반드시 유치되고, 나아가 2028년 개최 예정인 제33차 COP가 남해안남중권에서 유치 개최된다면, ‘살아있는 바다와 연안’을 통해 기후대응해법을 모색하는 여수세계박람회 주제구현과, 미래 해양시대의 대전환을 이룰 부산세계박람회의 목표가 함께 달성될 수 있을 것이다. 이로써 우리 대한민국은 해양강국으로의 발돋움, 남해안균형발전의 과제를 일거에 이룰 수 있는 절호를 기회를 맞게 될 것이다. 우리는 28일 BIE총회에서 부산이 개최지로 결정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마지막까지 충심을 다해 응원한다. 최향란 기자
-
강문성 도의원,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사업 관심과 대응 미흡하다-전남도 해저터널 사업의 파급효과 면밀히 검토해야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11월 7일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가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사업에 대해 관심과 대응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강문성 의원은 전라남도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상남도가 사업 추진을 위해 도연구원, 남해군과 호흡을 맞춰 체계적인 준비를 해온 반면, 전라남도는 준비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강문성 의원은 “경상남도 차원에서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경상남도·경남연구원·남해군 3자가 호흡을 맞춰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과 국정과제에도 반영시키며 체계적인 준비를 해온 반면 전남도는 이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고 말하며 “경상남도는 해저터널이 뚫리면 전남 동부권의 주요 SOC를 이용하면서 남해를 중심으로 경남 서부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기회를 얻게 된다”며 “상당한 인구유입과 산업발전의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판단했다. 강문성 의원은 “여수를 중심으로 하는 광양만권에서는 관광 활성화 및 동서화합 등 긍정적인 효과도 있겠지만 인구유출 등 사회·경제적인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도 했다. 또한 “전남도가 여수시 등 광양만권 지자체와 관련 대책을 논의한 적이 있는지”를 묻고 “전남의 주요 산업이 밀집되어 있는 광양만권에 미칠 경제효과와 인구유출 영향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함께 그동안 미진했던 전라선 고속철도 및 여수~순천 간 고속도로 연결, 여수공항 활성화 등 남해안·남중권 거점도시로 도약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적극 주문했다. 이에 전라남도 장현범 기획조정실장은 “여수시와 전남연구원 및 인근 시군과 상의를 해서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경남 서부권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연간 관광객이 1,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남해군 발전전략 수립 용역’ 결과)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인구 4만 1천 명 정도의 남해군이 2031년 해저터널 개통에 맞춰 ‘인구 10만 생태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강 의원은 해저터널이광양만권의 관광 활성화 등 효과도 있지만,인구 유출 등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전라남도가 이에 대한면밀한 검토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김영주 기자
-
크루즈선 ‘자오상이둔’호 1130명 태우고 여수항 입항-지난 2016년 ‘마리너호’ 이후 7년 만에 중국 크루즈 관광객 여수 방문 -오동도, 해상케이블카, 예술랜드 등 방문 현지 문화와 음식 즐길 수 있어 -인천 제주 거쳐 여수항에 약 10시간가량 머문 뒤 오는 12일 중국 상해로 귀항 여수엑스포크루즈터미널에 10일 오전 중국발 크루즈선 ‘자오상이둔’호가 입항했다. 이번 중국발 크루즈선 입항은 지난 9월 중국정부가 한국행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하면서 2016년 ‘마리너호’ 이후 7년 만이다. ‘자오상이둔’은 4만7천 톤 규모로 승무원과 승객 등 1130여명을 태우고 중국 상해에서 출발해 인천과 제주를 거쳐 여수항에 약 10시간가량 머문 뒤 오는 12일 중국 상해로 귀항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이번 입항을 위해 전라남도관광재단, 여수광양항만공사 등과 협력해 시립국악단 취타대의 환영행사부터 특산품 판매장 운영, 영어 통역 지원, 퓨전국악단 잽이의 환송공연까지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관광객은 오동도, 해상케이블카, 예술랜드 등을 방문하고 현지의 문화와 음식을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자오상이둔호 선장에게 여수항 첫 입항 환영기념패를 전달한 신영자 관광과장은 “중국발 크루즈 입항이 재개됨에 따라 크루즈 관광이 더욱 활성화돼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항에 방문한 많은 해외관광객들이 여수의 관광자원을 즐기면서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관광상품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오상이둔호는 오는 15일 여수항에 재 입항할 예정이다. 김수용 기자
-
우 리 지 역 E S G-한려새마을금고 ESG 운영위원장, 법무사 심정현 밀려오는 ESG물결 속에 그대로 가라앉을 것인지(Sinking), 적당히 수영하여 버틸지(Swimming), 그 위에 올라타서 선도하는 기업이 될지(Surfing) 선택할 시간이다. - SK 사회적가치연구원장, 나석권- 우리지역 여수, 순천, 광양은 대기업 수만 해서 50여개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석유화학 산업단지와 굴지의 철강회사, 국내 제2의 무역항 등이 위치해있어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농·수산업과 관광산업이 고루 발전하고, 이순신의 바다를 안고 있는 명실상부 산업·관광·문화 도시입니다. 하지만 기후 위기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탄소배출량 또한 수위를 다투고 있어 세계적 흐름인 ESG의 필요성이 여느 지역보다 크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업종의 특성과 기타 여러 이유로 ESG 경영이 기대만큼 쉽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우리지역 기업과 공공기관, 시민사회 등이 ‘우리 모두의 삶의 절실한 문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혁신과 포용으로 이를 극복하여 우리지역 ESG 활동이 성과를 낸다면 우리지역 ESG가 우리나라 ESG를 선도하고, 나아가 글로벌 ESG를 선도하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은 ESG 관련 서적이 국내에 많이 나와 있으므로 ESG 관련 국제기구, 민간기구, 협의체 등의 선언과 협약, 기업들의 ESG 경영사례 등은 가급적 생략하고, 우리 민족의 정서와 우리지역 환경에 맞는, 실천적인 ESG를 탐색하고자 한 여정입니다. 앞으로 이 섹션에서 10회에 걸쳐 연재하고자 합니다. 1. 야만의 자본주의를 넘어(1-1) ESG는 이제 거역할 수 없는 세계적 대세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ESG는 과거, ‘하면 좋은 것’에서 이제는 ‘꼭 해야 하는 것’이 되었고, 나아가 ‘하지 않으면 기업의 미래가 없다’는 것으로 심하게 말하면 협박의 수준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ESG란 용어는 2003년 유엔환경계획금융이니셔티브(UNEPFI)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협치(Governance)의 영어단어 머리글자를 조합한데서 처음으로 사용되었으며, 이어 2006년 4월 당시 UN사무총장 코피아난이 기관투자자들에 6가지 원칙으로 구성된 책임투자원칙(PRI)을 호소하면서 세계적 화두가 되었다고 합니다. PRI의 제1원칙은 「우리는 ESG 사안을 투자분석 및 의사결정 절차에 통합할 것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ESG의 세계적 확산은 세계 최대 투자자산운용사로서 약 7조 달러의 돈을 맡아 관리하는 ‘블랙록’의 래리핑크회장이 2020. 1. 투자자들과 기업 CEO들에게 보낸 연례서한에서 “앞으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투자결정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 라고 하면서 “ESG성과를 관리하라” , “2021년에는 넷제로(온실가스 배출량과 제거량을 합쳐 배출량 0인 상태)를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공개하라.”라고 폭탄선언을 함으로써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또, 300곳 이상의 투자자 연합체로서 이들이 관리하는 돈이 전세계 투자자본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는 ‘기후 행동 100+’ 는 다음 세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기업 CEO로 하여금 이를 이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① 기후리스크 해결을 위한 이사회 수준의 기구를 설립할 것 ② 이로 인한 리스크를 공개할 것 ③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파리협약(지구온도를 산업화 시기 이전 기준의 1.5℃ 이하로 제한하는 것) 목표에 맞추어 온실가스 배출감축조치를 취하도록 설득할 것 이 외에도 유수의 투자기관들이 유사한 목표를 세우고 기업들에게 이를 따를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CEO들이 이들의 요구를 듣지 않을 경우 투자를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퇴출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들은 엄청난 권력을 이미 행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EU의회는 2021. 3. ‘기업 지속가능한 실사지침안’이 포함된 결의안을 채택하였고, 2022. 2. 23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ESG 관리를 의무화하는 법제를 마련하였습니다. 독일은 2023. 1. 1부터 인권 및 환경에 관한 ‘공급망실사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국제기구와 정부, 투자자산운용사들의 이러한 권고와 방침에 맞추어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무디스, S&P, 피치 등은 환경오염, 탄소배출량, 안전보건, 내부통제, 리스크관리 등의 항목으로 분류한 ESG 평가결과를 신용등급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버드대학교 특별교수이자 세계적 석학인 리베카 헨더슨은 10여년에 걸쳐 쓴, ESG에 관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였다고 평가되는 역저 ‘자본주의 대전환’에서 “한계점에 이른 주주자본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대전환을 이루어야 한다고 하면서, 그 전환을 통하여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함이 바로 주주이익을 확대하는 것이다”라고 하였고, 런던비즈니스스쿨 재무학 교수인 알렉스 에드먼스는 ‘파이코노믹스’에서 한정된 파이를 분배하는 것보다 주주가치와 사회적 가치의 동시창출을 통하여 파이를 더 키우는 것이 결국 주주에게 분배되는 몫이 더 커진다고 설파하면서,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월마트, 스타벅스, 나이키, 코카콜라, 네슬레, GE, 도요타 등등을 위시한 수많은 대기업들과 더욱 많은 크고 작은 기업들이 각각의 ESG경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들이 ESG 경영을 하는 것은 투자기금운용사들이나 국제기구들의 압박에 따르는 것이기도 하고, 지구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 위기를 해소하고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것이기도 하고, 헨더슨이나 에드먼스 등의 통찰에 설득된 결과일 수 있습니다. 매경의 ‘이것이 ESG다’에서 ESG Brand no.1 으로 소개한 기업 사례를 옮겨봅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팬덤을 갖고 있다. 팬덤은 기업철학에 공감하는 소비자다. 파타고니아 슬로건은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한다”이다. 파타고니아는 페트병 등을 재활용해 소재를 확보하거나 버려진 의류를 활용해 제품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또 매출 중 1%를 환경보호에 기부하며 이 회사가 후원하는 환경단체는 2018년 기준 1082개에 이른다. 1993년에는 플라스틱 병을 폴리에스터로 재활용해 플리스원단을 만들었다. 심지어 자사 제품을 홍보하면서 ‘제발 이 옷을 사지마라(Don't buy this jacket)!' 라는 문구를 붙이기도 했다. 1996년부터 전체 면제품을 유기농 목화에서 얻은 순면으로 제작하고 있다. 파타고니아 플리스 조끼는 미국 월스트리트 교복이라 불리고, 실리콘밸리 기업인들도 즐겨 입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도 몇몇 제품이 품절사태를 빚었다. 파타고니아 관계자는 “파타고니아의 친환경 경영철학에 공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ESG의 거센 격랑에 휩싸여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일본·노르웨이에 이어 세계 3대 연기금으로서 운용자산규모가 1000조원에 이르고 있고, 국내주식투자금액이 코스피 총액의 약 9%에 이른다고 하는 국민연금공단은 ‘기금투자를 통한 ESG 확산’을 목표로 세우고 , 투자의사결정 과정에 재무적요소와 함께 ESG를 고려하며, 투자대상기업의 주주로서 주총에 참석하여 의결권을 행사함으로써 기업의 선한 의사결정을 유도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기업들의 ESG도입과 적용을 장려하기 위해 E, S, G 각 영역의 범주와 세부항목을 정하고 여기에 ESG 정보공시(P) 항목을 추가하여 표준화 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였으며, 2023. 1. 독일에서 ‘공급망실사법’이 처음 시행됨에 따라 공급망 대응 K-ESG 가이드라인을 구성하여 발표하였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의 투자방침이나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랐거나 또는 이와 무관하게 국내 굴지의 대기업 삼성전자, SK하이닉스, GS칼텍스, LG화학, 포스코, KT, 신한금융지주, 미래에셋, 농협, 카카오, 네이버 등등과 공공기관인 경상북도개발공사, 부산시설공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대전세종연구원,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등도 잰 걸음으로 ESG 경영에 나서고 있고, 이제는 그 협력업체들인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일상생활 속에까지 ESG 정신이 스며들어가고 있으며 그 추세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도 광주광역시가 2021. 7. 23 ESG경영지원조례를 제정한 것을 필두로 최근까지 33개의 지방자치단체가 관련 조례를 제정하였고, 여수시도 2023. 9. 19부터 제정·시행하고 있습니다. (위에 열거한 기업들 중에서 우리지역 기업인 GS칼텍스, LG화학, 포스코 등과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시 그 외 지역 대기업·중소기업·공공기관 등의 ESG 활동 등에 대하여는 제5편에서 소개하겠습니다) 우리나라가 출발은 더디었다 하더라도 추격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이 있음을 우리 모두와 세계인이 잘 알고 있고, 그런 능력과 민족성으로 인하여 ESG에 있어서도 머잖아 세계의 중심국가로 발돋음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2편에 계속됩니다) 이도아 기자
-
여수해경, 동절기 대규모 해양오염 예방 종사자 의식 개선에 나서다-오염 사고 위험이 큰 급유, 환적 및 유창청소업체 대상 간담회 개최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동절기 해상 오염물질 이송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해양오염의 예방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께 경찰서 대회의실에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선박 연료 공급(급유)해상 환적 업체, 유창청소업 업체 등 관계기관과 업체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해 해양오염 예방에 대해 논의했다. 여수 광양항은 해상에서 선박에 연료유를 공급하는 급유실적이 연 2,000여 건에 달하고, 선박 대 선박으로 원유화학제품 등을 대량 이송하는 해상환적이 약 400건(처리량 약 700만 톤)으로 재난적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해역이다. 또한 높은 파고와 저수온 등으로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 동절기에는 설비 파손과 작업자의 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 위험이 커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관내 해양오염 사고 통계, 오염물질 이송 작업 취약 요소를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사고의 주요 원인인 인적 과실을 줄이기 위해 철저한 안전관리 이행과 신속한 신고 및 초동대응 절차 숙지를 당부하였다. 고민관 여수해양경찰서장은 “해양오염 취약 요소 지도점검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며,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할 경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은지 기자
-
문화도시 여수 건립 ‘원스톱 창작지원 프로젝트’-여수세계박람회장 내에 문화예술 거점 공간을 조성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전라남도문화재단... 문화예술 진흥 업무협약 -1기... 회화, 설치, 사진, 웹툰 등 시각분야 -2기... 공연, 연극, 밴드 등 공연분야 ▲여수세계박람회장 전경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최근 여수광양항만공사, 전라남도문화재단과 원스톱 창작지원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스톱 창작지원 프로젝트’는 전라남도문화재단에서 전남형 복합문화공간조성과 예술가 육성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여수세계박람회장 내에 문화예술 거점 공간을 조성해 창작공간 예술인들에게 연습실·전시장·공연장 등과 창작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1월부터 오는 2026년까지 2기에 나눠 ▲1기는 회화, 설치, 사진, 웹툰 등 시각분야 ▲2기는 공연, 연극, 밴드 등 공연분야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문화재단은 오는 2026년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전남 문화예술 거점공간을 조성하며 다양한 분야의 청년 예술인 육성에 힘쓴다. 또 세 기관은 지역문화예술 진흥과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해 상호 간의 인적․물적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세 기관의 협력과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사업은 예술인뿐 아니라 시민들의 문화공간 확대라는 점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여수 조성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원스톱 창작지원 프로젝트라는 큰 사업을 여수에 유치해주신 전라남도문화재단에 감사드리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황은지 기자
-
여수해수청, 10월 ‘연안정화의 날’ 행사 실시-광양, 여천, 여수 3개 지역 민·관합동 연안정화 실시 지난 집중호우 시 여수·광양항으로 유입되어 해안가 및 방파제 등에 쌓인 해안가 쓰레기 수거를 위해 ‘전남동부 해양환경지킴이 협의회’ 소속 임·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렸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광용)은 10월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10월 25일 광양항 포스코 주변 해안가, 광양항 우순도 주변 해안가, 여수항 동방파제 등 3개 지역에서 연안정화 활동을 실시하여 8톤여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였습니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여수해수청(여천사무소, 광양사무소),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해양관계 기관과, 포스코 및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GS칼텍스, LG화학, 여수탱크터미날, 삼남석유화학 등), 해양환경안전협회, 광양시 어민회 등 민·관 임직원 90여명이 참여하였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해류와 바람에 따라 해양쓰레기가 부유하다 관리사각지대와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장소에 부착되어 수거에 어려움이 있지만, 해양환경지킴이 협의회 소속 기관 임·직원들과 매월 해안가 쓰레기를 지속적으로 수거하여 깨끗한 바다가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도하 기자
-
여수 해경, 여수 앞바다에 분뇨 불법 배출한 대형 화물선 적발-2천 톤급 대형 화물선, 분뇨 약 1,500ℓ 무단 배출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분뇨, 선저폐수, 오염물질 불법 배출 지도점검 지속 강화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선박에서 생긴 분뇨 약 1,500ℓ를 바다에 불법으로 배출한 혐의로 2천 톤급 화물선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여수 해경에 따르면 24일 해상 순찰 중이던 방제함정이 인근 여수신항 묘박지에 투묘 중인 화물선 A호(제주선적)가 출입 검사 중 분뇨마쇄 소독장치를 부적절하게 사용하여 분뇨 약 1,500ℓ를 허가되지 않은 해역에 무단배출 해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여수해경은 화물선 A호의 항적 조회를 통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고흥 녹동과 광양을 오가며 배출 허용 거리를 위반한 영해기선 3해리 내에서 분뇨를 불법으로 배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선박의 분뇨마쇄소독장치를 사용해 마쇄, 소독된 분뇨일지라도 400톤 이상의 선박에서 적법하게 배출하려면 영해기선으로부터 3해리를 넘는 거리에서 배출해야 한다. 또한, 분뇨처리장치 또는 마쇄소독장치 등을 거치지 않은 분뇨의 경우 영해기선으로부터 12해리를 넘는 거리에서만 배출할 수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수 관할 해역에 입‧출항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분뇨, 선저폐수 등 각종 오염물질 불법 배출 지도점검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
여수해경, 하반기 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 개최-경비함정에 탑승해 여수·광양항 현장 둘러보며 해상 정기회의 개최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해양경찰 업무 발전과 소통·협력체계를 위해 2023년 하반기 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45분께 고민관 여수해경서장과 김영진 정책자문위원장 등 23명의 정책자문위원을 포함한 40명의 내·외부 위원이 해양경찰 업무 발전을 위해 모였다. 여수해경 정책자문위원회는 지역사회와 소통·협력체계 구축과 지역 내 주요 현황과 갈등 관리를 목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 본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하반기 정기회의는 경비함정에 탑승해 정책자문위원들과 함께 해상 치안현장을 둘러보며 해양경찰 업무와 관할구역에 대한 이해도 향상에 중점을 두며 진행했다. 김영진 정책자문위원장은 “기존의 회의장을 벗어나 여수·광양항의 수많은 선박과 연안의 치안 수요를 함께 시찰하는 기회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정책토론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민관 여수해경서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회의 개최 자체에 의미를 두지 않고 정책자문위원과 함께 업무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송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