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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서부 전 해상 강풍과 높은 파도로 안전사고‘예방’과 ‘주의’-여수해경, 해양 관광지,큰 연안 위험구역 등 집중 순찰 활동 ▲수난구호 위험예보 '예방' 발령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남해서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남해안 일대 강풍과 함께 높은 물결이 일고 있어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하고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가 발령되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양 관광지와 사고 위험이 큰 연안 위험구역(갯바위, 방파제 등)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수난구호 위험예보 ‘예방’을 발령하고 항행 선박 집중관리와 여수·광양항 투묘선박 닻끌림 사고 예방 강화, 장기 계류 선박, 해상공사 현장 등 집중 사고예방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시 해안가, 방파제 등 위험지역에 출입 통제선 설치로 출입이 제한될 수 있으며, 장기계류 선박 등의 침수, 좌주 등으로 인한 해양오염 사고를 대비해 항·포구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22일 오전부터 남해서부 전 해상에서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당분간 10~18m/s(35~65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5m로 매우 높아 강한 너울로 인한 해안가 안전사고와 함께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기상악화로 인한 인명사고 우려가 큰 만큼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무리한 조업이나 항해로 인해 해양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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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기명 여수시장의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여수시가 세계섬박람회 준비에 한창이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 라는 주제로 30개국 200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 여수시장과 함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진행과 여수시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이하 내용은 정기명 여수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오른쪽)과의 인터뷰 [최향란 기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세계 각국의 섬과 섬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정기명 시장] 섬은 숨겨진 공간이 많아 발전 가능성이 높다.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세계섬박람회로 재조명될 것이다. 작년 12월 재단법인으로 조직위원회가 출범했고 전라남도와 여수시 공무원 24명이 파견되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금년 7월부터 박람회장을 운영할 대행사를 선정하고 부지 조성에 착수하면 본격적인 홍보와 전시관 구축 등 발 빠르게 움직일 것이다. 동시에 여수시 섬박람회지원단을 한시기구로 신설하여 시민협력체계를 이뤄 자원봉사단도 구성할 것이다. 숙박, 음식, 교통 등등을 세밀하게 준비하여 풍성한 국제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박람회장 활용한 국제전시 컨벤션센터 건립” [최 기자]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린 이후 10여 년 박람회장의 그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역발전과 함께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되기 위한 여수시 방안은 무엇인가? [정 시장] 박람회 특별법이 개정되고 해수부 산하의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맡게 됐다. 해수부와 항만공사, 전라남도, 여수시가 협업을 하게 된다. 현재 여수관양만 공사에서 사후활용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진행 중인데 2025년 완성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여수시민의 뜻이 반영되도록 공공개발의 방향성을 담은 용역을 실시했고 그 결과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전달했다. 현재 우리 시에 필요한 것은 국제전시 컨벤션센터 건립이다. 마이스 산업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필수이기 때문에 작년 10월 전라남도와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최 기자] 국도 77호선 남해에서 여수 구간 해저터널 오는 3월에 착공 들어간다. 여수시는 여수의 새로운 미래를 정립하고 여수만을 일레븐브릿지 남해안 관광벨트의 핵심 콘텐츠.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가? ▲ 2023년12월15-17일. 이스포츠 정식 국가 대항전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정 시장] 해저터널은 올해 상반기에 재해.환경영향평가와 도로구역 결정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 한다. 돌산에서 고흥까지 바다 위의 섬들을 연결하는 일레븐브릿지는 현재 4개의 교량 공사만 남아있다. 단순히 여수와 남해를 잇는 것이 아니라 동쪽은 남해를 통해 경남을 , 서쪽으로는 일레븐브릿지를 통해 전남 서부권을 연결하고 부산에서 파주로 이어지는 국도 77번의 끊어진 구간이 연결되는 것이다. 여수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해저터널과 일레븐브릿지는 남해안 교통의 중심이 될 것이다. 남해안 관광벨트로 여수가 진정한 남해안 거점도시로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해 해양 자원의 중요성 강조” [최 기자]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여수시의 행보도 바쁘다. 특히 여수는 우리나라 대표 석유화학단지 여수국가산단이 있다. 2050 탄소중립 어떻게 선도할 계획인가? [정 시장] 여수국가산단의 석유화학산업은 대표적인 고탄소 배출산업이다. 2050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산단의 변화가 우선되어야 한다. 여수국가산단은 고탄소 배출도 하지만 연간 60만톤의 부생수소를 샌산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산업 발전 가능성과 수소특화단지 지정 추진, 친환경 공정의 미래 신산업을 발굴 육성하고 화이트 바이오 단지, 거문도 해상 풍력기지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탄소중립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기후위기 적응대책에 따라세부적인 계획을 실행하게 될 것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해 바다와 갯벌, 소중한 해양 지원이 그 해법이 될 것임을 강조하겠다. [최 기자] 여수시가 역사, 문화, 예술이 함께 융합되는 품격있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장의 정책이 비전으로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 시장]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전문성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 여수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여 문화 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 지역문화 콘텐츠 발굴을 할 계획이다. 시립박물관을 올해 말 준공하여 시민 중심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여 역사, 문화, 예술의 융합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최 기자] 민선 8기 시작한지 1년 7개월이 지나고 있다. 양성평등도시 구현을 위한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하셨는데 이번 인사 발령에는 여성국장이라든지 여성 리더의 부재는 여전했다라는 일부 평도 있다. ▲1월2일 여수중앙병원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개원식 [정 시장] 기존의 여성 5급 공무원의 수가 남성에 비해 적다보니 여성국장 임명이 어려웠다. 대신 행정 5급 승진자 안배 시 주요 보직인 총무과장과 회계과장에 여성을 배치하여 간부 공무원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노력했다. 6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니 앞으로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공직자 특혜, 갑질 파문 등 부패 용납 안 해” [최 기자] 민선 8기 들어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 해결로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공무원들의 자질문제와 갑질, 특혜논란 등의 지적도 있다. [정 시장] 우리 시 공직자의 특혜논란에 대하여는 여수시 정부의 수장으로서 엄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 공무원에게 청렴은 기본 덕목이기에 공직기강 확립 필요성에 통감하고 있다. 감사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채용했으며 시민감사관을 운영하고 주기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갑질 파문 직원에 대한 특별감사를 지시한 바 있고, 그 어떤 부패와 비위는 용납하지 않겠다. [최 기자] 전남 1위 도시의 위상과 명성을 반드시 지키겠다 하셨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 여수는 어디만큼 왔을까? [정 시장] 지금도 여수는 전남의 1위라고 생각한다. 다만 비수도권 지역이 겪는 인구소멸에 대한 위기감이 존재하는 건 사실이다. 민선 8기 지난 6개월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들이 꿈을 펼치는 여수를 만드는 준비를 했다면 2024년에는 본격적인 성과를 보이는 해가 될 것이다. 공공심야어린이 병원을 개원했고, 공공산후 조리원도 곧 오픈한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조성되고 어린이 도서관도 개관하고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받았다. 청년임대주택도 선보일 것이고 미래신산업과 지역관광 분야에 4조 8천억 규모 투자 체결로 2400여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2024년은 모두가 꿈꾸는 도시,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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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기성 예비후보자 인터뷰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피로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총선을 약 3개월 앞두고 있다. 자정의 정치에 대한 바람이 커지는 요즘 여수일보는 유권자의 선택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오늘은 여수시 갑 박기성 예비후보를 만나보겠다. ▲(좌로부터)박기성 예비후보자, 황은지 기자 ▷황 기자 제가 시작하면서 자정의 정치라는 말을 했다. 올해 이제 총선이 예정돼 있는데 박기성이라는 인물이 왜 이번 총선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박기성 예비후보 정치가 자정되지 않아서 대한민국이 많이 어렵다. 정치가 지금 모든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고 있고 자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혼탁하다는 뜻일 거다. 맑은 물로 바꿔야하고, 그 맑은 물로 바꿀 수 있는 적임자, 저 박기성이라고 생각한다. 왜 필요하다고 물으신다면 정치를 바꾸기 위해. 여러 국민들 여수 시민들은 다 알고 계실 거다. 무엇이 정치가 문제인지를. 그 혼탁한 정치의 물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저 박기성이라고 생각한다. “혼탁한 정치를 바꿀 새로운 맑은 물이 되겠다.” ▷황 기자 다른 후보들과의 경쟁에서 박기성 예비후보만의 최대 강점은 무엇인가? ▶박기성 예비후보 정치를 아는 사람. 정치는 정치를 해본 사람. 그렇다면 그게 혼탁한 물이다. 이제는 정치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저 박기성이, 그리고 젊은 세대들이 들어오는 판이 되어야 한다. 제가 그 물꼬를 트고 싶다. 제가 똑똑하거나 일을 잘하거나 그런 부분보다는 한 번도 정치에 발을 담그지 않아서 정치의 혼탁한 물을 새물로 바꿀 수 있는 게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여수·여천·광양 9대, 10대 박병효 국회의원 ▷황 기자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아버지이신 여수 9대 10대 박병호 국회의원님의 영향이었는지 궁금하다. ▶박기성 예비후보 부친이 제 9대 10대, 당시 지역구는 여수·여천·광양 박병효 의원이셨다. 당시는 유신 정권과 싸워야 했던 시절이고 아버지가 생각했던 대한민국은 민주적인 폭력에 의한 정권이 아닌, 그 정권에 맞서는 항쟁의 정치였다. 제가 생각하는 이 여수가 그 당시 생각했던 그 여수와 다르다. 올바로 서 있지 않는 여수라면 제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버지는 옳지 않은 일은 옳지 않다고, 그리고 바르게 서지 않았으면 바르게 세우는 일을 하라고 말씀하셨다. 그게 여수에서 하셨던 일이라면 제가 그 뜻을 받아서 여수를 옳고 맑은 물로 바르게 세워보고자 한다. 여수국가산단 유치에 기여한 아버지, 9대, 10대 여수 국회의원 박병효 의원 DJP 연합에 기여하신 어머니 부모님의 영향으로 정치 참여 결심 ▷황 기자 박병효 의원의 업적 중 가장 좋았던 것은 무엇인가? ▶박기성 예비후보 당시에 여수 국가산단이 들어서던 시기였는데, 여수 지역에 그것을 유치하는 장본인이 저희 아빠, 박병효 의원셨다. 며칠 전 여수국가산단 가봤는데, 저한테는 아버지가 보였다. 여수국가산단이 저한테는 다르게 와닿고, 아빠 모습이 저에게 보여진다. ▷황 기자 어머니와 관련된 일화도 있는지? ▶박기성 예비후보 어머니는 김대중 대통령과의 인연이 좀 있으시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 전 어머니가 여성 국장으로 계셨다. DJP 연합을 이끄는데 기여를 하신 걸로 알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의 당선에도 어느 정도 기여하지 않으셨나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저도 김대중 재단에서 조직위원장으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황 기자 지금 후보님께서 여수 지역의 현안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지 궁금하다. 여수가 가진 스토리와 바다를 활용한 ‘히스토리 관광’ 유치 ▶박기성 예비후보 여수는 가진 자산이 굉장히 많은데, 그게 하나도 활용되지 않고 있다. 반목의 여수, 갈등의 여수로 변질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수는 많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고, 바다를 가지고 있어, 이 둘이 연결된 관광 산업이 활성화돼야 한다. 이 시대는 ‘보는 관광’이 아니라 ‘히스토리를 밟아가는 관광’이다. 제가 여수의 스토리를 물어도 많이들 모르신다. 그래서 스토리를 찾아야 한다. 또 저출산 고민이 있다. 생활 시민을 여수에서 정주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된다. 그러기 위해 여수의 자산을 이용해 정주하고 싶은 도시가 돼야 한다. 그렇게 되면 저출산 고민도 해결될 것이다. ▷황 기자 내년 총선에 당선이 되신다면 여수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박기성 예비후보 섞겠다. 여수 안에서 섞고, 외부의 사람들과 섞고, 그래서 여수 본연의 모습을 만들겠다. 지금 여수는 갈등하고 반목하는 부분이 맑은 물로만 바뀐다면 여수가 보다 따뜻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정책들 그 밑에 스토리를 채워 따뜻함, 행복, 웃음이 가득한 여수로 만들고 싶다. 평범한 얘기 같지만 그게 핵심이다. 그런 부분들은 여수가 갖고 있는 자산에서 나온다. 몇 년 후에 여수는 세계에서 여수라는 항공 도착지 지명이 표시되고 어느 공항이든 여수로 다이렉트로 오는 곳이 될 거다. 여수는 따뜻하고 재밌는 곳이기에 그렇게 바꿔보겠다. K-정치의 선두주자 ▷황 기자 지금 2명의 국회의원들은 어떻게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듣고 싶다. ▶박기성 예비후보 나름대로는 훌륭하신 점도 있으나, 그분들이 맑은 물로 바꾸지 못했다면 방법을 찾아야 되지 않을까 한다. 기자님이 K-정치 말씀하셨는데, K-정치가 바로 여수에서부터 시작될 거다. 만약 두 분이 우리나라에 맞는 K-정치를 하지 못했다면, 저 박기성이 하겠다. 다른 나라들이 정치를 배울 거다. 왜 K니까? ▷황 기자 마지막으로 유권자께 예비 후보로서 전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셨으면 한다. ▶박기성 예비후보 유권자 여러분. K-정치의 선두주자라고 제가 자부해도 될까 한다. 기존의 정치, 다른 나라 정치와 전혀 다른 K-정치를 제가 한번 만들어보겠다. 그러기 위해 저 박기성을 선택해 주셨으면 한다. 기존의 그 어느 누구도 생각하지도 않았고, 해내지도 못한 일이라면 새로운 인물들이 해야 한다. 젊은 세대들과 함께 K-정치가 뭔지를 이 여수에서부터 보여드리겠다. 여의도에 몰입하지 않겠다. 모든 일은 여수에서부터 시작될 거다. K-관광, K-산업, K-정치는 여수에서, 저 박기성과 함께 시작될 거다. 많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 K-정치로 대한민국을 바꾸겠다. 발목을 잡고 있는 우리나라의 정치 현실. 그 해결할 수 있는 열쇠는 바로 K-정치고, 제가 하겠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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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위기 극복, 지역 맞춤형 출산지원 정책 추진출산지원금 상향·난임부부시술비 확대 지원 -한방 난임 치료 기준 완화 -2025년까지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예정 ▲공공산후조리원 안내 포스터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여수시(시장 정기명)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먼저, 출산지원금의 경우 ‘첫째아 500만 원, 둘째아 1,000만 원, 셋째아 1,500만 원, 넷째아 이상 2,000만 원’으로 상향되어 양육비 부담에 대한 확대 지원에 나선다. 또한 만혼, 늦은 출생 등으로 난임부부가 늘어남에 따라 ‘여수형 난임부부 시술비’도 1회당 20∼110만 원으로 확대된다. 기존에 진행하던 한방 난임 치료에 대해서도 현실적 난임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이 이루어진다. 해당 제도는 ‘도내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가정 중 1년 이상 임신이 안 되고 있는 난임부부’로 일괄 규정했으나, 고령 출산의 경우 난임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양방 난임 기준을 고려해 ‘도내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가정 중 35세 미만 1년 이상, 35세 이상 6개월 이상 임신이 안 되고 있는 난임부부’로 완화했다. 추적조사 기간 역시 기존 3개월 기간은 양방 난임 시술도 지원받기 바라는 난임 자의 현실적 바람과 동떨어진다는 의견을 반영, 올해부터 조사 기간을 2개월로 단축하며, 한방 난임 치료는 상시 모집 중이다. 또한 전문적 산후조리서비스를 위해 저렴한 이용료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공산후조리원이 2025년 개원을 목표로 여수시에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는 해남, 강진, 완도, 나주, 순천 지역에 개원 및 운영 중이며, 목포, 광양, 여수, 영광에 추가 설치를 앞두고 있다. 한편, 자세한 난임 지원 관련 문의는 여수시 보건소(☎061-659-4246)에서 받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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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환경청, 대기오염물질 배출 의심사업장 집중 감시 돌입-첨단감시장비(차량·드론) 활용한 대기오염물질 농도 실시간 측정 -18일부터 여수산업단지 내에서 진행 -"주민들 믿을 수 있는 엄격하고 투명한 점검 결과 바라" ▲여수국가산단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박연재)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동안(2023년 12월~2024년 3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하여 관계기관 합동으로 산업단지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앞서 2023년 11월달 2주간(11.20~11.30) 영산강유역환경청·여수시·광양시·전남보건환경연구원·광주지방기상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4회 점검을 시행하였다. 이번 합동점검(1월 18일)은 영산강유역환경청·여수시·전남보건환경연구원·광주지방기상청 등 4개 기관이 합동으로 여수산업단지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 의심사업장 주변을 측정하게 되며, 18일 오후 1시부터 여수 엘지화학 여수공장 인근 도로변에서부터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허가 대기배출시설 설치 여부 ▲대기방지시설 정상 가동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 환경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이동측정차량, 드론 등 첨단감시장비의 실시간 측정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점검 방식을 통해 지도·점검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박연재 연산강유역환경청장은 “겨울철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시기인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첨단감시장비인 드론과 이동측정차량으로 대기오염물질을 추적하여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을 근절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여수상공회의소에서는 '여수산단 주변 환경오염실태조사 연구용역' 보고회가 개최됐다. 해당 사업은 여수국가산단에서 배출되는 각종 오염물질에 의한 주변지역의 오염 정도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평가하여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19년 발생한 대기오염물질 배출값 조작 사건의 파장으로 산단 주변 지역주민들의 생활권과 건강권에 대한 불안도가 증가했다. 해당 사건에 대한 정부기관 및 기업들의 사후처리 역시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도가 많이 낮은 상태이다. 해당 사건 피해 주민들은 "주민들이 주거 환경에서 불안하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믿을 수 있는 엄격하고 투명한 점검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전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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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전남학생교육수당 신청하세요~!-전남교육청 누리집 통해 1월22일~2월2일 1차 접수 진행 -1차 신청 대상은 2월 등교하는 학교 -여수동초·여수남초·여수한려초·율촌초·성산초 대상 ▲전라남도교육청 전경 오는 22일부터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수당 1차 접수가 진행된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024년 3월부터 전남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에게 지급하는 ‘전남학생교육수당’의 신청 대상을 확정하고 1월 22일(월)부터 2월 2일(금)까지 1차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1차 신청 대상은 목포, 여수, 순천, 광양시에 위치한 초등학교 중 학사일정 상 2월에 등교하는 학교로 결정됐다. 여수는 여수동초·여수남초·여수한려초·율촌초·성산초가 1차 신청 대상에 해당된다. 보호자가 전남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학교에서 학생과 보호자 관계 및 학생 정보를 확인, 도교육청이 최종 대상자를 확정해 수당을 지급한다. 신청은 전라남도교육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전남학생교육수당 신청 바로 가기’를 클릭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3월에는 신입생을 포함해 초등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급은 3월부터 매월 바우처카드 포인트로 이뤄지며, 바우처카드는 2월 26일(월)부터 온라인(농협URL)을 통하거나 농협 영업점을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전남학생교육수당 신청과 관련 콜센터(☎ 260-0266~7, 260-0283, 260-0286~7)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에게는 수당 신청 기간 및 방법 등을 안내하기 위해 학교에서 가정통신문 및 문자가 발송된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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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보강·낭만확충, 항로표지시설 확충 및 개선 나서는 여수해수청-51억 원 투입, 상반기 65% 이상 재정 조기 집행 -‘힐링의 등대’ 스탬프 확대 설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힐링의 등대’ 녹산곶등대(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소재)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직무대리 김태환, 이하 여수해수청)이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과 시민들의 낭만을 채워줄 등대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여수해수청은 올해 예산 51억 원을 투입하여 항로표지시설 확충 및 노후 시설물 개량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항행 수요가 많은 남해군 여수해만 특정해역 인근의 수중 암초 등 항행 위험지역에 항로표지시설(등표) 2기를 설치하고, 신규증설을 위한 설계용역 및 준공일로부터 25년이 경과한 노후 4개소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열악한 해상환경 및 태풍 등의 영향으로 탈색되고 노후화된 주요 시설물을 재도강 및 정비하고, 항해자가 야간에 항로표지시설을 보다 쉽게 시인할 수 있도록 광양항 출입항로의 등부표(8기) 광력증강 및 LED등명기 등 법정 예비품도 확보한다. 더불어, 바다를 찾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낭만을 채워줄 ‘힐링의 등대’ 스탬프를 4개소 확대 설치와 지자체와 협업하여 해상교량 및 방파제등대에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을 통해 등대 관광상품 제공에서 나설 계획이다. 스탬프 투어 등대에는 ‘아름다운 등대’에 오동도, ‘역사가 있는 등대’에 거문도, 상백도, 소리도, ‘재미있는 등대’에 하멜이 있으며 이번에 새롭게 설치되는 ‘힐링의 등대’에는 백야도, 애도, 돌산항남방파제, 녹산곶이 포함된다. 여수해수청은 “재정 조기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하여 항행 위해요소를 지속 발굴 및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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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교육지원청에 교육활동보호 전담 변호사 배치된다-전남교육청, 교육활동보호 전담 변호사 8명 채용 돌입 -본청, 7개 교육지원청 배치…여수·고흥 동일 권역 운영 -법률 상담 및 분쟁조정 등 담당 ▲전라남도교육청 전경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에 교육활동보호 전담 변호사가 배치될 예정이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교원들의 교육활동 보호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기존 ‘교육치유지원센터’를 ‘교육활동보호센터’로 확대 개편하여 전담 변호사 8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채용된 교육활동 전담 변호사는 도교육청과 7개 교육지원청(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해남, 영암)에 배치돼 권역별로 교육활동 보호 전반에 대한 법률 상담 및 분쟁 조정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7개 권역은 ▲목포·신안·무안▲여수·고흥▲순천·보성·곡성▲나주·영광·장성·담양▲광양·구례▲해남·강진·진도·완도▲영암·화순·장흥·함평으로 여수지역은 고흥지역과 함께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전담 변호사를 채용하기 위해 대한변호사협회, 광주지방변호사회, 전남대학교 로스쿨 등과 협력해 왔으며, 채용 관련 정보는 전라남도교육청과 이들 기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교육활동보호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전담 변호사를 배치함으로써 교원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습권과 교권이 조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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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의원, 의정보고회…“앞으로도 ‘하나 된 여수, 담대한 도전’ 위해 노력”-4년간 의정활동 성과 공유 의정보고회 성황리 개최 -정기명 시장, “초선답지 않은 유능함…경륜과 균형 감각” ▲김회재 국회의원 ‘하나된 여수, 담대한 도전! 의정보고회’ 현장 김회재 국회의원(전남 여수시을)이 지난 6일 여수시 전라남도교육청 학생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하며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공유,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개최 됐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의정활동 보고에서 ▲전라선 SRT 운행 개시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예산 400억 원 확보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 예산 685억 원 확보 ▲여수국가산단 탄소중립·신산업 국책 사업 및 안전 인프라 구축 예산확보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 21대 국회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여수의 국비 예산 약 2500억 원 확보 ▲2026 여수세계섬 박람회 국비 지원 예산확보 ▲국동항 건설 예산확보 ▲여수 향일암 군부대 이전 약속 등을 이행했다. 김 의원은 “여수시민들과 함께 매우 뜻깊은 성과를 내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유능하고 비전 있는 정치, 청렴하고 정직한 정치, 따뜻하고 겸손한 정치의 초심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낮은 자세로 여수시민을 섬기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하나 된 여수, 담대한 도전'을 이뤄내기 위해 여수시민의 손을 맞잡고 여수 발전을 위해 제 본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KTX 전라선 사업 고속화 예타 통과 ▲여수 대학병원·순천 의대·광양 간호대 설립 ▲국가산단 특별법 제정 및 지역본사제 ▲여수 백리섬섬길 제1호 국가관광도로 지정 및 여수 향일암 군부대 이전 ▲남해안종합개발청 여수 설립 등을 올해 의정활동 목표도 함께 제시했으며, 4월 10일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 여수시 을지역 재선을 준비하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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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시민을 듣는, 시민을 위한 정치-제22대 국회의원 여수을 권오봉 예비후보자와의 만남 내년 4월 10일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주목되고 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와 같은 국제적인 행사, 그리고 수산업 경제를 위협하는 후쿠시마 방류 문제 등 여수가 마주한 사안들에 대해 이번 22대 국회의원 여수을에 출마를 공식 선언한 권오봉 예비후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본다. ▲권오봉 예비후보자와의 만남 ▷황은지 기자 재임을 4년 동안 하며 국제적 문제인 코로나 팬더믹 상황을 마주하며 전 국민이 많이 힘들었다. 당시 시장으로서의 심경과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힘쓰셨던 노력들을 듣고 싶다. ▶권오봉 예비후보자 우선 시민들 건강을 무엇보다 우선으로 방역을 철저히 하자 생각했다. 여수가 관광도시이고, 국가산단이 있기 때문에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나오면 피해가 굉장히 크다. 그래서 공항, 기차역, 여객선 터미널, 시외버스 터미널, 심지어는 시외버스 정차장까지도 방역 요원들이 나가서 철저히 발열 검사를 진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유행 당시 여수 역시 코로나가 발생해, 시민들에게 긴급 멈춤을 하자 제안했다. 그 덕분에 2020년 11월까지 여수가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었다. 코로나가 발병하고 시가 제일 먼저 한 것은 전남 1호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했다. 또 수산물 판매가 어려워 드라이브 스루로 판매하도록 했다. 또 학생들이 학교를 가지 못하면서 발생한 부모님들의 식비 부담을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수산물 꾸러미를 만들어 학생들 가정에 전달했다. ▷황 기자 2026년에 개최되는 여수세계섬박람회라는 국제적인 행사를 유치하셨다. 이 행사가 유치되기까지 어떤 노력들이 있었나? ▶권오봉 예비후보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저의 민선 7기 여수시장 공약이었다. 여수가 365개 섬이 있으니까 이것을 보존할 것을 보존하며 활용하자 생각을 했다. 또 2012년 박람회 이후에 여수가 14년간 변화된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줄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에 2026 세계섬박람회를 기획했었다.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2019년부터 1년 동안 기획서를 만들어 행정안전부에 예비타당성 심사를 거쳐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심사를 올렸다. 민간위원들이나 심사위원들이 26년 행사를 왜 21년에 올리느냐는 의견이 있었는데, 우리가 준비 기간을 길게 가지는 게 좋다는 것을 잘 설명해서 21년에 국제행사 승인을 받게 됐다. -2026 세계섬박람회 연관 사업 개발 필요 -시민들의 관심, 모두가 함께하는 세계섬박람회 ▷황 기자 세계섬박람회를 준비하는 데에 있어서 어떤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권오봉 예비후보자 최근에 국비 예산이 전액 감액 됐었다. 저도 기획재정부 실무자들에게 요청하고, 국회예결위에서도 우리 국회의원들께서 여러 활약을 하며 예산이 복원됐다. 이와 같이 예산을 잘 확보하는 것이 첫 번째다. 둘째는 당시 공약을 진행하며 했던 생각으로, 우리 시민들이 전부 다 한마음으로 이 행사를 해야겠다는 것이다. 시민들 생각이 조직위원회에 반영이 되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 행사가 세계대회이고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여수를 홍보하자는 취지이기 때문에 많은 나라들이 섬박람회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참여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여수를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을 것이다. ▷황 기자 임기를 마치고 나서 가장 아쉬웠던 일이나 혹은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 ▶권오봉 예비후보자 우선 제가 재직 당시, 퇴임 이후에도 많이 듣는 이야기가, 어떻게 해서 시장이 시민들하고 접촉이 많이 없었냐는 지적이다. 조금 변명을 하자면, 시장 재임 4년 동안 코로나가 2년 반이었다.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행사도 못하고 사람 만나는 것 자체도 서로 피했던 시절이라 시민들이 보시기에는 시장이 너무 안 나타난다는 지적이 나왔던 것 같다. 두 번째는 COP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 28차 총회를 남해안 남중권 9개 도시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어떤 이유인지 몰라도 중앙정부가 아랍에미레이트에 양보를 하며, 우리가 못하게 됐다는 것이 너무나 아쉽다. 33차 총회를 꼭 유치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문수청사가 국동청사 임시 별관으로 이전하며 그 자리의 활용 방안으로 전남시청자미디어센터를 중앙정부에서 우리 여수로 건립하기로 했었는데, 그걸 하지 못했다. 또 하나가 시청 청사가 8군데로 흩어져 있는 것. 이것은 시민들이 너무나 불편하고, 또 공무원들도 거리에 버리는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다. 공무원들이 한 곳에서 일을 해야 어려운 민원도 해결하며 서로 팀워크가 생긴다. 그래서 별관을 지어서 시민, 공무원들이 한 곳에서 일할 수 있게 하자 했는데, 그게 안 됐다. 경도 개발의 경우도 정상적으로 됐더라면 내년에 준공이다. 그런데 이런저런 정치적인 논란 때문에 중단돼 버린 것이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만성리 주거 지역을 추진했는데, 그 과정에서 만성리 검은모래 해변을 옛날처럼 복원하자 했는데, 그걸 못한 게 아쉽다. -중앙정부 경험, 지역 사정 잘 아는 일꾼 -시민을 위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황 기자 그런 아쉬움 때문인지 지난 20일에 이번 22대 국회의원 여수을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셨다. 이번 총선에 출마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권오봉 예비후보자 퇴임을 하고 시민들을 많이 만나 뵙고 하니, 여수 정치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족이 많이 있으신 것 같다. 그래서 22대 총선에 출마해봐라는 권유가 많았다. 제가 마침 중앙정부에서 35년 가까이 근무를 했고,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경제자유구역청장, 그리고 시장까지 했기 때문에 이런 경험들을 가지고 우리 여수가 필요한 것이 뭔가를 잘 알고 있다. 그것을 중앙에서 해결을 해서 우리 여수에 필요한 일을 하자고 생각했다. 중앙당에서 후보 검증을 한다. 검증 통보를 받으면 예비후보 등록을 해도 된다는 뜻이다. 일주일 동안 시민들 의견을 많이 들어보며 어느 쪽이 나을까 평가를 해보았다. 여러 가지 정치 구도상 을지역에 저의 여러 가지 경험, 능력, 역량이 더 평가받을 수 있겠다. 을지역 유권자들이 더 원하는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결론을 냈었다. 그래서 을지역으로 후보 등록을 했다. 또 하나가 지방자치다. 우리 시의원들이 공천권 때문인지 국회의원에 너무 예속되어 있다. 그렇게 되면 시의원들이 시민들을 위해서 일을 잘하는 것보다 국회의원 눈치를 보게 된다. 그래서 선거혁명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시의원들이 국회의원 눈치를 보는 게 아니라 시민들 생각을 잘 받아들이고 충성을 다하고 일처리를 열심히 하고, 이런 선거 문화를, 선거 제도를 바꿔놔야 한다. 그럼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를 다시 복원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출마하게 됐다. ▲권오봉 예비후보자 ▷황 기자 여수의 발전을 위한 5대 공약을 제시해 주셨다. 이것들의 방향과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듣고 싶다. ▶권오봉 예비후보자 저는 박람회장이 여수의 기회의 땅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이 자리에는 관광콘텐츠가 들어차야 한다. 국제관은 유치 당시부터 임시건물이었다. 현재는 임대료 수입이 나오고 있지만 그것을 철거해야 한다. 그 자리에는 여러 가지 관광시설을 유치해야 한다. 또 꼭 필요한 것은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이다. 이런 것들을 통해서 관광이 더 활성화되고 우리 청년들의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한다. 지금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박람회 재단 업무를 승계해 하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속도를 내서 이런 방향으로 활용이 잘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섬박람회 예산이 200억 조금 넘는다. 그런데 예산이 너무 적으니 증액을 하자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 기획재정부에서 승인을 했고, 일종의 약속이기 때문에 더 늘려달라는 것은 중앙정부의 신뢰를 잃을 수도 있는 일이다. 개최는 그 예산 내에서 하도록 하고, 대신 박람회 관련해서 여수가 연관 예산들을 발굴해서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낭도-사도 간 인도교 연결 문제를 박람회를 계기로 빨리 해달라 요구를 하거나, 적금도에서부터 연결된 다리가 지나가는 섬마다 특색을 살려서 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을 발굴한다거나. 금오도처럼 비렁길을 많이 찾는데, 노후화된 시설이나 보완해야 하는 것들을 박람회와 연결해서 사업을 요구해야 한다. 또 개도에는 섬생활문화관이 건립될 텐데, 인근을 공원이나 치유시설을 만들어서 활용하는 사업들을 발굴해 박람회 연관 사업으로 제안해야 한다 생각한다. 세 번째는 율촌 2산단 문제다. 거기는 광역 준설도 투기장인데, 이걸 채워서 매립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율촌 2산단 부지가 현재 당초 계획보다도 매립 계획이 굉장히 지연되고 있다. 어느 정도 준설도가 찼다면 토사를 가지고 매립을 해서 빨리 산단을 만들어야 한다. 율촌 1산단이 거의 소진 됐고, 인근 순천이나 광양에 여러 산단이 있는 것에 비해 여수는 더 이상 산단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여수로 보면 굉장히 시급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해수부로 하여금 준설토 투기하는 것으로는 종결하고, 토사를 이용해 매립해야 한다. 어떻게 하든지 그쪽에 사업 유치를 해서 산단 조성을 빨리 해야 한다. 거기에는 여수 국가산단의 후방 산업, 다운스트림 사업을 유치한다거나 미래 성장 산업을 유치해야 한다. 그렇기에 산단 조성을 빨리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광역자치단체에 요구를 해야 한다. -여수 미래산업은 관광 -전시컨벤션센터 통한 글로벌 관광 고려해야 ▷황 기자 많은 것들이 있지만 앞으로 여수의 미래 산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가? ▶권오봉 예비후보자 여수의 미래전략산업은 관광이다. 당장은 관광 콘텐츠가 많이 늘어나야 한다. 아까 말씀드린 박람회장 사후 활용, 화양면의 관광 레저지구, 경도 개발 등을 빠르게 진행해 관광 콘텐츠 개발로 관광객이 싫증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MICE 산업이다. 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해 계속 행사를 유치하며 만들어 가는 관광을 해야한다. 그러면서 섬박람회 등을 통해 국내 관광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관광 유치에도 우리가 눈을 돌려야 한다. 그래서 우리 전략 산업으로 삼아야 된다. 거기서 일자리가 많이 나오고 청년들이 취업을 하고 인구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가야 한다. ▷황 기자 이런 일들을 하기 위해서는 시민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소통을 이어나갈 것인가? ▶권오봉 예비후보자 상대방 입장도 배려하면서, 시민들 말씀 많이 듣고, 정말 시민들이 원하는 쪽으로 정치를 해가고, 시민들이 원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쪽에 노력을 하고, 시민들의 이익이 되는 쪽으로 역할을 하는 것이 소통이라고 한다. 그런 노력을 더 해야 할 것 같다. ▷황 기자 끝으로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씀과 앞으로의 포부를 함께 전해주시길 바란다. ▶권오봉 예비후보자 존경하는 여수 시민 여러분의 말씀을 들어보면 지금 필요한 것은 정쟁이 아니고, 갈등이 아니다. 우리 시민들의 민생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는다. 제가 중앙정부의 오랜 경험을 하며 지방 사정에도 시민들의 뜻을 잘 알고 있다. 이런 문제를 중앙에서부터 해결하고, 또 시정부와 협조해서 시민들이 원하고 시민들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여수의 문제를 해결해 가도록 하겠다. 시민 여러분께 많이 성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황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