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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서부 전 해상 강풍과 높은 파도로 안전사고‘예방’과 ‘주의’-여수해경, 해양 관광지,큰 연안 위험구역 등 집중 순찰 활동 ▲수난구호 위험예보 '예방' 발령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남해서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남해안 일대 강풍과 함께 높은 물결이 일고 있어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하고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가 발령되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양 관광지와 사고 위험이 큰 연안 위험구역(갯바위, 방파제 등)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수난구호 위험예보 ‘예방’을 발령하고 항행 선박 집중관리와 여수·광양항 투묘선박 닻끌림 사고 예방 강화, 장기 계류 선박, 해상공사 현장 등 집중 사고예방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시 해안가, 방파제 등 위험지역에 출입 통제선 설치로 출입이 제한될 수 있으며, 장기계류 선박 등의 침수, 좌주 등으로 인한 해양오염 사고를 대비해 항·포구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22일 오전부터 남해서부 전 해상에서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당분간 10~18m/s(35~65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5m로 매우 높아 강한 너울로 인한 해안가 안전사고와 함께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기상악화로 인한 인명사고 우려가 큰 만큼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무리한 조업이나 항해로 인해 해양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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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만난 사람 - 어시장을 펼치다, 강성재 시인-2024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조 당선, 닿을 듯 닿지 않는 신기루 같았던... ▲강성재 시인 어시장을 펼치다 강성재(서울신문 2024신춘문예 시조 당선작) 초승달 어둑새벽 선잠 깬 종소리에경매사 손짓 따라 어시장이 춤을 추고 모닥불 지핀 계절은 동백꽃을 피운다 항구엔 수유하는 어선들의 배냇잠 활어판 퍼덕이는 무지갯빛 물보라 물메기 앉은자리 곁 삼식이도 웃는다 눈뜨는 붉은 해 동녘 하늘 헤엄치고 활강하는 갈매기 떼 생사의 먹이 다툼 금비늘 남해 바다엔 파도가 물결친다 자자자, 떨이를 외치는 어시장 안 손수레 바퀴가 풀고 가는 길을 따라 햇살도 날개 펼치며 오금 무릎 세운다 꽃을 더 보기 위해 허리를 숙였다 작가의 말///당선 전화를 받은 날은 정년퇴직 후 어렵게 재취업한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어느 일터에서 일하다가 조금 여유가 생긴 날이었습니다. 제가 서 있었던 길 가장자리 공터엔 자라는 나무는 없었지만, 겨울 속 봄인 듯 민들레도 있었고 한 무더기 토끼풀 군락도 파릇하였습니다. 꽃송이를 몇 개씩 달고 피어나 있는 것이 경이롭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말이면 한파가 밀려온다는 예보가 있었기에 생명 있는 풀꽃의 운명이 안쓰럽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꽃을 더 보기 위해 허리를 숙였고 얼굴도 가까이 가져갔습니다. 그때 군락의 한가운데서 네 잎 클로버가 제 눈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일부러 찾고자 했던 것이 아니었기에 좋은 일이 있으려나 싶어 사진으로 담아 두었습니다. 몇 시간 뒤 제게 기적처럼 당선 소식이 휴대전화로 날아왔습니다. 언제나 낮은 곳에 몸을 두고 푸른 하늘을 꿈꾸며 열심히 살아왔지만 저의 꿈은 항상 늦게 이루어졌습니다. 생이 다하는 날까지 물보라 치는 시조 쓰고 더 깊어지겠다 젊은 날엔 동인 활동을 하며 무작정 문학의 강가를 서성였고 서른 즈음 신춘문예 시 부문 최종심에도 올랐었습니다만 닿을 듯 닿지 않는 신기루 같았던 당선 소식은 아득히 멀어졌습니다. 그 기억의 강조차 흘러내려 바닷속으로 사라져 갈 때쯤 만학도의 길을 걸었습니다. 지난 5년간 절치부심 시조 쓰기에 매진했고 4전 5기 끝에 마침내 여기에 도달했습니다. 박사과정 지도 교수셨던 김중일 교수님 그리고 이기호·조형래·안점옥 교수님 감사합니다. 문학이라는 수행의 길에서 도반이자 항상 그 열정을 닮고 싶었던 김성신 시인, 함께 강의실에서 공부했던 원우들, 저를 아는 모든 분께 당선 소감으로 안부를 전합니다. 이근배·서연정 심사위원께도 생이 다하는 날까지 물보라 치는 싱싱한 시조를 열심히 쓰고 더 깊어지겠다는 약속을 하며 신년 세배 올립니다. 시조, 잊힌 우리 문학의 뿌리를 찾아간다 서구 문물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문학에 있어서도 자유시는 번창한 방면 우리 고유의 시조는 옛것으로 치부되어 퇴색되어 갔습니다. 저 또한 그동안 유행을 따르듯이 자유시를 써왔습니다만 나이를 들어가면서 생각해 보니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고유의 것인 시조를 공부하였고 중앙일간지 신춘문예 당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시조는 잊힌 우리 문학의 뿌리를 찾아가는 일인 것입니다. 저는 단시조보다는 연시조를 선호하고 있으며 현대시조의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3년 이내에 시조집과 새로운 시집을 출간하려고 합니다. 궁극엔 독자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좋은 작품을 남기는 것입니다. *강성재 ▲1961년 전남 여수 출생 ▲광주대 경찰법행정학과 졸업 ▲광주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 수료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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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여성 안전, ‘여수 여성일상지킴이’-여수경찰서, 주민참여·정성치안 위한 소통 위해 치안간담회 개최 ▲2024년 여수 여성일상지킴이 발대식 여수경찰서(서장 최홍범)는 주민참여·정성치안의 일환으로 18일 여수경찰서 화합마루에서 민간참여를 통한 여성이 공감할 수 있는 예방 정책 수립 및 신고 활성화를 위해 『여수 여성일상지킴이』 20명을 위촉하고 치안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여수 여성일상지킴이』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여성이 불안해하는 요소와 문제점을 발굴·개선하고, 더 나아가 이를 공감한 시민이 직접 여성안전 정책에 대한 홍보와 여성대상범죄 신고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로서 활동하게 된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스토킹 등 이상동기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여성의 평온한 일상이 위협받고 여성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지역 여성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소통하여 치안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개최됐다. 최홍범 여수경찰서장은“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여성 안전 치안대책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여성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시장 정기명)에서도 2023~2027년 5년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제3기를 구성해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고, 양성평등정책의 폭넓은 이해를 위해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성가족부 컨설팅도 신청과 관련 사업 조성을 통해 아동, 청소년, 노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두가 안전하고 평등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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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 교통사고가 75% 차지, 특단의 대책-미평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약자 안전보행방법 홍보 -농기계사고, 이륜차사고, 어두운 옷 입고 차도 보행 주의 ▲노인일자리 및 시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교통안전교육 여수경찰서(서장 최홍범)는 10일(수요일) 미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른신 100여명 참여한 가운데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농기계사고, 이륜차사고, 어두운 옷을 입고 차도로 보행하는 사고 등을 동영상으로 시청하며 운전자 입장에서도 설명하는 등 실제 사례위주로 교육을 진행하였다. 참고로 ‛23년 전체 교통 사망사고 중 65세 이상 노약자 교통사고가 75%를 차지하여 특단의 대책의 일환으로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여수경찰서 최홍범 서장은“노약자가 많이있는 노인회, 각 마을 경노당을 찾아가 안전보행습관 등을 지속적으로 교육할 방침이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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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예비후보,“이재명 피습…테러 용납 안 돼”-개탄스러운 정치폭력행위 근절 촉구 -증오 선동 이제 멈추고 방지 대책 마련해야 ▲더불어민주당 여수시(갑) 이용주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여수시(갑) 이용주 예비후보는 4일 “제1야당 대표가 백주대낮에 테러를 당하다니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는 메세지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파괴하는 야만적인 정치폭력을 규탄하며, 이재명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이용주 예비후보는 “폭력은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테러범이 노리는 최종 목적은 테러로 인해 야기되는 우리 사회의 혼란과 분열이다. 극단·혐오의 정치가 이제 더이상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각종 음모론과 온갖 억측을 잠재우기 위해선 경찰·검찰의 신속하고 투명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범행동기는 물론이고 배후 여부까지 한 점 의혹 없이 명명백백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오후 이재명 대표의 피습 소식을 듣고 곧바로 부산대학교 병원을 찾아 당직자들과 함께 현장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이재명 대표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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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 앞바다 어선 화재로 1명 사망-돌산 동쪽 약 4.4km 해상에서 6톤급 어선 A호 1명 사망, 1명 구조 ▲어선 화재 현장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여수 돌산 앞바다에서 6톤급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승선원 2명 중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무사히 구조됐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 22분께 여수시 돌산 동쪽 약 4.4km 해상에서 6톤급 어선 A호(연안복합, FRP, 승선원 2명)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인근 군부대의해 신고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 5척을 급파, A호 인근 민간구조선에 구조협조 요청하고 신속히 이동해 경비함정이 신고접수 17분 만에 현장에 도착 해상에 떠 있는 선원 B(62) 씨를 발견하여 신속히 구조했으나 호흡과 맥박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이어, 구조협조 요청을 받은 민간구조선 3톤급 영승호가 도착하여 해상에 표류 중인 선장 D(69) 씨를 발견하고 무사히 구조했다. 선원 B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어 지속적인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선장 D 씨는 저체온증호소 외 건강 상태 이상없이 신속히 경비함정으로 이송해 119구급에 인계했지만 선원 B 씨는 결국 사망했다. 경비함정은 화재 선박 진압을 위해 소화수 등을 이용 진화에 나서 큰불을 잡았지만, 선체는 전소되었고, 잠재 화재 처리와 함께 경비함정으로 예인하던 중 화재 어선은 침몰했다. 사고어선 선장 D씨는 어망 양망 작업 중 기관실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자체 진화에 나섰지만, 선체가 화염에 휩싸여 포기하고 바다로 뛰어들었다고 진술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사고어선 침몰로 소량의 기름띠 방제작업을 마무리했으며,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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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 앞바다 6톤급 어선 화재 발생-1명 호흡과 맥박없이 구조, 다른 1명은 무사해 ▲어선 화재 현장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여수 돌산 앞바다에서 6톤급 어선 화재 발생 승선원 2명 중 승선원 1명은 해상에서 구조하였으나 호흡과 맥박없고, 다른 승선원 1명은 민간구조선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 22분께 여수시 돌산 동쪽 약 4.4km 해상에서 6톤급 어선 A호(연압복합,FRP,승선원 2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인근 군부대에서 신고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등을 급파하고 인근 민간구조선에 구조협조 요청하였고, 경비함정 도착 직후 화재 어선 인근 해상에 떠 있는 익수자 1명을 발견하여 신속히 구조했으나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구조되어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시행 후 긴급 이송했다. 또한, 다른 승선원 1명은 민간구조선에 의해 다행히 무사히 구조되었으며, 화재 어선 A호는 선체 전체로 화재가 확산하여 경비함정이 화재를 진압 중에 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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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여수시의 통 큰 몰래 행정, ‘도 넘은 특혜’ 논란-생명 지키는 신호 철주 이전, 주민들과 협의 없어 -‘다른 기관과 협의 못했다’ ‘경찰서가 판단한다’ ‘아무것도 모른다’ ▲진입로 통행을 위해 신호철주 이설 하려는 자리 신호기 이설 민원을 몰래 해결해주려다가 해당 지역 주민에게 덜미를 잡힌 여수시 행정에 특정인의 이익 추구를 위한 ‘도 넘은 특혜’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신호철주는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국가의 인정으로 여수시가 설치한 장치로 기본 원칙은 안전성이다. 대다수의 주민이 고령으로 과거 연간 교통사고가 빈번하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던 이곳. 보행자의 사고 방지를 위해 설치한 ‘생명을 지키는 신호철주’인데 주민들과는 단 한 차례의 협의도 없이 이전을 감행했던 여수시의 ‘통 큰 몰래 행정’은 누구를 위한 행정인지 논란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특혜 논란의 민원은 소라면 대포리 70-**의 소유주인 **전기 앞에 위치한 신호철주를 기존 위치에서 전주 앞인 좌측으로 약 3미터 이설 요청 건이다. ▲현재는 신호철주 자리에 진입로가 생기면 차량이 횡단보도를 지나서 진입해야 하기에 신호를 기다리는 보행자에게 위협이 된다. 땅 소유주는 70-** 뒤쪽 약 7백여 평의 토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의 출입구는 70-** 뒤쪽으로 겨우 자동차 한 대의 진입이 가능하다. 그런데 땅 소유주는 허가 없이 이미 신호철주 뒤쪽으로 불법의 길을 만들어 둔 상태이며 만약 철주를 옮기게 되면 현재 개발 중인 땅은 큰 도로와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5배 이상의 땅값이 뛰어오를 수도 있어 막대한 이익 발생이 예측된다. 여기에서 발생 된 문제점이다. 1. 땅 소유자는 이미 여수시의 허가없이 불법으로 출입로 도로를 만들었기에 원상복구를 해야한다. 2. 여수시 교통과는 불법 출입로를 보고도 주변 업체나 주민들과 한 마디 협의 없이 땅 소유주에게 이설 가능 통보를 보냈다. 이곳은 국가가 교통사고 발생이 많은 위험지역으로 판단해 신호철주를 설치했다. 3. 이설 통보 후 신호철주 옮기는 업체 선정과 관리 감독을 해야 할 여수시는 몰래 이전을 하려 했던 업체 자체를 모른다. 전기전문인 땅 소유자가 서류 한 장 없이 직접 옮기려고 한 행위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4. 유령의 이설업체는 여수시의 신호철주를 옮길 위치 선정 서류 한 장 없이 대강 옮기려다 이웃 주민에게 발각됐고 주민의 호통에 줄행랑을 쳤다. 5. 논란이 확산되자 여수시 답변은 ‘다른 기관과 협의를 못했다’ ‘경찰서가 판단한다’ ‘실수했다’ ‘아무것도 모른다’이다. 한편, 지역 주민 김씨는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신호철주를 무 뽑듯이 대강 뽑아 옮긴다니 분통이 터진다. 여수시는 ‘경찰서가 판단한다’는 책임 회피성 답변과 ‘모르고 그랬다’는 무책임한 변명이 아닌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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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새해 푸른 용의 해’ 해맞이 행사 특별안전관리 나서-해넘이, 해맞이 행사 관광객 안전 연안과 해양 안전관리 -관광객 방문 예상, 해·육상 입체적 안전관리로 연안, 해양사고 예방에 나서 ▲선상 해맞이 행사 안전관리에 나서는 해양경찰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를 맞아 해상과 육상을 찾는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연안과 해양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의 일몰 모습과 2024년 새해 첫 일출 광경을 보기 위해 해안가 명소와 유람선 등 다중 이용 선박을 이용해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로 관광객 운집에 따라 해상교통 확보와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해·육상 특별 안전관리를 진행한다. 해경은 지자체별(여수, 순천, 고흥, 보성)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축제 방문객 증가로 인한 연안 사고 위험성이 고조되어 해상추락 등 해양 안전사고 발생 우려에 따라 행사 구역별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한다. 특히, 유람선 선상 해맞이 행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관들이 직접 탑승해 긴급상황에 대응하며, 경비함정이 유람선 입항 시까지 근접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연안이나 항·포구 일원에서도 해상추락, 익수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광객 안전관리와 더불어 취약 항·포구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신년 행사를 맞아 많은 인파가 연안으로 몰리는 만큼 관광객 해상추락 및 어선 사고 등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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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먹는 여수 수산물 ‘최우수’ 지자체 선정-여수시, 전남도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 최우수 기관 -3년 연속 수상…신뢰할 수 있는 수산물 유통 환경 조성에 ‘앞장’ ▲식품ㆍ공중위생관리 최우수기관 수상 사진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전남도 내에서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본 평가에서 3년 연속 수상의 영예와 함께 포상금 5백만 원을 수상하게 됐다. 전남도는 22개 시군의 지난 1년간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 업무 전반에 대해 참여 실적, 미 표시 및 허위표시 적발실적, 수산물 안전성조사 등 10개 항목을 평가해 3개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여수시는 최고 기관으로 뽑혔다. 여수시는 전남도 제1의 수산도시로서 특히 올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그 어느 해 보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대폭 확대했다. 또한 수산물 소비가 많은 명절, 김장철에는 시 자체 명예감시원 제도를 적극 활용해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일본산 수입 수산물인 가리비, 멍게, 참돔 등을 중심으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여수지원, 여수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수입 수산물 취급업소 36개소 전체를 점검, 시민과 관광객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철저를 기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해안 거점 수산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여수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수산물 유통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황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