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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려오는 관광객, 추도는 대책없이 몸살 중-주말이 두렵다...여수시의 대책은 정말 없는 건가 -오버투어리즘, 수용하기 어려운 많은 관광객으로 부작용 심각 ▲추도에 입항 중인 유람선 조용하고 평화롭던 외딴섬 추도가 오버투어리즘 즉, 과잉 관광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오버투어리투즘은 수용하기 어려운 많은 관광객으로 환경생태계파괴와 교통난 등의 부작용을 나타내는 것인데 현재 추도의 상황이 그러하다. 추도는 현재 관광객을 이동시킬 여객선이 없는 관계로 관광객들이 불법 무허가 배를 이용해 탑승 인원을 두 배로 초과하기도 하고 관광객들과 추도 주민들 간의 마찰이 일어나기도 하는 등 무리가 일고 있다. 특히 추도는 공룡유적화석이 있어 보호해야 하는 섬이기에 가끔 유출되기도 하는 유적을 지켜야 하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갈등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 문화유산 보호라는 명목 아래 상하수도 시설이 미비하여 전체 주민 9명이 사용하고 있는 공동 화장실을 100여 명씩 밀려오는 관광객들과 함께 사용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함이 극에 이르고 있지만 지난 주말에도 추도에는 한 번에 40여 명이 몰려왔다. 주민 A씨는 “낭도ㅇㅇ선의 선주는 눈앞의 백여만 원이라는 이익을 놓칠 수가 없고 관광객은 비싼 돈 내고 왔는데 편의시설이 형편없다고 불만이다. 과연 이것이 여수 세계섬박람회에 도움이 되는 걸까요?”라고 반문했다. 주말이 두려운 추도 주민들....여수시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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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문고여수시지부, 섬섬선상도서관 서가정비▲섬섬선상도서관 정비 작업 진행한 새마을문고여수시지부 새마을문고여수시지부(회장 황준호)가 섬섬선상도서관의 도서의 서가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섬섬선상도서관의 도서를 새마을이동도서관의 별치도서 300여권으로 교체한 이번 작업은 10여 명의 새마을문고여수시지부 이사 및 신아해운 관계자 등과 함께 진행 됐다. 섬섬선상도서관은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계속적으로 알리고자 화정면 백야선착장에서 개도를 거쳐 남면 금오도(함구미)로 운항하는 한려페리7호에 2023년 4월 개관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섬 관광 명소인 하화도를 찾아 해양 플로깅을 통해 해안에 떠밀려온 폐어구, 폐스티로폼 부표, 폐목과 각종 생활쓰레기 등 해안가 미관을 해치고 생태계에 피해를 주고 있는 해양쓰레기 1톤 이상을 수거했다. 황준호 회장은 “아름다운 해안을 지키는 것이 섬박람회 성공 개최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섬섬선상도서관이 여객선을 이용하는 섬 주민은 물론 관광객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문화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문고여수시지부에서 운영하는 새마을이동도서관은 아파트 28개소와 산단 6개소를 주5회 34개소를 운행하며 대통경기 국민독서경진대회, 백일장·사생대회, 다독자 시상식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서인구 저변확대와 독서생활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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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봄 내음 만끽하러오세요~, 봄꽃 단장 중인 여수시-율초면·화정면 등 비올라, 페튜니아 등 봄꽃 식재 한창 ▲화정면 봄꽃 식재 현장 여수시 곳곳에서 봄맞이 꽃단장이 한창이다. 율촌면(면장 김상욱)은 지난 12일 면 직원, 새마을협의회 회원, 주민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투리땅 꽃밭 봄꽃 식재와 청결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조화리, 월산리 교차로 주변 마이카화분과 공한지 등 5개소 506㎡에 팬지, 페튜니아, 비올라, 금잔화 등 봄꽃 6,000본을 심고 이어 환경정비를 통해 율촌면 가꾸기에 앞장섰다. 행사에 참여한 김옥진 새마을부녀회장은 “회원 여러분과 혼연일체로 도로변을 아름답게 가꿔 면민에게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화정면(면장 이상로)에서는 지난 14일 노인일자리, 여수르네상스시민운동 화정면실천본부,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 사계절 꽃피는 마을을 조성했다. 섬 관광객의 이동 경로인 백야항, 여객선터미널, 화백마을 진입로 등 주요 도로변에 팬지, 비올라, 페튜니아 등 봄 꽃 7,000여본을 식재했으며, 섬 지역을 찾는 이들에게 아름답고 화려한 이미지를 선사하게 됐다. 이상로 화정면장은 “봄꽃으로 가꿔진 화정면으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행복과 웃음이 넘치는 섬마을, 화정면’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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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 사선 인원 초과 입항, 주민과 마찰 빚어-사선주들, 탑승 허용 인원 초과해 관광객 수송 -관광객 맞을 준비 안 된 추도…주민도 관광객도 불편한 상황 -여수해경, “주민, 관광객 불편 없도록 최선” ▲25일 추도에 입도 중인 관광객과 탑승 인원 초과된 사선 공룡발자국화석으로 천연기념물로 등록되어 있는 여수시 화정면 추도에서 25일 오후 섬주민들과 사선 배들 사이에서 마찰이 일었다. 탑승 허용 인원이 약 7명인 사선 두 척이 40여 명의 관광객을 추도에 입도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날 어업선인 두 사선이 정원을 초과한 채로 입도하자 추도 주민이 “정원을 초과하고 허가받지 않은 무허가배로 운행하다 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관광객이 다녀가면 공룡유적화석이 대량으로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허가받은 배로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입도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이에 사선주들이 “네가 뭔데 간섭하냐”고 대답하며 갈등이 불거졌다. 추도는 항로는 있으나 현재 운항되고 있는 공식적인 여객선이 없는 상태다. 지난해 12월 ‘섬섬여수 3호’가 운항하여 섬주민들이 추도와 낭도를 오갈 수 있게 됐으나, 관광객들이 추도에 입도하기 위해선 사선을 이용해야 하는 실정이며, 작년에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해 여수해경의 조치로 사선 이용에 제재가 가해진 바가 있다. ▲2023년에 입도한 관광객과 사선 추도 관광에 대한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추도는 문화유산 보호라는 명목 하에 제대로 된 상하수도 시설이 설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9명의 주민들이 하나의 공용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 생활 역시 열악한 상황에서 주말마다 100여 명의 관광객들이 드나들며, 주민들의 생활권이 침해받고 있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편의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기에 관광객들 역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주민들은 무엇보다도 탑승 인원 초과로 인한 관광객들의 안전을 우려하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이 사안에 대해 “주민들과 관광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며, “25일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답했다. 2026년에 개최되는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세계의 섬 문화와 생태를 한자리’에 모은다는 박람회 취지에 맞게 섬 주민들에 대한 배려와 피해 최소화에 대한 여수시의 책임이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어업 면세유류를 제공받는 어업인은 면세유류 사용이 목적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최대 2년 동안 면세유류 사용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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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수출용 패류 생산 지정해역 해양오염 단속-여수 가막만, 고흥 나로도 해역 집중 점검·단속 -해수부, 해경,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동 ▲여수해양경찰서 전경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 이하 여수해경)가 수출용 패류 생산 해역의 해양오염 단속에 나선다. 여수해경은 “수출용 패류 생산 해역인 여수 가막만과 고흥 나로도 해역에서 분뇨 등 해양 오염물질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히며, 19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수출용 패류 생산 지정해역 내 해양오염 행위에 대한 해수부, 해경,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지정해역 내 해양 오염물질 불법 배출을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번 집중 점검은 지정해역 내 양식장과 어선, 여객선 등의 운항 선박을 점검 대상으로 벌이며, 분뇨, 쓰레기 등 폐기물 적법 처리 여부와 관련 설비의 설치 및 관리실태를 중점 확인한다. 여수 가막만과 고흥 나로도 해역은 각각 제4호, 제5호 국내 수출용 패류 생산 지정해역으로 합계 면적이 8,586ha에 달하며, 주로 굴, 피조개, 바지락 등이 생산되는 해역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수출용 패류 생산 해역에서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과 깨끗한 해양환경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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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제주 뱃길 중단위기’, 해결책은?-14일, ‘여수↔제주 뱃길 중단위기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 개최 -㈜한일고속, “8년 운영 누적 적자 600억 원…, 여수시·여수시의회에 지원 요청” -관광객 수 적다는 관광과..."일하지 않는 행정의 핑계" 지적 ▲여수↔제주 뱃길 중단위기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 현장 여수와 제주를 잇는 여객선이 8년간 600억 원의 적자가 누적되며 운영 위기에 놓였다. 이에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는 해양도시건설위원장 박영평 시의원의 주최로 14일 ‘여수↔제주 뱃길 중단위기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본 간담회는 여수↔제주 간 안정적인 여객선 운항으로 지역민과 관광객의 편의 증진과 농수산물 등 각종 물류 수송비 절감하고, 관련 항운노동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속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여수~제주 항로는 2004년 12월 운항이 중단됐다가, 11년 만인 2015년 9월 ㈜한일고속이 ‘한일 골드스텔라호’를 투입해 운항을 시작하며 재개통되었다. 이후 ㈜한일고속은 국내 최초 프리미엄급 카페리를 투입하는 등 여수~제주 항로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나, 올해 1월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해상여객운송면허 반납과 함께 오는 3월 운항 중단을 통보했다. ▲골드스텔라호(여수시 제공) 운항 중단 이유는 다름 아닌 누적된 600억 원의 적자다. ㈜한일고속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전체 운영기간 동안 약 600억 원에 육박하는 항로운영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하며, 원활한 운영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류비 등 항로유지비용이 매출액 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하여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 여수지역의 “해양산업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이어감과 동시에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여수~제주 연안여객선 항로 유지를 위한 여수시의회와 여수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수시관광과는 "제주에서 여수로 오는 관광객이 조사결과 0.3%밖에 안 된다"며 항로 유지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보였으나, 여수~제주 뱃길 중단으로 인한 리스크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도 분분하다. 여객선 중단을 안타까워 하는 한 시민은 관광과가 "서울이나 타 지역 관광객중에 여수를 경유해서 제주로 가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제주관광객이 안 오면 오게 하려고 노력해야 하는곳이 여수관광과가 해야할 역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역할은 하지 않고 관광객 수가 적다 하는 것은 일하지 않는 행정의 핑계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와 연결되는 항로는 적자로 인해 22년 12월 부산, 23년 4월 인천이 중단된 바 있다. 여수 역시 항로 중단이 진행될 경우 지역경제에 타격이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해결책 모색이 시급한 상황이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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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설 명절, 해양경찰과 함께!’-13일까지 여객선터미널에서 다양한 해양안전 정보 제공 -해양경찰 포토존과 심폐소생술 체험존 설치 ▲해양경찰 캐릭터 해우리와 해누리 포토존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설 명절 기간 동안 국민들의 해양 안전의식을 높이고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해양경찰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월 5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설 명절 기간 여수 연안여객선터미널 대합실에 해양경찰 포토존과 심폐소생술 체험존을 설치하여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해양 안전 정보제공에 나선다. 이번 홍보(포토)부스에는 바다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과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해양안전 정보제공과 국민들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해 심폐소생술(CPR)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해양경찰 캐릭터 해우리와 해누리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참여하여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안전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바닷가 찾는 관광객이나 귀성객은 안전수칙 등을 준수해 달라“ 며, ”앞으로도 해양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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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사고 예방, 설 연휴 해상 음주운항 특별단속-여수해경, 12일까지 해·육상 특별단속 진행 ▲설 연휴 해상 음주운항 특별단속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설 연휴 기간 음주 운항으로 인한 해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상 음주 운항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설 연휴 기간 음주사고예방과 해양 종사자 인식을 개선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음주운항 특별단속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설 연휴 다중이용선박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어선, 유·도선, 낚시어선, 여객선, 수상레저기구 등을 대상으로 음주운항 집중단속을 펼친다. 특히, 해·육상 입체적인 단속을 위해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출동함정, 파출소 등을 연계하여 취약 항포구 및 해역을 중심으로 합동단속이 이뤄질 계획이다. 선박의 음주 운항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이면 단속되며, 음주 정도에 따라 최대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되어, 업무정지 또는 면허취소까지 될 수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들뜬 마음에 한잔은 괜찮겠지! 하는 생각은 위험하다” 며, “음주는 판단력이 저하되어 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음주 운항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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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안전 총력,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 사수- 2월 9일~12일까지 7개반 440여 명 투입 24시간 종합상황실 가동 - 재난·안전, 도로·교통, 관광분야, 물가안정 등 6개 분야 고강도 대책 수립 ▲설 명절 분야별 종합대책 마련 나선 여수시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설 명절 분야별 종합대책을 마련,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위한 민생안전 확보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26일 오전 정기명 여수시장 주재 하에 ‘설 명절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보건·진료 ▲도로관리·교통수속 ▲재난·안전 ▲주민생활불편 해소 ▲주요 관광지 불편사항 처리 ▲물가안정 등 6개 분야에 대한 고강도 민생대책들을 논의했다. 우선 시는 국소단장을 총괄 책임관으로 440여명의 7개 반을 편성, 설 연휴가 시작되는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즉각 조치에 나선다. 연휴 전 다중이용시설 안전과 교통시설물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강화, 설 연휴 전국의 많은 관광객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관광종합상황실을 지속 운영하고 주요 관광지에는 안내소와 교통대책반도 운영한다. 연휴기간 공영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되며, 귀성객·성묘객을 위한 시내버스 연장·증회 운행, 여객선 특별 수송기간 운영 등의 수송대책도 마련하고 실시간 교통상황 모니터링으로 교통사고와 불법주정차를 방지한다. 보건․진료 분야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직·응급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하며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세대를 위한 지원책도 강화하며, 생활폐기물 처리 종합상황실도 비상체계에 들어간다. 아울러 명절 성수품인 과일·고기·수산물 등 16개 품목과 전통시장, 마트 등 물가 인상이 예상되는 주요 업종의 물가를 집중 관리해 물가 잡기에도 나선다. 이날 회의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시민과 귀성객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추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근무자들도 분야별 대책들이 상황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매뉴얼 숙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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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시민을 듣는, 시민을 위한 정치-제22대 국회의원 여수을 권오봉 예비후보자와의 만남 내년 4월 10일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주목되고 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와 같은 국제적인 행사, 그리고 수산업 경제를 위협하는 후쿠시마 방류 문제 등 여수가 마주한 사안들에 대해 이번 22대 국회의원 여수을에 출마를 공식 선언한 권오봉 예비후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본다. ▲권오봉 예비후보자와의 만남 ▷황은지 기자 재임을 4년 동안 하며 국제적 문제인 코로나 팬더믹 상황을 마주하며 전 국민이 많이 힘들었다. 당시 시장으로서의 심경과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힘쓰셨던 노력들을 듣고 싶다. ▶권오봉 예비후보자 우선 시민들 건강을 무엇보다 우선으로 방역을 철저히 하자 생각했다. 여수가 관광도시이고, 국가산단이 있기 때문에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나오면 피해가 굉장히 크다. 그래서 공항, 기차역, 여객선 터미널, 시외버스 터미널, 심지어는 시외버스 정차장까지도 방역 요원들이 나가서 철저히 발열 검사를 진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유행 당시 여수 역시 코로나가 발생해, 시민들에게 긴급 멈춤을 하자 제안했다. 그 덕분에 2020년 11월까지 여수가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었다. 코로나가 발병하고 시가 제일 먼저 한 것은 전남 1호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했다. 또 수산물 판매가 어려워 드라이브 스루로 판매하도록 했다. 또 학생들이 학교를 가지 못하면서 발생한 부모님들의 식비 부담을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수산물 꾸러미를 만들어 학생들 가정에 전달했다. ▷황 기자 2026년에 개최되는 여수세계섬박람회라는 국제적인 행사를 유치하셨다. 이 행사가 유치되기까지 어떤 노력들이 있었나? ▶권오봉 예비후보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저의 민선 7기 여수시장 공약이었다. 여수가 365개 섬이 있으니까 이것을 보존할 것을 보존하며 활용하자 생각을 했다. 또 2012년 박람회 이후에 여수가 14년간 변화된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줄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에 2026 세계섬박람회를 기획했었다.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2019년부터 1년 동안 기획서를 만들어 행정안전부에 예비타당성 심사를 거쳐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심사를 올렸다. 민간위원들이나 심사위원들이 26년 행사를 왜 21년에 올리느냐는 의견이 있었는데, 우리가 준비 기간을 길게 가지는 게 좋다는 것을 잘 설명해서 21년에 국제행사 승인을 받게 됐다. -2026 세계섬박람회 연관 사업 개발 필요 -시민들의 관심, 모두가 함께하는 세계섬박람회 ▷황 기자 세계섬박람회를 준비하는 데에 있어서 어떤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권오봉 예비후보자 최근에 국비 예산이 전액 감액 됐었다. 저도 기획재정부 실무자들에게 요청하고, 국회예결위에서도 우리 국회의원들께서 여러 활약을 하며 예산이 복원됐다. 이와 같이 예산을 잘 확보하는 것이 첫 번째다. 둘째는 당시 공약을 진행하며 했던 생각으로, 우리 시민들이 전부 다 한마음으로 이 행사를 해야겠다는 것이다. 시민들 생각이 조직위원회에 반영이 되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 행사가 세계대회이고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여수를 홍보하자는 취지이기 때문에 많은 나라들이 섬박람회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참여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여수를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을 것이다. ▷황 기자 임기를 마치고 나서 가장 아쉬웠던 일이나 혹은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 ▶권오봉 예비후보자 우선 제가 재직 당시, 퇴임 이후에도 많이 듣는 이야기가, 어떻게 해서 시장이 시민들하고 접촉이 많이 없었냐는 지적이다. 조금 변명을 하자면, 시장 재임 4년 동안 코로나가 2년 반이었다.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행사도 못하고 사람 만나는 것 자체도 서로 피했던 시절이라 시민들이 보시기에는 시장이 너무 안 나타난다는 지적이 나왔던 것 같다. 두 번째는 COP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 28차 총회를 남해안 남중권 9개 도시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어떤 이유인지 몰라도 중앙정부가 아랍에미레이트에 양보를 하며, 우리가 못하게 됐다는 것이 너무나 아쉽다. 33차 총회를 꼭 유치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문수청사가 국동청사 임시 별관으로 이전하며 그 자리의 활용 방안으로 전남시청자미디어센터를 중앙정부에서 우리 여수로 건립하기로 했었는데, 그걸 하지 못했다. 또 하나가 시청 청사가 8군데로 흩어져 있는 것. 이것은 시민들이 너무나 불편하고, 또 공무원들도 거리에 버리는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다. 공무원들이 한 곳에서 일을 해야 어려운 민원도 해결하며 서로 팀워크가 생긴다. 그래서 별관을 지어서 시민, 공무원들이 한 곳에서 일할 수 있게 하자 했는데, 그게 안 됐다. 경도 개발의 경우도 정상적으로 됐더라면 내년에 준공이다. 그런데 이런저런 정치적인 논란 때문에 중단돼 버린 것이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만성리 주거 지역을 추진했는데, 그 과정에서 만성리 검은모래 해변을 옛날처럼 복원하자 했는데, 그걸 못한 게 아쉽다. -중앙정부 경험, 지역 사정 잘 아는 일꾼 -시민을 위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황 기자 그런 아쉬움 때문인지 지난 20일에 이번 22대 국회의원 여수을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셨다. 이번 총선에 출마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권오봉 예비후보자 퇴임을 하고 시민들을 많이 만나 뵙고 하니, 여수 정치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족이 많이 있으신 것 같다. 그래서 22대 총선에 출마해봐라는 권유가 많았다. 제가 마침 중앙정부에서 35년 가까이 근무를 했고,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경제자유구역청장, 그리고 시장까지 했기 때문에 이런 경험들을 가지고 우리 여수가 필요한 것이 뭔가를 잘 알고 있다. 그것을 중앙에서 해결을 해서 우리 여수에 필요한 일을 하자고 생각했다. 중앙당에서 후보 검증을 한다. 검증 통보를 받으면 예비후보 등록을 해도 된다는 뜻이다. 일주일 동안 시민들 의견을 많이 들어보며 어느 쪽이 나을까 평가를 해보았다. 여러 가지 정치 구도상 을지역에 저의 여러 가지 경험, 능력, 역량이 더 평가받을 수 있겠다. 을지역 유권자들이 더 원하는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결론을 냈었다. 그래서 을지역으로 후보 등록을 했다. 또 하나가 지방자치다. 우리 시의원들이 공천권 때문인지 국회의원에 너무 예속되어 있다. 그렇게 되면 시의원들이 시민들을 위해서 일을 잘하는 것보다 국회의원 눈치를 보게 된다. 그래서 선거혁명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시의원들이 국회의원 눈치를 보는 게 아니라 시민들 생각을 잘 받아들이고 충성을 다하고 일처리를 열심히 하고, 이런 선거 문화를, 선거 제도를 바꿔놔야 한다. 그럼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를 다시 복원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출마하게 됐다. ▲권오봉 예비후보자 ▷황 기자 여수의 발전을 위한 5대 공약을 제시해 주셨다. 이것들의 방향과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듣고 싶다. ▶권오봉 예비후보자 저는 박람회장이 여수의 기회의 땅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이 자리에는 관광콘텐츠가 들어차야 한다. 국제관은 유치 당시부터 임시건물이었다. 현재는 임대료 수입이 나오고 있지만 그것을 철거해야 한다. 그 자리에는 여러 가지 관광시설을 유치해야 한다. 또 꼭 필요한 것은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이다. 이런 것들을 통해서 관광이 더 활성화되고 우리 청년들의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한다. 지금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박람회 재단 업무를 승계해 하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속도를 내서 이런 방향으로 활용이 잘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섬박람회 예산이 200억 조금 넘는다. 그런데 예산이 너무 적으니 증액을 하자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 기획재정부에서 승인을 했고, 일종의 약속이기 때문에 더 늘려달라는 것은 중앙정부의 신뢰를 잃을 수도 있는 일이다. 개최는 그 예산 내에서 하도록 하고, 대신 박람회 관련해서 여수가 연관 예산들을 발굴해서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낭도-사도 간 인도교 연결 문제를 박람회를 계기로 빨리 해달라 요구를 하거나, 적금도에서부터 연결된 다리가 지나가는 섬마다 특색을 살려서 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을 발굴한다거나. 금오도처럼 비렁길을 많이 찾는데, 노후화된 시설이나 보완해야 하는 것들을 박람회와 연결해서 사업을 요구해야 한다. 또 개도에는 섬생활문화관이 건립될 텐데, 인근을 공원이나 치유시설을 만들어서 활용하는 사업들을 발굴해 박람회 연관 사업으로 제안해야 한다 생각한다. 세 번째는 율촌 2산단 문제다. 거기는 광역 준설도 투기장인데, 이걸 채워서 매립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율촌 2산단 부지가 현재 당초 계획보다도 매립 계획이 굉장히 지연되고 있다. 어느 정도 준설도가 찼다면 토사를 가지고 매립을 해서 빨리 산단을 만들어야 한다. 율촌 1산단이 거의 소진 됐고, 인근 순천이나 광양에 여러 산단이 있는 것에 비해 여수는 더 이상 산단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여수로 보면 굉장히 시급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해수부로 하여금 준설토 투기하는 것으로는 종결하고, 토사를 이용해 매립해야 한다. 어떻게 하든지 그쪽에 사업 유치를 해서 산단 조성을 빨리 해야 한다. 거기에는 여수 국가산단의 후방 산업, 다운스트림 사업을 유치한다거나 미래 성장 산업을 유치해야 한다. 그렇기에 산단 조성을 빨리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광역자치단체에 요구를 해야 한다. -여수 미래산업은 관광 -전시컨벤션센터 통한 글로벌 관광 고려해야 ▷황 기자 많은 것들이 있지만 앞으로 여수의 미래 산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가? ▶권오봉 예비후보자 여수의 미래전략산업은 관광이다. 당장은 관광 콘텐츠가 많이 늘어나야 한다. 아까 말씀드린 박람회장 사후 활용, 화양면의 관광 레저지구, 경도 개발 등을 빠르게 진행해 관광 콘텐츠 개발로 관광객이 싫증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MICE 산업이다. 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해 계속 행사를 유치하며 만들어 가는 관광을 해야한다. 그러면서 섬박람회 등을 통해 국내 관광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관광 유치에도 우리가 눈을 돌려야 한다. 그래서 우리 전략 산업으로 삼아야 된다. 거기서 일자리가 많이 나오고 청년들이 취업을 하고 인구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가야 한다. ▷황 기자 이런 일들을 하기 위해서는 시민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소통을 이어나갈 것인가? ▶권오봉 예비후보자 상대방 입장도 배려하면서, 시민들 말씀 많이 듣고, 정말 시민들이 원하는 쪽으로 정치를 해가고, 시민들이 원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쪽에 노력을 하고, 시민들의 이익이 되는 쪽으로 역할을 하는 것이 소통이라고 한다. 그런 노력을 더 해야 할 것 같다. ▷황 기자 끝으로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씀과 앞으로의 포부를 함께 전해주시길 바란다. ▶권오봉 예비후보자 존경하는 여수 시민 여러분의 말씀을 들어보면 지금 필요한 것은 정쟁이 아니고, 갈등이 아니다. 우리 시민들의 민생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는다. 제가 중앙정부의 오랜 경험을 하며 지방 사정에도 시민들의 뜻을 잘 알고 있다. 이런 문제를 중앙에서부터 해결하고, 또 시정부와 협조해서 시민들이 원하고 시민들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여수의 문제를 해결해 가도록 하겠다. 시민 여러분께 많이 성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황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