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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08일 (금)▲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024년 3월 08일 (금)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여수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대통령 표창’ 쾌거<https://m.site.naver.com/1k36R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친절한 고객 응대 노력!<https://m.site.naver.com/1k38p ▶[한창진 칼럼]여수시 인구 감소, 심상치 않다<https://m.site.naver.com/1k32V ▶여수시, 40세 이상 시민 ‘무료 간염검사’ 실시<https://m.site.naver.com/1k33Q ▶“박람회 공공 활용에 대한 촘촘한 계획 수립이 절실한 때”<https://m.site.naver.com/1k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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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진 칼럼]여수시 인구 감소, 심상치 않다▲2023년 여수시 월별 인구 증감 요인표 올 들어 인구 감소가 심상치 않다. 지난 2월 말 현재 315명 감소하여 271,098명이 되었다. 1월 말에는 283명이었다. 2023년 한 해 동안 3,069명이 줄었다. 월 평균 256명 정도 줄었다. 새해 들어서 1, 2월 평균 299명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1월에는 270명 감소하였고, 2월에는 330명 감소하였다. 1, 2월은 지역 출신 대학 진학생이 전출하지만 전남대 여수캠퍼스 신입생들이 전입하는 시기여서 변동이 심할 수 있다. 2023년 여수시 월별 인구 증감 요인 통계를 보면 여러 특징이 있다. 첫째는 출생에 비해 사망 인구가 2배가 넘는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2.5%인 61,135명이다. 따라서 자연 감소는 계속될 것이고 더 늘어난다. 둘째는 여수를 떠나는 시민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2023년 전입 인구는 10,204명인데 전출인구는 12,064명으로 전출자가 1,842명이 더 많다. 감소 인구가 타지로 진학하는 것은 학생들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 2024년 1월과 2월 인구통계를 보면 여수시 인구 감소는 불 보듯 뻔하다. 2월 말 현재 271,098명 인구도 6월 말에 27만 명마저 무너질 수 있다. 갑자기 신생아 출생자 수가 급증하거나 전입자가 대폭 늘어난다면 인구 감소 속도를 낮추 수 있지만 불가능한 기대이다. 오히려 인근 순천시와 광양시 외곽에 신규 물량의 아파트가 쏟아지고있다. 아파트 가격이 여수보다 훨씬 싼 가격이라면 전출이 늘어날 수 있다. 여수시 소제지구 택지 개발과 전남개발공사 죽림1지구 택지 개발을 완공을 앞두고 민간 업체의 분양 광고가 시내버스 광고판에 보인다. 유일한 희망이었던 공공개발이기에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싼 가격으로 공공임대 아파트는 물 건너간 것 같다. 누구를 위한 공공개발이었는지 묻고 싶다. 민간 건설업자를 위해 공공기관이 나서서 부지를 제공해 준 꼴이 되었다. 요란하게 웅천택지 개발을 했어도 인구는 늘지 않았다. 인구 35만 도시를 만든다는 현실성이 떨어진 도시기본계획을 수정하지 않고, 외지 건설업자를 위한 고가의 택지 개발을 하는 것은 여수시 인구 감소 속도를 더 높일 것으로 본다. 무엇보다 여수에 살고있는 시민들이 여수산단 매출 증가와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 이제는 여수 인구를 늘리는데 여수산단 입주 회사들이 본격적으로 나설 때이다. 연간 매출액이 100조 원이 넘는 세계적인 산단이 있는 여수 인구가 27만이 무너진다는 것은 일정 부분 산단의 고용 능력의 한계를 보여준 것이다. 여수시민들은 마지막으로 여수산단의 과감한 조치를 기대한다. 당장 주소지가 여수로 되어있지 않은 임직원을 찾아 설득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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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설]어떻게 찾은 민주주의인데.... 깨어있는 시민과 역사는 심판할 것이다!-제77차 전국집중촛불집회 여수 촛불시민 참가 -남도 끝자락 여수 촛불 시민들 4월 민주대첩 높이 들어올렸으니 <한창진(여수시민감동연구소 대표)> ▲사진1> 2월 17일 서울 시청역 세종대로에서 열린 제77차 전국집중촛불집회에 여수 촛불 시민이 참가했다. ▲사진2> 남대문시장, 명동, 종각, 안국동, 광화문 도로를 행진하면서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국민들이 나서서 검찰 독재를 심판해달라는 호소를 하였다. ▲사진3> 앞으로 3년 동안 검잘 독재에 신음하면서 나라가 더 이상 망가지지 않으려면 4월 10일 22대 총선에서 확실히 심판해야 한다. ▲사진3-1> 한번 검찰 대통령 뽑아서 당해놓고 또 검찰 대통령을 마르고 닳도록 놔둘 것인가? 그것이 뻔히 보이는데도 국회의원 자리 차지하려고 서로 헐뜯고 이전투구하는 정치인들은 개, 돼지만도 못한 인간들. 그들을 정치판에서 완전히 추방해야 할 것이다. ▲사진4> 어떻게 해서 찾은 민주주의인데.... 깨어있는 시민들과 역사는 그들부터 심판할 것이다. 4월 민주대첩은 윤석열과 검찰 일당 대 반 윤석열 시민 연대 투쟁이다!!! 한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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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서울 촛불집회 간다▲새해에도 서울 촛불집회 간다 2022년 10월 22일 처음으로 여수에서 촛불버스를 빌려 서울 촛불집회를 가기 시작해서 두번째 새해를 맞이했다. 2023년에는 탄핵을 끝낼줄 알았는데 또 새롭게 1월부터 시작해야 한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 아침 9시면 시전동 망마경기장 앞에서 서울 촛불버스가 어김 없이 출발한다. 적게는 20명에서 30명까지 참가한다. 28인승 리무진버스를 임대하는데 120만원이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12시를 넘겨서 도착하는 것이 다반사이고 흔한 사례비도 없어 많은 것도 아니다. 참가비로 성인 5만원, 학생 3만원을 받는데 그것은 간신히 버스 임대료 정도이다. 점심은 서울 집회장 근처에서 1만원 내외로 식사를 하고, 저녁은 여수에서 김밥을 사가서 먹는다. 식사비용과 준비물, 평소 여수 활동비용은 시민 후원금에 의존한다.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촛불집회에 다녀온 시민이 100여 명 된다. 15번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가한 분들이 10여 명 되고, 대개 2번 이상 다녀온 분들이다. 매달 새로운 분들이 꾸준히 생긴다. 적게는 3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을 후원한 분들이 30 여명이다. 그 중에는 서울에 가지 않고, 참가비 5만원을 후원금으로 한 달도 빠지지 않고 입금하는 시민도 있다. 김밥과 생수, 과자, 빵, 과일 등 간식거리를 보내주는 손길이 많아 따로 구입하지 않고, 배부르게, 입이 심심치 않게 먹을 수 있다. 횟수를 거듭할수록 친구와 이웃같이 다정다감한 관계가 되었다. 혹시나 얼굴이 보이지 않으면 다같이 걱정하는 사이가 되었다. 촛불집회 참가하는 분들의 연령을 살펴보면 대체로 여성이 많고, 50대 이상이 많다. 처음에는 청년이 보였으나 지금은 나오지 않는다. 시청과 산단, 교직 퇴직자가 많고, 요양보호사, 사업가, 가정주부, 직장인들이다. 부부가 함께 나오거나 자매 형제가 함께 나온다. 공통점은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는 없고, 촛불을 통해 사익을 추구할 생각이 없는 평범한 시민이고 이웃이다. 참가하게 된 동기가 시민단체, 노동조합, 정당인 등 조직적으로 참가한 사람은 없고, 지인 소개와 광고, 권유 등으로 나오게 된다. 처음은 서로 서먹서먹한 관계에서 벗어나 형제자매 처럼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서울 가는 촛불버스에 타면 돌아가면서 자기 소개와 함께 각오를 한 마디씩 한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 분 한 분의 소감이 미쳐 생각하지 못한 깜짝 놀랄만한 것들이다. 이것이 바로 검찰독재가 없는 민주주의를 간절히 바라는 민심이다. 여수에서 나와 똑같은 생각을 가진 동지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교대 근무자가 동료와 근무시간을 어렵게 바꿔서, 다리를 다쳐서 병원에 입원 중 외출증을 끊어서, 감기를 지독하게 걸렸는데, 아버지 생신 잔칫날을 옮겨서 나온다. 개인 사업자가 문을 닫고 나오는 것은 흔한 일이다. 가족과 함께 여행 가기 좋은 봄날과 가을 주말에, 그렇게 무더운 땡볕에, 비가 내리는데도 변함 없다. 여수에서 겪기 힘든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엄동설한 추위에도 서울시청역 앞 세종대로 아스팔트 바닥에서촛불을 들고 앉았다. 용산 대통령실, 명동 번화가, 혜화동 대학로, 광화문 일본대사관, 여의도 국회의사당, 홍대 입구 등 서울 거리를 다니면서 촛불 행진을 했다. 한 명의 여수시민이라도 더 함께 가기 위해서 사업장 출입문에 종이팻말과 구호를 붙이거나, 라이더가 오토바이에 구호를 붙이고 다니거나, SNS에 글을 써서 홍보, 문자메시지와 카톡을 보내서 권유하는 것 등 누구나 열심히 하고 있다. 이러한 광고와 현수막, 소문을 듣고서 스스로 찾아서 신청한 시민들을 만날 때는 모두 기뻐 환영한다. 여수에서 참가하는 방법을 몰라 시청에 전화해서 찾아온 경우도 있다. 1월 20일에도 지금까지 해온대로 셋째주 토요일 9시 시전동 망마경기장 앞에서 서울 전국집중촛불집회 가는 여수촛불버스가 출발한다. 희망이 있다면 버스 1대를 넘어 2대가 함께 갈 수 있으면 좋겠다. 용기있는 여수시민들은 지난해와 같이 새해 1월에도 힘차게 촛불을 들고 "윤석열 탄핵", "김건희구속"을 외칠 것이다. (참가문의 010-7617-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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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락산에 백제시대 산성이 있다▲한창진의 여수 달력 '고락산에 백제시대 산성이 있다' 여수시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고락산, 여수시민 누구나 한 번쯤 걸었을 고락산 둘레길이 있다. 그 고락산에는 산성이 있다. 여수에 있는 25개의 산성과 성 중에서 가장 오래된 백제시대 산성이다. 그것도 특이하게 2중성이다. 산 중턱 220.9m에 본성이 있고, 산꼭대기 335m에 보루 초소 역할을 했을 부속성이 있다. 남문이 없는 것으로 보아 해안으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기 위해서 만든 산성이다. 1983년에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 204호로 지정되었고, 본성의 둘레는 354m, 보루 둘레는 100m로 비교적 작은 성이다. 본성과 보루에는 각각 3개의 문지가 있다. 고락산성이 백제시대 산성이라는 것이 밝혀진 것은 1999년부터 2001년 여수시가 유적 복원 사업을 하면서 백제계 유물이 출토되었기 때문이다. 일부 가야계 유물이 출토 되었다. 문수동 주택단지에서 고락산을 오르면 본성이 나온다. 지금도 복원 공사를 하면서 나온 기와 조각들이 쌓여있다. 산성에서 침입하는 왜구에게 던졌을 석환, 연등천과 만성리 해수욕장에서나 봤을 법한 1,500년 전 몽돌 수마석을 찾을 수 있다. 둘레길을 걸으면서, 정상에 오르면서 지나쳤던 그 고락산에서 출토된 유물을 2024년 여수역사달력 11월 달력 역사그림판에서 만날 수 있다. 부여와 익산에서 녹유, 유약을 발라 만든 녹유도기, 호랑이 모양의 남성용 변기 호자 등이다. 토기 등 출토된 유물로 보았을 때 고락산성은 6세기 중엽부터 백제가 멸망한 660년까지 사용된 것으로 본다. 박물관이 만들어지면 직접 볼 수 있겠지만, 그에 앞서 여수역사달력이 먼저 선을 보인다. 여수가 얼마나 역사적으로 문화가 발달 된 곳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유물들이다. 여수는 이미 지하 박물관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수시가 의욕적으로 고락산성 복원 사업을 시작했으나 마무리를 짓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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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22호 2023년 11월 24일 (금)▲ 선택 시 PDF 신문기 가능합니다. [23년 11월 24일 (금)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시민참여, 열린 감사, 적극 행정 ‘시민감사관 역량강화 워크숍’<https://m.site.naver.com/1ggH1 ▶2023 구례미래교육 페스티벌 ‘나는 나비!’ 성료<https://m.site.naver.com/1ggAL ▶여수물꽃시낭송회 ‘찾아가는 시낭송회’ 공연<https://m.site.naver.com/1gfym ▶한창진의 시민브리핑<https://m.site.naver.com/1ggIK ▶용혜인과 함께하는 기본사회, 더불어 행복한 대동세상!<https://m.site.naver.com/1g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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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진의 시민브리핑-사회 정의와 민주주의 위해서 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은 행동 힘껏 해야 할 때 여수에서 47년 동안 시민들과 함께 시민운동을 해온 필자로서는 나이가 들수록 할 일이 있다. 서울에서는 하루에도 다양한 시민사회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각종 행사와 집회, 시위 등이 있다.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은 깨어있는 시민언론과 단체, 사업 등에 소액이지만 꾸준히 회비 또는 후원금을 보내는 것이다. 아니면 모임에 자리 하나라도 채워주는 것 등이 있다.특히 그 중에서도 미국대사관 앞에서 매일 '미군 철수' 손피켓을 드는 평화통일을 바라는 사람들, 조선일보사 앞에서 매일 '조선일보 폐간'을 외치는 1인 시위 등을 하고 싶다. 여수에서도 전국 또는 지역 차원 쟁점이 될 때 1인 시위를 하고 싶었다. 여수에서도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단체가 있다.박근혜 탄핵 집회를 추진한 활동가들이 만든 단체가 '정치개혁시민운동'이다. 2017년 이후 우리 연구소에서 매주 수요일, 격주 수요일 꾸준히, 100회 가까이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시민자유토론회를 열어왔다. 상포지구 논란 때는 서울신문 하태민 기자와 여수넷통, 돌산 난개발 논란 때는 토호세력과 맞서 집중보도한 여수MBC 강서영 기자에게 공로상을 드렸다. 상포와 웅천 등 지역 주요 현안마다 어김없이 논평을 내고 문제를 제기했다.세월이 흐르면서 활동하는 인사들이 고령자만 남게 되어 동력이 떨어지고, 같은 성격의 윤석열 퇴진 같은 일을 하는 촛불 행동이 생기면서 지금은 주춤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 일을 시민행동이 주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검찰개혁, 촛불집회 상황 속에서 따로 활동하는 것이 두 곳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하는 필자로서는 한계에 부딪혀 어쩔 수가 없다. 통합을 해야 하는 시점이다. 서울에 안가도 여수에서 1인 시위, 손팻말을 들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여수촛불행동이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여수 곳곳을 다니면서 손팻말 시위를 한다. '윤석열 탄핵', '김건희 구속' 손팻말을 들고 서있는다. 10월 26일은 쌍봉사거리, 11월 3일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반대 여수시민행동 집회가 있어서 쉬고 11월 9일은 낮 시간에 여수 장날이어서 서시장에서 홍보를 했고, 11월 16일은 서울촛불집회를 가는 주라 쉬었다. 이것을 안 여수경찰서 정보관께서 집회 신고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부득이 11월 23일 홍보 활동 48시간 전인 11월 21일 신고를 했다. 누가 보면 이제 그만 전면에 나설 때가 아니냐고 할 수 있다. 나이 들어서 낯을 내미는데 가거나 방송에 나가서 말 하는 것은 가능한 피한다. 그러나, 손팻말을 드는 것은 하고 싶었던 일이다. 여수촛불행동에는 은퇴자와 나이 든 분들이 많다. 젊은 분들은 생업에 바쁘니까 시간적 여유가 많은 우리들이 나서는 것은 당연하다. 현직에 있을 때는 용기가 없어서, 혹시 불이익이 없을까 해서 주저하였던 일들을 지금 해야 한다. 필자와 같이 공무원연금을 받는 사람들은 나라에서 공익적인 일을 하라고 해서 월급(?)을 주는 것이므로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본다. 65세 이상인 여수는 우리가 대접받을 나이가 아니다. 지금 우리가 무엇이 무섭고 두렵겠는가? 사회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서 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은 행동 힘껏 해야 할 때이다. 다른 사람 눈치를 볼 때는 이미 지났다. 우리 모두가 권력 앞에 자유롭고 평등한 대접을 받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데 나이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다시 한번 '''내 나이가 어때서"를 되뇌여 본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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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09호 2023년 11월 7일 (화)▲ 선택 시 PDF 신문기 가능합니다. [23년 11월 7일 (화)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남해안권 해양 관광·MICE 도시 포럼’ 남해안권 웰니스 푸드 알린다!<https://m.site.naver.com/1fs7n ▶유)금오관광, 미래세대 위한 ‘지속 가능한 지구 만들기 ESG 경영’에 앞장<https://m.site.naver.com/1frg1 ▶여수시 가족+센터 다문화 가족을 위한 ‘우리 가족 행복 프로젝트’ <https://m.site.naver.com/1frWH ▶여수시 민간어린이집 연합회 지구건강지키기, ‘함께 하는 프렌즈 플리마켓’<https://m.site.naver.com/1frXW ▶여수해경,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 해양오염 단속<https://m.site.naver.com/1fs5f ▶<우리지역소식><https://m.site.naver.com/1fs9J ▶한창진의 역사저널 ‘여수달력’ - 남면 안도<https://m.site.naver.com/1fs3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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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진의 역사저널 ‘여수달력’ - 남면 안도-6000년 전 신석기시대부터 일본과 교류한 남면 안도 한창진의 역사저널 ‘여수달력’ 살펴보기. 오늘은 여수시내에서 남동쪽으로 약 34km 떨어져 있고 금오도·연도 등과 함께 금오열도를 이루고 있는 남면 안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한다. 이하 내용은 한창진 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최향란 기자 : 오늘은 한창진 소장님과 금오열도를 이루고 있는 남면 안도의 달력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한창진 소장 : 남면 안도에는 여안초등학교가 있었습니다.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2022년 폐교를 했다는 것이 안타깝지요. 사진> 폐교 후 캠핑장이 된 여안초등학교 1922년 안도사립학교를 설립하였고, 1942년 여안공립학교 개교, 1949년 여안국민학교로 변경하였다. 덩달아 1984년 개교한 여남중안도분교장도 2020년 폐교됐습니다. 최향란 기자 : 100년의 흔적인데...지금은 폐교 후 캠핑장이 된 위치뿐이라서 조금 서운하긴 하네요. 남면 안도리에 속한 섬, 안도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한창진 : 1896년 돌산군이 세워지면서 금오도, 안도, 연도가 금오면이 됐어요. 1914년 돌산군과 여수군이 통합하면서 안도에 면사무소를 설치하려고 하였으나 지방 유지들이 공출과 자녀 징집, 기부금 많이 들어갈 것으로 우려하여 금오도에 면사무소가 들어섰습니다. 1885년 금오도 봉산이 해제되기까지는 금오도에는 사람이 살 수 없는 공도였다. 1860년 안도 대화재가 발생하여 300호 중 1호만 남고 모두 불에 타 주민들은 금오도와 연도로 이주를 하는 사태가 발생했어요. 최 : 그럼 처음에는 안도가 훨씬 큰 역할을 했던 섬이군요? 한창진 : 그렇지요. 1917년 안도에 일본인 자녀가 다니던 심상소학교가 세워졌어요. 면 소재지도 아닌 안도에 일찍이 초등학교가 세워진 것은 그만큼 일본 사람들이 많이 살았다는 것입니다. 심상소학교는 1942년 여안국민학교에 흡수되어요. 1797년 안도에 이양선이 들어왔고, 1668년 당나라 선박이 들어왔습니다. 신라말 847년에 당나라에 갔던 일본인 승려 엔닌이 돌아오면서 안도에 들렸다는 것이 입당구법순례행기에 나와 있어요. 또한 안도가 이미 6000년 전 신석기시대부터 일본과 교류했다는 것이 2007년 국립광주박물관 발굴 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 ▲안도(安島)에서 확인된 신석기시대의 조개더미(패총,貝塚) 유적 최 : 안도가 이미 6000년 전 신석기시대부터 일본과 교류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사실입니다. 한창진 : 여수시가 안도대교 건설 공사를 할 때 조개무지에서 신석기시대 유물들이 나온 것이 현실입니다. 조사 결과 신석기시대 무덤 4기, 집터 2기 등이 확인됐어요. 사람 뼈에서 나온 조가비로 만든 팔찌, 돌칼, 덧무늬토기, 둥근귀걸이, 흑요석은 일본과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는 유물들이지요. 신석기시대부터 안도가 국제해양교류의 중심지였다는 증거가 됩니다. 2024년 여수 역사달력에는 8월과 9월에 안도에서 발굴 된 유물을 소개했으니 함께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안도대교가 건립되기 전 건너 안도 문화재 발굴 조개무지>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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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2년 ‘토요역사문화학교’ 3기 과정 운영-10월 8일부터 여순사건, 돌산 군사시설 주제로 진행…9월 30일까지 참여자 모집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시민들의 애향심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한 여수학(麗水學) 프로그램 ‘토요역사문화학교 3기’ 과정을 10월 8일부터 운영한다. 김병호 여수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 한창진 시민감동연구소 대표, 송은일 전남대학교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여수개항 100년과 여순사건, 돌산지역 군사시설’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치게 된다. 특히 올해는 돌산지역에 산재한 군사시설인 방답진과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개동 도실마을 포대터를 비롯해 여순사건의 흔적, 여수항 등을 중점적으로 둘러보고 있다. 모집 인원은 25명으로 9월 30일까지 여수시 홈페이지 OK통합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평생학습관(☎061-659-472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토요역사문화학교는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는 답사형 지역학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매년 주제를 특화해 운영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는 2007년부터 전라좌수영과 이순신, 여수의 동학, 여수의 역사와 문화, 사람, 여순사건, 지명, 환경, 섬을 주제로 한 지역학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