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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3호 2021년 10월 5일(화)▲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1년10월5일(화)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여수시, 95억 투입 12코트 규모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한창' > https://bit.ly/2Yky169 ▶김회재 의원, "안전속도5030 시행 5개월, 다각도로 점검해 시민의 안전 보장해야" > https://bit.ly/3itxKVy ▶여수시의회, 통합 현충탑 건립 토론회 개최 > https://bit.ly/3ivoz6U ▶여수시의회, 사도·낭도·개도 방문해 섬 정책 발굴 > https://bit.ly/3oyrEqP ▶여수시, 4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단계적 일상회복 준비 > https://bit.ly/3l898TY ▶"여수시도시관리공단, 「동행」봉사단 에코플로깅 봉사활동 실시" > https://bit.ly/3ixNQ0r ▶주철현 의원, "프리미엄 사료 등 관련 R&D 개발 및 보급 확대 필요" > https://bit.ly/3AfM89P ▶민주노총 여수시지부 소속 노동자들, 여수산단 청결활동 벌여 > https://bit.ly/2Ykgz22 ▶4·3평화인권마당극제로 만나는 여수·순천 10·19와 제주4·3 > https://bit.ly/3FldOhg ▶순천YMCA 전국지속가능발전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 https://bit.ly/3lb2dtj ▶광양시, 오스트리아 린츠시와의 30주년 교류주간 개막식 > https://bit.ly/3AaqK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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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평화인권마당극제로 만나는 여수·순천 10·19와 제주4·3-10월 4일 순천 문화예술회관, 4.3평화인권마당극제 순천 초청 공연 순천시와 제주 극단 ‘놀이패한라산’은 국내 과거사와 관련해 지역간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4일 순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4.3평화인권마당극제’를 개최한다. 제주4·3사건과 여수·순천 10·19사건은 1948년 발생한 한국현대사의 비극적인 사건으로, 금년 3월 제주4·3사건 특별법은 배보상을 포함한 개정 법안이 통과되었고, 지난 7월에는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 73년의 숙원을 풀었다. 이번 공연은 10월 4일 1회 공연으로 오후 4시 ‘차사영맞이 굿’과 오후 6시 연극 ‘협상1948’이 연이어 공연되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협상1948’은 1948년 4월 28일 제주도민들의 희생을 막고자 열었던 평화 협상을 바탕으로 김익렬 9연대장과 김달삼 무장대 총책 간의 협상 현장에서 오고 갔을 대화를 재연한다. 제주지역 전통의례 방식인 차사영맞이 굿은 그동안 마음 졸이며 지켜봤던 유족들의 응어리를 풀어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집전은 (사)국가무형문화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가 맡는다. 이번 마당극제가 순천에서 개최하게 된 배경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국회에서 과거사 문제 공동 해결을 위한 ‘국회 문화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당시 4·3희생자 유족과 여수·순천지역 희생자들은 증언 마당을 통해 서로의 아픔을 공감했고, 역사적 실체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는 사실도 공감했다. 이때 맺은 인연으로 여수·순천 지역과의 교류 사업이 물꼬를 텄고, 마당극제로 이어지게 됐다. 놀이패한라산 관계자는 “국내 과거사 문제는 단순히 해당 지역의 문제만이 아니라 서로 밀어주고 도움을 주며 풀어나가야 한다.”며 “사건의 실체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여수·순천 10·19사건은 여수와 순천뿐만이 아니라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그리고 경상남도 일대로 사건 관련지역이 넓다.”면서 “과거사 해결을 위해 관련 지역의 연대가 더욱 필요하기에 찾아가는 4·3평화인권마당극제와 같은 문화행사를 개최하는데 힘써 여수·순천 10·19사건을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