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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어업질서 확립 ‘불법어업 집중단속’ 나선다-금어기 위반․무허가 삼중자망 등 단속…어업지도선․고속단정 불시 검문 수시(시장 정기명)가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어업 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어업지도선 2척을 수시로 우심해역에 투입해 불법어업을 감시하는 한편, 새벽시간에 고속단정을 이용해 불시 검문을 실시한다. 중점 단속 대상은 금어기 어종 포획, 무허가 어선 불법 삼중자망 활동 등 불법어업 행위는 물론 불법어구 적재와 어구 사용량 초과 및 미표시, 무허가 종묘생산 등 전반적인 수산관계 법령 위반 행위다. 여수시는 불법 어업행위 적발 시 검찰에 사건 송치, 어업허가 및 해기사 면허에 대한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선들의 조업현장에서 금어기 어종에 대한 해상 홍보방송을 송출하는 등 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병행해 어촌계 등 어업인들의 자율적 어업질서 확립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불법행위 근절로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함으로 어업인 및 낚시객들은 위반행위로 적발되는 일이 없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어종별 금어기 기간은 ▲주꾸미 5월1일~8월31일 ▲말쥐치 5월1일~7월31일 ▲참문어 5월24일~7월8일 ▲낙지 6월21일~7월20일 ▲꽃게 6월21일~8월20일 ▲개서대 7월1일~8월31일 ▲문치가자미(도다리) 12월1일~1월31일이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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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내년도 예산안 1조 3,712억 원 편성-작년 본예산 대비 1,500억 증액…민생활력, 문화관광, 안전‧복지 등 역점사업 추진 -신성장 동력 마련, 탄소중립 점진적 추진 등 여수의 새로운 100년 준비 '박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내년도 예산안 1조 3,712억 원을 편성해 19일 여수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본예산 1조 2,212억 원보다 1,500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는 1조 2,241억 원, 특별회계는 1,471억 원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여수시 3대 핵심사업과 포용적 보건·복지체계 구축, 차별화된 해양관광 문화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탄소중립 실천 등에 역점을 두고 마련됐다. 주요 사업 예산을 보면 3대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여순사건 지원사업 4.3억 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추진 10억 원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지원사업 1억 원을 반영했다. 여수만의 차별화된 해양관광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는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73억 원 ▲2012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사업 9억 원 ▲글로벌 스마트관광도시 추진 46억 원 ▲여수시 생활문화센터 건립 25억 원 ▲웅천 마리나항만 개발 5.7억 원을 책정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신중년 일자리 지원사업 10억 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육성지원 30억 원 ▲지역상품권 발행 운영 7.6억 원 ▲농어민공익수당 64억 원 ▲참문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5억 원을 반영했다. 시민들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정주환경조성 사업으로 ▲양지고가교 정비 51억 원 ▲청소년 100원 시내버스 운영 손실보조금 39억 원 ▲여문공원 아이나래놀이터 조성 30억 원 ▲문수‧국동‧한려지구 도시재생사업 113억 원 ▲주삼‧종화‧도성지구 새뜰마을사업 10억 원 ▲성산공원 리모델링 36억 원 ▲도서‧육지 연안시설 등 정비 65억 원 ▲지방상수도 확충 사업 33억 원 ▲원도심권 하수관거 정비사업 116억 원을 배정했다. 주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보건‧복지사업으로 ▲기초연금 1,423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235억 원 ▲기초주거급여 85억 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지원 6억 원 ▲‘22년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사업 41억 원 ▲노인맞춤 돌봄사업 57억 원 ▲긴급복지 지원 14억 원 등을 편성했다. 탄소중립 이행 및 미래형 신산업 육성사업으로 ▲수소전기자동차‧천연가스 차량 등 보급 143억 원 ▲자원순환업사이클링 센터 설치 13억 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85억 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사업 28억 원 ▲분해성 고분자소재 상용화 기반구축 사업 35억 원 ▲여수산단 디지털 환경안전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19억 원 등을 배분했다. 예산안은 오는 30일부터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13일 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시민중심과 균형발전에 시정 핵심 가치를 두고 현재 추진 중인 역점사업과,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탄소중립 등 새로운 여수의 100년을 준비하고 지역 현안과 시민 편의 증진 사업들이 반영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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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4일부터 참문어 금어기 운영-합동수산조정위원회에서 7월 8일까지 46일간 지정 -여수시의회 박성미 의원, "어민들의 마음 고생 다소 해소되어 다행" > 여수시의회 박성미 의원 전라남도는 오는 24일부터 7월 8일까지 46일간 참문어 포획·채취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참문어 보호를 위해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을 개정, 참문어 포획·채취 금지 기간을 신설함에 따라 전남도 합동수산조정위원회를 열어 금어 기간을 확정한데 따른 것이다. 참문어는 우리나라 서·남해안에 주로 서식한다. 지역에 따라 돌문어, 왜문어라 불린다. 산란은 주로 5∼8월에 하며, 주 산란기는 6월이다. 전남 지역 참문어 생산량은 기후변화와 남획 등으로 감소세다. 지난 2010년 4천871톤이었던 것이 2013년 3천500톤, 2016년 2천348톤, 2018년 3천224톤, 2020년 2천787톤으로 줄었다. 전남도는 전남해역에 적합한 참문어 금어기 지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관련 시군 및 어업인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으나, 여수·고흥 등 동부권과 완도 서부권 어업인의 희망 기간이 달라 단일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에 지난 11일 도 합동수산조정위원회를 열어 전문기관의 연구 결과와 지역별 어업인 대표의 의견을 청취, 24일부터 7월 8일까지로 정했다. 또한 참문어의 자원 관리와 번식·보호를 위해 연구조사를 해 산란기를 명확히 밝혀 그 결과에 따라 고시를 개정키로 했다. 위광환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지역별 이해 관계자의 많은 진통과 고심 끝에 어렵게 지정된 만큼 금어기를 철저히 지켜달라”며 “전남의 금어 기간이 해수부와 달라 어업 현장에서 일부 혼란이 우려되므로 지속적인 지도·홍보를 하고, 자원 보호를 위해 어업인 뿐 아니라 낚시인들에게도 200g 이하 어린 문어 안 잡기 캠페인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의회 박성미 의원은 여수, 고흥 등 동부권과 완도 서부권 어업인의 희망 기간이 달라 단일안을 마련하지 못했었는데 여수 문어단지 자율관리 공동체에서 이야기했던 6월달 산란일 인정과 7월 8일까지 46일간 금어기 소식에 대해 어민들의 마음 고생이 심하였는데 다행이라며 말했다. 유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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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고흥,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대도약”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2일 “고흥이 대한민국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대도약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고흥군청에서 ‘고흥 군민과 대화’를 갖고 “고흥은 나로우주센터와 국립청소년우주체험센터, 천문과학관 등 체류·테마형 시설이 집적화돼 있고,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발사에 성공하는 등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해 서울대 경제학부 연구팀이 분석한 결과 고흥군이 국민건강지수 전국 1위로 나타나는 등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지녔고, 고흥~여수 간 연륙·연도교 등 남해안 신성장동력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어우야담’의 저자 유몽인을 비롯, 김연수·송순섭 명창, 목일신 시인, 김일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물들을 배출했고, 전국 최대 규모 팔영산 편백림, 국내 최초 복층 교량인 거금대교 등 문화관광 자원도 단연 으뜸이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특히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기능 고도화, 드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규제자유특구 지정, 무인기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국가종합성능시험장 구축 등 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돕겠다”며 “스마트 팜 혁신밸리를 유치해 농업 소득을 높이고, 미역·김 등 해양산업 경쟁력 확보, 멋·맛·흥이 가득한 ‘휴토피아’ 실현 등 1인당 군민소득 3천만 원 돌파의 비전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우주 항공과 풍부한 물산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흥에도 고속도로가 필요하다”며 “1단계인 1조3천억 원 규모의 광주~고흥 간과 2단계인 고흥~나로도 간 고속도로 건설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이날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전용목욕장 건립 예산 중 도비 5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해 흔쾌히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주민들이 건의한 포두면 작은도서관 건립, 나로 우주센터로 가는 2차선 국도의 4차선 확장에 대해서는 “생활 SOC 사업으로 건립을 지원하고, 제4차 국도건설 5개년계획 반영에 주력하겠다”고 답했다. 김·장어 주산지로 34가구가 거주하는 도화면 죽도 연륙교 건설 건의와 관련해선 “지방도 기점을 변경해야 하고, 50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이 소요되며, 완도, 신안 등 타 지역도 유사 사례가 많은 만큼 중장기 계획에 반영, 섬 주민들의 애환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참문어 체중 및 포획·채취 금어기 설정과 관련해서는 “포획 금지 체중 등이 빠른 시일 내 설정되도록 법령 개정에 적극 나서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군민과 대화 후 고흥만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구축 현장을 방문, 현황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