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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화합의 장 ‘2023 주민자치박람회’ 성황리 종료-24개 읍면동 주민자치 1000여 명 참여 -정기명 여수시장, 혁신과 발전 거듭해 시민이 주민자치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진남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2023 주민자치박람회’가 성황리 종료했다. ‘주민자치박람회’는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 주관으로 24개 읍면동 주민자치 활동을 공유하고 시민들과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 2019년 첫 개최 이후 격년제로 치러지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행사에서는 ▲읍면동 주민자치 홍보부스 ▲자치센터 수강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는 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자치센터 프로그램 작품 전시 ▲강연 ▲어울림한마당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주민자치의 역사와 그간의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읍면동 홍보관 부스를 운영하고 일반 시민이 주민자치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박건문 여수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열정이 우리시 주민자치가 한층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박건문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여수시 주민자치위원회가 혁신과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이번 행사가 더 많은 시민이 주민자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시에서도 주민자치 운영에 불편함이 없고, 시민을 위한 최고의 주민 대표기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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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12개 사회단체,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지지’ 성명서 발표-28일 여수시청 현관 앞에서 여수시주민자치위원회 등 12개 사회단체 지지 성명 여수시 12개 사회단체가 28일 오전 여수시청 현관 앞에서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여수 유치’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 (사)여수수산인협회, 여수시새마을회 등 12개 단체는 이날 지지성명을 통해 “여수시는 다양한 해양수산자원과 오랜 역사문화를 지닌 전남 제1의 수산도시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해양수산 전시 국립시설이 없는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10년이나 지났지만, 사후활용은 지지부진해 박람회장이 방치된 채 녹슬어가고 있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여수 유치는 박람회장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해양수산자원과 역사를 빛낼 절호의 기회다”며 호소를 이어갔다. 12개 단체는 또한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 개최한 자긍심으로 지역민 모두가 단합하여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여수 유치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를 위해 ‘전 시민 지지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수시의회에서도 만장일치로 박람회장을 후보지로 추천하고, 27일에는 본회의 의결로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여수시 유치 촉구 결의안’을 발표하는 등 힘을 싣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여수선언실천위원회와 여수지속가능발전회에서도 지지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여수 유치를 기원하는 지역사회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해양수산부가 해양 분야 국립박물관이 부재한 전라남도에 전액 국비(1,245억 원)로 전시관, 체험관, 연구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와 광주전남연구원은 10월 7일까지 공모를 받아 현장 평가를 실시한 후 대상지를 최종 선정하고 같은 달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은 개발에 따른 행정절차의 용이성, 우수한 접근성, 기존 해양시설과의 연계성은 물론 박람회장 사후활용 정책에도 부합해 유력한 후보지로 언급되고 있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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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동 주민자치위원회, 주민 소통공간 카페 ‘여사랑’ 오픈-20일 오픈행사…자유로운 소통공간이자 주민자치 발전 위한 플랫폼 역할 기대 여수시 여서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봉철)가 지난 20일 주민들의 자유로운 소통공간인 카페 ‘여사랑’을 주민센터 내에 오픈했다. 이날 오픈행사에는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 김성문 회장과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 민덕희, 김행기, 이미경 시의원, 김지선 여수시 행정지원국장, 서효범 새여수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여서동 자생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카페 ‘여사랑’ 개설은 지난 6월 여서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민을 위한 소통공간을 만들어보자는데 의견을 모아 추진됐다. 여수시 총무과에서 220만원, 새여수새마을금고에서 300만원을 지원받아 테이블과 의자, 커피머신 등을 구입하고,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실내 인테리어에 참여해 조성했다. 카페 ‘여사랑’은 ‘여수사랑’과 ‘여서동사랑’이란 의미를 중복으로 담고 있으며, 지역 주민을 위한 자유로운 소통공간이자 주민자치 발전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봉철 위원장은 “카페 여사랑은 간판에서부터 심영애 위원님이 가꾼 석부작과 화분, 박미덕 위원님의 시가 담긴 액자, 직접 만든 테이블과 조명, 벽시계, 소품 하나하나까지 우리 여서동 주민자치위원님들의 손길을 거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면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카페 여사랑을 잘 운영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서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주민자치특화사업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동네포럼’, ‘어린이 환경 그림‧공예 공모전’, ‘사람의 향기를 품은 힐링 정원 조성’, ‘찾아가는 여서해피데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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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경도개발 간담회'로 시민 궁금사항 충분히 해명-참석자 간 허심탄회한 토론…경도개발 주요 이슈 사실관계 밝혀 지속가능한 관광, 지역경제를 위해 시민들의 응원 필요 ▲여수시가 3일 시청 회의실에서 경도개발과 관련 ‘공감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수시가 3일 14시 시청 회의실에서 경도개발과 관련 공감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권오봉 여수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미래에셋컨설팅, 지알디벨롭먼트(주) 관계자와 여수시의회,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 이통장연합회, 시민단체와 언론인, 인근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3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경도개발과 관련한 경관문제, 교통과 환경,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 호텔), 연륙교 건설 등 4개의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경도개발은 여수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사업으로 지속적인 관광 발전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공사가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반면 타워형 레지던스 건설이 경관을 저해하고 구도심 상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한 불필요한 논쟁보다는 미래에셋이 경도개발로 발생하는 이익을 여수에 재투자하도록 약속을 받아내고, 어떻게 재투자할 것인지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여수시는 이날 간담회가 찬반을 위한 자리가 아니며 경도개발은 누구나 환영하는 대규모 투자 사업으로 시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유튜브 ‘여수이야기’를 통해 생중계돼 시민들의 많은 시청과 댓글이 이어졌다. “여수가 고향이다. 여수에 다시 못 올 기회를 날려버려서는 안 된다”, “시민의 의견을 들어야지...”, “부동산 투자로 많은 돈을 벌 텐데 이익금 재투자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한편 미래에셋은 이날 간담회에서 비수기를 대비한 장기형 숙박시설이 세계적인 관광단지의 트렌드라며 일부에서 우려하는 투기 논란을 일축했다. 또한 여수소재 기업과 장비 우선 참여, 지역인재 우선 고용, 지역업체 우선 입점, 개발이익 재투자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경도개발은 여수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투자 결정 때 시장으로서 정말 기쁘고 큰 책임감을 느꼈다”면서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경도 연륙교도 민간투자까지 확보해서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어렵게 만든 기회이다. 3월중에 시의회 예산통과가 안되면 어려울 수 있다. 이번에 꼭 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처럼 다양한 의견을 듣고 공감대를 형성해가는 게 중요하다. 여수의 관광발전, 미래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시민의 박수를 받으며 원활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가자”고 전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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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본청사 별관 증축 여론조사 시민 청원 '무시' 논란-기획행정위, 지난 17일 본회의 상정하지 않기로… -"본회의 의결 사항 상임위에서 번복하더니, 시민 청원까지 무시" ▲ 여수시의회가 시민들의 본청사 별관 증축 합동 여론조사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상임위에서 심도 있는 논의 없이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처리해 논란이 예상된다.(사진은 여수시의회 본회의장) 여수시의회가 시민들의 본청사 별관 증축 합동 여론조사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상임위에서 심도 있는 논의 없이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처리해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달 22일 청사통합추진범시민대책회의와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는 시민 2만5,476명의 서명을 받아 본청사 별관 증축 합동 여론조사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여수시의회에 제출했다. 관련 규칙에 따르면 청원심사특별위원회나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본회의에 상정할 것인지 결정하는데, 지난 17일 오후 기획행정위원회에서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5분 만에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그동안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다뤘던 문제라는 이유에서다. 청원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는 경우는 ‘목적이 달성된 경우’, ‘예산사정 등 현실적으로 실현이 불가능한 경우’, ‘시책에 어긋나는 등 타당성이 없는 경우’로 한정하고 있으나 명백한 사유 없이 부의하지 않기로 표결로 처리해 사유가 합당한지 도마 위에 올랐다. 청원에 참여한 한 시민은 “여수 시민 10%에 가까운 청원을 일부 의원들이 헌신짝처럼 처리하는게 합당한 것이냐”면서, “의회는 시민들의 뜻을 대변하는 기관인데 소중한 시민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 같아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여수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전체 의원들의 의견과는 별개로 별관 증축과 관계된 설계비 예산,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보류’로 일관하며 반대해왔다. 최근에는 전체의원의 본회의 의결사항인 합동 여론조사를 ‘미추진’하기로 뒤집어 논란이 됐다. 청원을 제출한 청사통합추진범시민대책회의 한 관계자는 “여수시청사 문제가 일부 의원들만의 생각으로 결정해도 될 사안인지, 시민 2만6,000명의 청원의 무게를 가볍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시의회는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묻고 다시 한 번 신중히 숙고해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청원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후 폐회 또는 휴회 기간을 제외한 7일 이내에 의장 또는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본회의에 다시 부의할 수 있어 길은 아직 열려 있다. 여수시민 10%에 가까운 2만6,000여명의 합동 여론조사 촉구 청원을 여수시의회에서 어떻게 처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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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4호 2021년 10월 21일(목)▲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1년10월21일(목)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여수시, 삼동지구에 '소재부품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 https://bit.ly/2XufDaG ▶여수남초, 독도교육을 운영할 독도학교 개관 > https://bit.ly/2Z9tsM5 ▶강정희 도의원, "미래에셋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 입장 밝혀라" > https://bit.ly/2ZewU8L ▶주철현 의원 "수협 중앙회장‧단위조합장 동시에 직선제로" > https://bit.ly/3C0wiBK ▶여수시, 경력단절 여성 위해 취업 지원 바우처 카드 지원 > https://bit.ly/3m7xYnL ▶여수시, 2021년 민방위대원 사이버 최종보충교육 실시 > https://bit.ly/3vxHTG1 ▶여수해수청, 여수항․광양항 해상안전 특별단속 실시 > https://bit.ly/3E3Jcjg ▶여수교육지원청 "㈜롯데케미칼, 희망사다리 놓다" > https://bit.ly/3vzUdpd ▶한국동서발전(주) 호남발전본부, 여수시에 코로나 예방물품 지원 > https://bit.ly/3jm9CVl ▶쌍봉종합사회복지관 "마을기업의 멈추지 않는 지역사랑" > https://bit.ly/3vwhS9Y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 ‘사랑의 빵’ 달콤한 향기로 희망 전해요 > https://bit.ly/3E0nx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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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 ‘사랑의 빵’ 달콤한 향기로 희망 전해요-소외계층과 코로나19 예방활동 종사자 등에 1,500개 전달 ▲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회장 김장현)가 지난 20일 24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과 간사 48명이 직접 만든 사랑의 빵과 음료수를 코로나19 예방활동으로 고생하는 여수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종사자 등에게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회장 김장현)가 읍면동 소외계층과 코로나19 예방활동으로 고생하는 종사자 등에게 달콤한 사랑의 빵으로 희망을 전달해 눈길을 끈다.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24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과 간사 48명이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대한적십자사 여수봉사관에서 사랑의 빵 1,500개를 직접 만들었다. ▲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회장 김장현)가 지난 20일 읍면동 소외계층과 코로나19 예방활동으로 고생하는 종사자 등에게 전달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여수봉사관에서 사랑의 빵을 만들고 있다. 이날 만들어진 빵은 음료와 함께 각 읍면동 위원회에서 선정한 소외계층과 선별진료소 종사자 등 코로나19 예방활동으로 고생하는 봉사자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10월 주민자치협의회 정례회에서 환절기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는 소외계층의 안부를 살피고, 코로나19 예방활동에 고생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추진하기로 의결되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김장현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장은 “소외된 어르신들과 취약계층, 그리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매일 헌신 봉사하고 있는 종사자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자 주민자치위원장님들이 만장일치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어려운 시기지만 따뜻한 나눔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유치,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홍보, 코로나19 방역소독 등 지역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봉사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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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청사 별관 증축 합동 여론조사 무력화…'파장 확산'-차일피일 미루더니 결국 없던 일로…의회 청원, 주민소환 움직임 -본회의에서 가결된 안건 상임위에서 무력화, 의회 스스로 회의규칙 무시 ▲ 여수시 본청사 여수시의회가 지난 4월 본청사 별관 증축 합동 여론조사를 하기로 가결한 이후 5개월 만에 여론조사를 추진하기 않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그동안 합동 여론조사와 관련해 사회단체 등에서 “의회에서 시간끌기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다. 합동 여론조사 추진 동의 결의안이 의회에서 통과된 지 5개월이 지나서 그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됐다. 논란이 커지는 이유는 여수시민들의 대의기관인 의회에서 가결된 사항을 스스로 번복했기 때문이다. 전체 본회의에서 의원 15명이 찬성해 의결한 사항을 8명으로 구성된 상임위에서 거부해 의회 자체 회의규칙을 무시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 6월부터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 청사통합추진범시민대책회의 등 사회단체들의 합동 여론조사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가 잇따랐고, 7월에는 대한노인회 여수시지회가 시의회 정문에서 촉구 집회를 열기도 했다. 또 이들 자생단체는 지난 8월부터 본청사 별관 증축 합동 여론조사 조기 실시를 촉구 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3만여 명의 시민들로부터 여론조사 조기 실시를 촉구하는 서명을 받아 왔다. 시의회가 본회의에서 의결된 결의안에 따라 여론조사를 즉시 실시해야 함에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상임위원회에서 무력화시키자 시의회에 청원을 제출해 시민의 뜻을 전달하고 여론조사를 재차 촉구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시민의 뜻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여론조사 촉구 범시민운동을 전개하면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여론조사 반대 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도 추진한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이번 시의회의 합동 여론조사 미추진 결정은 여수시청사 문제를 빨리 매듭짓기를 기대하던 여수시의회 내부와 각계 사회단체 그리고 여수시민을 무시한 행태이며 앞으로 논란과 비판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문수동 주민 A씨는 “의회 본회의에서 결정한 사항을 몇 명 안 되는 상임위에서 뒤집는 것은 시민을 무시하고 지방자치를 무력화 시키는 처사로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면서 “시민의 준엄한 심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수시청사는 건립된 지 40여 년으로 3여 통합 이후 23년이 지났지만 지역갈등과 정치적 이해관계로 여전히 통합이라는 숙제를 풀지 못하고 있다. 8개로 분산된 청사는 시민의 불편과 행정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으로 지목되어 왔다. 지난 4월 27일 여수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26명 중 15명의 찬성으로 ‘본청사 별관 증축 합동 여론조사 추진 동의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여수시와 시의회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여론조사를 즉각 실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여수시는 본청사 별관 증축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5월 28일 ‘합동 여론조사 협의(안)’을 여수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그동안 본청사 별관 증축 관련 예산(안)과 공유재산관리계획을 계속 반대하며 ‘보류’로만 일관하던 기획행정위원회에 또 다시 합동 여론조사 추진을 맡기면서 5개월간 소극적으로 대처해 오다, 지난 8일 상임위인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여수시와 어떠한 형태의 협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통합청사 관련 전체 의원의 의견을 모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시민의견을 물을 수 있는 ‘합동 여론조사’가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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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8호 2021년 9월8일(수)▲ 선택 시 PDF 신문보기 가능합니다. [21년9월8일(수) 여수일보 헤드라인뉴스] ▶전창곤 의장, 73주년 여순사건 추념식 문재인 대통령 방문 제안 > https://bit.ly/3h90iDi ▶강문성 도의원, '지역대학 육성 통해 인구·청년문제 해결해야' > https://bit.ly/2X2JWFj ▶여수미술관, 김현영 초대전- '그래도' 展 > https://bit.ly/3hcFiLQ ▶여수시, 여순사건 특별법 후속조치 "시민에게 묻는다" > https://bit.ly/3hc2OIC ▶여수시,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2050 탄소중립 캠페인 참여 > https://bit.ly/3yTKtWM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 추석맞이 "여수 전역 동시 방역소독" > https://bit.ly/3yRZRTU ▶여수시, 2021년 규제개선 시민 아이디어 공모 > https://bit.ly/3jS2Y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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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 추석맞이 "여수 전역 동시 방역소독"-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위‧해충 전멸 위해 8일 전 읍면동 동시간대 방역 추진 ▲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회장 김장현)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8일 24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5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10시부터 12시 사이 여수 전역 동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회장 김장현)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8일 전 읍면동 동시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24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5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10시부터 12시 사이 여수 전역 동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소독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과 여수를 방문하는 귀성객, 관광객이 안전하고 평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읍면동별 주민자치위원들은 3~5개조로 분산되어 해당 지역의 코로나19 다중이용시설 살균 소독과 함께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풀숲, 하천 주변, 하수구 등 방역취약지를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집중했다. 김장현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시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시기에 다가오는 추석 명절만이라도 안전하고 평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과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 모두 명절 기간 중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여 우리지역에 더 이상의 확산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유치,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홍보, COP28 유치 서명 활동 등 시정발전을 위해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추진하는 방역소독에 동참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송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