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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날 여수, 관광객들과 플로깅 캠페인 전개-‘바다를 지켜야海!’ 슬로건...해양의 중요성 메시지 전달 제28회 바다의 날 맞아 전남 여수서 대대적인 바다지키기 행사가 진행된다. 여수미래콘텐츠협회, 아쿠아프라넷여수,(사)여수관광·마이스협회 등 3개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바다를 지켜야海’란 슬로건으로 오는 31일 여수엑스포장내 아쿠아리움 광장 일대에에서 개최된다. 여수는 해양관광의 으뜸도시로 시민들의 자긍심이 높은 만큼 여수시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해안을 지키키 위한 캠페인에 동참시켜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해양의 중요성를 공유하자는 게 주최측 설명이다. 아쿠아플라넷여수가 꼼꼼하게 준비한 바다수호 플로깅 캠페인과 수중정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는 3개 주최측 관계자를 비롯하여 해양관련 기관 종사자, 여수관광객 등 모두 5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주최측 대표의 플로깅 행사취지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각 코스별 플로깅 행사와 수중정화활동, 환경보호 메시지 전달, 버스킹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플로깅은 거리에서 조깅, 산책, 자전거 타기 등을 하면서 발견되는 쓰레기들을 수집하여, 건강과 함께 자연을 보호하는 운동이다.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선정된 100명과 행사당일 오프라인 현장접수를 통해 선발된 인원에게는 키트 등의 간단한 증정품도 수여된다. 플로깅 코스는 엑스포장을 출발해 소노캄호텔~박람회터널~하멜등대~종포해양공원을 거쳐 아쿠아플라넷여수까지 돌아오며서 주변 쓰레기나 오물 등을 수거하면 된다. 이렇게 회수한 쓰레기는 개인 SNS에 올려 인증된 100여명에게는 챌린지파크 등 후원사에서 협찬한 루지·케이블카 탑승권과 호텔마띠유에서 제공한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이 증정된다. 김철수 아쿠아를라넷여수 관장은 “이번 캠페인은 바다를 지키기 위한 가치 있는 첫걸음”이라며“여수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아름답고 깨끗한 여수 바다를 함께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상철 여미콘 회장은“‘미래는 해양시대로 바다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며“특히 세계 최초로 섬박람회 개최를 앞둔 여수는 국제 여론을 주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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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시의원, 여수관광의 ‘새로운 브랜드 개발’ 주장최근 대북관계가 평화 국면 초읽기에 접어들자 일각에서는 대북관광으로 여수관광객이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관광은 유행이고,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여수시의회 이미경 의원이 지난 26일 열린 시의회와 (사)지역발전협의회의 여수형 관광브랜드 창출 포럼에서 토론자로 나서 이같이 발언하고 지속가능한 여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새로운 브랜드 개발을 제안했다. 이미경 의원은 “지난해 열린 평창올림픽으로 인해 강원도 관광객이 증가 추세”라며 “남북 간 정세 변화에 따라 대북 관광이 재개되면 대북관광 시대도 지속될 것이다”고 여수시가 조속히 대응책을 강구할 것을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여수밤바다 브랜드 열기가 식기 전에 새로운 여수관광 브랜드가 필요하다”면서 지역역사와 관광인프라를 잇는 ‘치유하고 즐기고 배우는 여수’로써 해양자원과 여수산단, 이순신, 여순사건 등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여자도의 청정 먹거리와 여자만 일몰관광을 결합해 명소화하거나 여수~고흥 간 연육‧연도교 준공에 대비해 장등해수욕장과 사도의 ‘휴양 섬 비치’ 개발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시간 거리 내에 있는 무안, 김해 등 국제공항과 여수공항을 활용하고, KTX 철도노선, 여수신항의 15만톤급 크루즈 전용부두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동남아와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끊어진 한일정기 여객선을 여수로 유치해 여수를 국제해양관광 거점 도시로 육성하면 여수세계박람회장이 활성화되고 국제크루즈 기항지로 도약하는 등 유무형의 높은 경제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성수기나 연휴기간 등 원도심과 돌산의 혼잡시간을 미리 알려주는 ‘교통혼잡 예고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이미경 의원은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행복한 상생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명품 관광도시 브랜드 여건을 충분히 살려야 한다”면서 “‘금강산에서 한려수도, 여수까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여수는 지속가능한 관광지로 발돋음할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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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여수형 관광브랜드’ 창출 포럼 개최여수시의회가 여수형 관광브랜드 창출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대북관계가 2차 북미정상회담의 기대 등으로 인해 평화 국면 초읽기에 접어들자 일각에서는 대북관광으로 여수관광객이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날 포럼은 ‘대북관광 재개에 따른 관광객 감소 대응방안 및 관광브랜드 구축’을 주제로 시의회와 (사)여수지역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하여 지난 26일 시의회에서 열렸다. 민덕희 시의원이 사회를 맡고 여수미래전략연구소 정일선 소장이 좌장에 임했다. 포럼은 강신겸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와 박현구 브랜딩컴 대표의 발제를 시작으로 이미경 시의원, 김학섭 여수시 관광과장, 하봉영 여수시 문화예술과장, 마재일 동부매일 기자, 박춘길 여수시관광협의회 이사를 초청해 토론을 벌였다. 강신겸 교수가 먼저 ‘대북관광 재개에 따른 관광객 감소 대응방안’을 발제하고 박현구 대표가 이어 ‘신인류와 여수 도시브랜드’라는 주제로 토론 방향을 제시했다. 강 교수는 “같은 것을 다르게 보는 힘이 필요하다”며 “여수 관광 경쟁력에 ‘여수다움’이라는 고유성이 내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수시가 지금까지 관광객 수에 집착하는 양적 성장에 치중했다고 한다면 관광객들이 지역민을 위해 얼마나 많이 소비하고, 얼마나 더 혜택을 주는지를 파악하는 질적 성장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현구 대표는 “서울의 내로라하는 핫플레이스가 홍대, 연남동이듯이 젊은 층을 공략한다면 불황이란 없을 것이다”며 “젊은 층들은 스마트폰 사진을 이용해 SNS를 통해 소통하는 소위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이자 검색 능력이 월등한 ‘호모 서치엔스(Homo Searchiens)’라고 표현하며 이들을 타깃으로 도시를 브랜딩할 것”을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미경 의원은 “여수가 지속가능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해야 한다”면서 “지역역사와 관광인프라를 연결하는 시도와 함께, 여자도 먹거리와 여자만의 일몰 관광을 명소화하고 장등해수욕장과 사도의 ‘휴양 섬 비치’를 개발할 것”을 주장했다. 민덕희 의원도 “여수가 박람회를 개최한 이래 매년 1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최근에는 안타깝게도 관광객 수가 줄어든 게 현실”이라며 “양적 관광 활성화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여수만의 진정한 멋과 아름다움을 통한 질적 관광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지속가능한 여수 관광의 발전방안을 펼쳐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좌장인 정일선 소장은 “일회적이 아닌 생명력 있는 브랜드 개발이 절실하다”며 “여수의 ‘365 섬’과 여수가 보유하게 될 ‘15개 브리지’를 테마로 브랜딩할 것”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관광산업에 여수만의 문화를 복합하고 이를 블로그나 유투브 등 다양한 인터넷 매체를 활용해 홍보하는 방안도 제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