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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여수노인복지관 김진우 관장좀 더 든든하고 탄탄한 복지실현, 따뜻한 나눔의 길 -두 손 꼭 잡고 ‘고맙네’ 이 말 한마디에 큰 보람 노인의 인간다운 생활을 위한 기본적인 욕구와 문화적인 삶을 유지하기 위해 각종 교통수단이나 경로우대 등 다양한 노인복지가 중요하고 무엇보다 사회적인 관심과 소통이 필요하다. 여수시 노인복지관 김진우 관장에게 노인복지의 중요성과 사회복지사들의 애로사항을 문의해 본다. 이하 내용은 여수시 노인복지관 김진우 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좌로부터 최향란 기자, 김진우 여수시 노인복지관 관장 최향란 기자 :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은 용기와 도전이 필요한 직업일 것 같다. 사회복지사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 김진우 관장 : 중학교 때 도서관을 이용하러 다녔는데 도서관 옆 건물에 항상 어르신들이 많이 계셨다. 저곳은 무엇을 하는 곳일까? 궁금증이 생겼고 자연스럽게 관심으로 이어졌다. 학생 시절 자원봉사 활동도 여기 노인복지관에서 했다. 노인복지관에서 사회복지 실습도 했고 지금까지 사회복지사의 길을 걷고 있다. 최 기자 : 여수시 노인복지관 내에서 복지사들이 하는 역할, 업무, 어떤 서비스를 하는가 김 관장 :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여수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에 필요한 편의 시설과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한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건강한 어르신들은 여가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을, 건강이 안 좋으신 분들은 돌봄복지, 저소득층을 위해서는 급식지원과 일자리 제공 등 맞춤형 복지가 진행된다. 어르신들이 마음이 평화로워야 삶이 되고 윤택해진다. 어르신들의 삶을 행복하게 하고 지역사회의 건강한 복지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여수시 노인복지관의 사업 목적에 맞춰 사회복지사들은 함께 기획하고 준비하여 실행을 하게 된다. 최 기자 : 20년의 사회복지사의 길....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을 것이다. 김 관장 : 사회복지의 모든 일은 슬픔과 기쁨의 양면성이 있다. 예를 들어 저소득층인데 집수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을 보면 안타깝다.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 사회에 지원을 요청하지만 쉽지는 않다. 주위의 좋은 뜻을 가진 분들께 알리고 혼자의 힘으로는 어려웠지만 여럿이 모여 한가지씩 해결해 나아갈 때가 많다. 복지사들의 두 손을 꼭 잡고 ‘고맙네’ 이 말 한마디에 큰 보람을 느끼면서도 가슴 한 켠이 애잔해진다. 좀 더 든든하고 탄탄한 복지실현과 따뜻한 나눔으로 우리 모든 어르신들이 살기 편안해지길 바란다. 최 기자 : 우리 사회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복지사회의 모습도 변화에 발맞춰야 한다. 여수시나 전라남도, 국가적으로 요청하고 싶은 행정상의 협조나 개선되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김 관장 : 비정규직 직원들의 처우개선이 시급하다. 특성상 고용 기간도 짧고 불안정하다. 또한 정규직에 비해 사회적 차별을 받게 되는데 호봉과 사회복지 수당 등이 인정받지 못하고 충분한 휴식 등을 보장받기 어렵다. 이에 따라 신체적 정신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모두가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삶의 질이 향상되어 사회복지 비정규직도 일할 맛 나는 일터가 되는 정책이 실현되길 기대한다. 최 기자 : 여수시 노인복지관 2024년도 계획은 무엇인가? 김 관장 : 내년에는 혼자 사는 독거노인의 고립감 해소를 위한 돌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기능향상을 위한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복지를 위한 지역 사회 파트너십 강화와 어르신별 노화 다양성에 기반한 맞춤형 대응, 돌봄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거듭나도록 여수시노인복지관 직원들과 2024년도를 준비하겠다. 내년에는 어르신이 보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분들이 행복하면 좋겠다. 그리고 직원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위해 어르신께는 더 좋은 환경과 일자리가, 직원들 또한 좋은 환경과 희망이 있는 복지관이 되길 바란다. 지역 사회에서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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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취]적금도 언니들의 그 , 어느날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구나”-화정면 노인복지, ‘그대와 함께 하는 어르신의 느긋한 날’ -이영민 면장, 어르신들 행복할 수 있는 행정 펼칠 수 있어 기뻐 ▲적금도 어르신들과 화정면 이영민 동장, 이장 등 여수시 화정면(면장 이영민)은 19일 노인복지를 위한 ‘그대와 함께 하는 어르신들의 느긋한 날’(약칭 그, 어느날) 첫 행사로 적금도 어르신 8명과 함께 목욕과 관광을 위한 나들이를 진행했다. 적금도 어르신 8명은 오전 9시30분 적금도 버스정류장에서 준비된 버스를 타고 디오션리조트로 향했다. 가는 동안 버스 안에서 어르신들의 설레임은 시작되었다. 큰 목욕탕에서 목욕도 하고 밥도 먹고 한의원에 가서 진료까지 한다는 일정을 듣고 김00(여.88세)어르신은 “살다보니 이렇게 호강하는 날도 있네요. 근디 이렇게 신세를 져도 괜찮을까”라고 말하고, 이00(여.78)어르신은 “적금도로 시집와서 이런 날은 처음이네”라고 즐거워하였다. 목욕 봉사를 하기로 한 미평동 통장 6인의 봉사자들의 인솔로 1시간 30분의 즐거운 목욕이 끝나고 밖으로 나온 어르신들의 얼굴이 더 환해졌다. ▲30일 화정면사무소, 화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금오관광, (사)탄소중립실천연대 업무협약 버스를 타고 식당으로 향했다. 겨울에는 뜨끈한 곰탕이 최고라며 한00(여.83세)어르신이 빈 그릇을 보여주고 “한 그릇 다 먹었네” 환하게 웃으셨다. 이제는 차 한잔의 여유로움을 위해 플라워카페로 이동~~ 통장봉사자들과 식사도 하고 몸에 좋은 대추차 한 잔씩 마시며 한의원 진료 시간을 기다린다. 봉사자 통장 이모씨는 “102살 시아버님을 목욕시켰다. 적금도 어르신들을 내 부모고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다”라고 말하고, 통장 김모씨는 “목욕도 즐거워하시고 식사도 잘하시니 기쁘다. 이런 봉사는 언제든지 불러달라”고 했다. 다시 한의원으로 출발~~ ▲어르신들에게 침을 놓고 있는 우재영 원장 365온담한의원 우재영 원장은 귀가 안 들리는 이00(여.85세)어르신을 위해 손짓발짓으로 진료를 했다. “오른쪽 무릎만 아프고 왼쪽 무릎은 괜찮다고요?” 우재영 원장은 귀가 안 들리는 처음 만나는 어르신과도 잘 통하는지 아픈 곳을 정확히 집어낸다. 송00(여.86세)어르신은 “아프지 않은 곳이 어디 있것어요. 보금만 덜 아프게 해주소”하신다. 김00(요.87세)어르신은 “평소 육지 나가기가 불편해 목욕을 하기 힘들었다. 큰 목욕탕 물도 좋고 목욕탕 안에서 바다도 보이는 게 신기했다. 봉사자들과 면장님, 버스 사장님 덕에 오랜만에 몸과 마음이 개운하고 따뜻해지는 하루를 보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따뜻한 마음을 서로 주고 받으며 다시 적금도로 돌아가는 어르신들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 보인다. 계속 손을 흔들며 “살다보니 이렇게 좋은 날이 있구나”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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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실현 선도위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정기명 시장, “탄소중립 선도로 COP33 유치 힘쓰겠다.” ▲제3차 여수시 기후우기 적응대책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9일 ‘제3차 여수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기후위기 적응대책’이란 기후위기에 따른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역의 취약부분을 발굴하고 이를 사전에 예측해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지자체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등에 따라 5년마다 이를 수립해야한다. 여수시는 지난 6월부터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2028년까지 적용 가능하며 국가 및 전남도 기후위기 적응대책과 연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적응 방안을 포괄해 용역을 진행했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는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를 비롯하여 관련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여수시 기후위기 중장기 적응 방향성과 추진전략 및 대처방안을 공유하며 이에 따른 의견수렴 등을 진행했다. 여수시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만큼 산업·에너지 부문을 포함해 물관리, 생태계, 국토·연안, 농수산 등 8대 부문 58개 세부이행과제로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기후위기 대처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은 물론 생명과 안전, 재산피해 등 시민이 겪어야 할 어려움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는 기회”라며 “내실 있는 실천과 이행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의 선도적 역할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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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면 둔병도 선착장 변사자 발견▲둔병도 선착장 위치 12월 18일 여수시 화정면 둔병도 선착장에서 여수시 화장도 거주자인 이00(68세.여)이 변사자로 발견됐다. 시신은 낚시객이 둔병도 선착장에서 오후 17시 00분경 발견하여 여수해경에 신고 접수했다. 여수해경이 현장을 출동하고 여수시 재난안전상황실에 상황을 접수했으며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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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루지만 탔을 뿐인데, 영문도 모른 채 피의자 된 초등학생-피니쉬 지역 안전요원 안전은 뒷전, 밀려 들어오는 루지 정리하기 바빠 -보호자 상의 없이 타인에게 연락처 넘겨준 행위 정당한가 ▲루지 테마파크 여수 소라면 죽림리 안심산에 위치한 00-월드 루지 테마파크에서 루지를 탔던 초등학생이 며칠 후 피의자가 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건은 지난 9일 00초등학생 단체로 루지체험을 왔던 한 학생이 루지를 타고 하차하는 과정에서 앞차의 뒤꽁무니를 살짝 부딪치면서 40대 성인이 통증을 호소하여 벌어진 사건이다. CC-TV 확인 결과 미성년자인 초등학생은 미세한 접촉이라 사고라는 인지를 못하였다. 두 번째 루지 탐승을 향해 자리를 이동했고 뒤를 쫒아서 온 00-월드 직원 2명이 리프트에 앉은 초등학생을 붙잡아 전화번호와 목에 걸린 명찰을 사진 찍어갔다. 며칠 후 초등학생은 영문도 모른 채 피해자라는 성인의 전화를 받았고 경위를 조사해보니 00-월드 측이 보호자와의 협의 없이 미성년자인 초등학생의 번호를 통증을 호소했던 성인에게 전달해준 것이다. 이 사건에 대하여 00-월드는 루지를 타면서 벌어지는 사람과 사람과의 접촉은 당사자끼리 해결하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U-월드 측의 안전요원이 그 역할을 다 했는지 의문이다. 00-월드의 CC-TV를 확인해보니 루지 도착지에 배치된 안전요원은 본연의 임무인 브레이크를 밟으라는 안전주의를 하지 않고 밀려 들어오는 루지를 정리하기 바빴다. 안전요원의 역할이 아니라 루지 정리 요원인 것이다. 또한 미성연자인 초등학생과의 접촉 사고를 보호자와의 협의와 정확한 조사도 연락처를 타인에게 넘겨준 00-월드의 무책임한 행위는 과연 정당한 것인가. 더군다나 아이는 00초등단체로 명찰까지 목에 걸고 있었다. 00-월드 측에서 보호자와 전화 연결 한 통화만 했더라면 초등학생이 영문도 모른 채 피의자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00-월드는 지난 2022년 12월 루지 누적 탑승객이 350만 명을 넘었다고 자축한 바 있다. 대다수의 탑승객이 미성년자인데 00-월드는 이익만 추구하고 책임은 회피하는 행위와 함께 안전불감증 현장의 표본이 아닐까 우려가 된다. 한편, 초등학생 측 관계자는 지난 15일 U-월드 측에 보다 정확한 상황 파악을 의뢰했고 현재 책임자의 연락을 기다리는 중이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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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초청외국인 학생들에 대한 환송회▲전남대 초청외국인 환송회 전남대학교가 지난 학기 동안 광주캠퍼스와 여수캠퍼스에서 유학생활을 마친 초청외국인 학생들에 대한 환송회를 가졌다. 광주캠퍼스는 이날 공과대학 코스모스홀에서 외국인 교환학생과 이들의 학교생활을 도왔던 전남대 재학생 버디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마친 것을 축하하고, 도움을 준 학생들을 격려했다. 외국인 학생들도 외국인 등록증 반납, 학기 연장 안내 등 주요 정보를 안내받고, 정든 친구들과의 사진을 함께 찍으며 추억을 나눴다. 외국인 교환학생들은 “대학에서 많이 도와준 덕분에 교환학생 기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며 “고국으로 돌아가더라도 한국과 전남대학교의 추억을 잊지 않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여수캠퍼스에서도 같은 날 외국인 유학생과 재학생 등 50여 명 참석한 가운데 'Farewell Party'(외국인 유학생 환송회)를 갖고, 예쁜 한글 쓰기 대회,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만들기,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발표, K-POP 댄스공연, 인도 전통 음악 공연, 팀 빌딩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인도 유학생 프라작타는 “아름다운 여수에서 공부한 것은 행운이었고, 친절한 사람들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남대는 초청 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진행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CIS, CNU International Student Supporters)를 운영하고, 추석한마당이나 국제문화의 날을 개최하는 등 한국 유학생활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대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정식 학위 과정 대학원생, 학부생, 교환학생, 어학연수생, 각종 프로그램 등을 포함해 약 2천 명에 이른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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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킴이 ‘여수소방서 이달승 서장’을 만나다이태원 참사,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산불, 크고 작은 참사와 재난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특히 여수는 대규모의 화학단지 여수국가산단으로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희생을 감수하는 소방관에 대한 시민들의 감사와 관심이 특별히 필요한 지역이다. 이하 내용은 여수소방서 이달승 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위험 작업을 할 때 사전 신고하는 게 필요 - 소방안전교부세 등 소방에 대한 국가의 예산 지원이 필요 - 대원들이 살아서 돌아올 수 있도록 평소 안전예방 교육 실시 - 겨울철 난방기구 화제 예방에 주의해주시길 *자세한 내용은 기사 원문을 참고해주세요.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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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청, 가장 안전하고 힐링하기 좋은 섬진강 조성·관리-2023년 하반기 섬진강 하천관리협의회 개최 ▲섬진강 자전거길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박연재)은 14일 곡성군 레저문화센터에서 지자체, 영산강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14개 섬진강 하천시설물 관리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섬진강 재해예방, 시설물 유지관리 효율성 도모 및 협업 강화 등을 위해 ‘2023년 하반기 섬진강 하천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자연재해(설해·풍수해)를 대비하여 섬진강 제방과 배수시설 등에 대한 유지관리현황을 공유하고, 기관별 응급 복구용 토사 비축 현황 및 자재·장비 지원 등 협업을 강화한다. 또한, 하천 내 유수 흐름을 방해하는 지장수목 제거 및 하천쓰레기 수거 등 섬진강 유지관리를 위해 힘쓰고, 섬진강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이 되도록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노선의 노면평탄성 및 선형 불량, 단절구간 등에 대한 일제정비, 차선도색, 표지판정비, 풀베기 등을 적극 시행한다. 영산강유역환경청 문종진 하천국장은 “섬진강이 자연재해에 안전한 하천이 되도록 앞으로도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섬진강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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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육성 ‧ 글로컬교육 플랫폼-전남미래교육재단, 신규 장학사업 ‘꿈 실현금’ 등 추진 전략 발표 -미래인재 육성, 지역교육생태계 구축, 글로컬 교육 등 -선정된 학생 대상‘꿈 실현 인생학교’ 이름의 캠프 운영 ▲전남미래교육재단(원장 이길훈) 전남미래교육재단(원장 이길훈)이 전남형 미래인재 육성 사업과 지역교육생태계 구축을 통해 ‘글로컬 미래교육 플랫폼’을 탄탄하게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미래교육재단은 14일 전남교육청 2층 기자실에서 ‘전남미래교육재단 로드맵 설명회’를 열고 △ 미래인재 육성 △ 지역교육생태계 구축 △ 글로컬 교육 등 재단의 3대 역점 추진 전략과 발전 과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재단은 장학금 용어를 ‘꿈 실현금’으로 변경하고, 선정된 학생들을 대상으로‘꿈 실현 인생학교’라는 이름의 캠프를 운영하는 등 장기적 프로젝트 관점으로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는 새로운 장학사업을 추진한다. ‘꿈 실현금’은 환경생태 실천·아이디어 창업지원·사제동행 멘토링 등 12가지 유형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은 방학 중 열리는 ‘꿈 실현 인생학교’ 캠프에서 스스로 기획한 계획서에 따라 꿈 실현금을 사용하게 된다. 더불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과제로 △ 기부문화 확산을 통한 ‘꿈 실현금’ 조성 △ 공정하고 투명한 관리지원 체계 구축 △ 지역별 장학사업 공유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 지역교육생태계구축을 위해서는 △ 학교 교육지원 지역사회 인력풀 조성 △ 학교와 지역 연결 교육자치 플랫폼 운영 △ 돌봄 지원 지역사회 플랫폼 역할을 추진과제로 삼았고, 중·장기적으로 ‘지역별 중간 지원 조직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재단은 학교 교육 전문 인력들과 적극 협력해 퇴직 교원의 전문성을 활용한 봉사센터를 운영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인재를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글로컬 교육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5월 열리는 ‘2024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서 홍보․안내를 맡을 전남학생외교단을 운영하고, 이들과 해외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공동프로젝트 ‘제이콥(J-COP)’을 펼칠 예정이다. 이길훈 원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장학사업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기존의 학업 우수학생 일회성 장학금에서 탈피해 전남의 모든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 주도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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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엑스포아트갤러리, ‘미시의 세계’ 개최-시립미술관 건립위해 공모 수집한 소장품 30여 점 공개 -여수지역 담은 작품 통해 평화주의에 기반한 현시대 역할 살펴 여수시 소장품전 ‘미시의 세계’가 12월 12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여수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여수시가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작년부터 공모를 통해 수집한 작품 중 여수미술과 관계된 회화, 조각, 사진 등 30여 점이 공개된다. 여수의 역사, 풍경, 여순사건과 연관된 평화주의 이념에 따른 인권, 윤리적, 사회적 쟁점들을 다룬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여수지역 연고를 두고 활동한 한국 근현대 주요작가 김홍식, 류인, 류경채를 통해 지역근현대미술사의 양상을 들여다보며, 형제묘, 도성마을의 모습을 그린 동시대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여수의 현재를 조망하며 평화주의에 기반한 현시대의 역할을 살핀다. 15일 오후 4시에는 전시 연계 행사로 여수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소장품 기증식이 진행되며, 미술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편 엑스포아트갤러리는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