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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마칭페스티벌’ 시민과 함께 만든다…추진위원 공개 모집-추진위원 10명…시민 누구나 30일까지 온라인 신청 -10월 6일(금)부터 여수해양공원․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열려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오는 10월에 열릴 ‘여수마칭페스티벌’을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축제 추진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2023 여수마칭페스티벌’이 오는 10월 6일과 7일 이틀간 여수해양공원과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외 실력 있는 유명 마칭밴드가 다수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국내 3대 관악제로 성장했으며, 전국적인 사랑을 받는 마칭을 주제로 한 유일한 페스티벌이다. 특히, 관악(管樂)과 마칭이 갖는 흥겨운 축제 분위기에 시민연주단, 밴드 크리닉, 릴레이로고송, 플래시몹, 프리마켓, 주제가 공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접목돼 시민과 함께 즐기는 참여형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 이와 같이 여수마칭페스티벌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난 만큼 여수시는 올해 축제를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축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추진위원 10명을 모집하며, 예술 전문가와 행사 기획가, 시민단체 등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추진위원회 담당자 이메일(ymf1998@naver.com)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마칭페스티벌 블로그(blog.naver.com/ymf1998)’에서 확인하거나 관계자(☎050-6991-7979)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여수마칭페스티벌’은 지난 1998년 3여 통합을 기념하기 위해 여수관악제로 출범,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둔 2010년 여수마칭페스티벌로 확대 개편돼 매년 행사가 열리고 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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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봉복지관 장애인활동지원사업,소통과 공감으로 하나되는 이용자 집합교육-이용자 및 보호자와 함께하는 부정수급교육을 통한 소통의 시간가져 쌍봉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종진) 장애인활동지원팀은 25일 복지관 3층 강당에서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의 이용자(보호자)를 대상으로 부정수급 예방 및 방지를 위한 집합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교육은 놓치기 쉬운 이용자(보호자)의 권리와 의무를 포함한 이용자와 활동지원사의 준수사항과 유의사항을 포함하여 부정수급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줌으로써 원할한 사업진행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용자(보호자)와 활동지원사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더 뜻깊은 교육이 되었다. 부정수급예방교육과 더불어 관계형성을 위해 소통과 공감의 원예치료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교육의 참석율과 만족도를 높였다. 다양한 공기정화식물을 합식하며 푸르름으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워하던 참여자들이 자기감정을 인식하고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함께 울고, 웃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이 되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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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도시관리공단, 「적극행정 집중week」운영-적극행정 실천·서약식, 교육, 퀴즈대회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유화)이 임직원들의 적극행정 문화조성을 위해 8월 21일부터 5일간을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적극행정 집중week’로 운영하였다. 공단은 적극행정 집중week 기간동안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실천의지를 제고하고 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8월 21일 임원진의 적극행정 실천·서약식을 통해 다짐을 하며 익일 22일에는 처음으로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나의 행복을 높이는 비밀,적극행정’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 적극행정 집중week에서는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퀴즈대회를 개최하여 적극행정 제도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제고하였다. 김유화 이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무엇보다 적극행정이 필요하며, 시민을 웃게하는 적극행정을 하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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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28일부터 제231회 임시회 개회-시정 질문‧답변 및 행정사무감사 계획 결정 등 안건 39건 처리 예정 ▲여수시청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가 28일부터 제231회 임시회를 열어 안건 처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는 다음달 4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올해 행정사무감사 시기‧기간 결정을 비롯한 각종 조례안, 동의안 등 39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29일에는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올해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 등의 안건을 심사할 계획이다. 31일 및 9월 1일에는 시 정부를 상대로 시정 전반에 대한 질문·답변이 진행된다. 주요 안건으로는 △여순사건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 △여수시 공용차량의 공익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여수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여수시 섬 투어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이 있다. 김영규 의장은 “행정사무감사가 실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계획을 잘 수립하고, 시정 질문을 통해 여수시의 현안을 진단하고 해결책이 모색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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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대교동, ‘여수시 주소 갖기 운동’ 캠페인 추진-‘찾아가는 이동민원실’ 운영…실거주 미전입 세대 전입 유도․전입 인센티브 지원 홍보 여수시 대교동은 지난 22~23일 이틀간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을 운영하고 ‘여수시 주소갖기 운동’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대교동의 인구 특수 시책으로 올해 들어 13회째로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을 운영해 전입독려와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교통안전 교육 등을 진행한다. 첫날 22일 동 직원들은 대교동 내 예암경로당을 방문해 여수시 전입 인센티브 지원을 비롯한 인구시책을 홍보하고 주소지 미 전입 세대의 전입을 독려했다. 이어 23일에는 ‘여수 사랑의 첫걸음 여수愛 주소갖기’ 피켓을 들고 주민 밀집 장소인 봉산공원에서 ‘대교동으로 전입신고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한 시민은 “시간 내서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궁금했던 민원사항을 안내받아 편리했다”며 “전입 인센티브에 대해 주변 미 전입 실 거주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명호남 대교동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이동민원실’과 홍보캠페인을 수시로 운영해 현장에서 시민들의 고충을 파악하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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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도 봉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거듭나-사적지정 예고 중 ․ 10월 최종 고시…‘제5로 직봉’ 구간의 출발지로 의미 커 여수시 돌산읍 둔전리 산 248 일원에 위치한 ‘여수 돌산도 봉수 유적’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문화재청이 25일 여수 돌산도 봉수 유적’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최근 여수 돌산도에서 서울 목멱산(지금의 남산)을 잇는 전남·전북·충남·경기·인천 지역 내 16개 봉수 유적을 ‘제5로 직봉’으로 칭하고 사적 지정키로 했다. 여수 돌산도 봉수 사적지정은 ‘제5로 직봉’ 구간 가운데 출발지로서 의미가 크며 ‘제5로 직봉’ 노선의 연속성이 고려됐다. 최종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은 오는 9월 23까지 30일간의 지정 예고, 각계 의견 반영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고시될 예정이다. 이로써 여수 돌산도 봉수는 여수 충민사와 여수 석보, 여수 선소유적에 이어 네 번째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돌산도 봉수의 국가문화재 지정은 방답진성, 은적사, 돌산향교, 향일암 등 돌산지역 문화자원과 함께 관광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세계최초 섬을 주제로 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돌산도 봉수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수 유적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은 올해 3월 부산 응봉과 서울 목멱산을 잇는 ‘제2로 직봉’ 구간에 이어 두 번째다. 봉수는 횃불과 연기가 합쳐진 용어로 일정한 거리마다 봉수대를 두어 변방의 위급한 소식을 중앙에 전하던 전통적인 군사 통신수단으로, 직봉은 전국 봉수망을 연결하는 주요 봉화대를 뜻한다. ‘돌산도 봉수’는 여수 방답진(防踏鎭)에서 관장했던 곳으로, 산정부에서는 동쪽으로 남해 바다를 경계로 경남 남해의 금산 등을 마주 보며 서남쪽은 개도·금오도·안도·연도 등의 크고 작은 도서를 조망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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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 여수시장,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입장 밝혀-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상방류 이후 ‘대시민 입장문’ 발표 ▲여수시청 “저와 여수시가 앞장서 수산물 안전성 확보는 물론,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지켜내겠습니다.” 정기명 여수시장이 2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즉각 대시민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같이 결기했다. 정 시장은 입장문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80%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강력하게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강행했다”며, “이는 시작에 불과한 것으로, 앞으로 약 30년에 걸쳐 원전 오염수 134만 톤을 방류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7월 4일 IAEA(국제원자력기구)는 종합보고서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다고 발표했지만, 이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불신과 불안감은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다. 정 시장은 특히, “남해안 제1의 수산도시이자 수산업이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우리 시로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건강과 지역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방류를 기점으로 더욱 더 수산물 안전성 확보와 시민건강을 위해 사활을 걸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수산물 정부 수매 등 수산물 소비 위축에 따른 수산업 관련업종 종사자들의 실질적 손실보상 안을 마련하고, 원전 오염수의 지속적인 안전성 검증과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여수시민과 국민들을 향해서는 “수산물 소비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이번 사태를 다 함께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단합된 힘과 저력을 보여주시길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21년 4월 13일 일본정부의 일방적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이후, 수차례에 걸친 대책회의를 통해 대응계획을 수립하는 등 이에 대한 대비를 해 왔다. 시는 앞으로 방사능 측정과 원산지 표시 점검을 위한 상시 근무조를 편성해 위판장과 전통시장 등 수산물 취급이 많은 곳들을 대상으로 철저히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그 결과를 바로바로 시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산물안전센터를 건립해 시 자체적으로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와 분석이 가능하도록 하고, 관내 해역에 대해서는 어업지도선 내 해수 방사능 측정 시스템을 설치해 철저히 감시할 계획이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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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소통의 장 ‘여수 벼룩시장’ 9월 2일 개장-거북선공원 잔디광장 오후 1~4시…물가안정캠페인․기부참여와 함께 더 뜻깊게 나눔과 소통의 장 ‘여수 벼룩시장’이 내달 9월 2일 거북선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장한다. 하반기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벼룩시장은 오후 1~4시까지 운영되며, 물가안정 캠페인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여수시민 누구나 중고 의류, 도서, 장난감, 잡화, 가전제품 등을 가지고 자유롭게 판매·구매하거나 교환할 수 있으며 행사 후 물품, 수익금을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나눔도 실천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30일까지 여수시 OK통합예약 홈페이지(ok.yeosu.go.kr)또는 팩스(061-659-5816)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여수 벼룩시장은 물가안정캠페인과 기부참여 등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참여자들에게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 벼룩시장’은 7,8월 혹서기를 제외한 11월까지 매월 첫 번째 토요일에 열리며, 지난 상반기 벼룩시장에는 310개팀(698명)이 참여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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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PG 여수지부, ‘시사통신’-호남과 MOA 업무협약 체결-22일,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해 양 기관 상호 협력체계 구축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여수지부(IWPG, 지부장 최윤겸)는 지난 22일 ‘시사통신’- 호남(본부장 조승원)과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협약서 내용 소개, 협약서 서명식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여성의 인권 보호 활동 및 세계 평화에 관한 업무협약과 평화문화 확산을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내용은 ▲현실적인 평화 정착 노력 ▲지역과 단체 내 여성인권회복 활동 지원 ▲IWPG 평화행보 언론 홍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이 평화 국제법으로 제정 지지 및 촉구 활동 ▲시민기자교육 그 외 평화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활동 등을 교류‧협력하기로 했다. 최윤겸 지부장은 협약식을 통해 “지금도 지구촌에는 전쟁과 분쟁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세계 평화를 이루는 일은 한 사람이 이룰 수는 없다”며 “ 모두 하나 되어 평화를 외치고 실천할 때 가능하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평화문화의 소중한 가치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승원 본부장은 “IWPG의 지속가능한 평화활동에 관심을 갖고 상호간의 협력을 통해 자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평화활동을 홍보하겠다”며 “이를 통해 단체간의 발전과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특별협의지위 국제 NGO로서 평화의 세계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비전을 가지고 여성평화교육, ‘DPCW’의 지지와 촉구, 평화문화 전파 사업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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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장에 국회의원 20명 명시도 못한 검찰 야당을 향한 정치 탄압 좌시하지 않겠습니다!-김회재의원, 기자회견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시을 국회의원 김회재입니다. 검찰이 어제(22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대해 윤관석 국회의원을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돈봉투 살포 혐의는 공소사실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최대 20명이라는 돈봉투를 받았다는 의원 명단들 또한 적시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정적 제거와 야당 탄압에만 혈안이 되어 선택적 정의와 편향된 법치로 정의와 공정, 상식의 법치주의를 스스로 무너뜨렸습니다. 윤관석 의원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4월 언론 보도 이후 4개월이 지나도록 이성만 의원을 제외한 어떠한 의원도 직접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관석·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요청을 하며 ‘돈 봉투를 받은 20명의 국회의원이 본회의장에 앉아있다’며 모욕적인 발언을 내뱉은 지 2개월이 넘었지만, 기소장에는 해당 혐의가 포함되지조차 않았습니다. 국민들 앞에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을 범죄자 취급하더니, 지난 4일에는 윤관석 의원의 영장심사 과정에서 돈봉투를 받은 국회의원들이라며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그 후 고작 하루가 지난 5일 모 언론에서 돈봉투를 받았다는 10명의 국회의원 이름이 보도되고, 7일에는 문화일보에서 저를 포함한 5명의 의원이 돈봉투 의원 명단에 포함되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저는 그 누구로부터도 돈봉투를 받은 바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단호하게 말씀드립니다. 제가 돈봉투를 받았다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이미 ‘돈봉투 명단’에 제가 포함되었다는 허위 사실을 기사로 작성한 문화일보 기자들에 대해 정보통신망법과 형법상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또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가 있는 검찰은 민주당 국회의원들에 의해 피의사실 공표죄로 공수처에 고발된 상황입니다. 명백한 허위 사실입니다. 검찰이 증거가 없자, 의원 명단만 흘리며 악의적 낙인찍기 언론플레이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구심만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증거가 없으면 수사를 종결해야 합니다. 검사는 공소장과 불기소장으로 말해야지, 정치적 언사나 제스처로 여론을 호도해서도 안됩니다. 하지만 검찰은 지금 망신주기식 언론플레이로, 고의적으로 결정을 미루며 정치적 타격을 가하는 정치검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검찰은 돈봉투 사건에 대해 지지부진한 시간끌기를 반복하는 것이 아닌 신속한 진상규명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또한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과 피의사실 공표에 대해 책임 있는 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검찰이 정치적 의도로 야당을 탄압하고 있다는 비판을 해소할 길입니다. 정치검찰의 낡은 옷을 벗고, ‘국민의 검찰’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수사의 독립을 조직의 명운을 걸고 지키고, 오로지 진실만을 따라가는 공평한 검사, 정의와 인권에 충실한 검찰을 국민은 바라고 있습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는 세우되, 열 사람의 범인을 놓쳐도 단 한사람의 억울한 사람을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검찰공화국의 유혹에서 벗어나 법치주의와 인권을 지키는 검찰이 되길 바랍니다. 박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