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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여수시협의회, 시전동 취약계층 어르신 의료봉사-여수시립요양병원 후원…어르신 100여명에 사랑나눔 영양제 지원 바르게살기운동 여수시협의회가 지난 1일 시전동 취약계층 어르신들 100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여수시협의회 주관, 여수시립요양병원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협의회 임원과 여수시립요양병원 의료진 등이 참여해 시전동 취약계층 어르신 100여명에 영양제를 제공하고 의료봉사를 펼쳤다. 바르게살기운동 박정완 여수시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게 돼 매우 뿌듯하고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전동분회 김원길 노인회장은 “심신이 허약해진 노인들을 직접 찾아와 건강을 살피고 영양제까지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도 보호받는 어른이 아닌 도움을 주는 어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차주민 시전동장은 “바쁜 일정에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기꺼이 사랑나눔 봉사를 펼쳐주신 의료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시전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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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에이치앤지케미칼(주)와 7200억 규모 투자 협약 체결-EVA제품 연간 30만톤 생산…100여개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일 전남도 동부청사에서 에이치앤지케미칼㈜와 72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 에이치앤지케미칼㈜ 임상일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 동부청사 개청식과 함께 열렸다. 협약은 에이치앤지케미칼㈜는 국가산단 내 연간 30만 톤 규모의 EVA생산 시설 준공을 목표로 오는 2025년까지 7200억 원을 투입하고, 시는 원활한 투자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에이치앤지케미칼㈜는 한화솔루션과 GS에너지의 합작사로, 피복이나 전선 등에 사용되는 태양광 모듈용 시트 핵심소재인 EVA[ethylene-vinyl acetate copolymer(에틸렌초산비닐 공중합체)]을 생산하는 업체다. 현재, 전 세계 EVA 제품 수요는 연간 460만 톤 이상으로 매년 9%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생산시설 투자로 국가경쟁력 제고는 물론, 1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에이치앤지케미칼㈜ 임상일 대표는 “이번 투자는 정부의 탄소중립정책과 신재생에너지 수요에 대응한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한화솔루션이 지난 50년간 축적한 소재 생산 역량과 GS에너지의 자회사인 GS칼텍스의 경쟁력 있는 원료를 활용해 글로벌 EVA 제조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기명 여수시장은 “에이치앤지케미칼㈜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화답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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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립도서관, 제18회 ‘독서의 달’ 행사 개최-7개 관에서 공연·강연․체험 등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 ‘다채’ 여수시립도서관에서 제18회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여수시는 9월 독서의 달에 도서관 방문 및 독서 증진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긍정적인 독서활동 체험과 도서관 이용 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운영장소는 시립 도서관 7개관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유아부터 학생, 성인까지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공연·강연행사는 ▲이순신도서관 ‘요리조리 벌룬쉐프 동화이야기’ ▲율촌도서관 어린이 전래동화 뮤지컬 ‘효자 호랑이’ ▲현암도서관 어린이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 ▲환경도서관 ‘환경 음악회’ 및 올해의 책 선정 ‘곽재식 작가와의 만남’ 등이다. 공연·강연로는 ▲이순신도서관 ‘나만의 책표지 그리기 대회’ 및 ‘독서의 달 기념 4행시 이벤트’ ▲쌍봉도서관 ‘전통간식 약과 만들기’ ▲돌산도서관 ‘맞춰보자 다문화 퀴즈’ ▲소라도서관 ‘나만의 독서 노트 만들기’ ▲공립 작은도서관 ‘책과 사람의 향기가 머무는 작은도서관’ 등이다. 각 도서관별 행사 참여연령과 기간이 상이하므로 세부내용과 프로그램 참여 방법을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후 참여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지역주민들만 참여했던 나만의 책 그리기 대회에 지역 제한 없이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국의 시민들이 여수시를 찾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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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연금개혁’, 지금이 바로 적기다-국민연금공단 여수지사 이지은 대리 기고문 2008년부터 5년마다 실시되는 국민연금 재정계산 결과가 발표될 때면 “기금 소진 시기가 빨라졌다, 미래세대 부담이 커진다”면서 걱정하는 분이 많다 올해 1월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결과 발표 이후 “2055년 국민연금 고갈! 90년대생부터는 돈 내고 한 푼도 못 받는다”는 식의 언론보도가 주요 일간지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당시 방문 또는 전화 상담 고객 중 “못 받는데 왜 내야 하냐”며 항의하는 분도 많았다. 그러나 의무가입자도 아닌 60세 이상 분들이 연금을 더 받기 위해 가입한 경우가 작년보다 오히려 증가했다. 부정적인 언론보도가 오히려 은퇴를 앞둔 분들에게 내 국민연금을 돌아볼 계기가 된 듯하다. 다른 나라에 비해 짧은 연금 역사는 현 노인세대 빈곤 방지에 충분하지 못했고 이는 결국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를 노인빈곤율 최고인 국가로 만들었다. 따라서 60세 이상 임의계속가입자 증가는 반가운 마음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이 분들이 좀 더 미리 자신의 노후를 대비하여 국민연금에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 60세 이후에 더 많은 연금을 받기 위해 가입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은 보험료 납부하는 기간과 금액에 비례해서 수령액이 늘어나기 때문에 젊어서부터 오랜 기간 보험료를 납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론 일부 가입자는 예전에 소득이 없어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았던 기간을 추후 납부하거나 예전에 받은 반환일시금을 다시 반납해서 가입 기간을 늘리는 일도 있다. 올해는 5년마다 실시하는 재정계산을 통해 국민연금의 재정상태를 미리 진단하고 연금제도의 수정이 필요한 경우 사회적 논의를 거쳐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정부에서는 그간 4번의 재정계산과 2번의 연금개혁을 통해 꾸준히 제도를 개선해 왔다. 2003년을 시작으로 올해 제5차 재정계산을 시행했다. 그 결과 선진국 등과 비교하여 ‘적게 내고 많이 받은’ 현행 구조를 유지하는 경우 2055년 후에는 적립기금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지출되는 연금급여도 급증하고 있어 연금재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도 여전히 높아 정책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는 국민연금의 재정안정과 노후소득보장 강화를 위한 “연금개혁”이 필요한 이유이다 개혁 추진이 빠를수록 청년세대와 미래세대의 부담 또한 감소하게 될 것이다 올해 제5차 재정계산 통해 재정상태를 진단을 계기로 “국민 모두가 행복한 상생의 연금”이 되기 위한 개혁은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될 것이다.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연금,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든든한 연금”을 만들기 위한 연금개혁, 지금이 바로 적기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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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독거어르신 건강 영양식 지원-저소득 취약가구 20가구 직접 만든 건강 반찬 전달 여수시 대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명중곤)는 지난 29일 저소득 독거어르신 20가구에 소불고기, 앙파장아찌, 메추리알 조림, 배추 물김치 등 밑반찬을 전달했다. 독거어르신 건강 영양식 지원사업은 대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특화사업으로, 위원들이 직접 메뉴를 선정하고 조리해 독거어르신 가정에 전달하며 안부도 함께 살피고 있다. 명중곤 민간위원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하시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확대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명호남 대교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고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따뜻하고 살기 좋은 대교동’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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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해외 MICE 행사 유치 ‘온힘’…태국 현지 설명회 개최-태국 여행업협회 총회서 전략적 MICE 마케팅 활동 펼처 여수시가 지난 29일 태국 방콕 스위쏘텔(Swissotel)에서 열린 태국 여행업협회 총회(TTAA)에서 MICE 설명회를 개최하며 해외 MICE 행사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태국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태국 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함으로 여수시가 코로나 이후 외국 현지에서 처음 가진 MICE설명회다. 시는 이날 900개의 여행사가 가입한 태국 최대여행기구인 태국여행업협회(TTAA, Thai Travel Agency Association) 소속 현지 여행업계와 현장 B2B 미팅을 벌이는 등 실질적 성과를 올리는데 집중했다. 태국 포상관광 단체들을 대상으로 여수의 MICE인센티브 지원내용 및 MICE인프라, 대표 관광지, 이색적인 MICE장소 등을 소개하며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시가 지난 3월부터 실시한 해외 온라인 MICE 설명회와 4월에 가진 태국여행업협회 초청 팸투어에서 태국 관계자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그간 여수시의 전략적 마케팅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발맞춰 태국 현지 설명회 등 동남아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MICE 해외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해외 MICE 시장에서 여수시의 인지도를 제고해 다양한 해외 MICE 행사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무안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을 통한 기업 인센티브 단체들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기대함에 따라 기업 인센티브 단체 및 국제행사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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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초, 제47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초등부 은상 수상-제47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초등부 은상 수상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한 문화예술적 감성역량 함양 여천초등학교(교장 배정미) 드림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8월 11일 강원도 태백시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47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초등부 은상을 수상하였다. 코로나로 인해 몇 년간 오케스트라를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했던 교육여건의 어려움을 딛고 전국 단위 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함으로써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3학년에서 6학년 학생 40명이 활동하고 있는 여천드림윈드오케스트라를 운영하기 위해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및 여수시 등에서 다양한 예산을 지원받아, 방과후학교 시간 등을 활용하여 개인 맞춤형의 학생 중심 교육 방법 등을 적용 꾸준히 지도하고 운영한 결과 위와 같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 학기초 단원 수가 28명에 불과했고, 대부분의 단원들이 악기를 배운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은 현실이었지만 적극적인 홍보로 신입단원 12명을 추가로 선발하고, 학부모 설명회를 통해 연습 시간을 추가로 확보해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본교 학부모(제민정)은 “우리 아이들이 학기초에 비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나아지는 것을 보며 감동을 받았으며 학생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이 생각보다 높아서 학부모로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았다. 많은 학생들이 함께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지도교사(범준영)는 “대회 참여를 통하여 우리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적 감성역량 함양과 아울러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고 싶었다. 은상 수상 결과가 학생 개개인의 예술 활동에 대한 자신감 향상에 커다란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림윈드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축제와 행사(여수마칭페스티발, 전남학교예술교육 페스티발, 여수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발 참가)에도 적극 참여하여 지역민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며, 12월에는 학교와 마을공동체가 함께하여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하는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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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립도서관, 지역 내 청소년 진로탐색 돕는다-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 대상 ‘진로멘토 스쿨’ 운영 -전문강사 학습유형검사 통해 나에게 맞는 학습방법․ 진로방향 탐색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역 내 청소년의 진로탐색을 돕기 위해 오는 9월 9일부터 ‘청소년 진로멘토 스쿨’을 운영한다. ‘청소년 진로멘토 스쿨’은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심리검사(U&I학습유형검사)를 통해 본인의 성격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학습방법 및 진로방향을 탐색하는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9월 9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9시 30분~12시 30분, 소라도서관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심리상담전문가와 함께하는 심도 있는 결과 해석과 진로 탐색 상담을 위해 1회 정원 10명으로 제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오는 28일부터 여수시립도서관 홈페이지(yslib.yeosu.go.kr) 또는 소라도서관 전화(☎061-659-4838)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1회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진로멘토 스쿨 참여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탐색으로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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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석유화학고, 이상용 교장 4년간의 여정을 마치다-여수석유화학고-이상용 교장 4년간의 아름다운 여정 마침표를 찍다! 여수석유화학고 이상용 교장은 오는 2023. 8. 31.자로 교장 임기가 종료된다. 이상용 교장은 광주제일고등학교·전남대학교 화학공업과를 졸업하고, LG화학에 입사하였다. 이후, LX MMA(주) 공장장(상무)과 한영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 2019년 9월 여수석유화학고 공모교장으로 임용 되었다.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로서 석유화학 기업과의 연계가 필요한 학교 특성상 이상용 교장은 최적의 적임자였다. 산업계와 학계에서 쌓은 경력이 마이스터고 운영에 빛을 발휘하였다. 광주제일고-전남대-LG화학-한영대학교로 이어져온 경력을 바탕으로 학교는 민관산학 협의체를 구성할 수 있었고, 우수 기업에 학생들을 연계함으로써 명문 마이스터고로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었다. 지난 6월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실시한 4년 동안의 ‘학교경영실적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음으로써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 받았다. 민주적인 학교 문화 조성, 석유화학 관련 업체와의 산학협력체제 구축,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을 통한 기업체 연계가 높은 평가를 받는 토대가 됐다. 한편, 이상용 교장은 지식 교육보다 인성 교육을 우선시한 교육자이다. 4년 동안 기숙사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 하기 위해 가장 일찍 출근하여 교원들의 모범이 되었고, 학생들의 용모와 복장을 확인하며 생활지도에 앞장섰었다. 3학년 박OO 학생은 “매일 아침 반가운 얼굴로 학생의 이름을 한명씩 불러주며 등교 맞이를 해주신 교장선생님께 감사했습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상용 교장은 그동안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가 지속적으로 취업의 관문으로 통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학생들이 기업에서 훌륭한 인재로 인정받도록 양성하는데 열심을 다했으며, 교육공동체(학생,학부모,교사)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4년간의 아름다운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여수석유화학고는 2023. 9. 1.자로 새로운 교장을 맞이 한다. 개방형 교장공모제도에 따라 전라남도교육청에서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한화에너지 주선태 고문을 새 교장으로 임명하였다. 주 교장은 30여년간 한화에서 근무하였으며, 그 중 9년간 한화에너지 임원(전무, 상무)으로 근무하며 여수공장과 군산공장의 공장장을 역임하였다. 이런 이력이 여수석유화학고를 한층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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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지역상생·본사유치 특위, 포스코 본사이전 사례 벤치마킹 나서-24~25일 포항시 방문…포스코 본사․포스코 이전 범시민추진위 관계자 면담 -이선효 위원장 “시민 힘 모아 여수산단 입주 기업 본사 여수 유치 위해 노력할 것” 여수산단에 위치한 기업 본사가 여수로 이전해 지역과 상생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여수시의회 지역상생·본사유치 특위가 포항시 사례 벤치마킹에 나섰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24∼25일 양일간 지역상생‧본사유치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효) 위원 5명과 시의회‧시 정부 관계자 등 12명이 경북 포항시를 방문했다. 특위 위원들은 첫째 날 포스코 본사를 방문해 포스코홀딩스 본사 이전(서울→포항) 절차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포스코 본사 관계자에 따르면 “사외 이사들을 설득하고 주주총회에서 동의를 받아 이전을 추진해 올해 3월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둘째 날에는 포항시의회와 시청을 방문해 포스코와의 상생을 위한 지역 사회의 활동사항 파악에 나섰다. 포항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해 8월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포스코와 지역민의 상생을 위한 구체적 대책 마련을 위해 성명서 발표와 결의문 채택 등을 추진했다. 포항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 정부는 지난해 2월부터 포스코 상생협력 태스크포스를 구성‧운영 중이다. 특히 “해당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지가 강력해 시민을 믿고 능동적으로 정책을 추진했다”며 시민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끝으로 특위 위원들은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를 방문해 시민사회 차원의 포스코 본사 유치 활동 경과를 청취했다. 대책위 관계자에 따르면 대책위는 지난해 2월 구성 후 포스코지주사 포항 이전을 위한 범시민 총궐기 연대서명을 시작으로 이전 관련 합의서 작성, 릴레이 시위, 탄원서‧서명부 대통령실 접수 등 시민 의견 결집 활동을 주로 펼쳤다. 이에 특위 위원들은 “포스코 본사 이전 사례를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해 여수시에 알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선효 위원장은 “포스코 본사 지역 이전 이후 긍정적 파급 효과가 많이 발생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제도개선을 위한 법 개정 운동과 함께 시민들의 뜻과 지혜, 의지를 모아 여수산단 기업 본사 여수 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다”고 현장활동 소감을 밝혔다. 박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