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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덕양 양지바름공원에 미세먼지 차단숲 들어서

기사입력 2021.07.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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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선 옛철길에 치유공간 마련, “시민 건강 지키고 코로나로 지친 마음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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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 덕양역사가 있던 전라선 옛철길 양지바름공원에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숲 3ha가 조성됐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구 덕양역사가 있던 전라선 옛철길 양지바름공원에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덕양 양지바름공원은 철도폐선부지를 활용한 도심 속 공원으로 산단과 인접해 있어 미세먼지에 취약한 곳이었으나, 이번 차단숲 조성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새로운 도심 속 치유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탄소중립을 유도하는 그린뉴딜의 핵심 사업으로, 국비 15억, 시비 15억 등 30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부터 조성을 시작했으며 3ha의 숲과 190m의 산책로가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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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30일 양지바름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양지바름공원 미세먼지 차단숲 조상사업’ 준공식에 참여한 권오봉 여수시장과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준공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해 여수시의회, 유관단체,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시민들의 휴식처가 탄생한 것을 함께 축하했다.  


    미세먼지 흡착과 흡수 기능이 높은 가시나무, 느티나무, 애기동백 등 산림청 권장 수목 1만 2천834주를 식재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높였다. 


    시는 향후 이곳에 숲과 더불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번 폐철도부지 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으로 산단 주변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철길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새롭게 마련된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탄소 중립과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산단 주변은 물론 도심권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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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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