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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바다 우리가 지킨다! 여수 어업인 일본 규탄대회

기사입력 2021.04.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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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봉 시장,  일본 수산물 우리지역 수산물과 섞이지 않도록 원산 지 단속을 철저하게 이행할 것
    -주철현 의원, 국민의 생명과 안전, 어업인의 생존권이 걸린 중대한 문제
    -김회재 의원, 일본 정부는 이번 끔찍한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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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일본 규탄 대회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여수 어업인들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결정을 규탄한다”는 피켓을 들고 시위


    여수시는 지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9개 시‧군 지자체장과 함께 일본 정부에 대한 규탄 성명서(16일)를 주대한민국일본대사관과 주 부산 일본국 총영사관으로 보내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권오봉 여수시장이 19일 여수 어업인들의 일본 규탄 대회에 참석해 우리 바다와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어업인들에게 힘을 실었다.


    이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이며 여수 지역 어민들이 국동항 수변공원에서 여수수산인협회, 수산경영인협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정부를 강력히 규탄했다.

     

    우리바다 우리가 지킨다여수 어업인 일본 규탄대회.png

    >여수 어업인들이 19일 日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일본 규탄 대회 후 연‧근해 어선 150여척을 동원해 오염수 방출 반대 해상퍼레이드를 전개

    노평우 수산인협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 정부는 일방적인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중단하고 우리나라 등 인접국과 다시 협의하라”면서 “우리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해양환경 피해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바다와 한 몸이 되어 살아오신 우리 여수지역 수산인 여러분께서 바다와 우리 모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나서주신 데 대해 지지와 감사를 보낸다”면서,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의 강한 우려와 반대에도 방사성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뜻을 같이 했다.


    이어 “일본 수산물이 우리지역 수산물과 절대 섞이지 않도록 원산 지 단속을 철저하게 이행할 것”과 “해양자원과 해양관광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전남도, 인근지자체와 함께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여수시 어업인들은 육상 규탄대회와 더불어 국동 수변공원에서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를 거쳐 돌산읍 월전에 이르는 해상에서 연‧근해 어선 150여척을 동원해 오염수 방출 반대 해상퍼레이드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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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동 수변공원에서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를 거쳐 돌산읍 월전에 이르는 해상에서 연‧근해 어선 150여척을 동원해 오염수 방출 반대 해상퍼레이드도 전개


    한편, 주철현 국회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어업인의 생존권이 걸린 중대한 문제”라며 “우리 정부가 일본의 일방적 방출 결정에 강력 항의하는 동시에 인접국가 국제공조의 중심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김회재 국회의원은  "일본 정부는 이번 끔찍한 결정을 즉각 철회하는 동시에, 국제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국제사회 및 주변국과 협력하여 안전한 오염수 처리 방안을 결정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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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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