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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대기환경 개선 정책토론회, 여수국가산단기업은 없었다

기사입력 2021.04.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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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의원, 환경단체, 전라남도, 도.시 공무원 등 50여명 참석

    -대안 준비, 민관협력거버넌스 환경개선권고안 수용할 장본인 기업의 입장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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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훈 순천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민ㆍ관협력 거버넌스를 돌아보며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측정치 조작 재발방지를 위한 여수산단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6일 여수 엑스포칸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2019년 4월17일에 발생했던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측정치 조작사건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도의원, 환경단체, 전라남도, 도.시 공무원 등 50여명 참석했다.


    주제발표로는 순천대학교 환경공학과 박성훈 교수가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돌아보며', 여수환경운동연합 강흥순 사무국장이 ‘대기 개선을 위한 지자체와 주민, 환경단체의 역할’을 종합토론으로는 좌장 강정희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여수산단 민관협력 거버넌스 정한수 위원장, 장유익 묘도 지역발전협의회장, 최관식 민주노총 여수시박현식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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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강정희 위원장(가운데)


    강정희 위원장은 여수산단해결문제를 위하여 전남도가 행동하라고 말하고 기업에게 민관협력거버넌스 환경개선권고안을 수용하라는 압박을 했다.


    또한 강위원장은 “기업의 이기적인 행태에 경종을 울려, 그들의 성장에 바탕이 지역주민의 희생이었음을 깨닫고, 민·관협력 거버넌스 권고안의 즉각 수용과 투명한 환경개선대책 이행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길을 선택하시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를 한 박성훈 교수는 “진작에 자발적으로 공정하고 전문성있는 자가측정과 방지시설 운영을 했어야 한다”고 말하며 “신뢰를 읽은 산단사가 연구용역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논할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여수국가산단 대기오염물질 측정치 조작 재발방지를 위해 기업이 앞으로 어떤 대안을 준비하고 있는지,  민관협력거버넌스 환경개선권고안을 수용에 대한 기업의 입장은 무엇인지 전혀 알 수가 없는 토론회에 아쉬움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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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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