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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암 예방의 날’ 건강생활 실천 다짐

기사입력 2019.03.1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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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예방의 날.JPG


     

      전라남도는 오는 21암 예방의 날을 맞아 19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전남지역 암센터 관계자, 지역주민,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와 전남대학교병원, 전남지역암센터, 해남군이 공동으로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건강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암 관리사업에 기여한 유공자로 나주시보건소 노은희, 구례군보건의료원 최지수, 고흥군보건소 송인숙, 해남군보건소 김영희, 전남지역암센터 유복자 팀장 등 5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여수시보건소 이주리, 강진군보건소 안미현, 성가롤로병원 오창호 자원봉사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박희철 자원봉사자 등 4명이 도지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행사장에는 암센터와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 등 26개 기관에서 암 예방 교육자료 및 홍보물을 전시하고 지역민에게 암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부대행사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남지역암센터 권순석 암관리사업부장이 발표한 2016년 전남지역 암 발생 통계에 따르면 전남에서 새롭게 발생한 환자는 총 1621명으로 2015년보다 426(4.2%p)증가했고,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위암, 폐암, 대장암, 갑상선암, 간암 순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는 암 환자의 경제적, 정신적 지지를 위해 전남지역 암센터와 연계해 암 환자 완화의료와 재활치료 등 전문적 진료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75억원을 투입, 암 환자 조기검진과 치료비 지원을 확대하는 등 암 예방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특히, 올해 7월부터 폐암검진이 국가 암 검진으로 도입돼 폐암 발생 고위험군에 대해 조기검진이 활성화되고 낮았던 폐암 생존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찬균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암은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두려운 질환이지만 올바른 식습관, 금연, 금주, 운동 등 건강한 생활실천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다암 조기검진을 통해 조기발견시 90%이상 완치 가능하므로 암 검진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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