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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민덕희 의원 “누구나, 어디든 갈 수 있는 무장애 도시 만들자”

기사입력 2019.10.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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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196회 임시회서 ‘무장애 도시’ 주제 10분 발언

     

    여수시의회 민덕희 의원 “누구나, 어디든 갈 수 있는 도시 만들자”.png


    여수시의회 민덕희 의원은 16일 “도시 경쟁력을 높일 불쏘시개가 될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민 의원은 이날 제19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무장애 도시 조성을 주제로 10분 발언을 했다.

    무장애 도시란 누구나, 언제나, 어디든 갈 수 있도록 ‘장벽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을 적용한 도시를 말한다. 주요 선진국들은 이미 시민 모두를 위해 도시 디자인에 ‘장벽 없는 생활환경’을 적용하고 있다.

    민 의원은 “장벽 없는 생활환경의 핵심은 애초부터 장벽을 만들지 않는 것”이라며 이를 도시계획에서부터 설계,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에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이 살기 좋은 물리적 환경은 당연히 비장애인도 살기 좋은 환경일 수밖에 없고 그것이 장벽 없는 생활환경의 핵심 가치”라며 “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라는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지방 소도시에서 무장애 마을 만들기를 통해 국제적인 관광지가 된 일본 다카야마시 사례를 언급하며 무장애가 도시의 확실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제언하기도 했다.

    한편, 민 의원과 나현수 의원이 공동발의한 ‘여수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안’은 지난 3월 191회 임시회를 통과해 시행 중이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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