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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수, 남해안 관광벨트 중심으로”

기사입력 2019.02.22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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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민선7기 첫 도민과의 대화에서 순천시와 여수시가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구축사업의 중심도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첫 방문지로 순천시, 여수시 등 동부권 대표도시를 찾아 지역 현안사항 및 도민 불편사항을 수렴해 도정에 반영키로 약속했다.
    김 지사는 오전 순천시청에 열린 순천시민과의 대화에서 순천시는 4년 연속 500만 관광객을 유치해 대단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 순천시는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천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할 만큼 용인에 버금가는 관광객 유치 능력을 갖췄다고 극찬했다. 이어 순천시는 영남, 충청권을 포함해 남해안권 중심도시로, 전남도 1조원 예산 첫 돌파, 인구 증가도시, 국가정원 1호 도시 등 전남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부권 제2청사에 대해서는 공약인 동부권 제2청사 건립에 박차를 가해 일주일에 한 번씩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방자치법을 개정해서 제2행정부지사를 동부권에 근무토록 하고 행정을 총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김 지사는 순천시를 대한민국 생태도시로 키우고,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인 순천에 생태관광과 정원산업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토록 하고, 4차 산업혁명 박람회와 e-스포츠 경기장 등 첨단시설을 집적한 미래산업특구로 조성해나간다면 새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민과의 대화에서 이길곤 순천시 농민회장이 도내 시군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농민수당 지급문제를 도에서 일괄추진해 줄 것을 건의하자, 김 지사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보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농민수당을 내년부터 전면 도입할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 연향뜰 개발현장을 방문한 김 지사는 현황을 듣고 에코에듀체험센터와 순천만 잡월드 등을 단지화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므로, 앞으로 확장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세워달라고 주문하고 단지 내에서도 이모빌리티와 같은 친환경 이동수단을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순천시가 도비 지원을 건의한 미세먼지 차단 시민의숲 조성, 잡월드 진출입로 환경개선 사업 등 에 대해 김 지사는 흔쾌히 돕겠다며 화답했다.
    김 지사는 또 여수시청에서 열린 여수시민과의 대화에서 여수시를 세계적 해양관광휴양도시로 키우고, 국제컨벤션도시로 발돋움토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여수는 다도해해상 국립공원과 향일암·비렁길 등 빼어난 절경과 아름다운 섬들로 이어진 천혜의 해양관광도시라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4년 연속 관광객 1300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저력이 있는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도시라며 높이 평가했다. 이어 화태-백야 등 연도교가 예타 면제가 되고 경전선이 예타 재조사를 통해 통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여수가 남해안권 중심도시로서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시가 우수시책 사업으로 보고한 시민감동 맞춤형 민원서비스에 대해 김 지사는 시민의 입장에서 신속하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매우 잘된 사례라고 격려했다. 국가산단 내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에 대해 김 지사는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관광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가려면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여수시민과의 대화에 이어 국동에 있는 전남권역 재활병원건립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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