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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성 도의원, 이순신 재단 설립에 전남도 적극적인 매개체 역할 주문

기사입력 2023.08.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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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의 역사 ‘이순신’에 대한 총괄 컨트롤타워 설립 논의



    [크기변환]사진_이순신재단_토론회.jpg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지난 18일 여수시립 이순신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이순신 재단을 설립할 수 있도록 전남도가 획기적인 사업을 추진하며 적극적인 매개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열린 「전라남도 이순신재단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는 강문성 도의원과 백인숙 여수시의원이 공동 개최하고, (사)여수여해재단이 주관했다. 


    주제발표는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전남 도내 주요 이순신 콘텐츠와 컨트롤타워의 필요성)과 임영규 전남도 정책자문위원(도립 재단 현황과 설립절차상 유의할 점)이 맡고, 심재명 전남도 문화자원과장과 문서현 전남대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강 의원은 “여수에는 전라 좌수영과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 최초의 이순신 사액사당인 충민사, 거북선을 만들었던 선소 유적까지 존재한다”며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 볼 때 아산이나 통영보다 이순신 장군과 관련해 역사적 상징성이 가장 큰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영국 넬슨 제독을 뛰어넘는 인물로 평가되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정신에 대한 가치를 아직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며 “일본과 중국 등 세계 각국에 홍보함으로써 관광산업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역사적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강 의원은 지난 7월 4일 열린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에 참석한 사실도 밝히면서 “포럼에서 경상남도는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을 제안하며 적극적인 활용 계획을 발표했는데 전남도에서도 ‘이순신’이라는 호남의 역사적 자원을 전남이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국회에는 2020년부터 「이순신재단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 3건이 발의되어 소관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에 있다. 국립 이순신재단 설립이 묘연한 가운데 지난 7월 강문성 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도립 이순신재단 설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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