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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중앙동, ‘情을 잇고, 幸福을 짓는’ 사업 펼쳐

기사입력 2023.05.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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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둔형 취약세대 대상 주거환경개선 사업...집안 쓰레기 20톤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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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 지역 내 운둔형 주거위기가구에 대해 ‘情을 잇고, 幸福을 짓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쳤다.


    이번 사업에는 협의체 위원, 주민센터 직원, 중대본부 장병, 청소용역업체 관계자 등 12명이 참여했으며, 이른 아침부터 집안 쓰레기 20톤 이상을 수거했다.


    대상자는 지역 내 은둔형 청장년 1인세대로, 현재 심한 장애를 앓고 있으며 어머니가 사망한 후 무기력증에 빠져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혜자 이○○씨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남겨주신 집이라서 오래된 물건을 버리지 못했다”며 “집을 이렇게 깨끗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이제는 이웃을 초대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


    홍진석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우리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은둔형 취약계층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협의체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생욱 중앙동장은 “은둔형 취약계층은 현재의 복지 인력과 체계만으로는 발굴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등 관내 인적안전망과 연계하여 적극적으로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하여 소외된 이웃이 없는 행복한 중앙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情을 잇고, 幸福을 짓는’ 사업 대상 가구에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를 통한 도배, 장판을 지원하고, 생활용품 등을 추가로 제공하여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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