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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대학교-전남대학교 통폐합 협약서 이행 촉구 건의안 채택 환영”

기사입력 2023.02.1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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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통합양해각서는 여수대학교 통합 전제조건으로 정부가 발행한 대국민 약속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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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위상회복 추진위원회 (위원장 배석중)에 따르면 여수시의회의 여수대학교 – 전남대학교 통폐합 협약서 이행 촉구 건의안 채택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학통합양해각서는 여수대학교 통합 전제조건으로 정부가 발행한 대국민 약속 문서이다. 그러함에도 대학통합 18년째를 맞고 있는 지금까지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음은 정부와 전남대학교의 도덕성의 문제이고 대국민 사기극이고 국민을 기망하고 우롱하는 행위라 할 것이다.


    지역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100년의 역사의 여수대학교 통합은 정부의 약속을 믿고 한 단계 높은 지역교육과 후진적이고 열악한 지역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기대했던 28만 여수시민에게 상실감과 소외감만을 주고 있고 여수대학교 통합을 통하여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되고 지역 거점 대학으로의 역할을 기대했던 지역 사회는 대학통합 18년째인 지금까지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음에 따라 여수캠퍼스는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전락해 버렸고 대학통합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모색하려 했던 28만 여수시민에게 실망과 좌절감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수시의회가 14일 226회 임시회의 첫날 구민호 시의원의 대표 발의로 여수대학교-전남대학교 통폐합 협약서 이행 촉구 건의안을 채택함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하여 매우 유의미하고 다행스럽다." 할 것이다. 


    여수시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통하여 교육부는 2005년 여수대와 전남대와의 통합 승인 전제조건으로 작성된 국립대 통폐합 이행 협약서에 의해 여수캠퍼스 (국동)에 여수 전남대학교 병원 설치. 운영 약속을 조속히 시행하라.


    전남대학교는 2005년 통합 당시 작성된 통합양해각서에서 약속한 여수캠퍼스 특성화와 여수 전남대학교 병원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라.

    전남도와 여수시는 여수대학교와 전남대학교 통합에 동의서를 제출한 광역 또는 기초단체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교육부와 전남대학교가 의료기관 설치 약속 등을 조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공동노력 방안을 발표하는 등 특단의 노력을 경구해 줄 것을 촉구하는 3개 항의 건의안을 채택했다.


    사실, 여수시의회가 여수대학교 통합과 관련하여 결의안 채택은 2013.7.10. 제149회 1차 본회의에서 교육부, 국회 등 6개 중앙정부 기관에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활성화 대책 촉구 결의안을 채택 전달한 후 10년 만이다. 


    여수시 의회의 건의안 채택을 계기로 대학통합의 기본 정신인 흡수 통합이 아닌 대등한 입장에 입각한 여수캠퍼스의 독립적이고 자율적 운영을 보장하고 지역 사회의 특성에 맞는 여수캠퍼스 특성화, 여수 전남대학교 병원 설립 및 한방병원을 포함한 한의대 설립 약속은 정부와 전남대학교가 지켜야 할 책무임을 주지하고 여수캠퍼스가 지역 사회 발전을 견인하고 지역발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여수 지역 거점 지역대학으로 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수시의회는 물론 지역공동체 구성원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한편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위상회복추진위원회는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의 위상회복을 위한 필요성이 대두되어 2015년 10월 공식 출범하였으며 전남대학교와 여수대학교 통합양해각서 이행 촉구 궐기대회, 교육부 항의 방문, 국회 교육위원회 방문, 시민토론회, 국회토론회, 시민 서명운동, 지역 언론 홍보 활동 및 지역인재육성 캠페인 방송 등 시민운동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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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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