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송정현 미용장의 <머리카락 이야기>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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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송정현 미용장의 <머리카락 이야기> - 3

버려지는 머리카락 재 탄생, 코사지만들기

버려지는 머리카락 재 탄생, 코사지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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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현 미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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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질 머리카락이 꽃으로 피는 순간, 쓰레기에서 예술로 승화되는 순간이 있다.
머리카락을 만지고 빗는 것을 뛰어넘어 머리카락이 꽃으로 점점 변해가는 과정을 소개하겠다.

1.까만 머리카락을 탈색 하고 빨강, 노랑 등의 원하는 색을 입힌다.
2.꽃잎을 만들기 위해 풀칠을 한다.
3.꽃잎 모양으로 오려내어 꽃잎 하나 하나를 붙여서 입체적으로 꽃을 만든다.
4.만들어진 꽃을 이용하여 코사지를 탄생시키고 헤어핀을 탄생시킨다.

버려지는 머리카락으로 하나의 코사지와 헤어핀을 그림을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힘이 소요 된다.
고객의 머리를 만지는 것도 예술이다.
개성적인 자기표현을 위해 이미지 변신을 하는 컬러 체인지, 직선의 머리카락에 펌을 해서 곡선을 만들어 내는 것, 곱슬머리를 곧게 펴주는 것, 땋기나 꼬기 등을 이용해 화려하게 올린 업스타일 등이 그렇고 특히 작품 위주로 하는 헤어바이나이트, 크리에이티브, 데이스타일 등에서 느끼는 살아있는 율동감이나 아름다움은 뛰어난 창작성을 보인다.

수많은 머리카락을 빗질하여 공작의 날개같이 펼쳐 각양각색의 색깔을 물들인 머리카락이 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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