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타운홀미팅’,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 위한 전략을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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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홀미팅’,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 위한 전략을 논하다

- cop28유치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과 기회, 지구 공동체의 생존전략논의에 힘써야

- cop28유치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과 기회, 지구 공동체의 생존전략논의에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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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8) 유치 전략 체계마련을 위한 타운홀미팅이 30일(금) 오후3시 여수 베네치아 호텔 3층 컨벤션센터에서 개최 되었다.


COP 28은 유엔 3대 환경협약(생물다양성협약, 사막화 방지협약) 중 하나인 기후변화협약을 논의하는 총회로 198개 회원국 정상급 대표와 지방정부, 기업, 비정부기구 관계자 등 2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이다.


13년 전부터 cop28대한민국 유치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cop28 남해안·남중권 공동 유치 추진위는 국제사회간의 기후위기 심각성과 가치 구현을 통해 지구공동체의 생존전략 논의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며 이미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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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참가한 주철현 국회의원, 김회재 국회의원, 권오봉 여수시장 등은 “한국에서 COP28이 개최된다면 지난 97년 일본에 이어 동북아시아에서 두 번째다. 현재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이렇게 큰 세계적인 행사를 남해안.남중권에서 유치한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남해안.남중권이 전 세계의 공통과제인 기후변화 문제와 해법 찾는 지역 되길 갈망한다. cop28 남해안·남중권 공동 유치 추진의 상징성은 높이 평가받을 것으로 본다”고 한목소리로 동서화합을 강조했다.

 

COP 28 남해안 남중권유치위 주최로 열리는 전략체계 개발을 위한 타운홀 미팅 특별강의와 주제발표에서 안병옥 국가기후환경회의 운영위원장(전 환경부 차관)은 “COP는 개최국과 개최 지역(도시)의 의지와 리더십(지도력)이 드러나는 시험대”라고 규정하고, “COP 성공 개최는 국가 수준의 전향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재정 공여 확대의지, 개최 지역(도시)의 탄소중립 선언과 실천의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수준이 관건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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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일 광주전남연구원 박사는 ‘COP 28 유치 과제와 대응전략’ 주제발표에서 “남해안 남중권의 COP 유치를 위해서는 교통편(항공,기차,해상) 보완, 기후환경 비전 및 전략 선포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남해안 남중권의 COP 유치는 상생 발전과 동서화합, 국가 균형발전의 모범이 될 것이다. 국내외 기관∙단체∙유명인사 지지확보, 강력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 중앙정부 공모제안서 준비에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이기동 진주 동서포럼 대표는 ‘COP 유치를 위한 시민사회의 활동방향’ 주제 발표에서 “남해안 남중권으로 국내 개최지 선정을 위해서는 지방정부가 유치위원회 전면에 나서는 조직정비가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COP 유치지원 활동가 양성, 100만인 서명운동 등 유치활동의 역사성과 명분을 계승하면서 비교우위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참석자들이 cop28 유치의지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퍼포먼스를 통해 지구지키기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다짐과 동참을 선언했다.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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