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여수시의회, 한국전쟁기 미군폭격 민간인 학살 명예회복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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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수시의회, 한국전쟁기 미군폭격 민간인 학살 명예회복 토론회 개최

- 25일 오후 의회 소회의실서 잊혀진 여수지역 민간인 학살 사건 재조명
- 한국전쟁의 상흔, 이야포 민간인 학살자 명예회복 ‘첫걸음’

- 25일 오후 의회 소회의실서 잊혀진 여수지역 민간인 학살 사건 재조명
- 한국전쟁의 상흔, 이야포 민간인 학살자 명예회복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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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가 ‘한국전쟁기 미군폭격 민간인 학살 명예회복 토론회’를 개최한다.


25일 오후 3시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1950년 한국전쟁 시기 여수시 안도리 이야포와 또 다른 두룩여, 여자만에서 일어난 미군폭격에 의한 민간인 학살의 성격을 파헤치고, 이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지역사회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최자인 박성미 여수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양영제 소설가와 여수마음학교 김병호 교장, 여수넷통 엄길수 이사장이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양영제 소설가가 ‘미군기에 의한 안도 이야포 피난민 폭살 성격과 치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지는 지정토론에서는 여수마음학교 김병호 교장과 여수넷통 엄길수 이사장이 각각 ‘잊혀진 미군폭격 민간인 희생자 사건’과 ‘이야포 사건 보도경위 및 지역언론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오후 4시 반부터 시작되는 2부는 토론회에 참가한 유족의 증언을 듣고 참가자들이 질의‧응답하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이후 좌장을 맡은 박성미 위원장이 마무리발언을 하고 참가자들의 사진촬영으로 토론회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여수시의회는 지난해 7월 제194회 임시회에서 박성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야포 및 두룩여(문여) 사건 진상규명 촉구 건의안’을 원안 채택해 국회와 청와대, 각 정당, 관련부처 등에 송부한 바 있다.

 


유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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