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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흥동주민 기자회견... ‘만흥매립장 종료 약속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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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흥동주민 기자회견... ‘만흥매립장 종료 약속 지켜라’

-만흥동 주민, 쓰레기 대란 만흥동주민들 탓? 여수시는 마녀 사냥식 여론몰이 하지말라
-여수시, 주민지원기금 4억원으로 인상 조건 제시했지만 요구사항 밝히지 않고 무조건 종료 주장

-만흥동 주민, 쓰레기 대란 만흥동주민들 탓? 여수시는 마녀 사냥식 여론몰이 하지말라
-여수시, 주민지원기금 4억원으로 인상 조건 제시했지만  요구사항 밝히지 않고 무조건 종료 주장

 

[크기변환]만흥동기자회견.jpg

 

만흥동주민 20여명이 31일 오전 11시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만흥매립장 종료 약속을 지켜라’는 뜻과 함께  “여수시의 쓰레기는 여수시와 권오봉 시장이 책임져야 한다. 50년 동안 쓰레기와 살고 있는 만흥동 주민들의 환경과 고충의 삶을 헤아려주라”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만흥동주민은 “여수시가 3월 말로 사용기간이 끝나는 만흥매립장을 방안과 대책도 세우지 않고 매립용량이 남아있다는 이유로 연장만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여수시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앞으로 발생하는 쓰레기 대란을 만흥동주민들의 탓으로 내몰아 마녀 사냥식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또한 "여수시가 3월 말로 매립장 사용 종료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법적, 물리적 방법을 동원해 매립장 사용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여수시는 작년 6월 이후 11차례 회의와 간담회, 28차례 개별면담을 갖고 수차례 협의 노력을 지속해왔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 27일 시는 주민지원협의체와 회의에서 “협의 완료 시까지 만흥매립장 사용종료를 유예하는 안”을 제시해 덕충, 오림, 연등동 주민대표 등이 찬성했지만 만흥주민대표 6명이 회의장을 빠져나가며 결국 회의가 무산됐다고 했다.

 

[크기변환]만흥동기자회견2.jpg


여수시는 만흥쓰레기 매립장을 포함 전국의 모든 매립장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사용승인을 받으면 매립 용량이 다할 때까지 별도의 변경이나 연장승인 없이 계속해서 매립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2010년 음식물자원시설과 2011년 소각시설 설치로 그만큼 매립량이 줄어들면서 현재 220만㎥가 매립돼 매립용량의 68%를 사용했으며, 앞으로 105만㎥를 더 매립 가능해 2037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수시는 매립장 사용기간 연장 협상을 위해 97년부터 매년 2억 원 내외로 총 33억 원을 지원해 온 주민지원기금을 4억원으로 인상하는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만흥동 일부 주민들은 정확한 요구사항을 밝히지 않고 무조건 종료를 주장하는 등 집단행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난해 6월 7일 만흥동 사랑방좌담회에서 1998과 2004년 매립기한 관련하여 2020년 3월 말까지 매립기간을 종료하되 승인된 용량까지 매립할 수 있도록 주민지원협의체와 계속 협의하겠다고 연장 취지로 주민들에게 설명한 바 있다.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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