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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100주년 기념 우리지역 순국선열의 발자자취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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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3.1절 100주년 기념 우리지역 순국선열의 발자자취를 따라....

-일제강점기 여수 출신 최연소 독립운동가 주재년 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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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아담하고 경치 좋은 작금마을이 있다.

 

 그 곳 골목담장을 지나다보면 주재년 열사기념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기념관은 본동1동과 대문간1, 비각1동 등으로 건축 되었다. 주재년열자 조카 주춘배(82)씨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였고 주재년열사의 업적을 자세히 소개해 주었다.

 

 주재년 열사는 돌산읍의 작금마을에서 농민출신의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 33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나 마을의 수재로 불렸다. 어린 시절 마을의 서당 주상규 선생으로부터 천자문, 한글. 일본어를 배웠다고 한다.

학적부 기록에 따르면 주재년 열사는 공부도 잘했지만 모든 면에서 최우수였다고 한다. 주재년 열사가 졸업을 할 무렵 일본은 중일전쟁에 이어 태평양 전쟁을 일으켜 농민들의 수탈은 극에 달하고 있었다.

 

 1943년 일제강점기 일본 경찰들을 분노에 차게 하는 일이 발생을 한다. 그것은 여수의 한 마을 담장에 적힌 4마디의 글 때문이었다.

이러한 상황에 적힌 글

 

 

"朝鮮日本別國

일본과 조선은 다른 나라이다!

日本鹿島 敗亡

일본은 곧 패망할 것이다!

朝鮮萬歲

조선만세!

朝鮮之光

조선은 빛날 것이다!“

 일본 경찰은 15세의 어린 주재년 열사를 고문을 한다. 4개월 동안 고문을 당하다 1944년 순천지청에서 열린 재판에서 조선임시보안령위반으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는다. 판결이 있은 다음날 석방이 되지만 혹독한 고문으로 석방이 된지 한 달여 만에 순국하였다.

 

 주재년 열사의 장조카인 주충배님은 "작은아버지의 고문치사를 입증하기 위해 관련 기관을 발이 닳도록 찾아갔고 모두들 귀찮은 존재로만 여겼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전했으며 2006년 주재년 열사 재판 판결문을 국가 기록원에서 찾게 되면서 그해 8"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그런 후에도 주재년 열사에 대한 기념사업은 지지부진하였다. 장조카 주충배씨는 여수의 언론 그리고 시청 도청. 신문기자 등을 상대로 계속 노력한 결과 201257일 드디어 주재년 열사 기념관의 개관을 하게 된다.

 

 어린나이였지만 민족의식이 확고하였던 주재년 열사! 주재년열사 조카 주충배님은 주재년 열사에 대한 기념사업에 많은 아쉬움을 표했다. 기념관에 세워진 비각 내용이 당시 재판기록 판결문에 14세로 기록되어있던 주재년열사 나이를 시에서 15세로 잘못 기재된 부분과 많은 경비를 들여 어렵게 운반해둔 주재년열사 자필 비석을 기념관 마당에 그대로 방치 해둔 것에 대한 부분을 많이 아쉬워했다. 조카 주충배님은 복원을 위해 시에 몇 차례 언급했지만 아직 아무런 대안을 보이지 않고있다며 빠른 복원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일제지배에 항거했던 3.110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 주재년 열사 대한 추모와 그의 정신을 기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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