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GS건설 도성.대포 수상태양광발전사업... 대포주민 동의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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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도성.대포 수상태양광발전사업... 대포주민 동의없이 추진?

-5일, 여수시가 대포지역 피해에 대한 대책을 방안하고 있는지 묻는 '건의문'과 '시장 면담신청 공문' 제출
-대포주민...'수상태양광 사업에 반대하지 않는다' 꼼수부리지말고 주민설명회 우선적으로 하라
-담당공무원 주민 건의문 시장님께 보고하랬더니 GS에 보고 한 건지 ...

-5일,  여수시가 대포지역 피해에 대한 대책을 방안하고 있는지 묻는 '건의문'과 '시장 면담신청 공문' 제출
-대포주민...'수상태양광 사업에 반대하지 않는다'  꼼수부리지말고 주민설명회 우선적으로 하라
-담당공무원 주민 건의문 시장님께 보고하랬더니 GS에 보고 한 건지 ...

 

GS건설 도성.대포 수상태양광발전사업... 대포주민 몰래.jpg

>오른쪽 대포지역발전협의회 김연환집행위원장과 대포주민들

 

대포지역 발전협의회가  GS건설이 도성, 대포마을에 추진하고 있는 수상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대포마을 주민들을 제외시킨 가운데 대포 뜰이 물에 잠기는 등 악영향의 피해에 대하여 여수시가 어떤 대책을 방안하고 있는지 묻는 '건의문'과 '시장 면담신청 공문'을 여수시에게 제출(5일)했다.


지난해 문재인정부가 육상태양광 난립을 막기 위해 규제강화에 나선후 '수상태양광'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판넬 중금속 유출에 의한 수질오염과 생태환경파괴 등 지역주민들이 안정성에 대한 염려를 제시하고 있다.
산업자원통상부는 지난 11월27일 수상태양광 환경성 기준 강화 등 공청회를 통해 내년 1월  KS개정안에는 태양광 모듈에 포함된 중금속에 대한 기존 수상태양광 모듈위 환경성을 대폭 강화 시켰다.  KS 개정안에는 태양광 모듈에 포함된 중금속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고려해 납 함량 기준을 기존 0.1%보다 무려 20배나 강화된 0.005%로 설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GS건설은 여수 시.주민과 협의해 복지사업 250억을 도성마을에 지원하고 스마트팜 시설과 세탁공장을 건립하겠다고 밝히고 여수시에 개발행위허가 신청을 다시 내겠다고 사업을 서두르고 있다.

대포주민들은 GS건설의 수상 태양광발전사업이 도성마을뿐만 아니라 대포마을까지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GS건설이 대포마을주민들과 단 한차례의 설명회도 하지 않았음에 분노했다.

대포지역발전협의회 관계자는 건의문 내용에 대하여 "수상태양광 사업에 반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포지역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영향평가 등 철저한 조사와 대책마련을 원한다.  태양광 설치로 인하여 대포 뜰이 물에 잠기는 등 악영향의 피해에 대하여 어떤 대책을 방안 했는지 여수시와 GS건설에 묻는다"고 했다.

두번째로는 "대포지역 뜰이 수상태양광설치 인근 300미터 안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도성마을 뿐만 아니라 인근 대포지역도 지원방안 및 사회환원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태양광 납 함량 기준을 기존 0.1%보다 무려 20배나 강화된 0.005%로 설정하기 때문에 서둘러 착수하려는 꼼수를 부리는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시했다.
 

GS건설 도성.대포 수상태양광발전사업... 대포주민 동의없이 추진.jpg

>대포지역 주민들 마을환경지키기 회의
 

대포지역 주민은 "GS건설은 수상태양광사업을 추진하면서 대포지역 주민들과의 사전 설명회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대포 뜰이 수상태양광 설치 구역에 들어가 있다. 그 뜰에서 농사짓고 맨손어업을 하는  직접적인 활동은 대포 주민들이 하고 있는데 대포지역 주민들과의 설명회가 없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대포지역발전협의회 김연환 집행위원장은 "시장실에 건의문을 제시하고 약 5시간 후 GS건설수상태양광 담당자의 전화를 받았다. 시장님께 보고하라고 보낸 건의문을 GS건설에 보고한 것이냐"고 담당공무원을 강하게 비판하며 "수상태양광설치는 신중을 가하여 그 어떤 정책보다도 주민들의 안전이 우선되어야 한다. GS건설과 여수시는 사후평가 등을 철저히 하여 수상태양광설치 후에도 대포주민들에게 그 어떤 악영향이 없다는 것을 밝혀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최향란기자. 사진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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