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기고문 - 무장애도시 여수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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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 무장애도시 여수를 꿈꾸다!

-우리는 베-프로 통한다~ (Barrier Free)

-우리는 베-프로 통한다~ (Barrier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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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덕희 여수시의회의원

 

사회복지 정상화 이념과 더불어 인권에 대한 관심은, 장애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을 이루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장애인 인식개선의 변화를 이끌어 냈으며, 장애인 관련 제도와 정책에 대한 발전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국제사회 차원에서 장애인권리선언의 정신에 따라 <장애인인권헌장>제정.공포, <UN장애인권리협약>이 공포 되었으며, 편의시설 확대를 위한 법적 근거로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제정과 장애인권리협약의 주요 내용이 구체화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어 현재 진행형으로 변화 발전하고 있다.

사회에서 많은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차별과 장애를 없애고, 장애인의 실질적인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모색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장애의 유무와 관계없이 존엄한 인간으로서 동등하고 공평하게 이 사회속에서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어야 하며, 사회통합을 넘어 사회참여가 보장되어야 한다.

한 인간을 두고 생걱해 보자. 이 세상에 귀한 존재로 태어나서, 하고 싶은 것은 얼마나 많고, 가고 싶은 곳은 또 얼마나 많겠는가! 세상의 모든 것들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고 싶은 사람의 마음은 매한가지일 것이다.

자신의 의지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환경적 제약으로, 장애로 규정되어지고,다른 사람과의 다름을 인정받지 못하며, 차이로 인해 차별을 당한다면, 당신은 이 현실을 어떻게 받아 들이겠는가.

우리는 누구나 소박함으로 이해하고, 이해 받으며, '나라면 어떨 것인가'라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서 살아가기를 바란다.

가을바람이 서늘하게 코끝을 스치고, 파아란 창공이 눈부신 어느날! 누구나 걸어가는 길이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이 세상을, 인간이 만든 시설물이 인간의 발걸음을 방해하지 않도록, 인식개선과 제도개선에 앞장서는 우리가 되기를 바라며, 세계로 뻗어 나가는 국제해양관광중심의 도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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