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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태 시의원, ‘유용미생물 무상공급 확대’ 친환경 도시 발판 마련

기사입력 2019.02.2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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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가 친환경 유용미생물을 일반 시민에게 무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여수시의회는 22190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서 강현태 의원이 발의한 여수시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 배양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지난해 유용미생물 배양보급사업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결과, 유용미생물을 리터당 300원으로 유상 판매하고 있으나 연간 2~3백만 원의 수익에 그치는 실정이었다면서 불용되는 예산을 줄이고 불특정 다수의 시민도 혜택을 받도록 해당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유용미생물은 흔히 청국장 발효에 쓰이는 고초균을 비롯해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등을 말하며, 친환경 농가와 환경정화사업에 널리 유익하게 쓰인다.

     

     조례안은 유용미생물을 원활히 생산공급하고 도심 환경정화를 위한 배양실을 관리 운영하기 위해 여수시 유용미생물 배양실 관리 운영 조례로 제명을 변경했다.

     

     공급대상을 일반 시민까지도 확대해 무상 공급기로 했으며, 친환경 농축산업과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 악취민원 발생지역 및 재난 등 사유로 우선하여 지급하는 내용도 담았다.

     

     유용미생물은 주민등록상 여수시에 주소를 둔 시민에게 무상 공급을 원칙으로 하되, 시에서 운영하는 별도 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영리 목적, 공급받은 미생물의 방치 또는 미사용 등의 사유로 공익목적에 적절치 않으면 유용미생물 공급이 제한된다.

     

     여수시는 이번 유용미생물 무상 공급으로 화학비료 및 축사냄새 저감, 퇴비액비 발효와 축산농가의 보조 사료로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친환경 농축산업 확충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며 생활환경 정화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강현태 의원은 유용미생물 무상 공급을 일반 시민까지 확대하여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고 시민의 삶이 윤택해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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