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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은의 문화예술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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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신병은의 문화예술칼럼

지역예술문화의 자원화를 위한 전제

지역예술문화의 자원화를 위한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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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오스틴의 성장비결은 사람을 끌어당길 만큼의 매력적이고 훌륭한 문화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오스틴패션위크, 시낭송을 위한 오스틴포이트리 슬램(Austin Poetry Slam), 아트페어, 라이브음악 창작공간 등의 문화적 환경 조성 등 선진 문화생태 도시로 자리하고 있다. 결과 오스틴의 창조경제는 활력이 넘치며 경기침체 기간에도 2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오스틴 문화코드인 음악, 예술, 창의성, 호기심이 창조경제의 비결이라 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웍에서 미디어아트분야 창의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시, 공연, 문학, 디자인, 요리,... 이 모든 것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도시를 아름답게 만들어 주며 , 즐거움을 주며, 영혼을 풍요롭게 해줄 뿐만아니라, 역사와 유산에 관심을 끌게 해주고. 사람들을 한데 모으는 역할을 한다.
문화예술이 지닌 가치창조를 강조하고 있다.
물론 최우선 과제는 교육, 음식, 건강, 주택, 교통이지만 문화예술은 이러한 요소 하나하나와 통합되어야 한다. 문화예술은 그 도시의 시책목록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삶의 질과 관계된 모든 요소에 통합되어 있어야 한다.

문화예술은 지식경제로 전환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도시의 미래경제를 준비하고 시민들을 통합하는 핵심적인 요소다.
2014년 지역문화진흥법이 제정되었고, 그에 따른 시행령도 2016년에 제정되어 지역실정에 맞게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시행계획을 5년마다 수립, 시행, 평가하게 되었다.
그에 맞춰 2016년 9월에 우리시도 문화예술비전 5개년계획도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다.
추진이 곧 자원화다.
 

사본 -크기변환_영당풍어굿118(6.6).jpg

 
Ⅰ. 예술문화의 자원화를 위한 키워드

정확한 예측을 위한 몇 가지 키워드와 발문이 지역문화예술의 비전을 제시하는 담론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역예술문화의 비전이란 말과 함께 두서없이 떠 오른 생각을 나열해 보면 얼핏 다음과 같다.
☞ 예술문화로 행복한 지역문화융성
☞ 도시생존전략 비전으로써의 문화예술
☞ 지역을 재발견하는 장으로써의 문화예술
☞ 문화예술의 브랜드화
☞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의 발효법, 문화예술의 사회적 공헌
☞ 뮤지컬, 오페라, 전시회를 위한 메세나운동 전개
☞ 문화사랑방 운영
☞ 비전in여수, 반성과 전망을 위한 심포지엄개최
☞ 큰 예술인 키우기 프로젝트  예술영재, 지역예술인 재발견 및 재평가
☞ 전통예술의 발굴 및 창조적 계승
☞ 섬문화의 발굴과 수집 스토리텔링
☞ 여수의 노래 고려가요 ‘동동’의 문학비 건립 및 북축제
☞ 신화, 전설, 민담의 재발견과 스토리텔링 및 문화콘텐츠화
 ☞ 지역문화 창조 플랫폼 구축(공간, 인력, 콘텐츠의 만남)

Ⅱ. 지역문화예술의 현주소

문화예술은 창조도시의 키워드이고 도시생태빈도측정의 기준척도가 되고 있다.
살아 숨 쉬는 도시는 무엇보다 문화예술이 살아있는 도시다.
우리 여수의 성공케이스를 보면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의 추진이다. 이 사업은 버스커버스커의 노래 ‘여수밤바다’라는 노래 한곡에서 출발한다.
문화예술의 현재가 그 도시의 현주소가 되고 문화예술비전이 결국 지역의 비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화예술의 비전은 통섭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단일 항목 하나만 볼 것이 아니라, 경제와 사회, 시민의 삶의 성숙등과 통합적 안목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 여수시 공연 및 전시관 현황
   가. 공연시설 : 예울마루, 시민회관, 진남문예회관, 여수문화홀, 엑스포홀,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장,
   나. 전시시설 : 예울마루 전시실, 예술의 섬 장도 전시실, 진남문예회관 전시실, 엑스포 아트갤러리, 달빛갤러리, 전남대국동 아트센터, 전남학생문화회관 전시실
   다. 사설전시실 : 여수미술관, 노마드갤러리, 아르불르갤러리
   다. 기타 야외공연장
       이순신광장, 종포해양공원, 여수밤바다 버스킹무대, 소호동동다리, 거북선공원, 이순신 공원, 국동수변공원, 웅천친수공원, 세계박람회장, 성산공원, 미관광장, 오동도공연장 등
# 여수시문화예술 예산 - 우리시 예산대비 1.66%
       2017년 20,401백만원,  2018년 20,271백만원,   2019년 28,578백만원
  
# 여수문화예술 단체 및 주요인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여수지회, 민족예술인총연합여수지부, 여수문화원.  
문학 :  한국문인협회여수지부, 민예총문학위원회, 한국작가회여수지부, 갈무리문학회, 여수수필문학회, 화요문학회,
      박기동, 김정수, 박보운, 여지랑, 김자환, 김종안, 이성관, 임병식       
미술 : 한국미술협회여수지부, 민족미술인협회여수지부, 토상회, 여수청년미술작가회,  여수여성작가회, 물화우회, 여주회, 중앙미전, 여수미술사랑협동조합
     김홍식, 배동신, 유경채, 손상기, 허영만. 고행석, 백무현, 신승우, 임영기, 정우종, 강종래, 강종열
사진 : 한국사진작가협회여수지부, 민예총사진위원회, 프로사진작가협회 , 빛사랑, 포커스, 여수디카동우회
     배병우, 민병태, 신근호, 장기철, 한창호 
국악 : 시립국악단, 한국국악협회여수지부, 민예총국악위원회
     정홍수, 김향순
음악 : 시립합창단, 한국음악협회여수지부, 민예총음악위원회, 합창단 30여 팀 
     장정익, 김용호, 김갑, 지정익, 김순신, 김소진, 문지영, 이성열, 강병원
연극 :  한국연극협회여수지부, 민예총극위원회, 극단 파도소리
     박노식, 백일섭, 곽진영, 지성, 도희, 김아라, 장유정
연예 : 한국연예예술인협회여수지부, 연예예술단, 한국가수협회여수지부
     주병선, 김미려, 현아
 
# 여수의 문화예술 자원화를 위한 과제

☞ 설화의 스토리텔링
    전설- 오동도 전설, 용굴전설, 향일암, 종고산(무음산), 호암산 범바위 등 66편
    민담- 소금장사이야기, 방구쟁이 며느리, 귀뚝새와 두견새 등 28편
☞ 고려가요 <동동><장승포곡>의 재현 및 축제화(노래비 건립)
☞ 역사 속 문화예술인 조명  이수광, 이덕형, 이순신, 김유, 김윤식, 오형묵
☞ 승전문화의 재발견 및 창조적 계승
    진해루장수회의 둑제 군점  수군출정식 승전무(강강술래)
☞ 전통문화예술 재정립
    현천소동패놀이, 거문도뱃노래, 상문살굿, 영당풍어굿, 둑제, 용천제
☞ 오페라 ‘귀항’ 전통가무악국 ‘오돌래’ 격년제 공연
☞ 손상기, 김홍식, 배동신 상설관을 함께 갖춘 여수시립미술관 건립
☞ 버스커의 도시를 위한 버스커학교 및 창작공간 확충
☞ 버스커 버스커의 노랫말에 나온 밤바다의 고요와 적막이 감도는 원형성 복원과
   여수밤바다의 명품화를 위한 터닝포인터 마련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개발적용)
☞ 박기동, 김정수, 박보운 등 문인들의 기념관을 갖춘 여수문학관 건립
☞ 지역문화예술인 재평가 및 조명

이밖에 여수와 관계있는 문화예술인, 혹은 관련 자료 활용한다.

즉 김훈의 칼의 노래, 한강의 여수의 사랑, 정희성시인 등의 소설과 시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도 필요할 것이다. <시로 읽는 여수> <여수, 섬에 물들다> 등의 시집처럼 <여수의 풍경> 사진 정리, 대중가요정리 등이 필요하다.
우리 여수는 이렇게 많은 인적 자원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그 자원을 활용하는 콘텐츠개발은 미약하기 그지없다. 김홍식, 배동신, 손상기 등 한국서양화 1세대인인 고향이면서 아직 변변한 전시관 하나 갖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국내 최고의 문화예술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예울마루와 예술의 섬 장도가 개관함으로서 지역문화예술의 위상과 자존을 챙기고 있지만, 시립미술관과 문학관 건립을 위한 고민이 하루속히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렵다면 작은 미술관, 작은 문학관도 만드는 것 또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오늘날은 대형 공간보다는 작은 문화공간, 쌈지문화공간이 대세다. 크게 만들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 보다는 도심 곳곳에 작으면서 알찬 문화공간 연출이 필요하다.

# 쌈지문화 공간의 확충

우리는 공간 그 자체가 생각이 되는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간의 개념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전의 미술관, 공연장이 아니라 골목으로, 광장으로, 지하철로, 거리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춤과 연극이 지하철로 광장으로 나가고, 미술관이 거리로 골목으로 나가고 있는 추세다.
좀 더 삶의 현장 가까이 가고자 하는 것이다.
그래서 쌈지문화공간의 확충이 대세다.
접근성이 좋은 쌈지공간은 대다수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생활공간 속의 예술 공간이다. 없는 것을 만들자는 것이 아니라, 기존한 공간을 재구성하고 편집하여 새로운 공간을 모색하는 일이다.
☞ 예술의 섬 장도 명품화  숨어있는 그림 찾기 이벤트
☞ 골목갤러리, 뻔뻔한 갤러리, 동화가 있는 갤러리,
☞ 달빛갤러리와 같은 공간연출
☞ 소장품 전시(김탁경, 유동명 등)
☞ 아파트 101동 101호 갤러리화
☞ 시청로비 등 공공기관의 복합예술공간으로 연출
☞ 시가 있는 장독대 조성
☞ 형설책방, 선미당 등을 활용한 문화프리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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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예술인의 재발견 및 재평가

예술의 성장은 알고 보면 재발견의 힘이다.
재발견은 없는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을 어떻게 다르게 보느냐 하는 문제이면서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문제다.
여기에는 출향예술인의 재발견, 지역예술인 재발견, 그리고 문화컨텐츠의 재발견이 해당된다.
출향예술인 재발견도 중요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김홍식, 허영만, 배동신, 손상기, 김정수 등의 예술인에 대한 재발견은 많이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가시적인 성과가 하나 둘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지만, 그에 못지않게 지역예술인의 재발견, 재평가가 하루속히 이루어져야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한평생을 바쳐 지역예술문화의 중심에서 그 역할을 해온 예술인에 대한 재평가 필요하다. 우리지역 예술인의 현주소를 파악하여 제대로 자리매김해 두는 것이 알고 보면 우리시의 성장을 위한 소중한 인적 자산이기 때문이다.
우리지역에서 활동하시다 작고하신 예술인과 현재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 중에서 자리매김 이 되어야 할 분들이 많다.
이 분들에 대한 평가와 지원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
또 하나는 여수와 관계하고 있는 문화예술인, 혹은 관련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언젠가 ‘문학 속의 여수’를 정리한 적이 있는데 그때 우리나라 유명 시, 소설에 여수가 들어있다는 것에 놀랐다. 신석정 시, 김동리 소설 ‘역마’, 김훈의 칼의 노래, 한강의 여수의 사랑,  정희성, 고은, 유안진, 신달자, 이생진 시인 등의 소설과 시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도 필요할 있다.
아울러 예술영재를 발굴하여 육성 지원하는 사업도 중요하다.
피카소는 ‘모든 어린이는 예술가로 태어난다’고 했다.
현대는 지역의 인물은 지역에서 만들어가는 시대다. 그 실례로 피아니스트 문지영이다. 우리시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문지영을 만들어낸 것이다.
문인협회가 기업과의 협업으로 매년 여수청소년 문학상을 제정 운영하고 있다.
작년의 경우 시와 소설 부문에서 공모하여 수상자 16명에게 시, 소설 대상 각각 100만원을 비롯해 6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졌는데, 놀라운 사실은 지역에 이처럼 우수한 문학인재가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문학뿐만이 아니라 청소년음악상, 청소년국악상, 청소년미술상, 청소년 연극상, 청소년 무용상 등 전분야로 확대하여 시행하여 영재를 발굴하고 지원해야 한다.

Ⅲ. 마무리
이제 문화예술도 복지개념으로 접근해야한다.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도 중요하지만, 대다수 시민을 위한 문화복지를 챙기는 것이 ‘행복한 시민’을 구현하는 길이 될 것이다.
예술복지와 예술인복지 진정성은 소비가 아니 창조며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요소다. 
문화예술은 도시의 미래경제를 준비하고 시민들을 통합하는 핵심적인 요소다.
결국 오늘날 도시가 추구하는 과제는 문화로 행복한 삶이다
오늘날 문화예술의 가치요소는 ‘행복한 삶의 선순환’이다.
여수의 문화예술은 여수의 삶을 행복하게 한다.
결국 문화예술은 그 도시의 시책목록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삶의 질과 관계된 모든 요소에 통합되어 있다. 단일 항목 하나만 볼 것이 아니라 경제와 사회, 시민의 삶의 성숙 등과 함께 하는 통합적 안목으로 바라볼 때 문화예술의 자원화를 위한 미래예측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다.
 
 
신병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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