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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칼럼- 은행 대출금리 왜 개인마다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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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금융칼럼- 은행 대출금리 왜 개인마다 다를까요?

은행 대출금리 왜 개인마다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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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열 여수한려새마을금고 상무


서민들 중 목돈을 금고에 쌓아두고 있는 사람이 아마도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돈이 필요할 때 대출을 받는다. 우리가 주택이나 자동차를 구입할 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렇게 돈을 빌리게 되면, 이에 대한 대가로 이자를 납부해야 한다. 빌린 돈(원금)에 대한 이자의 비율을 ‘이자율’ 또는 ‘금리’라고 한다.

이자에 대한 최초의 개념은 고대 근동 지방의 수메르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수메르어로 이자는 mas라고 하는데, 이는 동시에 어린양을 뜻하는 말이기도 한다. 수메르와 같은 근동, 특히 이라크 지역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소작인들이 가축을 기를 경우 빌린 땅의 범위 안에서만 방목할 수 있다. 그런 까닭에 지주가 우물을 발견하거나 관개 시설 확장 등을 통해 방목지를 넓혀 가축수가 늘어날 경우, 소작인은 늘어난 가축 수에 비례해 소작료로 어린양을 납부해야만 한다. 이처럼 이자는 가축 수의 증가에 따라 어린양을 지불하는 방목 소작료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는데, 바로 이것이 이자의 기원이다.

금융회사는 여러 종류의 금리체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대출금리 구조는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산정을 한다. 여기서 기준금리에는 내부기준금리, 시장연동금리, 기타 등이 있는데, 기준금리는 개별 금융회사가 결정하는 게 아니라 시장 전체의 자금조달비용 등이 반영되어 시장에서 결정된다. 전국 은행연합회가 시중 8개 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을 종합해 산출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가산금리는 각 금융회사들이 산정한다. 거래자의 신용도 및 기여도, 여신기간, 기업규모 등을 감안하여 결정한다. 금융회사는 그동안 거래실적이 좋은 사람에게는 금리를 인하해 주기도 한다. 반면 소득이 없거나 과거 연체기록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 많은 이자를 요구하거나 대출을 거절하기도 한다.

금융회사들도 경영을 잘해서 회사의 신용도가 올라가면 금융시장에서 더 싸게 자금을 조달 할 수 있다. 그러면 당연히 고객으로 부터 받는 대출금리도 낮아질 수 있다. 또한 소비자들은 돈을 빌린 후 대출 당시보다 개인 신용도가 올라 갔거나 직장의 변동(중소기업→대기업)이 있을 경우 대출금리를 낮춰 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이처럼 대출금리는 소비자와 금융회사간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에 따라 결정된다. 금융당국 으로부터 금융회사에게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 및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를 계속 주문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가산금리 체계가 더욱 투명화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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