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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청소년 해양아카데미’ 열기 후끈, 매년 성황리 운영

기사입력 2019.07.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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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람회장 사후활용, 청소년을 미래 해양리더 양성-
    -여수세계박람회장 견학, 해양 역사문화시설 탐방, 카약 등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해양 진로, 이순신,장보고 리더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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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지난 2012년 93일간 성공적으로 개최된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과와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청소년해양 아카데미’가 매년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2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양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미래 해양리더로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해양아카데미는 매년 4월 전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대상 학교와 학생을 기수별로 선발해 2박 3일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 운영한 이후 지금까지 전국 175개 중․고등학교에서 2천228명의 학생과 교사가 수료했다. 자유학기제 연계 운영으로 해양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내고 있어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

    교육과정은 여수세계박람회장 견학, 해양 역사문화시설 탐방, 카약 등 해양레저스포츠 체험을 통한 해양 안전교육과 협동심․책임감․인내심 교육, 해양과학, 해양산업 등 해양 진로, 이순신․장보고 리더십 등이다.
    특히 해양경찰교육원과 협조해 선박에서의 대피 및 대처 방법, 비상탈출, 생존훈련 등 선박사고 대응교육과 훈련을 하고 있다. 연안이나 방파제에서 차량 추락 시 대처 요령 등 재난대응훈련도 하고 있다.

    청소년해양아카데미는 올해 총 7기 420명 교육을 목표로 지난 5월부터 교육을 실시해 7월 현재까지 서울, 대전, 충남, 경남, 경북 등지에서 19개 중․고등학고 학생․교사 등 228명을 수료했다. 앞으로 9월까지 18개교 212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제4기 청소년해양아카데미 교육에 참여한 천안 제일고 박재운(2년) 군은 “평소 관심 있던 해양 분야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는 기회였다”며 “체험을 통해 해양레저스포츠와 재난 대처 요령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심 전라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아카데미 운영으로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해양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여수세계박람회장이 해양강국 건설 촉매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장에 2020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청소년해양교육원이 완공되면 박람회장 사후활용에 기여하고, 청소년의 해양 안전의식을 함양하는 등 다양한 해양학습과 체험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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