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토)

안전한 먹거리 생산 '동명네 농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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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안전한 먹거리 생산 '동명네 농사법'

매뉴얼을 활용한 먹거리

매뉴얼을 활용한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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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례들을 조직화와 체계화를 통하여 시스템화한 농사법의 매뉴얼 '동명네 농사법'이 화제다.
70여년의 일생을 흙과 더불어 살아오면서 직, 간접체험 위에 종묘회사의 생활에서부터 농자재 판매상의 현재에 이르는 농사 매뉴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 농사법이다.
'동명네 농사법'을 개발한 흙사랑 작목반(무안에서 벼농사를 짓는 농민 7명)의 농사법은 “토양을 태고적의 흙으로 돌아가자”를 목표로 농약사용과 화학비료 시용의 최소화를 하고 있다.
그 중심축에 “그라제” 등의 몇 가지 검증된 농용자재의 투입으로 토양의 물리성→화학성→생물성의 “선순환”을 가져오는 농사방법인데 그 매뉴얼에 의거 재배한 결과 대부분의 작목에서 내병성과 수량성의 증대가 탁월했다.
품질, 맛, 수송성, 저장성 등의 향상이 공통적인 결과를 가져와 올해는 고흥군 두원면의 쌀 친환경 작목반이 100㏊에 접목되어 재배과정에 있다고 한다.
특히 동명네 농사법 으로 재배한 가바(GABA,감마아미노부티르산)의 효능은 치매, 당뇨,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과 개선의 효능이 인정되고 있는데, 2018년 동명네 농사법의 매뉴얼의 재배결과 가을 쌀에서 가바(GABA) 성분이 (한국기능식품연구원에 분석을 의뢰) 11.12mg/100g 함유로 전국 1위로 높게 검출되어 일반쌀의 13배(0.8mg), 시판 가바쌀 약 2배(6.5mg)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양파 기계정식 육묘기간은 60일 내외인데 반하여 작년 무안에서는  48일의 양질의 건묘 정식이 가능했으며 고구마의 경우 현경면 동산2리 박00씨는 6~7년 전부터 본 매뉴얼을 도입 품질, 맛, 수량성의 차별화로 전국의 소비층으로부터 인정을 받아 그 유통망이 형성되어 가고 있다고 한다.
건 고추의 경우는 다수의 무안군내 농업인들이 재배한 결과 감칠맛, 매운맛이 함께 어우러져 그 맛의 상승효과가 매우 컷다고 밝히고 있고 그 외 배추, 시금치, 참깨의 맛과 향기, 기름추출량 등에서 차별화 되어 절임 배추 공장과 시금치 유통인이 계약재배를 먼저 제안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배추 시금치는 직판 시 매년 통 크기와 맛이 달라 1.5배~2배의 높은 가격에 유통되며 맛은 식물체내의 질산함량이 낮아지면서 미네랄 함량이 높아져 맛과 질의 향상으로 인정을 받기 때문이다고 자부심이 대단한 흙사랑 작목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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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흙사랑 작목반 관계자는 "이 농사법은 수량성, 상품성이 담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음은 현 수확 이후 결과가 증명하여 주고 있다. 무안의 주 작목인 양파의 쭈꾸미병을 낮추기 위해 농약의 토양소독 대안으로 그 가능성이 높음이 수년 전부터 입소문으로 입증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 봄 무안읍 성남리 큰골마을 임00씨의 경우 쭈꾸미 병이 60%정도 발생을 했는데 동명네 농사법 매뉴얼에 의거 작년가을 본포준비 시 시행한 결과 올 봄에는 10%정도 매우 낮게 발생하였다고 한다. 쭈꾸미 병의 발생이 높은 필지에서도 무안읍 고절3리 최00씨, 몽탄면 사창2리 오00씨, 청계면 태봉리 태봉마을 배00선씨 등의 사례 역시 이와 유사한 결과였다.
이 농사법은 현재 벼, 고추, 양파, 마늘, 고구마, 시금치, 감 등에 접목되어 그 영역이 전 작목으로 확산성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흙사랑 작목반 관계자는 "1979년 일촌일품운동의 발상지인 일본의 오이따현을 비롯한 일본의 농업인 상위소득의 농업인들을 만났었다. 일본의 일등은 세계의 일등이라는 자부심으로 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영농인들을 접한 후 우리도 이왕이면 한 번 짓는 농사 일등급의 생산만이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음을 공감했다."라고 밝히며  "동명네 농사법의 주축인 그라제와 그 외 몇 종의 특수 농용자재를 토양에 투입하므로 토양환경의 개선으로 선순환 되어서, 질 좋은 농산물의 생산이 유통의 선점으로 이어져 생산 농업인들의 소둑증대와 소비층에 질 좋은 안전한 먹거리의 공급으로 인하여  모두에게 유익이 되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기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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